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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섬 Three Some (저랑 또 하고 싶어요?) 67화

무료소설 쓰리섬Three Some: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54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저랑 또 하고 싶어요?) 67화

사랑 씨가 부자연스러운 몸짓으로 엉덩이를 들다가 소리를 질렀다. 미숙한 동작 때문에 휴지를 아랫도리에 갖다 대기도 전에 그녀의 사타구니 밑구멍에서 걸쭉한 정액덩어리가 흘러내렸다.

 

사랑 씨가 황급히 휴지를 든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막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덕분에 그녀의 뜨거운 질 속에서 잠시 유영을 즐기던 내 정액이 도로 줄기차게 덩어리져 흘러 나와 내 허벅지 위를 뜨끈뜨끈하게 적셨다.

 

“아이 참! 이걸…… ”

 

“낄낄낄.”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사랑 씨가 그런 나를 보고 잠시 예쁘게 눈을 흘기다가 재빠른 동작으로 정액이 잔뜩 묻어 흘러내리기 시작하는 내 허벅지를 휴지로 바쁘게 훔치기 시작했다. 팔이 움직일 때마다 탐스러운 그녀의 젖가슴이 아름답게 출렁거린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아 내 쪽으로 잡아당겼다.

 

“왜, 왜 이래요?”

 

“후후후. 지금 사랑 씨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래요. 이리 와 봐요.”

 

확실히 남녀란 몸을 한 번 섞고 나면 빠른 속도로 친밀해지는 모양이다. 그것은 사랑 씨도 예외는 아니었다. 처음에 그렇게 완강하게 나를 거부하던 그녀도 알몸을 보여주고 거기다 떡을 한 번 쳤으니 방금 전에 내게 느꼈던 부끄러움 따위는 모조리 잊은 것 같았다.

 

나는 그녀를 무릎 위에 앉혀 꽉 껴안고는 유방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주물럭거렸다. 한없이 보드랍고 탄력이 느껴지는 사랑 씨의 젖가슴을 어루만지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그러나 사랑 씨는 내 마음과 달랐던 모양이다. 그녀의 얼굴에는 초조함이 묻어있었다. 사랑 씨가 자신의 유방을 만지는 내 손을 슬그머니 밀쳐낸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정원이 아빠. 우리…… 많이 늦었어요. 이제 그만 가요.”

 

“이왕 늦은 거 조금 더 있다 갑시다. 좋잖아요? 이렇게 단 둘이 오붓하게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느긋한 나와는 달리 사랑 씨는 좌불안석이었다. 내 팔목을 잡고 나를 또 한 번 재촉했다.

 

“어휴~ 그만 가자니까요. 늦어도 너무 늦었어요.”

 

할 수 없이 나는 그녀를 놓아주어야 했다. 사랑 씨가 먼저 앞자리로 넘어가 옷을 주섬주섬 입었고, 그녀의 뒤를 따라 나도 옷을 입었다. 그리고 차를 몰아 우리가 첫 섹스를 나누었던 그곳을 천천히 빠져나갔다.

 

차가 해안도로를 끼고 본격적으로 달리자 사랑 씨는 조그만 지갑에서 휴대전화를 꺼냈다. 나는 그녀를 흘깃거렸다. 혹시라도 집에서 자신을 찾는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나 하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그 표정이 몹시 어두워보였다.

 

만약 전화가 걸려 왔다면 둘 다 그 벨소리를 듣지 못했을 리는 없으니 분명 전화가 오지 않았다는 것은 나도 그녀도 서로 잘 알고 있을 것이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졌던 모양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막상 전화기를 꺼내들고 그것을 다시 지갑 속에 넣은 사랑 씨의 얼굴은 낙담한 기색이 역력했다.

 

점점 더 딱딱하게 굳어져 가는 사랑 씨의 옆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슬그머니 손을 뻗어 그녀의 왼손을 살짝 쥐었다 놓았다. 그러다가 문득 이상한 느낌에 바지 호주머니를 뒤적거려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랬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문자가 들어와 있었다.

 

이게 언제 온 문자지? 나는 사랑 씨의 눈치를 보며 그녀 몰래 문자를 확인했다. 문자는 두 통화였는데, 나중에 온 문자의 발신자를 먼저 확인해 보니 세영이 엄마였다. 나는 그녀가 보내온 문자부터 읽었다.

 

[어때? 자기. 수경이 엄마랑 했어? 호호호. 드디어 소원 풀었네. 오늘 경험한 거 나중에 나한테 꼭 얘기해줘야 돼. 알았지?]

 

망할 년! 속으로 욕설을 내뱉고 나서 나는 그 문자를 서둘러 지웠다. 나머지 한 통의 문자 발신번호는 내가 모르는 번호였다. 나는 문자 확인 버튼을 눌렀다.

 

[어떤가? 아직도 이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은 것을 보니 이미 내 마누라랑 섹스를 했다고 판단해도 되겠나? 이것으로 자네랑 나는 각자의 마누라를 서로 공유한 사이가 된 것일세. 수경이 엄마를 우리 모임에 가입시키기 위해서 자네에게 마누라를 허용했다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네.]

 

문자를 다 읽고 나니 착잡한 기분이었다. 나는 그 문자를 지우려다가 사랑 씨에게 전화기를 건네주었다.

 

남편으로부터 내게 들어온 문자를 읽고 나서 그녀가 느낄 감정을 생각하면 못할 짓이었지만 그것을 읽고 나서 남편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을 가진 사랑 씨가 그 작자로부터 몸과 마음이 더 멀어지기를 바라서였다.

 

내가 넌지시 내민 전화기를 의아한 얼굴로 받아든 사랑 씨가 액정판의 문자를 읽기 시작했다.

