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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섬 Three Some (아~ 사람들 앞에서 내 물건을!!) 76화

무료소설 쓰리섬Three Some: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610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아~ 사람들 앞에서 내 물건을!!) 76화

나는 재빨리 사랑 씨의 반응을 살폈다. 그녀의 얼굴도 세영이 엄마 못지않게 붉어져 있었다. 하지만 얼굴의 벌게짐은 흥분 때문이 아니라 수치심 때문처럼 보였다. 내가 먼저 일을 벌였기에 그녀의 수치심을 덜어줄 어떤 의무감이 마음 깊은 곳에서 슬며시 피어오르고 있었다. 잠시 그녀의 엉덩이에서 손을 떼고 나는 바지앞섶에 손을 가져갔다.

 

“드르……륵!”

 

천천히 바지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가 조용한 적막이 흐르는 주방안의 공기를 갈랐다. 그 소리를 들은 사랑 씨가 고개를 돌렸다. 벌어진 지퍼 속으로 내 손이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 사랑 씨가 짧은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태연한 얼굴로 돌아갔다.

 

나는 그릇을 잡고 있던 그녀의 왼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 손을 내 바지 지퍼 속으로 잡아당겼다. 사랑 씨의 따스한 손이 바지 안으로 천천히 더듬으며 들어와 딱딱하게 발기된 내 페니스를 잡았다. 그 보드라운 감촉에 입이 절로 벌어졌다.

 

“아!”

 

짧은 신음을 토해내며 나는 고개를 돌렸다. 사랑 씨, 남편의 얼굴에는 여태껏 보여주었던 미소가 어느 새 사라지고 없었고, 세영이 엄마는 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나와 사랑 씨의 행동을 바라보느라 넋이 반쯤 나간 상태였다.

 

“꺼내 봐요. 사랑 씨……”

 

그러자 그녀가 내 쪽으로 몸을 틀었다. 그리고 한 손을 이용해 페니스가 지퍼 이빨에 닿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면서 감싸 쥔 물건을 지퍼 밖으로 천천히 꺼냈다.

 

사랑 씨의 손에 이끌려 나온 터질 것 같이 팽팽한 내 살 기둥이 사랑 씨의 남편과 세영이 엄마, 그들 앞에 위용을 뽐내며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휴우~~”

 

우리들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던 누군가의 입에서 낮은 한숨소리가 흘러나왔다. 사랑 씨는 자신이 꺼낸 내 페니스의 기둥을 동그랗게 말아 잡은 손을 천천히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등줄기에 강한 전율이 흘렀고, 나는 쾌감을 이기지 못해 고개를 들고 주방의 천정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내 물건을 서서히 자위질을 하고 있던 그녀의 손이 점차 빨라지자 시야가 흐릿해졌다.

 

간만에 맛보는 쾌감에 어쩔 줄을 모르다가 나는 사랑 씨의 뺨을 손바닥으로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잡아 내 쪽으로 잡아당겼다.

 

사랑 씨의 입을 맞추려다가 나는 세영이 엄마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음탕한 눈동자가 사랑 씨의 손바닥 안에서 흔들리는 내 페니스에 꽂혀있었다.

 

벌겋게 달아오른 색정적인 얼굴이 지금 그녀의 흥분지수를 말해 주는 듯했다. 나는 사랑 씨의 남편을 본 척도 않고 그녀 씨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갰다.

 

“으……읍!”

 

사랑 씨는 입속으로 밀고 들어간 내 혀를 격렬하게 빨았다. 며칠간의 갈증으로 허기가 진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남편이 지척거리에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것을 의식해 일부러 보란 듯이 더 격하고 뜨거운 입맞춤을 퍼붓는 것일까.

 

아무튼 이러다가 혀뿌리가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염려가 될 정도로 강한 흡입력으로 나를 빨아들였다. 그리고 그 흡입력에 걸맞은 손동작으로 나를 뜨겁게 달구어 갔다.

 

“흐읍! 헉!”

 

나는 숨이 완전히 막힐 것 같아서 재빨리 그녀의 입술에서 입을 떼고 연거푸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후우! 후아! 사랑 씨……”

 

내 부름에도 대답이 없던 그녀가 몸을 숙였다. 아니, 몸을 숙인 게 아니라 발 아래 무릎을 꿇은 것이었다. 무릎을 꿇은 사랑 씨가 몸을 지탱하기 위해 한 손으로 내 허벅지를 짚었다. 그리고 바지 지퍼 사이로 튀어나온 내 페니스를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

 

“어머!”

 

옆에서 세영이 엄마의 짧은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어우!”

 

귀두가 그녀의 벌어진 입 속 사이로 빨려 들어가면서 무언가 뜨거운 열기가 순식간에 훅 끼쳐온다. 일은 내가 먼저 벌였지만 그 다음의 적극적인 행동은 오로지 그녀만의 몫이나 다름없었다. 내 페니스를 입에 넣고 흔들던 사랑 씨의 머리통이 속도가 붙어 더 빨리 흔들거렸다.

 

“아으으으…… 크으윽!”

 

찌릿찌릿한 그녀의 오럴에 전신이 후들후들 떨려 왔다. 온 몸이 산산조각 완전하게 해체가 되는 기분에 나는 두 손으로 사랑 씨의 머리통을 붙잡았다. 그러나 한 번 필을 받은 그녀는 불만족스러운지 얼굴을 떼려하지 않았다.

