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섬 Three Some (당장 벌려 이년아!!) 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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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511회 작성일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당장 벌려 이년아!!) 47화
나는 세영이 엄마의 남편에게 인사를 했다. 당연히 이 자리에 끼지 못할 줄 알았던 사람이 버젓이 내 옆에 자리하자 나는 잠시 어리둥절했다.
“응. 어차피 내일 올라오는 거 미리 좀 앞당겨서 일 끝내고 서둘러 올라왔지 뭐. 아무튼 동생, 정말 오랜만이네.”
반색을 하며 악수를 청하는 남자 옆으로 세영이 엄마가 남편과 내가 하는 짓을 쳐다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나는 잠시 겸연쩍은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만약 자기 마누라가 나랑 광란의 섹스를 했다는 것을 알면 이 남자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 따스하고 정감어린 남자의 손길에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자, 이리로 앉지.”
문 앞에서부터 나를 데리고 들어온 수경이 엄마, 사랑 씨의 남편이 식탁 밑의 의자를 빼주었다. 세영이네 부부와 옆에 앉은 송이 엄마의 맞은편 자리가 내 자리였다. 나는 의자에 앉기 전에 마누라가 챙겨준 양주를 주방에서 서성대는 수경이 엄마에게 건넸다.
“집사람이 가지고 올라가라고 해서요.”
“아, 네에……”
이틀인가 삼일 만에 보는 그녀였다. 곱고 정갈한 사랑 씨의 얼굴을 바로 발치에서 마주하자 가슴이 뭉클해지는 기분이었다.
이 여자와 마주 할 때의 느낌은 어떤 수식어를 총동원해도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글쎄,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콱 막히면서 막힌 그 가슴이 문드러지는 그런 느낌이다.
며칠 안 본 사이, 여전히 아름답고 어여쁜 미모가 더욱 더 돋보이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디가 아프기라도 한 것인지 안색이 초췌해보이고 창백해 보이기까지 했다.
“이따 내려가시면 정원이 엄마한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별 말씀을요. 하하하.”
“이봐. 이제 얼추 다 된 것 같은데, 당신도 여기 앉지 그래?”
여자의 남편이 무뚝뚝한 소리로 말했다. 내가 자리에 앉았고 잠시 후, 여자가 내 옆에 다소곳이 앉았다. 일부러 자리를 그렇게 배치했는지 사랑 씨의 남편이 끝자리에 앉아 자신과 나 사이의 가운데 의자에 그녀의 자리를 비워놓은 것이었다.
“정원이 엄마는?”
대각선 방향으로 앉은 세영이 엄마가 나에게 물었다.
“모, 몸이 피곤하다네요. 아마 나중에라도 올는지 모르겠네요.”
“그래? 그럼 우리끼리 먼저 마시지. 뭐 나중에라도 올라오지 않겠어? 수경이 아빠. 우리 다 같이 건배할까요?”
자신의 자리에서 정면으로 앉아있는 사랑 씨의 남편을 향해 눈을 찡긋거리며 세영이 엄마가 허공에 잔을 들었다.
어젯밤, 송이네 베란다에서 이들이 벌였던 음란한 짓거리를 내가 잘 못 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들의 행동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나는 눈구멍에 힘을 잔뜩 준 눈동자로 맞은편에 앉아있는 송이 엄마를 뚫어지게 주시했다.
내 눈길을 피할 줄 알았지만 송이 엄마가 당당하게 나를 마주 쳐다본다. 그러면서 내 잔에 자신의 잔을 살짝 부딪쳤다. 당돌하기가 이를 데 없었지만 그녀가 내민 잔에 나는 술잔을 가볍게 마주쳤다.
그렇게 해서 우리들의 술자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나는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이런 저런 일을 이유로 자주 만나는 여편네들의 무리 속에 남자라고는 달랑 나 하나 있어서 편했던 그런 자리가 아니었던 것이었다.
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세영이네 부부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저 장단을 맞추어가며 호응을 하는 정도였다. 말이 없었던 사람은 나와 수경이 엄마, 그렇게 단 둘 뿐이었다.
내가 이 무리 중에 나이가 가장 어려 쉽게 섞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겠지만 이상하게도 식탁 위에 흐르는 분위기에 내가 동화될 수 없는 무언가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그것은 내 옆에 앉은 수경이 엄마, 사랑 씨도 마찬가지여서 그녀는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같았고, 나는 계속해서 겉도는 이방인과 다름없었다.
그쯤 되자 속으로 이 모임에 괜히 끼었다 싶었다. 달리 할 말이 없어 나는 맞은편에 앉아있는 송이 엄마를 상대로 계속해서 술만 들이켰다. 점차 급하게 마신 술로 인해 취기가 빠른 속도로 올라왔다.
그런데 그때, 식탁 밑으로 뻗은 발에 누군가의 발이 닿았다. 순간, 본능적으로 다리를 피했지만 잠시 후, 또 발가락을 툭 쳤다. 송이 엄마를 쳐다보니 색기를 잔뜩 머금은 요염한 얼굴로 나를 보며 웃고 있다.
전에 보지 못한 얼굴이었다. 물론 나에게 내숭을 떨어대느라 내가 미처 살피지 못한 송이 엄마의 본모습을 간과한 부분도 있을 터였지만 도발적이고 적극적인 그녀의 행동에 나는 약간 당황스러웠다.
바로 내 옆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수경이 엄마인 사랑 씨 때문에 송이 엄마가 하는 짓거리가 적잖이 신경 쓰였다. 내가 노심초사 하거나 말거나 식탁 밑으로 송이 엄마의 발장난질은 계속 되었다. 이 여편네가! 지금 무슨 개수작을 부리는 거야? 나는 그녀를 노려보았다.
