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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섬 Three Some (으으…… 너무 좋아!!) 61화

무료소설 쓰리섬Three Some: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473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으으…… 너무 좋아!!) 61화

몸속에 들어온 냄새가 심장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 속에서 뜨거운 열기를 조금씩 생성시키는 것을 나는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사랑 씨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러워 하며 의자의 레버를 잡아당겼다.

 

레버가 당겨지면서 위에서 누르는 그녀의 몸무게를 못 이겨 의자가 뒤로 힘껏 젖혀졌다. 그러자 그 충격으로 인해 뒤로 몸이 눕혀진 사랑 씨의 머리가 함부로 흐트러졌고, 그녀의 몸 전체가 일순간 요동을 쳤다.

 

그런데도 사랑 씨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 사람처럼 그저 널브러져 있었다. 아니, 오히려 뉘어진 몸 때문에 더 깊은 잠에 빠져 든 것 같았다. 마치 죽은 사람처럼. 잠깐 격하게 흔들린 몸 때문에 그녀의 치마가 위로 더 말려 올라갔다.

 

여전히 그녀 쪽으로 몸을 돌린 상태에서 나는 가빠지는 호흡 때문에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였다. 차안이 밀폐되어 있었고, 따스한 히터의 열기가 계속 품어져 나와 나는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했다. 거기다가 사랑 씨의 훤히 드러난 양 다리를 보고 있자니 정상적으로 숨을 쉬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이었다.

 

“후우~”

 

불규칙한 숨을 차분하게 고르려 애를 쓰다가 나는 그녀의 얼굴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얼굴 위에 이리저리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훑어 뒤로 단정하게 넘겨주었다. 머리카락에 잠시 가려졌던 그녀의 얼굴을 보기 위해 나는 실내등을 켰다.

 

아름답다.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는 그녀의 얼굴이었다. 나는 엄지손가락으로 사랑 씨의 입술을 문질러보았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과 감동이 눈앞의 커다란 파도처럼 밀려드는 순간이었다.

 

입술을 어루만지던 내 손이 사랑 씨의 가슴을 지나 밑으로 내려갔다. 말려 올라간 치마 밑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허벅지의 살결을 만져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다리에 가까이가면 갈수록 손에 마비가 온 것처럼 손가락이 덜덜 떨렸다.

 

심호흡을 길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어차피 사랑 씨와 이곳에 단 둘이 왔을 때에는 무언가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었다. 지금의 이런 기회보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온다는 장담을 할 수 없었다. 말하자면 지금이 사랑 씨의 몸을 취할 절호의 기회였던 거였다. 누구보다 그것을 내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이 여자와 섹스를 하지 못한다면 오늘 집에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자!’

 

마음을 그렇게 다잡고 나니 차츰 홀가분해졌다. 뻗은 손을 그녀의 무릎 위에 슬그머니 올렸다. 보드랍고 매끄러운 살결의 느낌이 그대로 손바닥 안에 착착 감겨왔다. 그러자 바지 속에서 물건이 순식간에 팽창하기 시작했다.

 

‘아!’

 

무릎 위에 살짝 갖다 올린 손바닥을 넓게 펴서 허벅지 위를 살살 쓰다듬자 금방이라도 오줌을 지릴 것만 같은 감격스러움에 온 몸이 덜덜 떨릴 지경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바로 위층에 이사를 왔던 사랑 씨를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껏 마음속으로 남모르게 오랫동안 흠모해왔던 그녀의 속살을 지금 이렇게 만지고 있는 것이다.

 

바람이 잔뜩 들어간 풍선처럼 한껏 부풀어 오른 심장이 그대로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나는 그녀의 허벅지 위에 올려놓았던 손을 슬그머니 거두었다. 비에 젖는 바람에 잠시나마 느꼈던 추위는 온 몸을 사르는 뜨거운 열기 때문에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다. 나는 뺨에 양 손바닥을 대고 세차게 비볐다.

