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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섬 Three Some (어때? 내 남편하고는 할 만해?) 71화

무료소설 쓰리섬Three Some: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603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어때? 내 남편하고는 할 만해?) 71화

이미 그녀의 내부 깊은 곳에서 흘러나온 뜨겁고 끈적끈적한 육즙이 질 입구에서부터 흥건하다 못해 밖으로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던 거였다. 이토록 젖어있는 사랑 씨를 여태껏 본 적이 없었다. 나는 가운데 손가락을 밑구멍에 맞추고 그 안, 뜨거운 용암이 고여 있는 깊은 동굴 속으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허억!”

 

낮은 신음을 토하면서 아랫구멍으로 내 손가락을 받아들이던 사랑 씨의 고개가 순간적으로 뒤로 꺾였다. 그 바람에 눈처럼 하얗고 고운 그녀의 목덜미가 훤히 드러나자 나는 그곳에 혀를 갖다 대고는 키스마크를 남기기라도 하듯 힘차게 핥았다.

 

이미 구멍 속으로 들어간 손가락에 검지를 겹쳐 마디 끝까지 힘껏 밀어 넣었다. 손가락 두 개가 빡빡한 압박감을 느끼며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깊숙이 삽입이 되었다.

 

“어으, 사랑 씨!”

 

“질척질척!”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질 속에서 요란하게 흘러나오는 마찰음에 온 몸이 짜릿해지는 기분이었다. 사랑 씨가 전신을 떨면서 내 어깨를 잡았다.

 

“하악! 아아아! 정원이 아빠!”

 

눈을 감고 간헐적인 신음을 헐떡거리는 그녀의 눈가가 벌겋게 홍조를 띠고 있었다.

 

“만져줘요. 사랑 씨. 내 것도 만져줘요.”

 

그러자 사랑 씨의 손이 내 사타구니 쪽으로 빠르게 다가와 이미 불룩하게 튀어나온 바지 앞섶을 잡았다. 그녀가 몇 번 바지 채, 움켜쥔 손으로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물건을 잡고 흔들어 주었다.

 

그것만으로도 눈앞이 캄캄해질 만큼 나는 후끈 달아올랐다. 그러다가 사랑 씨가 허겁지겁 단추를 풀은 후, 급한 손길로 바지를 확 끌어내렸다. 급하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사랑 씨의 음부 속을 파고들던 손을 빼내 그녀의 잠옷 치마를 아래에서 위로 치켜 올려 머리 밖으로 분리해냈다.

 

브래지어와 팬티마저 벗겨 사랑 씨를 알몸으로 만든 후, 나도 부리나케 상의를 벗었다. 이른바 둘 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 나체가 되었다.

 

나는 사랑 씨를 침대 위에 눕히고 나서 그녀의 다리 사이로 몸을 구겨 넣었다. 그런 나를 받아들이기 위해 사랑 씨가 사타구니를 활짝 벌렸다. 내가 쇳덩어리처럼 단단해진 페니스의 기둥을 잡고 그녀의 몸 위로 엎드리려는데, 갑자기 사랑 씨가 내게 물었다.

 

“저, 저기요. 정원이 아빠!”

 

나는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왜 전에 저한테 말씀하신 거 있잖아요?”

 

“…….”

 

그녀의 깊고 그윽한 눈동자를 나는 말없이 바라보았다. 사랑 씨는 나한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그때…… 둘이 바다에 갔을 때 말이에요. 차 안에서 저한테 그러셨잖아요. 정원이 엄마하고 갈라설 수 있다고요. 그래서 저랑 같이…….”

 

그때의 기억을 되짚어보면 분명 서둘러 그녀를 따먹고 싶은 다급한 마음에 던진 말이었다. 대략 사랑 씨가 지금 내게 한 말의 절반은 맞았지만 절반은 급하게 임기웅변으로 던진 말이나 다름없었다.

 

사랑 씨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나는 조금이라도 당황스러운 기색을 들키지 않기 위해 내 눈동자를 응시하는 그녀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물론 오랫동안 보지 못해 애간장을 태워온 사랑 씨가 그런 제의를 먼저 해온다면 지금 내 마음 같아서는 마누라랑 갈라서라고 해도 그렇게 못할 것도 없다는 심정이었다.

 

지금 저쪽 안방에 이 여자의 남편이랑 같이 있을 여편네에게는 눈곱만큼의 애정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생각하면 할수록 이상야릇한 밤이었다.

 

내 마누라는 다른 방에서 남편인 나를 놔두고 다른 남자랑 섹스를 하고 있었으며, 나 또한 그 남자의 와이프랑 섹스를 목전에 둔 이상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었다. 여기다 이제 네 사람의 호흡만 맞으면 이 여자의 남편이 그토록 원했던 대로 한 방에서 스와핑이 일어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도 있었다.

 

이게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 다른 생각이 조금이라도 끼어들 여지를 떨쳐버리기 위해 나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리고 사랑 씨의 질구에 페니스를 조준하고 허리를 숙였다. 나는 조금 더 가까워진 그녀의 얼굴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며 말했다.

 

“사랑 씨……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전 정말 사랑 씨를 사랑한단 말입니다. 아시잖아요? 제 마음.”

 

그러자 불안감이 살짝 섞여있던 홍조 띤 얼굴이 활짝 펴지면서 그녀가 내게 달짝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정원이 아빠…… 이제 넣어줘요.”

