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섬 Three Some ((외전) 기숙사 겁탈사건 (2)) 7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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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57회 작성일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외전) 기숙사 겁탈사건 (2)) 79화
그 후로 나는 점차 변해가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늘 무기력했던 육체에는 생기가 돌고 있었고, 늘 침울해하던 얼굴은 화사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여자를 잊고 살았던 내가 점점 모양새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점차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기 시작했다.
그런 나의 변화된 모습에 늘 푹 퍼진 아줌마를 보는 듯한 그들의 시선이 어느새 욕망의 대상을 보는 듯한 끈적한 시선으로 바뀌어 지고 있었다. 포기한 듯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내게, 그날의 일들은 그동안 마음속깊이 묻혀두었던 여심을 일깨워주며 나를 뒤바꾸어놓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던 것이다. 그런 연유로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나의 이런 수집행위를 멈출 수도, 멈추고 싶지도 않았다.
휴지 가득 끈적히 쏟아낸 젊은 숫컷의 방향들을 맡으며 흥분하는 내 자신을 볼 때, 아직도 내가 여자를 잃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성적흥분감이 내 몸에 원대한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것이었다.
오늘도 나는 어김없이 기숙사의 한방을 청소하면서 손이 닿지 않는 이곳저곳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석사과정을 밟고 있던 한 복학생의 방인데, 요즘 들어 나를 쳐다보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던 학생이었다. 그런데 분명 애인이 없는 것으로 보였는데, 이상하게 방안에 욕구를 해소한 흔적들을 찾을 수가 없었다. 분명 어딘가에 자위를 한 흔적이 있어야하는데 휴지통에도, 방안 어디에도 보이지가 않았다. 결국 남은 곳은 침대 밑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른 방들의 침대와는 달리 무척이나 높이가 낮은 침대라 깊은 곳까지는 손이 닿지가 않았다. 별수 없이 그 속으로 머리를 들이밀고는 안으로 기어들어가며 손을 휘저어보았다. 다소 수북이 쌓여있던 먼지로 눈이 따갑고 코가 매워왔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나는 드디어 내가 얻고자했던 것들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것도 단순한 휴지조각이 아닌 사내의 정충들이 듬뿍 묻어있는 팬티를 말이다.
이것만 있으면 당분간 자위를 하는데 충분한 도움이 될 것 같아 무척이나 기뻤다. 항상 남자의 정충들이 듬뿍 묻어있는 휴지뭉치들을 입에 물면서 자위에 허덕거렸던 나였기에 이것은 커다란 기쁨이었다. 그렇게 만족한 미소를 지으며 침대 밑을 막 빠져나오려는데 이런, 몸이 덜컥 침대 밑에 껴버린 것이다.
어떻해 기어들어오긴 들어왔는데 옴짝달싹 못하게 몸이 껴버려 빠져나가지를 못하고 있었다. 아무리 발버둥을 치고 버둥거려 봐도 몸도 안 빠지고 침대도 꿈쩍도 안 한다. 정말 난감한 순간이었다.
더욱이 나를 난처하게 만든 것은 예상외로 방의 주인이 빨리 돌아와 버린 것이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사람의 인기척이 들려온 것이다. 아아~ 이 무슨 볼썽사나운 꼴이란 말인가?
“허억! 혀…형! 저거 뭐야? 웬 사람이 침대 밑에…”
방주인 혼자가 아닌 듯 다른 사람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완전 공개망신을 당하는 순간이었다.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지만 지금은 여기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였다.
“저…저기요. 저 방청소하는 사람인데요. 청소하다가 그만… 저 좀 빼내주세요! 네?”
겨우 용기를 내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부탁을 했건만 이상하게 그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도리어 나의 그러한 모습을 즐기고 있는지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져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제야 방금 전 발버둥을 치면서 치마가 허리께까지 들어올려지며 허벅지안쪽까지 죄다 드러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 저들은 활짝 드러난 나의 은밀한 부위를 훔쳐보기 위해 일부러 못들은 척 하고 있는 것인가?
“형! 혹시 도둑일지도 모르니까 우선 몸수색을 해봐야하는 거 아냐? 방에서 뭐라도 훔쳐서 몸속에 감추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그…그래! 나도 아무래도 조금은 의심스럽다. 한번 뒤… 뒤져봐야 할 것 같아.”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몸수색이라니? 그럼 이들은 나를 도둑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인가? 하지만 그것이 곧 오해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몸수색을 빌미로 그들은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있는 내 육체를 제멋대로 더듬고 주물어대는 것이었다.
