욕구불만 장모님 - 제1화 애인 엄마랑 한방에서… (2) 2화
무료소설 욕구불만 장모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651회 작성일소설 읽기 : 욕구불만 장모님 - 제1화 애인 엄마랑 한방에서… (2) 2화
빌어먹을, 너무 들뜬 마음에 난 이제 말까지 더듬거리고 있었다. 그러자 미주엄마가 묘한 눈빛을 한 채 날 물끄러미 바라보는 거였다.
"녀석~ 말은 잘한다. 운전면허도 없으면서 어떻게 모시겠다는 거니? 오늘 그냥 우리 둘이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고 여서 자고 갈까? 응? 호홋~"
순간 난, 마시고 있던 술을 그대로 확 내뿜을 뻔했다. 묘하게 일렁거리는 미주엄마의 눈에서 그 말이 진실이란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 그러죠, 뭐~ 어차피 태풍 때문에 오늘 움직이기는 날 샌 것 같은데……"
나 또한 태풍이야기를 꺼내며 오늘 여기서 자고갈 수밖에 없다고, 아줌마의 말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자 미주엄마도 고개를 끄덕이며 자고 가는 쪽으로 결심을 굳히는 것 같았다. 그리곤 그 다음부터 둘이 계속해서 주거나 받거니 술을 들이키기 시작했다.
"캬아~ 영계랑 나란히 앉아 술 마시니 정말 술맛 끝내준다. 더구나 밖에 비까지 오니 더할 나위 없이 운치도 있네. 호호홋!"
소주 한 병을 다 비울쯤 미주엄마는 술기운이 올라오는지, 기분 좋은 웃음을 연신 터뜨리고 계셨다. 그렇잖아도 예쁜 얼굴인데 술기운으로 옅은 홍조까지 곁들이자,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요염해보였다.
"그나저나 오늘, 철현이가 없었으면 아줌마 혼자 곤욕을 치를 뻔했구나. 너라도 있었으니 내가 이런 곳에서 자고 갈 생각을 하지. 아니면 이 거센 빗속을 뚫고 서울로 올라갔을 거야. 아무튼 하나밖에 없는 딸년은 제 엄마 걱정은 눈곱만큼도 안한다니까. 에잉, 나쁜 년!"
술이 조금은 취했던지 미주엄마가 이젠 딸인 미주를 헐뜯고 있었다.
하지만 나로서는 미주가 못 온 게 그렇게 다행일 수가 없었다.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며 동거를 하고 있는 미주와 나는 계절학기 때문에 지방에 계속 남아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극성스런 미주엄마가 방학인데 집에도 안 오냐며, 급기야 우리를 데리러 차를 몰고 내려 온 거였다. 그런데 공부 욕심이 많은 미주는 갖은 핑계를 대며 나와 그의 엄마만 서울로 올려 보냈다.
덕분에 이렇듯 뜻하지 않은 행운을 누리게 되었으니, 난 그저 미주가 고마울 따름이었다. 그래서 아줌마가 미주를 힐책하자 난 곧장 미주 편을 들고 나서버렸다.
"녀석~ 그래도 애인이랍시고 미주 편을 들어주는 거니? 공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거기까지 내려갔는데 말야."
그런 아줌마가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아니면 호기심이 들었는지 갑자기 엉뚱한 질문을 하는 거였다.
"그런데 너희들, 일주일에 몇 번이나 하니?"
느닷없는 질문에 난, 마시고 있던 술이 목에 콱 걸리는 기분이었다.
"며, 몇 번을 하다뇨?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순간적으로 얼버무려봤지만 미주엄마는 집요했다.
"이거 왜 이래? 설마 둘이서 같은 공간에서 자면서 안 한다는 소리야?"
물론 미주와 나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섹스를 한다. 하지만 그녀의 엄마에게 그런 사실까지 말하려니 여간 난처한 게 아니었다. 그런 내 마음을 읽었던지 미주엄마가 이내 한숨을 푹 내쉬는 거였다.
"휴우~ 니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적당히 해. 젊은 나이에 너무 많이 하면 뼈 삭아."
그런데 미주엄마의 공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혹시 너 우리 딸한테 너무 심하게 하는 건 아니지?"
물론 우리는 침대가 온통 젖도록 질퍽한 섹스를 하곤 했다.
