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섬 Three Some (제, 제발 그만해!!) 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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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20회 작성일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제, 제발 그만해!!) 37화
“어흐윽!”
“히야!”
애무를 받는 세영이 엄마의 입에서 절규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또 애무를 가하는 내 입에서는 감탄사가 연속으로 터져 나왔다. 진동 자위 기구가 닿는 곳에서 뜨거운 물이 줄기차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마치 오줌을 싸는 게 아닌가 싶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이크!”
나는 순간적으로 무언가 뜨거운 물이 얼굴에 튀자 본능적으로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닫은 입이 나도 모르게 다시 벌어졌다.
“누님! 여기 좀 봐요!”
음부 밑으로 쏟아져 흘러내리던 물줄기가 분수처럼 솟구치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이런 반응을 보이는 여자는 난생 처음이었다. 나는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 조갯살을 확 벌려버렸다. 그러자 벌어진 조갯살 속에서 클리토리스가 완전하게 모습을 드러냈고 나는 자위 기구로 그것을 강하게 누르고 집요하게 마찰했다. 그게 확실하게 결정타를 주었는지 세영이 엄마가 숨이 넘어갈 듯 헐떡거리며 온 전신을 바르르 떨었다.
“하악~하악! 자, 자기…… 그, 그만 해! 어으으으…… 난 몰라! 미칠 것 같아! 하아아아~~”
“누님, 여기 좀 보라니까요!”
나는 다급한 목소리로 그녀를 향해 외쳤다. 내 재촉에 세영이 엄마가 누인 고개를 힘겹게 올리며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내려다보았다.
“제, 제발! 그만해! 자기야…… 이렇게 부탁할게. 아아아!”
완전히 탈진한 모습으로 기진맥진한 그녀가 애타게 하소연했다. 그제야 나는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던 자위 기구를 그곳에서 떼어냈다. 그리고 작동을 완전히 멈추었다.
나는 세영이 엄마를 바라보았다. 길고 긴 레이스를 마친 마라톤 선수처럼 그녀는 축 늘어져 있었다. 자위 기구를 떼어내자 스스로 오므렸던 가랑이를 활짝 벌리자 두 다리가 맥없이 벌어졌다.
나는 세영이 엄마의 사타구니 사이를 들여다보았다. 물을 얼마나 품어댔는지 침대 바닥은 말 그대로 홍수가 난 것처럼 흠뻑 젖어있었다.
내 애무를 받으면서 그녀가 보여주었던 반응에 이미 내 페니스는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이미 빳빳하게 발기가 된 상태였다. 나는 힘없이 벌어진 세영이 엄마의 사타구니 속으로 다시 몸을 넣어 밀착시켰다. 그리고 단단해진 귀두를 손에 쥐고 벌름거리는 그녀의 질 주변을 그 끝으로 힘차게 문질렀다. 세영이 엄마가 몸을 꿈틀거렸다.
“누님. 아까는 나도 급하게 사정하느라 누님을 제대로 만족시켜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기대해도 좋을 거예요. 자아~들어갑니다.”
“푸욱!”
“흐윽!”
단단해진 물건이 조금씩 질구 속을 파고들자 세영이 엄마의 얼굴이 또 다른 공격에 쾌감으로 일그러졌다.
나는 그녀의 몸 위에 내 몸을 겹쳤다. 가슴과 가슴이 또 얼굴과 얼굴이, 그리고 입술과 입술이 뜨겁게 한 몸이 되었다.
두 사람의 몸이 완전하게 일치가 되자 뜨거운 질의 늪 속으로 페니스가 모조리 빨려 들어갔고, 나는 세영이 엄마의 입술을 빨면서 천천히 피스톤 운동에 가속도를 높여가기 시작했다.
“띵~똥!”
밖에서 울리던 초인종 소리를 그때는 듣지 못했다. 나는 느긋하게 몸을 움직였다. 한 번 사정을 하고 난 후라 그런 탓인지 비교적 마음속에 여유가 생기는 기분이었다. 그것은 세영이 엄마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내가 해주는 자위를 받으면서 넘어갈 듯 거친 숨을 토해내던 그녀의 호흡이 약간은 차분해진 듯했다. 내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빨아 당겨 집어넣고는 느리지만 아주 자극적으로 천천히 핥았다.
“띵똥! 띵~똥!”
“흐흡! 아아아! 쪽쪽! 자, 자기, 잠깐만!”
세영이 엄마가 내 입에서 입술을 떼며 흔들리고 있는 내 엉덩이를 꽉 잡았다. 나는 의아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며 동작을 멈추었다. 세영이 엄마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밖에서 초인종 소리 울리는 거 아냐?”
“그, 글쎄요? 전 못 들은 것 같은데요? 설마 이 늦은 시간에 누가 왔겠어요?”
나는 대수롭지 않은 말투로 대답하며 잠시 멈추었던 엉덩이를 천천히 놀렸다.
“띵~똥! 띵똥! 띵똥!”
그런데 사이를 두고 다시 밖에서 소리가 연거푸 들려왔다. 미심쩍었던 내 귀에도 그 초인종 소리가 분명하게 들렸다. 내 몸뚱이 밑에 깔려있던 세영이 엄마의 표정이 일순간에 얼어붙었다. 그녀의 표정에 나도 덜컥 겁이 났다.
“호, 혹시 형님이……”
“아, 아냐. 그럴 리가 없어. 정원이 엄마가 남편 만나러 내려갔다며?”
“네에. 아침에 저한테는 그렇게 말했거든요.”
“안 되겠어. 누군지 보고 올게. 자기, 일어나봐.”
