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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6) 16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38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6) 16화

“어디 가려고 그러니? 잠깐 앉아봐. 얘.”

 

“됐어. 집에 갈래. 이 손 놔. 너를 찾아온 내가 잘못이다.”

 

섭섭한 마음에 발끈한 윤정이 퉁명스럽게 말하자 은숙은 잡은 손목을 힘주어 꽉 잡았다.

 

“아, 아파! 이 손 놔.”

 

“윤정아. 미안해. 그냥 짓궂게 농담 몇 마디 한 것 가지고 이렇게 삐져서 가버리면 내가 뭐가 되니?”

 

윤정은 은숙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서, 설마…… 너…… 정우, 걔 말을 믿는 건 아니지?”

 

그러자 은숙이 눈을 흘겼다.

 

“그걸 말이라고 하니? 넌 내가 저 놈의 새끼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줄 알았어? 휴우~”

 

은숙이의 말에 윤정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방금 전엔 내가 장난 좀 친 거야. 휴우~ 안 그래도 저 놈의 새끼 때문에 내가 아주 골치가 다 아파주겠다. 하나 있는 아들놈이라고 저 모양 저 꼴이니.”

 

은숙이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인상을 찌푸린 은숙의 얼굴에 심란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었다. 저런 개망나니 아들을 둔 어미의 심정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전해지는 것 같아 윤정은 차분하게 분노를 가라앉히며 측은한 눈빛으로 은숙을 바라보았다.

 

“저 놈을 처음에 이 집에 데려올 당시만 해도 저렇게 막 나가는 애는 아니었어.”

 

은숙의 말을 듣다가 깜짝 놀란 윤정은 눈을 크게 치켜떴다. 이 집에 데려오다니? 그게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 윤정은 어리둥절했다. 잠시 방문 쪽으로 고개를 돌려 밖의 동향을 살피는가 싶더니 은숙이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저 놈 사실……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이 아냐.”

 

“뭐, 뭐라고?”

 

처음 듣는 소리였고, 아들 연수를 통해서도 언뜻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 윤정은 은숙의 느닷없는 고백에 당혹감을 떨치지 못했다.

 

“남주를 낳고나서 애가 몇 년간 생기지 않자 그토록 아들을 원했던 남주 아빠가 입양을 해서 얻은 자식이야. 나도 남한테 이런 비밀을 털어놓은 것은 윤정이, 네가 처음이야. 놀랬지?”

 

“으응. 너무 뜻밖이네.”

 

“저 놈이 저렇게 막 나가는 것은 그 비밀을 알고 나서였어. 원래 천성이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야. 너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

 

“뭐! 정우도 자기가 네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놀란 윤정의 말에 은숙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그걸 어떻게? 은숙이, 네가 말해준 거야?”

 

윤정의 물음에 은숙이 손을 홱홱 저으며 강한 부정을 했다.

 

“내가 미쳤니? 아주 어렸을 때 남주, 그 계집애랑 말다툼하면서 싸우다가 남주 고년이 홧김에 까발렸나봐. 한참 사춘기라 예민할 때인데,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 어린 마음에 받은 충격이 어떻겠니? 그때부터 걔가 막 삐뚤어지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감당할 수 없더라. 어미 마음에 불쌍하기도 하고, 괜히 안 됐기도 하고. 내가 너한테는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네가 저 놈한테 몹쓸 짓을 당했다고 하니까 말 나온 김에 솔직히 다 털어놓을게. 휴우~”

 

윤정은 은숙의 입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긴 한숨을 내쉰 은숙이 다시 말을 이었다.

 

“아무튼 저 놈의 자식이 삐뚤어진 것은 자신이 이 집의 친 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난 후부터였어. 그 전엔 내 속을 썩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아이였거든. 얘가 막 나가기 시작하니까 정말 못 말리겠더라. 그때부터 유난히 이성에 대해 막 집착하기 시작하는 거야. 이해가 안 되더라. 사춘기 때니 뭐, 사내놈이 이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건데도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거기에만 집착하는 거야. 내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생긴 허탈감이나 분노를 모조리 그쪽으로 쏟아 부은 건지도 모르지. 그 집착이 너무 무서울 정도였어. 남주 아빠 돈은 물론이고 내 지갑에서 훔친 돈으로 그 어린 나이에 바로 요 앞 사창가를 허구한 날 들락거린 것도 그 무렵이었지. 이러다간 안 되겠다 싶어 애를 철저하게 단속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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