 

내가 엉덩이를 뒤로 슬쩍 빼자 재빨리 페니스를 잡고 귀두 부부만 입 속에 넣었다. 그리고 살 기둥을 흔들면서 혀로 귀두 전체를 샅샅이 핥기 시작했다.

 

“흐음~ 대단해.”

 

드디어 사랑 씨와 내가 하는 짓을 그 동안 아무 말 없이 지켜만 보던 그녀의 남편이 입을 열고 탄성을 내뱉었다. 그 남자뿐만이 아니었다.

 

“뭐야? 저 여편네. 하도 내숭을 떨고 요리조리 내빼기만 해서 섹스 쪽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나무토막인줄 알았는데, 어휴! 이건 숫제 프로나 다름없잖아! 포르노 배우는 저리 가라네. 아! 자극적인 장면을 보니까 나도 갑자기 남자 거시기를 빨고 싶네. 자기야, 내가 가서 수경이 엄마랑 같이 빨아줄까? 호호호.”

 

살짝 떨리기까지 하는 세영이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녀가 내 앞에 와서 무릎을 같이 꿇어주기를 바랬다.

 

“수경이 엄마처럼 정숙한 척하는 여자가 남자의 물건을 입으로 어떻게 요리하는지 좀 더 지켜보자고.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흥분되어 보기는 처음인 것 같아. 음. 세영이 엄마. 이리로 와봐.”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사랑 씨의 남편이 세영이 엄마 팔목을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우리가 하는 짓을 지켜보다가 욕정이 치밀어 오르는 모양이었다.

 

분위기상 이러다가 정말 이 좁은 주방에서 사랑 씨의 남편이 그토록 원했던 그룹섹스가 이루어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럴을 받으면서도 전전긍긍했다. 세영이 엄마는 어차피 그들의 모임에 속해있는 사람이니 그가 적극성을 띠며 유도를 한다면 이 자리에서 당장이라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와 섞여 그룹섹스를 벌이고 싶지 않았다. 그룹섹스 자체가 싫어서가 아니라 사랑 씨의 남편이 싫었다. 그룹섹스이든 스와핑이든 잘 모르겠지만 거기에 참석하는 사람들, 각자의 교감이 가장 중요하지 싶었다.

 

지금 이 자리에 저 자식만 없다면 사랑 씨를 설득시켜서라도 세영이 엄마와 이대 일로 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있었다. 그런데 설사 사랑 씨의 남편이 없었다하더라도 세영이 엄마랑 이대 일로 해 볼 가능성이 없어졌다.

 

엄마를 찾는 세영이의 전화가 또 걸려왔기 때문이었다. 온 몸이 녹아날 정도로 내게 짜릿함을 주었던 사랑 씨를 서둘러 일으켰을 때였다.

 

“알았어. 엄마도 안다고. 네가 애기야? 왜 이렇게 자꾸 칭얼거려? 알았어. 지금 갈게.”

 

통화를 끝낸 세영이 엄마가 못내 아쉬운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홍조가 가시지 않은 얼굴에 안타까움을 가득 담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하긴 가까이서 아니, 바로 코앞에서 이제 잠시 후에 벌어질 생포르노를 직접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몸이 달아오르는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일어서서 잠시 발을 동동 구르던 세영이 엄마가 소리쳤다.

 

“나, 올 때까지 하면 안 돼! 알았지? 둘이 하는 거 꼭 보고 싶단 말이야. 집에 갔다 금방 헐레벌떡 뛰어올 테니까……자기야. 기다려! 응?”

 

어린 애같이 어리광을 부리며 애교 섞인 코맹맹이 소리만 던져놓고 서둘러 주방을 빠져나가는 그녀를 보고 실실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세영이 엄마가 자리를 뜨고 나니 갑자기 무거운 공기가 감싸는 기분이었다.

 

아무래도 주방에 남은 세 사람은 각자 어색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을 알아차린 사랑 씨의 남편이 눈치 빠르게 의자에서 일어섰다. 아마 잠깐 자리를 비워주려는 의도 같았다. 나간다 하더라도 금방 돌아올 것이었다.

 

그에게는 오늘이 절호의 기회인 셈이었다. 사람이란 어떤 어려운 일이던지 한 번 하기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첫 번째의 어려움을 조금씩 잊어가기 때문이다.

 

슬그머니 주방을 빠져 나가면서 그가 나에게 눈을 찡긋거렸다. 이제 이곳에는 사랑 씨와 나, 그렇게 단 둘이 남았다. 내가 그녀의 뺨을 보듬는데, 사랑 씨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무슨 생각이었어요? 깜짝 놀랐잖아요.”

 

나는 머리를 긁적거렸다.

 

“미안해요. 아까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많이 놀랐지요? 사랑 씨의 아름다운 뒤태를 보니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나 봐요. 정말 미안해요.”

 

사랑 씨가 눈을 흘겼다. 그 얼굴이 하도 예쁘고 깜찍하고 귀여워 보여 나는 그녀의 오뚝 솟은 콧날을 손가락으로 집어 살짝 흔들었다. 그러고 나서 허리를 숙여 사랑 씨의 발목에 걸려있는 그녀의 팬티를 잡았다.

 

“지금 뭐하는 거예요?”

 

“네에?”

 

나는 고개를 들어 어리둥절한 얼굴로 사랑 씨를 올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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