"아, 아뇨. 저흰 아직 미, 미숙해서……"
대놓고 거짓말을 한다는 게 이처럼 힘들다는 걸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
"정말? 정말로 미숙해? 어머나, 어쩜~"
미주엄마는 내가 아직까지 숫배기라고 말하자, 두 눈을 번뜩이며 호기심어린 눈초리로 날 뚫어지게 쳐다보는 거였다. 마치 신선한 먹잇감을 발견한 맹수와 같은 눈빛으로 말이다.
"역시 철현이는 맘에 든다니까! 매정한 딸년보다야 백배 낫지, 암! 그러지 말고 철현이 네가 아줌마 자식해라. 응? 호호홋!"
말은 고맙지만 안 될 말이었다. 어쩌면 오늘밤 아줌마의 농익은 조개구멍에 내 육봉이 박혀들지도 모르는데, 내가 어찌 자식 노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냥 씨익 웃고 말았다.
아무튼 아줌마는 다시 기분이 좋아졌는지 거침없이 술잔을 비우고 있었다. 나 또한 아줌마와 보조를 맞추었으나 취하면 안 될 것 같아 일부러 자제를 해나갔다.
결국 미주엄마 혼자 소주 한 병을 넘게 마셨지만, 전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아무리 딸의 애인이라지만 조금은 경계를 하시는 것 같았다.
주거니 받거니 둘이서 소주 3병을 비우고 나서야 우린 식당을 나설 수가 있었다. 그때까지도 밖은 거센 비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미 술까지 상당히 마신 터라 운전은 꿈도 꿀 수 없었다. 별수 없이 식당서 제일 가까운 모텔까지 뛰어갈 수밖에 없었다.
우산이 있었지만 거센 비바람 때문에 전혀 도움도 안 되었다. 결국 우리가 모텔 앞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어있었다. 서둘러 방을 알아봤지만 작은 방 하나만 달랑 남아있을 뿐이었다.
태풍 때문에 우리와 같은 사람들로 이미 다 들어찼다는 거다. 별수 없이 하나 남은 조그만 방에 들어갔는데, 그 방은 정말 작았다. 큰 침대와 의자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였다.
"겨우 하룻밤 자고 갈 건데 뭐~ 아무튼 어여 씻으렴. 이러다가 감기 걸리겠구나."
미주엄마는 서둘러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으며, 나부터 씻으라고 재촉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랬다간 애인 엄마의 벗은 몸을 훔쳐보지 못 할 것 같았다.
"저는 괜찮으니 어머니 먼저 씻으세요. 이러다가 감기 드시겠어요."
먼저 씻으란 말에 미주엄마는 잠시 머뭇거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곧 어떠냐는 식으로 등을 돌린 채 옷들을 벗기 시작했다. 대번에 내 두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다. 흠뻑 젖은 투피스정장이 서서히 바닥으로 떨어지고, 이내 아줌마는 속옷차림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미주엄마의 육체는 중년의 나이답게 한껏 무르익은 농염함을 뽐내고 있었다. 항아리를 엎어놓은 것 같은 커다란 엉덩이와 투실한 허벅지는, 보는 것만으로도 사내들의 욕정을 한껏 자극시키고 있었다. 정말 당장에라도 확 덮쳐버리고픈 충동이 들 정도였다.
"얘는…… 다 늙은 아줌마, 볼게 뭐있다고 그렇게 넋을 놓고 쳐다보니? 호호홋~"
내 끈적이는 시선을 알아챘는지 미주엄마는 곱게 눈을 흘기고 있었다. 순간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본 것 같아 괜스레 얼굴이 달아올랐다.
"느, 늙긴요? 누가 보면 아가씨라고 해도 될 만큼 아주 날씬하신데요. 뭐~ 피, 피부도 뽀얗고요."
역시 아줌마라도 여자는 여잔지라 그 칭찬 한마디에, 아줌마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번져가고 있었다. 게다가 칭찬해준 답례로 뜻밖의 눈요기까지 시켜주는 거였다.
내 앞에서 과감히 브래지어까지 풀어 헤치더니, 그 탐스러운 젖가슴까지 죄다 보여주는 거였다. 아직까지 탱탱한 탄력이 느껴지는 그 젖가슴의 풍성함에 난 군침을 연신 삼켜대야만 했다.
"이정도면 아직까진 쓸 만하지? 호호홋!"
