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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여보, 다른 남자들처럼 질 안에 쏴 줘) 22화

무료소설 시아버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599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시아버지 (여보, 다른 남자들처럼 질 안에 쏴 줘) 22화

 

우리에겐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잊고 싶은 것일까?
우리는 왜 그랬을까?
왜,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했을까?
무엇 때문에?

‘왜? 왜? 왜? 젠장!’

그날, 남편을 배웅하는 내 뒤에서 옷을 벗겼던 아버님은 평소처럼 되돌아갔다.
내 몸을 더듬던 남자가 아닌 자상한 시아버지로.
나의 애타는, 갈망하는 눈과 마주치기를 꺼렸다.

시아버지에겐 아무 일이 아니었을까?
그냥, 잊고 싶은 일이었을까?
나를 내버려 두는 아버님이 미웠다.
거짓의 얼굴을 한 채 무심히 나를 바라보는 아버님이.
남편은 남편대로, 아버님은 아버님대로 각자 나에게 거짓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가장 비겁한 거짓말하는 것은 나였다.

침실에서 말소리가 나서 문 앞에서 멈춰섰다.

“잘될 거야. 걱정하지 마. 나도 사랑해.”

‘사랑해!’
남편은 나와 뒹굴던 침실에서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나조차도 한동안 듣지 못한 단어, ‘사랑해’.
사랑이라는 말을 이제 나에게서 그녀가 빼앗아간 기분이 들었다.
이제 더는 그 단어가 나의 것이 아닌 그녀의 차지가 되었다.

나는 문을 열었다.
남편은 놀란 듯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뻔뻔하게 거짓말했다.

“네…, 그럼 낼 뵙겠습니다.”

“누구야?”

“아아…, 부장.”

“여자는 아니었고?”

“뭐야? 나를 어떻게 보고…,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데.”

사랑이라는 단어의 난발.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적어도 지금은.
그는 좀 전에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이제 나에게도 했다.

“여보, 이리와.”

남편이 그윽하게 나를 바라보았다.
저 표정이 원하는 건, 손으로 안아줄 때 하는 저 모습은 무엇을 하자는 것인 줄 잘 안다.
그러고 보니, 남편과 한동안 하지 않았다.
서로의 살을 더듬고, 서로의 타액을 빨고, 서로의 체취를 나누던 사랑을.
남편은 그녀에게, 난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혐오하던 점장에게, 그리고 아버님에게 안겨 헐떡였다.

내 몸이 찾던 것은 남편일까?
남편이 요구하는 몸은 진정 나일까?

나는 남편을 바라보며 천천히 옷을 벗었다.

“여보 나 사랑해?”

“당연히 사랑하지.”

나를 침대에 눕히곤 가슴을 움켜잡아 젖꼭지를 빨았다.

“아….”

우리는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지만, 몸은 거짓말하지 않았다.
너무도 빠르고 허무하게 타올랐다.
남편의 손길에, 내 몸이.

“오랜만이야 당신의 몸.”

“아아…, 나도….”

내 몸을 잡더니 남편의 몸 위에 올렸다. 엉덩이가 남편의 얼굴에 향했고 내 눈에 빳빳해진 물건이 있었다.
길고 단단한 그것을 입에 물었다.

“아아…, 여보.”

내 입에 들어온 물건이 꿈틀거리며 혓바닥에서 춤을 추었다.
갑자기, 그녀가 떠올랐다.
그녀도 이렇게 남편의 물건을 빨았을까?
쭙쭙 야한 소리를 내며 빨아들였을까?

“으으읍, 읍읍.”

남편의 뜨거운 혀가 질 속으로 들어와 꿈틀거리는 세포들을 살아 뛰게 하였다.
남편은 그녀의 그곳도 이렇게 빨아주었을까?

남편의 혓바닥이 동굴 속의 세포들을 깨울 때마다 가랑이가 벌어지고 허리가 뒤틀렸다.
그럴 때면 더욱 격렬하게 혀를 돌려 남편의 우뚝 솟은 것을 빨아댔다.

내 몸이 원하는 건 남편이 아닌, 불특정의 남자들일까?
꼭 남편이 아니라도 내 몸이 원하고, 내 몸이 헐떡이는 것은, 내 몸이 타오르는 것은.
그래, 나는 너무 쉽게 타올랐다.
남자들의 혀와 애무에, 지금처럼.

“아! 여보 젖고 있어. 당신 너무 뜨겁게….”

남편의 뜨거운 숨을 질 속에 불어넣으며 흥분했다.
그래, 나는 뜨거워졌다.
그런데 그 뜨거움이, 남편 때문이 아니라,
아버님에 대한 욕구를 남편에게 요구하고 있었다.

아버님은 나를 불타오르게 했다.
그 불타오름을, 그 뜨겁던 기억을, 침대에서 헐떡이던 날숨과 들숨을, 나를 타오르게 했던, 그 격렬한 짜릿함을.

질 속으로 손가락이 들어왔다.

“여보? 오늘 당신의 몸 굉장해. 오래 안 해서, 이렇게 뜨거워졌어?”

