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섬 Three Some (남의 마누라 엉덩이를~~!!) 48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순간, 송이 엄마의 어깨가 움찔거렸다. 지랄하네. 이렇게 젖어있는 주제에. 힘겹게 팬티가 옆으로 젖혀져 바로 닿은 깊은 속살은 이미 촉촉이 물기를 머금고 있었다.

 

까슬까슬한 음모의 느낌이 발가락에 닿기가 무섭게 나는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내렸다. 오우! 뜨겁고 음습한 늪지대에 발이 빠지는 푹 빠져 온 몸이 꺼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묘한 맛이다.

 

여자의 음부에 페니스만 쑤셔 넣어봤지 이렇게 발가락을 삽입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더 짜릿한 맛을 만끽하면서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전히 사람들은 그들만의 대화에 몰두해 있었으며, 이쪽의 식탁 밑에서 은밀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했다.

 

옆에 앉은 사랑 씨의 머리도 여전히 그쪽으로 돌아가 있었다. 곁에서 풍기는 그녀만의 독특하고 향기로운 체취를 코로 흠뻑 빨아들이며 나는 의자에서 앉은 채, 더 적극적으로 몸을 뒤척거렸다. 그러자 엄지발가락이 송이 엄마의 음부 속에 조금 더 깊이 삽입이 되었다. 발가락을 조물조물 꼼지락거릴 때마다 식탁 위에 올라가 있는 그녀의 주먹 쥔 손에 힘이 더 들어 간 듯 보였다.

 

얼굴이 벌겋게 상기가 된 송이 엄마가 나를 째려본다. 흐흐흐. 나는 그녀의 밑구멍 속에 들어간 발가락을 앞세워 발목을 세차게 돌렸다. 일순간, 송이 엄마의 식탁 위에 놓여 있던 팔이 밑으로 내려갔다.

 

식탁 밑으로 내린 손으로 그녀가 내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발목을 움켜쥔 채, 자신의 음부에서 내 발가락을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나는 그녀의 힘에 전혀 꿈적 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깊이 삽입된 발가락에 힘을 주었다.

 

질 내에 조금 더 들어간 발끝으로 아까보다 훨씬 더 많은 끈적거리는 액체가 엄지발가락을 통해 질질 흘러 옆 발가락까지 희미하게 적시는 느낌이다. 그녀도 내 발길질에 흥분하는 것일까. 그런데 그때였다.

 

“아얏!”

 

나는 느닷없는 아픔에 나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손으로 내 발목을 사타구니 속에서 빼내다 못해 힘이 부친 송이 엄마가 기어코 발을 손톱으로 힘껏 꼬집은 탓이었다. 내 비명 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를 쳐다보았다.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맞은편의 세영이 아빠가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아, 아니에요. 형님. 그게…… 의자 다리에 발가락을 부딪쳐서요.”

 

송이 엄마의 질펀한 음부 속에 오랫동안 담겨져 있던 발을 내 쪽으로 다시 끌어당겼다. 얼마나 당차게 꼬집어 댔는지 발목에서 상당한 아픔이 느껴졌다. 팔을 아래로 내려 발목을 어루만지다가 발가락에 손을 슬쩍 갖다 댔다.

 

거기에는 뜨뜻하고 미끈미끈 거리는 애액이 그대로 묻어나 있었다. 나는 송이 엄마를 쳐다보았다. 내 시선을 회피하고 있던 그녀의 눈빛이 짧게 부딪혔다. 나는 그녀에게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한 번 웃어 주었다. 그리고 식탁 밑으로 팔을 내린 김에 바닥에 떨어져 있던 양말을 다시 챙겨 신었다.

 

잠시 후, 나는 의자에서 조용히 몸을 일으켰다. 넙죽넙죽 마신 술로 인해 아까부터 느낀 요의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일어나서 보니 식탁 위에 제법 빈 술병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었고, 그간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탓인지 사람들은 서로의 목소리를 높이며 잡담에 열중이었다.

 

그대로 욕실로 들어가 소변을 보면서 자꾸만 이 무리들 속에 혼자 동떨어진 외톨이가 되었다는 울적한 심정에 그냥 이대로 집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술이 약간 올라있는 상태인데다가 이 모임의 분위기에 계속해서 겉도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인지 그런 마음이 더한 것 같았다.

 

그런데 볼 일을 다보고 마무리를 하려는데, 문득 변기 옆, 세탁기 위의 빨래바구니가 눈에 들어왔다. 그 바구니 틈 사이에 섞여있는 빨래 중에 속옷 하나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아주 부드러운 실크 천으로 만들어진 은색의 팬티였다.

 

바지를 추스를 생각도 없이 몇 발자국, 발걸음을 옮겨 세탁기 앞에 섰다. 그리고 빨래바구니 속으로 손을 뒤적거려 눈길을 끌었던 속옷을 끄집어냈다. 움켜쥐어봐야 손바닥에 한 줌도 안 되는 그 팬티를 올려놓고 그것을 들여다보았다.

 

한눈에도 그 속옷은 사랑 씨의 팬티임을 알 수 있었다. 보드라운 실크의 감촉이 손바닥에 착 감겨온다. 나는 그것을 얼굴로 가져갔다.

 

“흐음.”

 

먼저 속옷의 냄새를 맡아보았다. 그러자 아까 내 옆에 앉아있던 사랑 씨에게 맡아지던 은은한 체취가 거기에 그대로 묻어있었다.

 

은은한 향기가 콧속으로 들어와 온 몸에 퍼져가는 기분이었다. 그러자 추스르지 못한 바지 밖으로 노출된 페니스가 순식간에 무섭게 부풀어 올랐다. 한동안 그 자세로 서서 그녀의 속옷에서 풍기는 향기로운 냄새에 도취해 있다가 나는 팬티를 두 손으로 잡고 펼쳐보았다.