쓸 만한 정도가 아니라 당장 덮치고 싶을 정도로, 미주엄마의 몸매는 정말 육감적이었다. 미주엄마는 마치 모델처럼 몸을 한 바퀴 빙 돌려보이고는, 이내 욕실 안으로 총총히 사라져갔다.
역시나 팬티는 욕실 안에서 벗을 생각인 거다. 내심 팬티까지 벗어줬으면 바랬지만 역시나 그건 무리였다.
하지만 그때, 방바닥에 떨어져있는 아줌마의 브래지어가 내 눈에 확 들어오고 있었다. 당장에 집어 들어서는 코끝에 갖다 대어보았다. 이내 향긋한 살 내음이 확 풍겨왔다.
한껏 무르익은 중년여인의 체취는, 정말이지 내 욕정을 한없이 자극시키고 있었다. 더 이상 참는다는 건 불가능했다. 산수 갑산을 가는 한이 있더라도, 당장 아줌마를 따먹어야 들끓는 욕정이 해소될 것 같았다.
그래서 난 곧장 욕실 앞으로 살금살금 다가가기 시작했다.
심호흡을 한번 한 뒤 살짝 욕실 문을 밀어제쳤다. 하지만 웬걸? 욕실 문이 단단히 잠겨있는 거였다. 역시 딸 애인이라지만 단단히 경계를 하고 계신 것이다. 그렇다고 문을 부수고 쳐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별수 없이 의자에 걸터앉아 허탈한 마음을 담배로 달래야만 했다. 그러자 얼마 후 미주엄마가 샤워를 끝냈는지 밖으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아휴~ 곰 잡니? 웬 담배를 그렇게 피워대?"
그제야 아차 싶어 서둘러 담배를 비벼 끄고는 서둘러 미주엄마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이내 헛바람을 집어삼켜야만 했다.
하얀 목욕타월 하나만을 걸치고나온 미주엄마의 모습은, 가히 전율스러울 정도로 요염하고 뇌쇄적이었던 거다.
물기 먹은 촉촉한 머리칼과 목욕타월 아래로 쭉 뻗어 내린 늘씬한 다리의 각선미는, 절로 군침이 삼켜질 정도였다. 그런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미주엄마 또한 살짝 얼굴을 붉혀왔다.
"속옷까지 다 젖는 바람에 별 수 없이 타월만 걸쳤어. 철현이 너도 가져온 옷 같은 것 없지?"
물론 있었다. 다만 식당 앞에 주차시킨 차 트렁크 안에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난 고개를 가로저어야만 했다. 옷이 젖었단 핑계로 서로 알몸으로 자야 좀 더 아줌마와 엮어질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후우~ 별수 없지. 오늘은 그냥 이대로 잘 수밖에…… 철현이도 감기 들기 전에 어여 씻으렴."
그제야 난 아줌마의 농염한 육체에서 눈을 떼고는 쭈뼛쭈뼛 욕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마음이 급한지라 서둘러 육봉만 깨끗이 닦고 있는데, 수건걸이에 걸려있는 팬티가 눈에 들어오는 거였다. 바로 미주엄마가 벗어놓은 팬티였다.
그렇다면 지금 아줌마는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에, 타월만 걸쳤다는 소리였다.
다시 심장이 심하게 방망이질을 치기 시작했다. 정말 뭔가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서둘러 대충 닦고는 홀딱 벗은 알몸에, 수건으로 아랫도리만 가린 채 욕실을 나왔다. 그러자 침대에 누워있던 미주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는, 이내 흠칫 놀라는 표정이었다.
"저, 저도 옷이 다 젖어서 별수 없이 수건만 걸치고 나왔어요. 죄송해요."
애써 핑계를 대며 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원, 녀석도…… 당연한 걸 가지고 뭐가 미안하니? 그리고 우리 사이에 허물일게 뭐 있다고……"
미주엄마는 딸 애인이란 걸 애써 강조하며 태연한 척 했지만, 그 목소리만은 한껏 갈라져있었다. 딸의 애인과 거의 알몸으로 한방에 있다는 게, 조금은 부담스러운 모양이다.
"그럼 피곤하실 텐데 어서 주무세요. 전 여기 의자에서 잘게요."
아줌마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 의자에서 자겠다고 하자, 역시나 아줌마가 대번에 정색을 하고 나섰다.
"어머, 그게 뭔 소리야? 이 침대는 두 명이서 자도 충분하다구. 아무렴 우리사이에 뭔 일이라도 일어나겠니? 잔말 말고 어서 침대로 올라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