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섬 Three Some (남편 보는 앞에서 그녀를 벗겨) 7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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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356회 작성일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남편 보는 앞에서 그녀를 벗겨) 75화
하긴 끔찍이도 사랑 씨를 싫어하는 마누라인지라 당사자인 사랑 씨한테서 그런 노골적이고 모욕적인 말을 들었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말을 끝낸 세영이 엄마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녀가 식탁 위에 놓은 휴대 전화에서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있었다. 세영이 엄마가 짜증이 잔뜩 서린 얼굴로 전화를 받았다.
“엄마가 금방 간다고 했지? 조금만 기다려. 착하지? 우리 공주님. 그래. 곧 갈게.”
“세영인가 봐요?”
내가 그 말을 했을 때, 사랑 씨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머, 내 정신 좀 봐.”
그녀가 식탁 의자에서 주방 한쪽으로 갔다. 아마도 떨어진 안주거리를 준비하려는 모양이었다.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눈을 크게 치켜떴다. 사랑 씨는 내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나는 평소 다리와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짧은 미니스커트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오히려 지금 사랑 씨가 입고 있는 치마, 즉 종아리까지 감추는 긴 치마이되 엉덩이는 물론이고 하체의 곡선이 그대로 밖으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긴 치마를 입은 여자를 보면 곧잘 흥분했었다. 하얀 발목과 매끄러운 발뒤꿈치를 보고 있노라면 저 긴 치마 속에 어떤 늘씬하고 아름다운 하체가 숨겨져 있을까하는 호기심을 떨칠 수가 없었더랬다.
“응. 우리 딸내미가 지금 감기 걸려서 많이 아파. 약을 먹여 일찌감치 재웠……”
옆에서 말을 하던 세영이 엄마가 나를 보다가 내 시선을 쫓아 사랑 씨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그녀가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나도 모르게 그만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 사랑 씨의 뒤를 향해 걸어갔다.
그녀의 남편이 바로 앞에 앉아있었다는 것을 잊은 채, 세영이 엄마가 지금 내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도 완전히 망각한 채, 사랑 씨 뒤에 슬그머니 붙어 그녀의 팬티 자국이 은근히 드러난 타이트한 치마 위로 엉덩이를 향해 손을 과감하게 뻗었다.
무슨 생각에서였을까. 나, 자신도 이해가 가지 않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돌발 행동이었다. 손바닥에 탱탱한 감촉이 닿은 순간, 예상치 못한 내 행동에 깜짝 놀란 사랑 씨가 어깨를 움찔거렸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나와 그녀의 눈동자가 잠깐 맞부딪혔다. 사랑 씨가 입가에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는 다시 얼굴을 앞으로 돌렸다. 내 손길을 거부할까봐 속으로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확실히 예전과 달라있었다. 거기에 고무되어 가슴이 벅차올랐고 엉덩이를 더듬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촉감이 보드라운 사랑 씨의 치마 위로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주물럭거리자 빠른 속도로 발기된 물건 때문에 전신이 후끈 달아올랐다.
치마를 확 들치고 팬티를 까 내린 뒤, 그대로 후 배위 자세로 달구어진 페니스를 때려 박아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으으으……”
내 손아귀 힘에 맞서기라도 하듯 사랑 씨가 아담하면서도 풍만한 엉덩이를 슬쩍 뒤로 내민다. 그녀의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가며 주무르다가 그제야 문득 생각이 나서 나는 고개를 슬그머니 뒤로 돌렸다.
사랑 씨의 남편과 세영이 엄마가 내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남자는 변함없이 입가에 미소를 띠운 채로 이쪽을 보고 있었는데, 취기어린 눈동자가 유난히 반짝 거렸다. 아마도 그는 자신의 마누라가 다른 남자의 손에 주물림을 당하는 것을 처음 목격하는 것일 터였다.
이 남자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표정을 보니 색다른 장면에 심취한 나머지 흥분의 소용돌이 속에 자신의 몸을 완전히 맡겨 놓은 것처럼 보였다.
변태 같은 새끼. 자신의 마누라가 이웃집 남자의 손에 의해 엉덩이를 애무당하고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단 말인가.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도 그자의 속내를 알아차릴 수가 없었다.
반면에 세영이 엄마는 이 상황이 매우 흥미롭다는 얼굴로 입을 헤벌리고 내가 하는 동작을 놓칠세라 아예 흐벅진 상체를 이쪽으로 기울이고 있는 상태였다.
나는 두 사람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씩 웃어보였다. 그리고 사랑 씨의 엉덩이를 거칠게 애무하던 손을 아래로 뻗어 긴 치맛자락을 붙잡았다.
사랑 씨의 남편과 세영이 엄마, 두 사람의 눈동자가 치마가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그것에 비례해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나는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발목 아래까지 가렸던 긴 치마가 천천히 올라가면서 사랑 씨의 매끄러운 종아리가 눈부시게 자태를 드러냈다.
며칠 만에 보는 사랑 씨의 살짝 드러난 몸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비록 내 방에서 술을 마시고 여기로 올라와 몇 잔 더 마셔 술이 취했기는 했지만 정신을 못 가눌 정도는 아니었다.
