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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형수 (욕정이 삼킨 우정) 13화

무료소설 어린 형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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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어린 형수 (욕정이 삼킨 우정) 13화


나는 세진이의 음부 안 깊숙이 손가락을 밀어 넣은 상태로 움직임을 멈췄다.
그러자 그녀의 자궁 전체가 내 손가락을 물고 오물거리듯 조여대는 게 느껴졌다.

입안에서 내 혀와 뒤엉킨 세진이의 혀가 흥분으로 격렬하게 휘감아왔고, 내 손가락이 파고 들어간 그녀의 사타구니는 쾌락을 참지 못해 잔뜩 허벅지를 벌린 채 계속 움찔거렸다.

“흐으으응~~”

허리를 들썩거리며 세진이가 날 갈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녀의 음부 안 깊숙이 손가락을 박아 넣은 그대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제야 내가 반응이 없다는 걸 눈치 챈 세진이가 뒤틀어대던 몸을 살며시 멈추었다.
질끈 감겨있던 그녀의 눈 밑이 경련처럼 파르르 떨리는 게 보였다.

“지금 나랑.. 뭐하자는 거야..?”

조심스럽게 눈을 뜬 세진이가 날 올려다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 손가락이 자신의 음부 깊숙이 박혀있는 상태에서 그녀는 날 밀어내야 할지, 아니면 끌어안을지 망설이는 얼굴이었다.

 

“방금 너 누구 생각했어?”

담담한 내 말에 세진이가 말간 눈으로 날 바라봤다.
방금 전까지 그녀는 내 아랫도리 밑에서 마치 기다리던 님을 품은 여인처럼 욕정을 주체 못하고 몸부림쳤었다.

“그게 누굴 거 같은데..?”

이미 답을 알고 있다는 듯 묻는 내게 차분한 얼굴로 세진이가 오히려 반문해왔다.
나는 목구멍까지 차오른 대답을 뱉어내는 대신 그녀의 음부 안에 박혀있는 내 손가락을 더 깊숙이 밀어 넣었다.

“하아, 하아.. 너 지금.. 어쩌자고 이래..?”
“대답해봐.. 누굴 생각 했었냐고?”

그 순간 왜 그렇게 화가 치밀어 놀랐는지 내 스스로도 모를 일이었다.
어쩌면 나를 안고 형을 생각했을 그녀가, 형수를 범하면서 세진이를 그리워하던 형의 모습과 겹쳐보였는지도 모르겠다.

“말했지? 내가 그 새끼.. 잊게 해주겠다고.”

 

“하아아아악~!”

사타구니를 위로 쳐든 세진이가 하체를 격렬하게 뒤틀어댔다.
흥분으로 거칠어진 내 손가락이 그녀의 음부 안쪽, 가장 깊숙한 성감대를 미친 듯이 쑤셔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왼손으로 세진이의 등허리를 끌어안아서 그녀의 젖가슴을 최대한 위로 세워놓았다.
치켜 세워진 그녀의 분홍색 젖꼭지를 내 입술과 혀가 격렬하게 핥고 빨아대고 있었다.

나를 밀어내려고 버둥거리던 그녀는 이내 쾌락을 참지 못하고 내 머리를 자신의 젖가슴으로 끌어안아버렸다.

내가 세진이의 가랑이 사이로 허리를 붙이자, 무릎을 세운 그녀의 허벅지가 양 옆으로 벌어지면서 애액에 젖은 분홍색 음부가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다시는.. 그 새끼 생각 안 나게 해줄게..”
“그러지 마.. 그러지 마, 제발.. 하악, 하악, 하아앙~”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는 듯 난 세진이의 입술을 덮쳐서 그녀의 입안 가득히 내 혀를 밀어 넣었다.

 

“하으으응~”

잔뜩 발기한 내 성기가 세진이의 음부 입구를 헤치고 그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러자 그녀의 안쪽에서 강력한 조임이 손으로 쥔 것처럼 내 성기를 조이고 들었다.

“괜찮아.. 날 봐, 세진아..”

세진이의 목을 끌어안은 난 살짝 입술이 맞닿은 채로 속삭이듯 그녀를 진정시켰다.
이미 안쪽 깊이 내 성기가 파고들어버린 후라 그런지 세진이는 반항 대신 내 허리를 끌어안고 감전된 것 마냥 사타구니를 움찔거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안으로 발기한 성기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런데 내 성기가 거의 음부 끝까지 파고든 그 순간, 어릴 적부터 웃고 울면서 그녀와 함께했던 수많은 시간들이 마치 주마등처럼 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격렬히 그녀 안으로 파고들어서 형에 대한 모든 기억들을 깡그리 지워버리려던 나의 의도는, 안쓰럽게 어깨를 움츠리고 떨고 있는 세진이를 내려다본 순간에 속절없이 사그라지고 말았다.

중학교 3학년 여름, 폐가 체험 때 서로를 끌어안고 두려움에 떨었던 추억이 아련하게 되살아났다.
그때의 떨림이 기억난 순간부터 난 그녀를 더 이상 함부로 할 수가 없어져 버렸다.

 

“..아파?”

난 세진이의 어깨를 감싸 안은 채 그녀의 눈을 내려다보며 물었다.
찡그려져 있던 세진이의 미간이 살며시 펴지더니 동그란 눈으로 그녀가 망설이듯 날 바라봤다.