 

사랑 씨의 음부를 가리고 있을 정중앙 부분에 대고 입술을 살짝 갖다 댔다. 마치 그게 그녀의 은밀한 음부라도 되는 양, 나는 치솟아 오르는 연민을 담아 입술을 마구 비벼댔다.

 

하지만 아무리 애타게 입술로 애무해도 그게 사랑 씨의 음부가 될 수는 없었다. 허탈한 마음이 들었고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 들고 있던 팬티를 다시 빨래 바구니 통에 다시 집어넣으려다 나는 멈칫했다.

 

손에 쥐고 있던 사랑 씨의 속옷을 다시 들어 올려 팬티의 안쪽이 바깥으로 나오게 뒤집어 까보았다. 무언가 이물질이라도 묻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속옷의 안쪽은 의외로 티끌 하나 없이 깨끗했다.

 

바로 이 부분이 내가 그토록 흠모하는 사랑 씨의 은밀한 부위를 감쌌다는 생각이 들자 불같은 욕정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방금 전에 주방 식탁 밑을 통해 송이 엄마의 축축한 성기를 발가락으로 쑤시던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태였다.

 

팬티의 한 가운데를 계속해서 보고 있자니 오래전부터 속으로 갈망하던 사랑 씨를 따먹고 싶다는 갑작스러운 충동에 온 몸이 폭발할 것만 같았다.

 

심장박동수가 급속도로 빠르게 뛰기 시작하며 부풀어 오른 페니스가 터질 것만 같았다. 나는 팬티의 한 가운데를 펼치고 그 부분으로 귀두를 감쌌다. 으으으~~ 부드러운 실크의 감촉이 둥그런 귀두에 그대로 맞닿자 그 쾌감으로 온 몸에 전율이 온다. 나는 팬티로 덮은 페니스의 살가죽을 앞뒤로 마찰시켰다.

 

“크윽! 으으으……”

 

고여 있는 물을 빼지 않고서는 하루를 넘기기가 힘들었다. 남의 집, 욕실에서 주인 여자의 팬티를 이용해 자위를 하자 색다른 흥분감이 온 몸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욕실 문 쪽을 힐끔힐끔 주시하며 자위질에 한참 몰두하던 그때, 잠가놓은 문고리를 밖에서 누군가 살짝살짝 돌리는 게 보였다.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손짓이었다. 이크! 화들짝 놀란 나머지 나는 서둘러 팬티를 다시 빨래바구니 속으로 집어넣은 후, 허겁지겁 바지를 추슬렀다.

 

“나, 나갑니다. 잠깐만요!”

 

나는 서둘러 세면대에서 대충 손을 씻고 문을 슬그머니 열었다. 그런데 문 옆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사랑 씨가 주춤거리며 서 있었고, 언제부터인지 거실에서는 블루스 음악인지 재즈 음악인지 장르를 알 수 없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거실 한가운데서 남녀가 거의 부둥켜안은 자세로 음악에 맞추어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남자가 내 쪽으로 등을 보이고 있었는데, 동여매어 끝이 치렁치렁한 꽁지머리를 보니 사랑 씨의 남편이 분명했다.

 

그 남자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사람은 바로 세영이 엄마였다. 비싼 술 잘 처마시다가 무슨 개지랄들을 떨어대는가 싶어 약간 민망한 얼굴로 그쪽을 바라보는데, 옆에 서 있던 사랑 씨가 내게 무언가를 건네주려고 주춤거렸다.

 

“저기, 안에 새 수건이 없을 텐데……이걸로 닦으시라고 가져왔어요.”

 

“아, 네에.”

 

아직 문 밖으로 나오지 않은 나는 욕실 쪽을 되돌아보았다. 방금 전에 벽에 붙은 수건걸이에 수건이 걸려있던 것을 얼핏 본 것 같아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벽에는 분명 새것으로 보이는 수건이 걸려 있었다.

 

“어? 아, 안에……”

 

욕실 안에 수건이 있다고 말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내 말을 서둘러 자르며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사랑 씨가 말했다.

 

“그, 그냥 이걸로 쓰세요.”

 

술기가 어린 내 붉어진 눈동자에도 간절함을 가득 담은 그녀의 얼굴이 또렷하게 들어왔다. 그런데 그때였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어이, 아우님. 화장실에서 뭐하느라 이렇게 오래 있다가 나오는 거야? 우리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이 즐겁게 화끈하게 한 번 놀아봐야 하지 않겠나? 자아~ 빨리 오라고.”

 

어느 새, 세영이 엄마를 껴안고 몸을 한 바퀴 턴을 한 사랑 씨의 남편이 나를 보며 말했다. 그런데 세영이 엄마를 품에 안고 춤을 추는 것인지 흐느적거리는 것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몸동작을 보여주던 남자의 손이 놓인 위치를 보고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남자의 두 손이 세영이 엄마의 허리 밑으로 퍼진 둥그런 엉덩이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니다. 그저 잡고 있다는 표현이 잘못 되었다. 그 작자의 두 손은 세영이 엄마의 엉덩이를 단순하게 잡고 있었던 게 아니라 꽉꽉 주무르다 못해 그 흐벅진 엉덩이를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힘주어 잡아당기고 있었던 거였다.

 

남자의 손바닥이 감당하진 못한 세영이 엄마의 탱탱한 엉덩잇살이 밖으로 탐스럽게 불거졌다. 적나라하고도 노골적인 손짓이 아닐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