내가 모른 척 하고 가만있었더니 송이엄마가 계속해서 자신의 발로 내 발을 꼼지락거리며 간질임을 태운다. 호오! 한 번 해보시겠다 이거지. 좋아!
나는 옆에 앉은 사랑 씨의 얼굴을 힐끔거리고 나서 내 발등을 슬금슬금 만지작거리는 송이 엄마의 발을 힘주어 눌러버렸다. 그렇게 잠시 있다가 무릎을 쭉 폈다.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진 발끝에 송이 엄마의 치마가 닿았다. 무릎언저리에 걸친 치마를 발가락 끝으로 슬쩍 들어 올리자 식탁 위에 한 쪽 팔을 괴고 앉아있던 송이 엄마가 깜짝 놀라는 눈치다.
나를 보더니 이번에는 자기가 살짝 당황한 얼굴로 잡담을 나누고 있는 다른 무리들을 슬그머니 바라본다. 나는 손으로 의자 바닥을 짚은 채, 엉덩이를 조금 더 앞으로 밀었다. 당연히 다리가 앞으로 더 길게 뻗어졌고, 송이 엄마의 몸 쪽으로 발끝이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다. 그녀의 무르팍에 늘어진 치마밑단을 발등으로 힘주어 확 걷어 올렸다. 그리고 무르팍 사이로 재빨리 내 발을 집어넣었다.
자신의 다리 사이로 내 다리가 들어오는 것을 알아챈 송이 엄마가 본능적으로 무르팍을 붙였다. 왜? 슬슬 장난 걸어올 때는 언제고 또 이렇게 내숭을 떨어대실까?
꽉 오므린 그녀의 무릎사이를 비집어 들어가려고 발가락 끝에 힘을 주었다. 송이 엄마가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자신의 사타구니 속으로 내 발이 들어오는 것을 막느라 입가에 힘이 잔뜩 들어간 얼굴이었다.
나는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의 동작으로 그녀에게 뻗었던 다리를 내 쪽으로 잠시 접었다. 내 행동에 그제야 송이 엄마가 안도하는 낯빛이었다.
흐흐흐. 이제 시작이야. 안심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이 내숭쟁이 여편네야!
나는 접어당긴 발에 식탁 밑으로 손을 뻗어 양말을 재빨리 벗겨냈다. 그리고는 맨발이 된 다리를 다시 일직선으로 곧게 뻗었다. 곧장 맨 발에 그녀의 무르팍 살이 또 한 번 닿았다.
잠시 방심하고 있던 송이 엄마가 무릎 한 가운데를 정확히 뚫고 들어온 내 발에 소스라치게 놀란 듯 입을 벌렸다. 그녀가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발끝에 힘을 주고 사타구니 안쪽으로 깊숙이 다리를 밀어 넣었다.
후아! 송이 엄마의 허벅지 안까지 파고들어간 발가락 끝으로 탄탄한 그녀의 피부가 주는 감촉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발끝에서 시작된 흥분감이 다리를 타고 서서히 올라온다. 옆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식탁 밑으로 남몰래 송이 엄마의 보드라운 허벅지 안쪽 살을 맨발로 쓰다듬는 쾌감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가 연거푸 급하게 마신 술로 인해 온 몸을 적시고 있는 알코올 기운이 나를 점점 더 대범하게 만들어 갔다.
“끄~응!”
“정원이 아빠. 자리가 불편하세요?”
내가 다리를 좀 더 뻗으려고 힘을 준 탓에 나도 모르게 비어져 나온 짧은 신음소리에 옆에 앉아있던 사랑 씨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 아니에요. 갑자기 술이 오르는 것 같아서요. 괜찮습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러자 그녀가 잔잔한 미소를 짓고는 다른 사람들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하지만 저쪽의 대화에 그다지 깊게 귀를 기울이는 눈치는 아니었다. 어쨌거나 수경이 엄마, 사랑 씨가 고개를 돌리자 나는 물 만난 고기처럼 다시 발가락을 빠르게 움직였다.
송이 엄마의 음부 쪽을 발로 애무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고 있었지만 그녀는 나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허벅지를 굳게 힘주어 닫은 상태였다.
골 때리는 상황을 지가 먼저 만들어놓고 갑자기 몸을 사리는 송이 엄마의 모습이 가증스럽기 짝이 없었다. 나는 더 힘을 주어 그녀의 사타구니 속으로 발이 들이밀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송이 엄마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에 나는 조바심이 났다. 조바심뿐만이 아니라 식탁 밑의 불편한 발동작이 오랫동안 계속되자 힘이든 나머지 등줄기에 식은땀이 솟을 정도였다. 이러다가 쌍코피까지 줄줄 쏟아내는 게 아닌지 몰라.
나는 슬슬 꼭지가 돌기 시작했다. 사람, 생고생 시키지 말고 달리 벌려! 이년아! 어젯밤에 저 새끼의 뒷구멍을 쭈그려 앉아 핥던 음탕함을 내게도 보여 달라고. 이제 그만 내숭 좀 작작 까시지? 다리를 벌리란 말이야. 이 쌍년아!
나는 속으로 그렇게 저주의 욕설을 퍼부으며 안의 끓어오르는 분노를 발가락 끝에 모았다. 그런데 그렇게 송이 엄마의 사타구니를 발끝으로 건드리는데, 운 좋게 발가락 끝에 그녀의 팬티천이 닿았다.
발에 확 감기는 감촉 때문에 나는 확 달아올랐다. 송이 엄마의 팬티 한 가운데를 엄지발가락으로 꾹 눌렀다. 이내 촉촉한 느낌이 발에 와 닿았다. 나는 엄지발가락과 검지 발가락을 이용해 그녀의 팬티를 젖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