 

문자를 다 읽은 후, 고개도 돌리지 않고 내게 전화기를 돌려준 사랑 씨의 얼굴은 그야말로 볼만 했다. 슬쩍 쳐다본 사랑 씨의 뺨은 붉으락푸르락 하다가 급기야 하얗게 질려가기 시작했다.

 

그런 반응을 생각하고 일부러 문자를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사랑 씨의 상태는 보기보다 심각해보였다. 굳게 닫아 꽉 깨문 입술이 그녀의 지금 심정을 말해주고 있었다.

 

나는 옆에서 그녀의 눈치만 살피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둘 다 말없이 오랜 시간 침묵만 지켰다.

 

둘이 이 차의 뒷좌석에서 한 몸이 되어 섹스를 나누는 바람에 많이 엷어져 자연스러웠던 분위기가 도로 무거워지고 있었다. 괜히 사랑 씨에게 문자를 보여주었다는 자책감에 후회 비슷한 것을 곱씹고 있는데, 갑자기 침묵을 깨고 그녀가 입을 열었다.

 

“정원이 아빠. 천천히 가요.”

 

“네에. 알았어요.”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이었던 사랑 씨가 다급하게 외쳤다.

 

“멈춰요!”

 

깜짝 놀란 나는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갑자기 제동이 걸린 차에 두 사람의 몸이 휘청거렸다. 사랑 씨가 멈추라고 해서 멈춘 곳, 도로 길가 안쪽에 근사하게 지은 모텔이 휘황찬란한 조명을 뽐내며 서 있었다.

 

“저기요…… 정원이 아빠.”

 

나는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사랑 씨가 내 쪽으로 몸을 완전히 돌려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빛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듯 했다.

 

평소 착하디착하고 여러 사람들 틈 속에서도 있는 듯 없는 듯, 말없이 단아한 그녀의 모습만 보아왔던 내게 이런 사랑 씨의 갑작스럽게 변모한 모습이 낯설기만 했다. 금방이라도 불똥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이글거리는 눈동자로 사랑 씨가 내게 말했다.

 

“지금 나랑 또…… 하고 싶어요? 정원이 아빠.”

 

처음에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자고 나를 보채던 그녀가 자신과 섹스를 하고 싶으냐고 묻고 있는 거였다. 어리둥절했지만 그녀의 아랫도리가 주었던 강력한 흡입력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그 흡입력을 또 한 번 맛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고개를 힘차게 끄덕거렸다.

 

“알았어요. 대신 조건이 있어요.”

 

“무슨……?”

 

“나랑 또 하고 싶은 마음은 분명한 거죠?”

 

사랑 씨가 내 마음을 확인하려는지 재차 되물었다.

 

“그렇다니까요. 마음 같아서는 아예 오늘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에서 머물고 싶은 심정입니다.”

 

나는 차창 밖, 화려한 모텔의 외관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건 안 돼요. 아무리 늦더라도 우린 오늘 둘 다 돌아가야 해요. 그리고…… 정원이 아빠가 지금 원한다면 저기서 우리 한 번 더 하고 가기로 해요. 저곳에서 정원이 아빠의 취향대로 날 어떻게 해도 좋고, 또 원하시는 게 있다면, 하라는 대로 제가 그대로 다 따를게요. 대신 방금 전에 말한 대로 조건이 있어요.”

 

“…… ”

 

나는 말없이 사랑 씨의 다음 말이 이어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일까. 한숨을 길게 내쉬고 사랑 씨가 입을 열었다.

 

“그 대신, 오늘 딱 한 번뿐이에요.”

 

“그,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녀의 말뜻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나는 사랑 씨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사랑 씨의 매섭도록 차가워진 얼굴에는 찬바람이 쌩쌩 일고 있었다. 마치 낯선 사람이 옆에 앉아있는 것 같았다.

 

사람이 이다지도 갑작스럽게 바뀔 수가 있을까. 모르긴 몰라도 내가 조금 전에 보여준 남편의 문자 메시지를 보고 심경에 변화가 온 것이 분명했다. 그제야 나는 그녀에게 전화기를 건네 문자를 보여준 것을 정말 땅을 치는 심정으로 후회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에요. 오늘 딱 한 번뿐이라고요. 이따가 저 모텔을 나와 집에 돌아가게 되면 저는 앞으로 정원이 아빠를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작정이에요. 물론 오늘 있었던 정원이 아빠와의 모든 일을 깡그리 깨끗하게 다 잊을 생각이고요. 정원이 아빠의 마음은 제 알 바가 아니지만 이왕이면 제가 지금 굳게 결심한 것처럼 그대로 따라주시면 고맙겠어요.”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상황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당혹스러움을 감춘 채, 나는 침작함을 유지하려 애를 썼다.

 

“저기, 사랑 씨. 저는 우리 사이가 이대로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기를 원치 않습니다. 저 모텔에 들어가서 사랑 씨와 한 번 더 사랑을 나누는 게 마지막이라면 아예 들어가지 않는 게 나을 듯싶습니다. 차라리 이 뜨거운 욕망을 참고 계속 사랑 씨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을 선택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우리 그냥 집으로 돌아가지요. 뭐.”

 

내가 투덜거리며 볼멘소리를 늘어놓자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정원이 아빠는 제 진의를 아직도 모르고 계세요. 모텔에 들어갔다 나오든 이대로 그냥 집으로 돌아가든 어쨌든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정원이 아빠를 보지 않겠다는 말이에요. 제가 모텔에 들어가도 좋다고 말한 것은 그동안 한 동에 위 아래층에 같이 살면서 보잘 것 없는 제게 보여주었던 과분한 애정에 마지막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서였어요. 단지 그것뿐이라고요.”

 

아뿔싸! 지금 그녀는 장난을 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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