 

그리고 자꾸만 서두르려는 내 자신을 자책했다. 정말이지 급할 것이 하나도 없었다. 내게는 이 여자를 따먹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마누라가 있었고, 더군다나 이 여자를 하루 빨리 따먹으라고 적극적으로 부추기는 그녀의 남편이 있었다.

 

내가 서두를 이유는 하나도 없는 거였다. 단지 사랑 씨가 어떻게 나올까하는 염려가 나를 주저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중의 일이었다. 누구의 말이나 종용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는 오늘 기필코 사랑 씨의 몸속으로 들어갈 결심을 방금 전에 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가 남편의 집요한 요구에 못 이겨 스와핑의 모임에 이끌려 이 남자, 저 여자에게 함부로 휘둘리는 것을 본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다. 불편했던 속이 괜찮아진 것일까.

 

이제는 평온한 얼굴로 잠이 들어있는 사랑 씨의 얼굴을 묵묵히 한참을 바라보다가 나는 낮은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자고 있는 사랑 씨를 강제로 따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사랑 씨…… 속은 어때요? 괜찮아요?”

 

그녀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래도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무, 물이라도 드릴까요?”

 

그녀는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나는 손을 뒤로 뻗었다. 휴게소에 사온 물병을 집어 들었다. 그녀의 입술에 물을 흘려주려던 거였다. 아무튼 사랑 씨가 먼저 정신을 차려야 할 터였다. 그런데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서였는지 나는 그녀의 입술에 갖다 대었던 물병을 내 입가로 가져갔다. 그리고 한 모금의 물을 입속에 머금고 사랑 씨의 얼굴에 내 얼굴을 포갰다.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자마자 나는 벌어진 그녀의 입속으로 물을 조금씩 흘려주었다.

 

“으음……”

 

일순간, 사랑 씨의 눈가가 꿈틀거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혀끝을 이용해 그녀의 윗입술을 올리고 입속에 있던 나머지 물을 흘려보냈다. 입을 이용해 내가 밀어 넣어주는 물을 받아들이지 못해 그녀의 입가로 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나는 사랑 씨의 턱 밑으로 흘러내리는 물을 입술로 핥았다. 그러다가 다시 얼굴을 들어 올려 가냘픈 사랑 씨의 턱을 혀끝으로 애무했다. 뱀의 혀처럼 날름거리는 내 뜨거운 혀가 점점 더 위로 올라가 그녀의 아랫입술에 오랫동안 정착했다.

 

불편한 자세로 지탱한 팔이 저릴 때까지 그녀의 입술을 핥던 나는 앉아있는 운전석의 좌석 레버를 잡아당겨 사랑 씨와 몸을 나란히 해 같이 누웠다. 한결 두 사람의 몸이 가까워졌고 그녀에게 내 몸을 거의 포개다시피 해 살포시 안았다.

 

자세가 편해지자 나는 본격적으로 사랑 씨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설사 나의 격렬한 입맞춤 때문에 그녀가 눈을 뜬다고 해도 이제는 돌이킬 수가 없었다. 차가웠던 사랑 씨의 입술이 내 뜨거운 입술에 덥혀져 갈수록 따스한 온기를 더해갔다.

 

연신 허겁지겁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번갈아 핥다가 나는 그녀의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말랑말랑하면서도 촉촉한 그녀의 혀끝에 내 혀가 닿았다. 이대로 죽어도 좋을 만큼 강렬한 짜릿함이 입속을 통해 들어와 온 몸에 퍼지기 시작했다.

 

나는 사랑 씨의 입술과 혀를 가리지 않고 마구 핥고 빨았다. 그녀의 얼굴에 뜨겁고 거친 숨을 토해내며 긴 시간 격렬한 입맞춤을 퍼부었다.

 

그쯤 되면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릴 만도 할 터인데, 술에 어지간히 맛이 갔는지 사랑 씨는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더욱 과감해졌다. 불편한 자세로 거의 그녀를 꽉 껴안다시피 힘껏 안고는 치마가 올라간 허벅지의 맨살 위로 다시 손을 뻗었다.