내 스스로 생각해봐도 참으로 대범한 짓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올 내 어처구니가 없는 행동도 사랑 씨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나도 주체할 수 없는 손짓에 어디까지 자신의 벌거벗은 뒤태를 남편과 세영이 엄마한테 보여 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도 태연했다.
이제 막 끌려올라간 치맛자락 때문에 사랑 씨의 허연 허벅지가 드러났고, 곧이어 화려한 꽃무늬가 눈길을 끄는 실크팬티가 슬며시 보이면서 그들 앞에 천천히 노출이 되었다. 잠시 머릿속에 무언가가 스쳐지나갔다. 확실히 심장이 쾅하고 터질 것만 같은 이 흥분은 전에 느껴보지 못한 그 무엇이었다.
바닷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랑 씨의 팬티를 몰래 손가락으로 젖혔을 당시의 흥분과 가슴 떨림은 아무리 그때의 황홀했던 기억이 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지금의 이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나는 그 까닭을 어렴풋이 깨우칠 수 있었다. 나도 지금 내 행동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이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사랑 씨의 남편과 세영이 엄마가 바라보는 것을 나 또한 은밀히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
지금 숨도 쉴 수 없이 휘몰아치는 긴장감을 즐기면서 나는 사랑 씨의 남편을 또 한 번 쳐다보았다. 내내 입가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띠우던 그가 나처럼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 있었다.
‘허어! 이 새끼, 이거 진짜 미친 자식이네. 그래. 알았어. 알았다고. 어디 갈 때까지 가보자.’
나는 거의 허리까지 끌려 올라온 치맛자락을 둘둘 말았다. 그러자 사랑 씨의 아랫도리가 완전하게 드러났다.
“어머, 이 여편네, 몸매 정말 예쁘네. 꾸준한 운동과 요가로 단련된 송이는 명함도 못 내밀겠어. 쩝. 부럽네. 얼굴도 예쁜데다가 몸매까지…… 호오~”
잠자코 내가 하는 짓만 말없이 지켜보던 세영이 엄마가 팬티 밑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랑 씨의 하체를 바라보더니 감탄사를 늘어놓았다. 그 말 한마디에 주방 안에 무겁게 퍼져있던 이상야릇한 분위기가 일순간에 맥없이 풀어헤쳐지는 느낌이었다.
“저도 이렇게 아름다운 몸매를 여태껏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누님. 흐흐흐. 이러니 내가 사랑 씨한테 환장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말을 마치고나서 사랑 씨의 남편을 또 쳐다보았다. 그는 속마음을 알아차릴 수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데리고 살고 있는 여자의 몸매를 서슴지 않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도 그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와는 달리 사랑 씨는 자신에 대한 우리들의 칭찬이 듣기 싫은 것만은 아닌지 만면에 웃음꽃을 피운 얼굴이었다. 나는 돌돌 말은 치맛자락을 그녀의 허리춤 밑단에 쑤셔 넣었다.
양손이 자유로웠고 그래서 주저 없이 사랑 씨의 팬티에 손을 올려놓았다. 또다시 새로운 긴장감이 엄습했다. 자신의 팬티가 걸친 골반 양쪽에 두 손을 올렸다는 것은, 지금 앞을 바라보고 있는 사랑 씨도 내가 다음에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터였다.
지금의 분위기로 보아 설사 내가 자신의 팬티를 발 아래로 끌어내린다고 해도 사랑 씨가 기겁을 하거나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팬티를 잡은 손이 덜덜 떨렸다. 숨을 크게 들이켰다가 나지막이 토해내고 나는 사랑 씨의 팬티를 천천히 끌어내렸다.
“꼴~깍!”
목울대를 타고 내 입에서 굵은 침 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을 신호삼아 그녀의 눈부시게 하얀 피부를 드러내며 탱탱한 엉덩이가 서서히 우리들 앞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헛!”
내 뒤에 앉아있는 남자의 입에서 바람 빠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가 싶더니 바닥을 지탱하고 서 있는 사랑 씨의 두 다리가 가냘프게 떨리는 게 눈에 보였다.
허벅지까지 내려간 그녀의 팬티를 발을 들어 아래로 완전하게 밀어 내렸다. 내 발바닥에 밀린 팬티가 그녀의 발목 부근에서 제동이 걸렸다. 나는 사랑 씨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어느 새, 웃음기가 완전히 얼굴에서 사라져 있었다.
일부러 미소를 띠우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 되는 모양이었다. 어지간히 배포가 큰 여자라도 이런 상황을 맞닥트리면서 웃음을 머금기란 생각처럼 쉽지가 않을 것이었다.
나는 팬티가 벗겨져서 완전하게 우리 앞에 노출이 된 사랑 씨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의 남편이 땀이라도 나는지 이마를 손바닥으로 훔쳤고, 세영이 엄마는 술기가 아닌 흥분 탓인지 서서히 얼굴을 벌겋게 물을 들이고 앉아있었다.
이 자리에 이들이 없었다면 나는 벌써 사랑 씨의 뒤에 무릎을 꿇고 앉아 탐스러운 엉덩이를 잘 익은 석류 벌리듯 쫙 벌린 후, 얼굴을 들이밀어 게걸스럽게 애무를 시작했을 것이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가 갈라진 곳으로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밀어 넣었다. 생각했던 대로 살짝 스친 사랑 씨의 질구는 메말라있었다. 조금도 습한 물기가 만져지지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