손가락을 천천히 빼더니 다시 천천히 넣었다.

“하아하아…, 좀 더…, 더 세게.”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남편의 뜨거운 것을 빨았다.

“하아…, 아아….”

엉덩이를 요동치며, 물건을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밀어 넣고는 빨아주었다.

여보? 그녀도 이렇게 빨아주었나요?
여보? 나도 당신처럼 몰래 바람을 피웠어요.
당신 아버님의 자지를, 당신보다 더 커다란 자지를 이렇게, 격렬하고 뜨겁게 빨아주었어요.
당신의 자지보다, 더 맛있게, 더 뜨겁게, 더 음탕하게, 더 미친 듯이.

“더는 못 참겠어.”

남편은 나를 침대 위에 눕혔다. 남편은 욕정을 참지 못하는 수컷의 얼굴을 한 채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얼굴에는 희열과 기쁨보다는 원망과 질시의 눈빛이었다.
당신 몸이, 왜 이래? 어떤 새끼가 이렇게 당신을 뜨겁게 만든 거야?냐고 항변하는 듯했다.
내 여자는 이런 여자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음탕한 여자가 아니었는데…,

‘개 같은 년’
내가 잘못 들은 것일까?
아니면, 정말 남편의 입에서 나온 단어였을까?

“좆같은 년.”

잘못 들은 말이 아니었다.
남편은 개 같은 년, 좆같은 년을 외치며 내 몸 안으로 거친 물건을 넣었다.
그 불쾌한 단어를 들었는데도 왜 나는 흥분한 걸까?
나는 그 말에 항변도 못 하고 새로운 쾌감에 떨며 허리를 흔들었다.

“아…, 여보 난 더러운 여자예요. 그러니 벌을 주세요.”

남편은 더는 말이 없었다. 아무런 말도 없이 내 몸에 들어온 물건을 흔들어대었다.

“아…, 아!…, 아!…, 하아하아…, 당신…, 하아하아…, 아!”

나는 남편의 엉덩이를 잡고 내 몸으로 더 강하게 밀어달라며 격정의 신음만을 토해냈다.
어쩌면 아버님이 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어쩌면 아버님이 듣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버님, 난 당신의 여자가 아니라, 당신 아들의 여자예요.
내 몸속에 들어올 수 있는 건,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아들뿐이에요.
난, 당신 아들의 물건에 이렇게 헐떡이는 여자예요.
당신의 아들이 나를 타오르게 하고 있어요.’

“아아…, 여보….”

“아아…, 아아…, 하아하아.”

나는 남편을, 남편은 나를 안고 열정적으로 흔들었다.
몸을 흔들고 마음을 흔들었다.
그렇게 흔들리다 보면, 우리는 서로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다.

남편도 나처럼, 섹스하면서 그녀를 떠올릴까?
그녀의 가슴을, 그녀의 젖꼭지를, 그녀의 음부를, 그녀의 가랑이를 떠올리며 섹스할까?
그녀의 질 속에 쏟아부었던 그 뜨거운 정액을 기억하고 있을까?

“여보…, 쌀 것 같아.”

“쏴 줘. 내 몸 안에.”

“싸도 돼? 위험한 날 아니야?”

그렇게 질문하는 남자는 당신뿐이야.
당신 빼고는 아무도 그런 질문을 하지 않고 모두 내 몸에 쌌어.
심지어 당신 아버지도, 나의 이모부도,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그 남자도.
이 세상에 유일하게 당신만이 나에게 싸지 않았어.
그녀에게 임신까지 시켜놓고 나에게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어.
그러니 나에게도 쏴 줘.

“내 보지에 쏴 줘. 개새끼야.”

바로 그 순간, 남편의 물건이 내 몸에서 빠져나오더니, 끈적끈적한 정액들이 내 배 위로 후두둑 쏟아지고 있었다.
남편은 손으로 자지를 흔들어대며 마지막 남은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갑자기 내가 무슨 야동 속의 여자가 되어, 벗은 내 몸을 보고 남편이 자위하는 것처럼 보였다.
정액을 토해낸 남편이 가랑이를 벌린 채 헐떡이는 나에게 키스했다.

“하아…, 당신 오늘 정말 끝내줬어.”


“나도 좋았어요.”

나는 배 위에 쏟아진 정액을 닦기 위해 일어났다.

“샤워하고 올게요.”

“응.”

“잘 자요.”

“자기 오늘 좋았어.”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고 방을 나설 때쯤 남편은 숨소리를 내며 잠에 빠졌다.
방을 나서려는 데 카톡 소리가 들렸다.
훔쳐보고 싶었지만, 오히려 나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 그만두었다.

욕실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시아버지가 나를 잡아끌더니 방으로 끌고 갔다.

‘아버님, 지금 내 배에는 당신 아들이 뿌린 정액이 있단 말이에요. 이 정액을 닦아야 해요.’

성난 얼굴로, 그가,
남편의 아버지인 그가,
시아버지가 나를 침대 위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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