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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섬 Three Some (그녀의 완강한 거부) 62화

무료소설 쓰리섬Three Some: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571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그녀의 완강한 거부) 62화

“아아…… 사랑 씨! 으으으…… ”

 

스멀스멀 조금씩 피어오르는 쾌감으로 인해 나는 그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낮은 신음을 내지르고야 말았다. 지금이라도 사랑 씨가 눈을 떠 자신의 의지대로 스스럼없이 페니스를 쥐고 자위를 해주었으면 싶었다.

 

그녀의 동그랗게 말아 쥔 손바닥을 뚫고 나온 귀두의 틈 사이에서 흥분의 절정물이 꿀물처럼 흘러내려 끈적거렸다.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이판사판인 심정으로 사랑 씨의 손을 제자리에 거두어 놓고 나서 나는 다시 그녀 쪽으로 몸을 돌렸다.

 

이제 좁은 차안에서 버둥거려 느꼈던 불편함은 내 활활 타오르는 욕정 앞에서 무색해질 지경이었다. 사랑 씨 쪽으로 몸을 돌리자마자 나는 겉옷 단추를 하나씩 끄르기 시작했다.

 

겉옷의 단추가 다 풀어지자 안에 받쳐 입은 흰색의 블라우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겉옷 단추를 풀던 속도는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빠른 속도로 블라우스의 단추마저 푸른 후에 치마 속에 들어갔던 블라우스의 밑단을 확 끄집어 올렸다. 그리고 단추가 완전히 풀어진 블라우스를 좌우로 활짝 열어젖혔다. 희미한 실내등 아래로 검은 색인지 갈색인지 색상을 구별할 수 없는 브래지어가 내 눈동자에 모습을 드러냈다.

 

브래지어의 가리개 속에 감춰진 그녀의 가슴골을 보자마자 나는 그만 눈이 뒤집혀지고 말았다. 환한 달밤에 차츰 인간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야성을 되찾아 늑대로 변하는 늑대인간처럼 무섭게 치솟아 오르는 욕정 앞에 나 또한 한 마리의 짐승이 되어가고 있었다.

 

사랑 씨의 풍만한 젖가슴 골을 노려보다가 양손으로 브래지어의 밑 부분을 잡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것을 위로 치켜 올렸다. 내 손에 의해 거침없이 쇄골 아래까지 올라간 브래지어 밑으로 사랑 씨의 양쪽 유방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털렁 튀어나왔다.

 

‘우와!’

 

나도 모르게 속에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아까 술에 취한 그녀를 업고 해변을 걸어올 때, 대략 가늠했던 것 이상으로 사랑 씨의 젖가슴은 겉보기보다 상당히 풍만했다.

 

나는 그녀의 오른쪽 유방에 대고 손가락으로 넌지시 꾹 눌러보았다. 같이 살고 있는 마누라는 말 할 것도 없고 상당한 크기를 자랑했던 세영이 엄마에게서 만져졌던 젖통의 탄력성과 비교하면 오히려 욕이 될 정도로 그녀의 유방은 탄력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생김새에 나는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이 젖가슴의 아름다움을 그 어떤 수식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풍만한 유방 한 가운데에 커다란 사이즈에 어울리지 않는 앙증맞은 젖꼭지가 박혀 있었다.

 

타고난 몸이었고, 타고난 아름다운 유방이었다. 잠시 혼이 나간 사람처럼 사랑 씨의 유방을 말없이 바라보다가 나는 서둘러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젖가슴을 입에 넣고 빨아보고 싶은 충동이 나를 다급하게 만들었다.

 

우선 그녀의 발 아래로 내 몸을 구겨 넣어야만 했다. 그러려면 내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나는 사랑 씨가 누워있는 좌석 밑의 레버를 향해 끙끙거리며 손을 넣었다. 더듬거리던 손가락 끝에 레버가 닿았다. 나는 그것을 위로 잡아당겼고 당겨짐이 느껴지는 순간, 그녀가 누운 좌석을 위로 밀었다. 그러자 그녀를 실은 의자가 뒷좌석 쪽을 향해 부드럽게 이동을 했다. 드디어 내가 그녀 밑으로 들어갈 공간이 확보가 된 것이었다. 이미 하의를 벗어 아랫도리는 알몸이 된 상태였지만 서둘러 신발마저 벗고 나는 조수석 쪽으로 낑낑거리며 불편한 자세로 넘어갔다.

 

‘앗! 뜨거! 이런 썅!’

 

사랑 씨의 발 아래로 넘어가자마자 알궁둥이가 히터 가까이에 노출되어 뜨거운 바람을 쏘인 거였다. 나는 손을 뻗어 히터를 껐다. 땀이 이마 위에서 삐질 삐질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여자 하나 따먹기 좆 나게 힘드네. 시발!’

 

짧은 불평을 투덜거렸지만 나는 그래도 좋았다. 사랑 씨의 발밑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두 손을 그녀의 가슴께를 향해 길게 쭉 뻗었다.

 

‘카아! 이대로 죽어도 좋다!’

 

양 손바닥에 꽉 차게 들어온 사랑 씨의 물컹거리는 유방을 부드럽게 주물럭거리면서 나는 감격에 겨워 속으로 그렇게 외쳤다.

 

몸이 저절로 진저리를 칠 만큼 촉감이 좋은 그녀의 보드랍고 단단한 젖가슴을 어루만지다가 콩알만큼 작은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살 튕기며 사랑 씨의 얼굴을 살폈다.

 

그녀의 얼굴이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만약 지금 그녀가 눈을 뜬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나는 서둘러야 했다. 엉거주춤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킨 후, 나는 누워있는 사랑 씨의 몸 위로 내 몸이 닿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살짝 겹쳤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 위에 얼굴을 묻었다. 사랑 씨의 유방에 얼굴을 파묻고 입을 크게 벌려 한 움큼 그녀의 젖살을 베어 물었다. 그러자 곧바로 입 안으로 향긋한 살 냄새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쪽쪽! 쪼옥!”

