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훔쳐 본 시아버지의 침실) 1화
무료소설 시아버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902회 작성일소설 읽기 : 시아버지 (훔쳐 본 시아버지의 침실) 1화
시아버지는 석 달 전에 아내를 잃었지만, 이전과 다름없이 출근하고 퇴근 후에는 우리 부부와 함께 저녁을 먹는다.
전과 바뀐 것이 있다면,
저녁 식사 후 뜨개질하는 아내 옆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맥주 마시는 걸 못 보게 된 것과
혼자 마당에 나와 긴 시간을 슬픈 얼굴로 하늘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곤
'잘들 자라'는 한마디의 말만 하고 아내가 없는 침실로 들어간다는 것.
그럴 때마다 나는 그 방으로 들어가는 시아버지를 위해 중얼거렸다.
'아버님. 당신은 그 방에서 고독을 곱씹고 혼자서 견디고 있나요?
그토록 사랑하던 아내를 보내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그 뜨거웠던 밤을,
이젠 차가워진 현실을 혼자서 극복하고 있나요?
제가 보았던 그 뜨거웠던 밤을 기억하려 하나요?'
그날은 무더운 밤이었다.
남편은 옆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었고 더워서 잠이 깬 나는 갈증이 나 주방으로 갔다.
새벽 2시가 넘은 어두컴컴한 거실에 시아버지의 침실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주방 냉장고에서 물을 마시고 거실을 지나다가 불빛이 새어 나오는 문에 다가섰다.
문틈으로 에어컨의 냉기가 나오고 있었는데, 시어머님은 냉증임에도 불구하고 건망증이 있어 에어컨을 끄고 자는 것을 자주 잊고 있었다.
에어컨을 꺼주기 위해 문에 다가서는 순간….
"아?"
나는 짧은 비명을 지르고 말았는데, 눈앞에 보이는 광경을 이해할 수 없었다.
'설마, 시어머니?'
침대에는 안대에 눈이 가려지고 입엔 재갈이 물린 시어머니가 있었고 무릎을 꿇고 음부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는 시아버지가 있었다.
"아, 아앙…."
시어머니는 양손이 묶인 채 재갈이 물린 입에선 신음이 터져 나오고 시아버지의 머리는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아아…, 큭…, 하아하아."
시어머니의 허리가 부들부들 떨리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고 고동 소리가 들릴 정도로 내 가슴이 심하게 뛰었다.
그것은 평소 두 사람에게서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입을 막고 숨을 죽이며, 눈앞의 두 사람이 정말 그분들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온화하던 시어머니.
꽃꽂이와 뜨개질 학원에 다니면서 언제나 단정한 옷차림과
항상 정갈한 머리를 하여 우아한 분위기를 풍겨 부러움과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던 어머니였는데.
그리고 늘 차분한 태도로 조용히 말하던 시아버지.
매력적이고 중후한 목소리 때문에 무심코 귀를 기울여 듣게 되는 음성을 가진 시아버지.
키가 크고 정장 차림이 잘 어울리는 시아버지는 책과 술을 좋아했고 상냥한 눈빛이 매력적이었는데.
그런 그들이 아직도 부부관계를 하고 있다는 걸 상상한 적이 없었던 나는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아, 으흐음."
재갈에 물린 입에서 불분명한 신음이 터지자 시아버지는 어머니를 침대에 누이더니 가슴을 잡고 젖꼭지를 혀로 빨았다.
"허어어억."
입에 재갈을 물린 건 신음이 방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의식해서 그런 것이라고 쳐도, 눈을 가리고 양손을 묶은 것은 무엇 때문에….
그건 그들의 성적인 취향?
그렇게 고고하고 단아하던 분들이 저런 취향을 가지고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못 했고 더구나 이제 육신마저 다 늙어가던 그들이었는데.
시아버지는 아내의 다리를 벌려 천천히 어머니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하아하아…, 흥…."
나는 시아버지의 허리 움직임에 말문이 막혔다.
비록 몸은 늙었지만, 천천히 움직이다 강하고 세세하게 전진하고 천천히 돌리다가 급격하게 위아래로 흔들어대는 몸놀림.
그건 남편에게도 없는, 격렬하고도 빠른 동작이었다.
'척척 착착 팍팍 칙칙 척척척 파바박'
시아버지가 허리를 흔들 때마다 다양한 소리가 퍼져 나왔는데, 그건 마치 아름다운 화음 같았고 황홀한 교향곡 같았다.
그런 시아버지의 음악에 어머니는 전위무용가처럼 몸을 비틀고 몸부림치며 침대 위에서 춤추고 있었다.
시아버지는 아내의 입을 가리고 있던 재갈을 빼고 치열한 키스를 퍼부었다.
"으읏…, 아…, 당신, 더는…, 사랑해."
어머니의 입에서는 사랑해를 외치고 음부에선 '질컥질척'이는 음란한 소리를 토해내며 울부짖었다.
나도 한 번도 내지른 적이 없었던 그 음란한 신음을, 그 고상하고 정결하던 어머니가 토해내고 있었다.
"하아하아…, 사랑해요…, 하아아…."
나는 더는 그들을 볼 수 없었다.
음부에서 따뜻하고 축축한 것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셨고
그들을 보며 음란한 상상을, 더러운 애액을 흘리는 나 자신이 싫어 조용히 자리를 떴다.
화장실에서 비데로 축축한 음부를 씻어 내고 땀이 밴 속옷을 갈아입었지만, 이상하게 몸이 더워졌다.