나는 잽싸게 세영이 엄마의 몸 위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녀가 침대 위의 팽개쳐진 슬립을 집었다. 그러나 걸레쪼가리처럼 너덜너덜해진 그것을 한 번 펼쳐보고는 그냥 알몸으로 방을 나갔다.
갑자기 온 몸에 긴장감이 엄습했다. 밖에서 세영이 엄마가 뭐라는 소리가 짧게 들렸다. 그리고 다시 방에 들어온 그녀가 나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손짓했다.
“자, 자기야. 빨리 옷 입어. 송이가 왔어.”
“네에? 이 시간에 송이 엄마가 왜요?”
“어휴! 난들 알아? 잠이 안 온다고 한 잔 더 마시자며 술 사가지고 올라 왔대.”
빌어먹을! 난데없이 송이 엄마라니? 세영이 엄마도 나도 허겁지겁 옷을 찾아 서둘러 입었다. 옷을 대충 걸치면서 그녀가 말했다.
“내가 얼른 가서 문 열어줄게. 너무 기다리게 해서 우리 의심받겠어. 곧 송이가 볼 텐데, 자기가 대충 알아서 둘러대. 알았지? 우리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 표시 안 나게 연기 잘하라고.”
세영이 엄마가 한쪽 눈을 찡긋 거리며 방을 나갔다. 제기랄! 이게 무슨 꼴이람? 재수 좋은 년은 뒤로 자빠져도 가지 밭이라는데, 한참 기분 좋게 떡 치는 와중에 이런 봉변을 당할 줄은 정말 생각도 하지 못했다.
잘 자고 있을 줄 알았던 송이 엄마가 왜 이런 늦은 시간에 이 집에 다시 올라온 것일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지만 속 편하게 앉아있을 수는 없었다.
나는 방을 둘러보았다. 우선 침대 위에 팽개쳐있는 세영이 엄마의 슬립을 집어 들고 어떻게 처리할까 망설이다가 침대 다리 밑에 깊이 쑤셔 박았다. 그리고 옷맵시를 한 번 점검하고는 손바닥으로 얼굴을 훔쳤다.
이렇게 난감할 데가 없었다. 아까 욕실에서 온 몸이 젖도록 쏟아져 내린 차가운 물에 머리카락은 아직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였고, 거기다가 섹스를 하면서 흘린 땀에 절어 분명 몰골이 말이 아닐 것이었다.
이 집을 찾아온 송이 엄마가 지금의 내 상태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정상적으로 바라보지는 않을 것이었다.
그러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나는 애써 냉정을 유지하며 재빨리 간이테이블 위의 노트북의 뚜껑을 열었다. 부팅을 시작한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면서 나는 평온을 유지하려 긴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긴장 때문에 이마 위에 솟은 땀이 방울져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과장이 섞인 들뜬 목소리가 들리며 방문이 열린 것은 잠시 후였다.
“정원이 아빠. 송이네 왔어.”
세영이 엄마 뒤로 술 봉지를 든 송이 엄마가 서 있었다. 나는 쭈뼛거리며 일어나 먼저 반가운 체를 했다.
“어이쿠! 송이 엄마 오늘 또 보네요. 어찌된 게 마누라보다 얼굴을 더 자주 보는 것 같네요. 하하하.”
“그러게 말이에요. 그런데 정원이 아빠는 아직 집에 안 들어가셨어요?”
나는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아까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세영이 엄마랑 같이 나갔다가 다시 돌아가 자신의 집을 두드렸던 시간과 내가 이곳에 얼마나 있었는지를 얼추 계산을 해보는 듯한 얼굴이었다.
“아, 누님하고 헤어져서 집으로 가다가 야동 깔아준다는 것을 깜박해서 다시 이리로 왔어요. 지금 그거 이 노트북에 복사하는 있는 중입니다.”
기껏 한다는 변명이 스스로 생각해봐도 한심스러웠다. 야동 때문에 같이 나갔는데, 그것을 깜빡하고 집으로 갔다가 발걸음을 되돌려 이리로 다시 찾아왔다는 변명은 아무래도 말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송이 엄마는 내 어쭙잖은 변명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나는 다행이다 싶어 짐짓 일부러 밝은 목소리를 내어 이어 말했다.
“저기……송이 엄마. 그거는 여기다 복사하지 않을 작정입니다. 그러니 안심해도 돼요.”
“……”
자기 친구가 나오는 야동을 복사 안 할 테니 신경 쓰지 말라는 차원에서 이야기를 한 것인데, 이번에도 송이 엄마의 표정은 대수롭지 않은 듯 했다.
“정원이 아빠. 자꾸 그럴 거야? 나, 그거 보고 싶단 말이야. 이이는 신경 쓰지 말고 그 야동 꼭 깔아줘야 돼. 알았지?”
세영이 엄마가 나에게 또 한 번 윙크를 날리며 과장된 연기를 선보였다. 나는 그녀의 눈짓을 모른척하고 송이 엄마에게 물었다.
“그런데 송이 엄마야말로 이 집에는 또 어쩐 일이세요?”
“그냥 잠이 안 와서요. 언니랑 술을 조금 더 마시려고요.”
송이 엄마의 얼굴이 침대 쪽으로 향했다. 그녀의 눈동자가 뚫어져라 침대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의 시선도 세영이 엄마의 시선을 쫒아 침대로 향했다.
이런 젠장! 침대의 한 가운데가 물어 젖은 것처럼 흠뻑 젖어 그 부분만 유난히 얼룩져있었다. 온 몸의 체액이란 체액은 다 쏟아져 나온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영이 엄마가 홍수처럼 품어낸 물 자국이 너무나도 선명해보였다. 그것은 누가 봐도 섹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을 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