 

계속 좌석 앞에서 품어져 나오는 히터의 뜨거운 열기로 그녀의 허벅지 살 안쪽은 따뜻했으며 보드랍기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다. 자꾸만 위로 더듬어 올라가던 나의 손가락 끝에 감촉이 좋은 팬티의 천이 슬쩍 닿았다. 그 순간, 안 그래도 불규칙하게 뛰던 심장박동수가 제 멋대로 마구 뜀박질을 쳐댔다.

 

세차게 내리는 비는 여전히 차창을 두들기고 있었고, 이제 날은 완전히 어두워 주변은 캄캄했다.

 

나는 손가락 끝으로 사랑 씨의 사타구니 안쪽을 힘주어 더듬거렸다. 그러자 팽팽한 신축성을 보이며 팬티의 천이 조금씩 손가락의 힘에 밀려 옆으로 움직였다.

 

아! 손가락이 조금 더 안쪽으로 파고들자 드디어 그녀의 고슬고슬한 음모가 만져졌다. 나는 사랑 씨의 얼굴을 한 번 쳐다본 후에 힘을 준 손가락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부드럽게 우거진 수풀 밑으로 색다른 살결이 손가락에 닿았다. 그것은 바로 사랑 씨의 은밀한 부위를 감싸고 있는 꽃잎이었다.

 

나는 가장 긴 중지 손가락으로 그 야들야들한 꽃잎을 천천히 젖혔다. 차창을 때리는 빗소리의 소음이 갈수록 작아져 차안에는 내가 간헐적으로 토해내는 뜨거운 숨소리가 적막을 깨울 뿐이었다.

 

‘미치겠다!’

 

꽃잎을 젖히며 뚫고 들어간 손가락에 깊고 깊은 동굴 속의 입구가 슬쩍 만져졌다. 그곳은 가뭄이 진 논바닥처럼 메말라 있었다. 손가락을 좀 더 원활하게 진입시키기 위해서 나는 사랑 씨의 옆에 내 몸을 더 바짝 밀착시켰다. 그러자 한결 더 손가락을 움직이기가 용이해졌다.

 

“끄응!”

 

낮은 신음을 뱉어내며 내가 안간힘을 쓰자 깊은 동굴 속으로 손가락 마디의 절반 정도를 삽입시킬 수가 있었다. 그녀의 구멍은 내가 깜짝 놀랄 만치 작고 좁아서 움직이는 손가락이 빡빡하다 싶을 정도였다.

 

어처구니가 없게도 좁디좁은 질속이 사랑 씨가 남자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 같아 그녀를 만지면서도 나는 입가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사랑 씨의 미간이 꿈틀거린 것은 바로 그때였다. 깜짝 놀란 나머지 손가락을 밀어 넣은 채, 나는 꼼짝도 하지 않고 그녀의 반응을 살폈다.

 

잠시 인상을 썼던 사랑 씨의 미간이 다시 천천히 펴졌다. 그런데 손가락 끝에 무언가 뜨겁고 미끈거리는 이물질이 와 닿았다. 느리게 노를 젓듯 그 안에서 천천히 움직였던 손가락에 의해 드디어 그녀의 아랫도리가 점차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다.

 

‘오호! 좋았어!’

 

나는 그녀의 질구에서 천천히 손가락을 뺐다. 그리고 몸을 똑바로 추스른 후, 서둘러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렸다.

 

온몸의 피가 그리로 쏠려 딱딱해진 물건이 용수철 튀어 오르듯 밖으로 힘차게 노출이 되었고, 나는 재빨리 사랑 씨의 힘없는 왼손을 잡았다. 그리고 내 쪽으로 잡아당긴 그녀의 손바닥으로 단단하다 못해 이대로 폭발할 것처럼 팽팽해진 페니스를 감쌌다.

 

사랑 씨의 부드러운 손바닥으로 물건을 감싸자 흥분이 최고조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사랑 씨의 손을 겹쳐 잡은 내 손을 위 아래로 천천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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