한여름의 뜨거운 밤이라서 그렇다며 중얼거리지만, 내 몸을 덥게 만드는 것은 다른 곳에 있었다.
"여보 에어컨 좀 틀어 줘."
조용히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남편이 눈을 떴다.
"날이 덥죠? 나도 지금 땀을 흘려 옷을 갈아입었어요."
"이리 와 봐."
침대로 올라가자 남편이 나를 껴안았다.
사실, 자는 남편을 흔들어 깨우고 싶었다.
'여보! 내 몸이 이상하게 더워요. 나 왜 이렇게 더운지 모르겠어요. 당신이 이 불을 꺼주세요. 내 타오르는 불길을 재가 되게 만들어주세요.'
나는 그렇게 외치며 남편을 깨우고 싶었는데, 뜨거운 내 몸을 남편이 더욱 불타오르게 안아주었다.
"내일 피곤하지 않겠어요?"
"일부러 벗겨달라고 부스럭거리며 옷을 갈아입은 거 아니었어?"
그렇게 말하면 남편은 상냥하게 웃으며 잠옷을 재빨리 벗겼다.
그래, 저 웃음, 저 상냥한 웃음.
시아버지를 꼭 빼닮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웃음.
남편은 시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했던 것처럼 내 다리를 벌리고 음부에 뜨거운 숨을 토해내며 혀를 밀어 넣었다.
"아아…."
뜨거운 혀가 균열을 오르내리며 내 몸을 찌릿하게 만들었다.
눈을 감았다.
곤두세운 혀가 주름을 열고 천천히 깊은 곳으로 들어오고 꿀물을 빨아 마시며 다시 나가고.
"아…, 시아버…."
눈을 감자, 나의 음부에 혀를 집어넣은 시아버지.
나는 깜짝 놀라서 입을 다물었다.
왜 그 순간 갑자기 시아버지를 외쳤는지, 혹시 남편이 들은 것은 아닌지.
황급히 눈을 뜨고 아래를 바라보자 음부를 빨아대는 남편이 보였다. 그는 빠는 것에 집중하여 내 말을 듣지 못한 것 같았다.
"아!"
남편은 음부를 양손으로 벌리더니 혀를 더 깊숙이 밀어 넣었다.
'질척…, 질척…, 질척…,'
시어머니가 내던 소리가 내 음부에서도 울려 나왔고 다시 눈을 감자 시아버지가 나타났다.
'그 혀가 나를, 범하고
나는, 아!
속이 뜨겁다.'
후룩후룩 소리를 내며 구멍에 달라붙어 내 꿀을 달게 빨아들이는 시아버지의 입술….
"아…, 아!…, 안 돼…, 아!…, 하지 마세요."
내 입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은 남편이 아닌, 시아버지에게 외치는 절규, 몸부림.
'아버님 하지 마세요.'
허리가 심하게 흔들렸고 숨이 가빠졌다.
그 뜨거움에 나도 모르게 가슴을 움켜잡았는데,
남편은 내 동굴을 빨아 마시고 시아버지는 내 젖꼭지를 자근자근 물어대었다.
"아아…, 당신…, 나 미칠 것 같아…."
"자기 오늘 엄청 뜨거운데…. 너무 뜨거워서 혀가 녹아내릴 것 같아."
입술 대신 손가락으로 질 안을 만지던 남편은 쏟아지는 애액에 기뻐하며 흥분한 물건을 밀어 넣었다.
"아!"
남편이 거칠게 동굴을 파고들고 젖꼭지를 빨아들이던 시아버지가 내 몸으로 들어왔다.
깊고 얕게, 격렬하게 잔잔하게,
빠르고 느리게,
그리고 절정을 향해 빠르게, 힘차게, 격렬하게, 힘차게.
허리를 흔들며, 동굴 속엔 남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입으론 시아버지의 물건을 빨아들이며, 더럽게 헐떡였다.
"아아…, 여보, 자기야, 아, 아, 아, 버, 버, 지, 지…, 안에다 싸줘."
"으으윽…."
순간, 질 안이 뜨겁고 찌릿했다.
뜨거운 정액이 질 안에 밀려 들어오자 쾌감이 높아져 마지막 한 방울이라도 더 짜내려는 듯 남편의 물건을 강하게 조여댔다.
작아진 물건이 빠져나가자 정액도 흘러나와 엉덩이를 적셨다.
"자기야! 손가락으로 해 줘."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숨을 고르던 남편은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았는데,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금껏 그런 요구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남편은 묘한 웃음을 흘리며 정액이 흐르는 손가락을 집어넣었고 나는 눈을 감았다.
남편의 정액이 흐르는 동굴에 뜨거운 시아버지의 물건이 들어오고 있었다.
"아악!!!"
난 너무 놀라 감았던 눈을 뜨고 말았다.
천둥이 치자 문밖에서 방안을 들여다보는 사람 모양의 실루엣이 비쳤다.
"여보 저기, 저기."
그러나 내가 가르키는 곳은 아무 것도 없었고 천둥만 요란하게 치고 있었다.
"또 천둥 때문에 그래? 천둥 칠때는 어린이가 된다니까. 이리와 재워 줄게."
난 천둥이 무섭다.
그러나 지금은 천둥 때문에 무서운 게 아니라 지금 우리를 훔쳐보던 시선이, 천둥 치던 밤 내 몸에 들어온 그 사람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