 

조금씩 거칠어져가는 애무에 사랑 씨가 눈을 뜨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도 나는 빠른 속도로 혀를 놀렸다.

 

“날름날름~~ 쪽쪽!”

 

사랑 씨의 젖가슴은 물론이고 젖꼭지마저 혀끝으로 탐미하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희열로 온 몸이 허공에 붕붕 뜨는 기분이었다. 나는 사랑 씨의 젖살을 애무하면서 그녀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폈다.

 

그런데 그때, 죽은 사람처럼 깊은 잠속에 빠져들었던 사랑 씨의 눈이 슬그머니 떠졌다. 아니, 떠진 것처럼 보였다.

 

깜짝 놀라 나는 사랑 씨의 가슴에 파묻었던 얼굴을 재빨리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녀의 눈은 다시 감겨진 상태였다. 내가 잘 못 보았나?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면서 나는 서두르기 시작했다.

 

사랑 씨의 상체에 올렸던 두 손을 아래로 내리고 곧장 치마 속으로 넣은 후에 그녀의 골반 위에 걸려있는 팬티를 잡고 조심스럽게 끌어내렸다.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았다. 팬티의 앞부분은 내 힘에 끌려 그런대로 벗겨 내려갔지만 사랑 씨가 좌석 깊숙이 엉덩이를 파묻은 바람에 뒷부분이 그곳에 걸려 잘 벗겨지지가 않았다.

 

나는 용을 썼다. 그러나 조금 더 아래로 팬티가 벗겨졌을 뿐, 완전히 그녀의 아랫도리에서 그것을 완전하게 분리해 낼 수가 없었다.

 

“끄응!”

 

나는 조바심이 났다. 이제 우격다짐으로 팬티를 벗기다 사랑 씨가 잠에서 깨어나더라도 다른 방법이 없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 밑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팬티를 잡은 두 손으로 힘을 힘껏 주고 막무가내로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흐흡!”

 

그녀의 엉덩이에 깔려 있던 팬티가 조금씩 밑으로 당겨졌고, 거기에 잔뜩 고무된 나는 마지막 힘을 가했다. 드디어 은밀한 하복부를 가리고 있던 팬티가 허벅지까지 끌려 내려왔고 마침내 완전히 그녀의 아랫도리에서 벗겨졌다.

 

나는 벗겨낸 팬티를 운전석에 잽싸게 던져 놓은 후에 급히 사랑 씨의 가랑이 사이로 내 벌거벗은 하체를 쑤셔 넣었다. 거기서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것일까. 도로 감았던 눈을 그녀가 슬그머니 뜬 것은 바로 그때였다.

 

이미 나는 사랑 씨와 하체를 밀착시킨 상태였다. 맥이 완전하게 풀린 눈동자로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내 얼굴을 힘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나 사랑 씨의 동공에는 아직까지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어리둥절함이 담겨 있었다. 사랑 씨의 눈동자가 나를 한 번 바라보더니 주위를 두리번거리느라 머리를 이리저리 느린 속도로 움직였다.

 

“사, 사랑 씨! 괜찮아요?”

 

마치 자신이 꿈이라도 꾸고 있지 않은가 하는 몽롱한 눈빛을 띤 눈으로 그녀는 내 물음에도 대답이 없었다. 나는 거의 겹쳐지다시피 한 그녀의 얼굴에 내 얼굴을 천천히 포개고 입술을 부드럽게 맞부딪혔다. 잠자코 내 입술을 받았던 그녀가 그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느리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 미안해요. 사랑 씨. 옆에서 자는 모습이 하도 예뻐서 그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아무튼 미안해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내 목소리를 듣던 묵묵히 듣던 그녀가 그제야 화들짝 놀란 얼굴로 두 눈을 크게 치켜떴다. 그리고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저, 정원이 아빠!”

 

드디어 사태파악이 된 모양이었다. 그녀가 뉘였던 고개를 살짝 들었다. 이미 내 손에 의해 벌어진 상의 사이로 노출이 된 자신의 젖가슴을 보더니 놀라서 어쩔 줄을 모르는 표정으로 짓더니 양손을 들어 내 가슴팍을 떠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허둥대는 사랑 씨의 두 손에는 힘이 하나도 없었다. 안 되겠다 싶었던지 그녀가 드러난 제 젖가슴을 양 손으로 가렸다.

 

“왜, 왜 이래요? 정원이 아빠. 지, 지금 무, 무슨 짓을…… 어서 일어나요!”

 

거의 비명을 지르다시피 사랑 씨가 크게 외치며 하체를 격하게 뒤틀었다. 아랫도리마저 벗겨진 것을 알고 있는 거였다. 하긴 아까부터 빳빳해진 페니스가 그녀의 사타구니 주변을 계속해서 맞닿아 있는 상태니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은 소리였다.

 

“정원이 아빠! 우리 이러면 안 되는 사이잖아요! 어서 비키지 못해요! 이러려고 여기를 같이 온 게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정원이 아빠가 더 잘 아시잖아요! 정말 이러면 안 된다고요. 제발 이러지 말고 일어나세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저항이었다. 그래도 바람이라도 쏘이러 가자고 사랑 씨가 내게 먼저 말했을 때, 혹시나 그녀 또한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예감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은 오로지 나만의 착각이었다.

 

이웃집 유부남에게 달라는 대로 덥석 몸을 열어 줄 수는 없으니 괜한 앙탈을 부리는 것은 아닐까 싶었는데, 지금 그녀의 강한 거부를 볼 때 그런 연기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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