 

내 온 몸의 피란 피는 모두 페니스의 앞부분에 쏠려 있었다. 사랑 씨의 음부가 주는 강력한 흡입력과 조임을 기억하고 있던 나는 막 삽입할 흥분으로 인해 숨쉬기조차 힘이 들 지경이었다.

 

내가 잠시 호흡을 고르려고 머뭇거리자 사랑 씨가 두 다리로 내 허벅지를 휘어 감았다. 그녀의 재촉에 서둘러 사랑 씨의 몸속으로 서서히 잠식해 들어갔다.

 

“아!”

 

“어으!”

 

서로의 아랫도리가 맞물리면서 두 사람의 입에서 달콤한 신음소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다리로 감은 것도 모자라 그녀가 두 팔로 내 등을 세차게 껴안았다. 완전한 일체감을 느끼면서 나는 서서히 피스톤 운동에 조금씩 가속도를 붙였다.

 

“아으으으……하아아아……”

 

내 엉덩이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거기에 비례해 사랑 씨의 신음소리 또한 갈수록 높아졌는데, 그날 하룻밤에 네 번의 섹스를 나누었을 때도 이런 신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을 정도로 그녀가 내는 색정적인 소리는 방 전체에 크게 울려 퍼졌다.

 

“헉헉!”

 

숨 가쁘게 몸을 흔들면서도 사랑 씨의 신음소리에 살짝 당황했다. 그러나 그녀는 내 걱정을 전혀 개의치 않고 더 크게 황홀한 비명을 연거푸 질러댔다.

 

“하아아~더 세게! 미, 미칠 것 같아요! 정원이 아빠! 더 깊이 박아줘요. 하악하악!”

 

정말이지 너무나도 노골적이고 적나라한 말투였다. 언제나 정숙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그녀가 완전히 달라져 색에 미친 여자처럼 쉴 새 없이 상스러운 말을 신음과 섞어 거침없이 내뱉었다. 섹스를 하기 전부터 사랑 씨가 그간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는 것을 눈치를 챘지만 계속된 그녀의 모습에 당혹스러움마저 느껴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몸을 거칠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사랑 씨의 진의를 알 것 같았다. 정말 나랑 하는 섹스가 좋아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인지 속마음이야 알 수가 없었지만 지금 그녀가 토해내는 음성과 적극적인 행동은 모두 저 쪽, 안방에 자신의 남편과 내 마누라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라고 나는 확신했다.

 

사랑 씨의 신음소리가 하도 크다보니 당사자들보다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을 수경이가 깨지 않을까 나는 전전긍긍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를 말리고 싶지 않았다. 내 등을 세차게 껴안은 그녀가 헐떡거리면서 말했다.

 

“정원이 아빠. 제가 위에서 하고 싶어요.”

 

“그래요. 사랑 씨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도록 해요. 일으켜 드릴게요.”

 

나는 그녀를 안은 채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질 속에 깊이 박혀있는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몸을 뉘였다. 내 가슴에 손바닥을 대고 자세를 잡은 그녀가 엉덩이를 천천히 놀리기 시작했다.

 

고개를 슬쩍 들어 아래를 내려다보자 내 페니스를 집어삼킨 그녀의 음부가 선명하게 보였다. 사랑 씨가 말을 타듯 엉덩이를 빠른 속도로 세차게 흔들자 그녀의 머리카락이 들썩거리며 함부로 흩날린다.

 

위에서 내 물건이 사랑 씨의 음부 속에서 뿌리까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또 다시 존재를 드러내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을 바라보자 그게 그렇게 자극적일 수가 없었다.

 

내게 쾌감의 기쁨을 주었던 조임이 한층 더 강렬해져 나는 입을 크게 벌리며 사랑 씨의 유방을 양손으로 꽉 쥐고 사정의 기운을 이겨내려 안간힘을 썼다. 흥분으로 목덜미까지 벌겋게 물들인 사랑 씨의 엉덩이가 더 빨라졌다.

 

“학학! 페니스가 자궁 끝까지 밀려들어오는 것 같아요. 아아아……어떡해! 정원이 아빠! 하아하아!”

 

“어으으으! 사, 사랑 씨!”

 

저쪽 방에서 내가 몰래 엿듣던 신음소리는 우리가 내는 신음소리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둘 다 짐승 같은 신음소리를 내며 그렇게 헐떡거리던 바로 그때였다. 밖에서 누군가가 한껏 비아냥거림을 담아 조롱하는 목소리가 문밖에서 들려왔다.

 

“깔깔깔. 흥! 하도 정숙한 척 내숭을 떨어대 그동안 꼴같잖다고 생각했는데, 수경이 엄마도 제법이네. 그래도 우리 정원이 아빠랑은 할 만한 가봐? 호호호.”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마누라였다. 느닷없이 들려온 여편네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 나와 사랑 씨의 몸이 그 순간, 삽입을 한 채 그대로 얼어붙어버렸다.

 

이성을 먼저 되찾은 것은 나였다. 이런 개 같은……나는 사랑 씨의 눈치를 살폈다. 너무 놀라서 온 몸의 힘은 말할 것도 없고 질 속에 쑤셔 넣은 페니스 또한 급격히 힘이 빠져 쪼그라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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