“뭐… 뭐하는 거예요? 정말 왜 이래요? 하지 마요! 제발… 아흑~”
상반신이 침대에 단단히 껴버린 나는 이렇다할 반항도 못하고 고스란히 하반신을 그들의 노리개 감으로 던져줘야 했다. 그들은 내가 아예 발버둥도 못 치도록 내 다리를 각각 거머쥐고는 양쪽으로 힘껏 벌려대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들의 앞에 나의 은밀한 부위가 그대로 노출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런 치욕을 당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점차 흥분해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활짝 벌여진 다리사이의 은밀한 부위를 그들에게 보여 지고 있다고 생각되자 서서히 중심부가 젖어오는 것이었다. 아아~ 이런 순간에도 느껴버리다니…
“어? 형! 팬티 앞부분에 얼룩이 가는 것이 아무래도 팬티 속에 뭔가를 숨기고 있나 봐요. 벗겨봐야겠어요.”
한 녀석이 말을 꺼냄과 동시에 그들은 우악스럽게 나의 팬티를 벗겨내기 시작했다. 양쪽다리가 그들의 손에 의해서 원천봉쇄당한 나로서는 아무런 반항도 할 수 없었다.
돌돌말리며 벗겨지던 팬티가 이윽고 발목을 빠져나갔고, 남편 말고 단 한 사람의 남자에게만 보여준 나의 성역이 그들의 눈에 적나라하게 노출이 되어버렸다. 여성의 비밀스러운 중심부가 활짝 입을 벌리며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의 입에서 단발마의 탄성 같은 것이 터져 나왔다.
“겉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혹시 저속에 뭔가 감추었을지도…”
역시 그럴듯한 핑계를 대가며 그들은 이제 유부녀의 농익은 중심부를 손가락으로 벌려가며 제멋대로 희롱해대기 시작했다. 도무지 부드러움이나 감미로움과는 거리가 먼 투박하고 거친 손길들이었다.
지방질로 융기한 양쪽 비진을 거칠게 가르며 그 속의 두툼한 꽃잎들을 희롱했고, 농밀한 음모를 밀어젖히고 그 속에 숨어있던 충혈 되어가는 돌기를 찾아 표피를 아프게 벗겨나갔다. 아무런 기교도 없고 그저 거칠기 만한 손길들이었지만 근 2달 만에 느껴보는 남자의 손길이었다.
그것도 두 명에게 추행 당한다는 생각으로 내 중심부는 무섭도록 젖어들고 있었다. 외관상의 감촉들을 충분히 즐겼는지 이제 손가락하나가 질구를 벌리며 들어오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며 여린 유육을 벌리며 들어오는 손가락을 조여대기 시작했다.
그런 나의 수축력에 남자는 탄성을 지르며 더욱 빠르고 거칠게 손가락을 쑤셔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도 성에 안찼는지 표피가 벗겨진 채 드러나 있는 진홍색의 돌기를 손가락에 끼워 넣고는 아프도록 비벼대기 시작했다. 남편과 그 남자의 손에 의해 가장 민감해진 기관으로 개발된 그곳에 가해지는 고문은 실로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히이이익! 아…안돼! 제발 그만 둬요… 하아아악! 아아악!”
하지만 그런 나의 환희에 찬 비명은 도리어 그들의 흥분만 가중시킬 뿐이었다. 질벽을 긁어대며 들락거리고 있던 손가락이 어느 순간 빠져나가더니 이제 그 자리를 말랑말랑한 혀가 대신하기 시작했다. 미육의 입구를 벌리며 그 안쪽까지 혀가 침입했으며, 이제는 볼록 솟아나 딱딱하게 굳어져 표피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것, 바로 육욕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살덩어리에 혀를 들이밀고 공격해오기 시작했다.
더 이상 저항할 기력도, 저항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가 않았다. 생전 처음 받아보는 쿤닐링구스의 어마어마한 쾌감에 나의 의지력은 철저하게 무너져갔다.
사타구니 사이에 들어와 있는 그의 머리 쪽으로 연신 하반신을 밀어붙이며 마지막 절정의 언덕을 오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그들은 나를 그리 쉽게 오르가슴에 이르도록 놔두지 않았다. 하복부에서 강하게 용솟음쳐오는 뜨거운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돌연 행위를 멈추어버리는 것이었다.
“규식아! 이 형이 먼저 할 테니 네가 나중에 해라!”
“안돼! 이건 불공평해. 형은 이제껏 충분히 입으로 즐겼잖아. 나는 종아리만 감질 맛나게 더듬었단 말이야. 그러니 내가 먼저 할래!”
그들이 왜 행위를 멈추었나했더니만, 서로먼저 내 몸속으로 들어오고 싶어서 다툼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어서 빨리 아무나 되어도 좋으니 시원스레 내 중심부를 뚫어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뿐이었다.
한동안 티격태격하던 그들이 드디어 순서가 정해졌는지 후배가 먼저 나를 범하기 위해서 달려들었다. 나를 강제로 겁탈하러 달려드는 거였지만, 나는 그를 위해서 다리를 활짝 벌리며 반기고 있었다.
뜨겁고 뭉툭한 첨단의 끝이 질척거리는 미육의 입구를 문질러대자 나는 안달을 하며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음탕함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는 곧 뜨거운 불기둥이 육벽을 열고 힘차게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마자 다시 뜨거운 관능의 열기가 온몸을 휘어 감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