“아냐, 괜찮아..”
“하지 말까?”

그 순간 내 성기를 물고 있던 그녀의 음부가 날 붙드는 것처럼 강하게 조여 왔다.
과거의 추억들 때문에 잠시 잊고 있었던 흥분과 쾌락이 세진이의 사타구니 안에서 다시 분수처럼 터져 올랐다.

“하고 싶은 대로 해.. 난 괜찮으니까...”

어쩌면 내 양심이 그녀에게서 그 말을 꼭 듣고 싶어 했는지도 모르겠다.
죽마고우였던 세진이의 음부 안으로 성기를 밀어 넣으며, 난 강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너 나랑 이러는 거.. 후회 안 할 거지?”
“이제.. 너랑 난 끝이야. 뭘 해도 우린 후회하게 될 거야. 그러니까.. 맘대로 하라고.”

담담하게 그녀가 날 바라보며 말했다.

 

내 성기가 자신의 음부 안에 박혀있는데도 세진이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날 바라봤다.
애액이 흥건한 그녀의 자궁 안 속살이 내 발기한 성기를 움켜쥐듯 조여 대고 있었지만, 날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 그녀의 말이 진심이란 걸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나도 너랑.. 이제 친구 안 해.”

치졸하다고 느낄 수 있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행위를 중단한다고 지금의 감정이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었다.

예전처럼 우정으로 함께했던 친구사이로는 어차피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마치 형수의 새빨간 음부를 탐했던 내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녀를 다시 형의 아내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나는 세진이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손으로 살며시 감싸 쥐었다.
그러자 그녀가 살짝 몸을 움츠리면서 날 바라봤다.

“우리 이제 친구사이는.. 끝이다.”

그러면서 난 세진의 분홍색 젖꼭지를 입안에 넣고 미친 듯이 빨아대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하아악, 하아아아~”

내 성기가 음부 안으로 박힐 때마다 그녀는 온몸을 비틀면서 교성을 질러댔다.
난 세진이가 혹시 몸을 뺄까봐 그녀의 다리 한쪽을 잡고서 사타구니를 크게 벌려놓았다.

완전히 열려버린 그녀의 음부는 차오른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발기한 내 성기가 안으로 박힐 때마다 세진이의 벌려진 음부 안에서 넘친 애액이 밖으로 튀어나왔다.

“니가 이렇게 좋은 걸.. 그땐 왜 몰랐을까..?”
“하악, 하악.. 아파, 아파.. 살살.. 하앙~!”

흥분한 세진이의 입술을 빨던 나는 그녀의 혀를 내게로 빨아 당겼다.
그러자 달콤한 세진이의 말랑한 혀가 거짓말처럼 내 입안으로 빨려 들어왔다.

이젠 그녀도 망설이지 않고 너 목을 끌어안은 채 입안 깊숙이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우리는 서로의 일부를 서로에게 집어넣고 거침없이 뒤엉켜 하나가 되었다.

“죽을 거 같애.. 하아, 하아앙, 하아아앙~!”

그 순간엔 그녀가 형의 여자였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세진이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흥분에 찬 신음소리가 미치도록 좋았을 뿐이었다.

 

사정의 기운이 차올랐을 때 난 재빨리 성기를 빼내 세진이의 아랫배 위에 모든 걸 쏟아놓았다.
그리고는 책상에 있던 화장지를 내려서 그녀의 아랫배에 흥건한 내 정액을 닦아냈다.

세진이는 한참동안 구겨진 이불 위에 그대로 누워 가쁜 숨만 몰아쉬었다.

“이제 다 했어?”

정액을 닦아낸 내가 그녀의 젖가슴을 쥐고 곁에 눕자 세진이가 차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차가운 목소리가 싫었던 나는 대답대신 그녀의 얼굴을 내게 돌려 입술 위에 부드럽게 키스를 했다.

“아직 더 남았니?”
“세진아..”

내가 뭐라고 더 말하기도 전에 그녀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바닥에 놓여있던 브래지어와 팬티를 새하얀 알몸 위에 다시 입는 것이었다.

“너.. 나랑 결혼할래?”

무심하게 남은 옷들을 챙겨 입던 세진이의 손길이 그 순간 멈춰버렸다.
새하얀 블라우스를 쥔 그녀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간 걸 보고 난 세진이가 당황해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랑 장난하자는 거야? 가지고 놀아봤더니 재밌었니? 아니면.. 내가 그렇게 맛있었어?”

차분한 눈으로 세진이가 날 바라보며 말했다.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 차오른 그녀의 눈물이 내 마음을 찢어놓은 것처럼 아프게 했다.

“장난 아니야. 난 진심이라고.”
“나한테 아직 너희 형 전화번호가 있어. 전화 할까? 방금 니가 날 겁탈했고, 지금은 결혼하자고 한다고.. 그러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니?”

그 순간 난 울먹이는 그녀에게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이제 난 그녀에게 친구조차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져 왔다.

“한 번 더하고 싶어서 그래? 그럼 해. 근데..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우린 끝이야.”

겨우 입었던 브래지어와 팬티를 다시 벗어버리며 세진이가 차갑게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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