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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4) 14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445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4) 14화

은숙이 윤정의 손목을 잡았다. 엉겁결에 마룻바닥에 앉으려다가 윤정이 목소리를 낮추어 입을 열었다.

 

“으, 은숙아…… 우리 방으로 들어가서 얘기하면 안 될까?”

 

분명 제 방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을 정우를 다분히 의식해 한 말이었다. 그런 그녀의 눈동자를 잠시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은숙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알았다. 너 먼저 안방으로 들어가 있어. 내가 시원한 냉커피 타가지고 들어갈 테니.”

 

가볍게 고개를 끄덕거린 윤정은 먼저 방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제야 긴장이 확 풀리면서 온 몸에 힘이 쭉 빠져 탈진한 기분이었다. 잠시 후, 냉커피를 들고 방으로 들어온 은숙이가 윤정의 맞은편에 앉았다.

 

“얘, 시원하게 한 잔 마셔.”

 

윤정은 단숨에 냉커피를 들이켰다. 그런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성질 급한 은숙이 물었다.

 

“자, 이제 말해봐. 정우, 저 놈 방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무릎걸음으로 한 발 더 자신에게 바짝 다가온 은숙을 쳐다보면서 윤정은 잠시 망설였다. 방금 전의 놈의 방에서 벌어졌던 일은 물론이고 그 동안 정우 놈에게서 받았던 수치와 모욕감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은숙에게 모든 일을 까발리고 싶었다.

 

그런데 자신도 아들을 키우는지라 막상 정우가 했던 파렴치한 일들을 입 밖으로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도 이야기를 듣는다면 불같은 은숙의 성격과 지랄 맞은 정우의 개차반 같은 성격이 맞부딪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자신이 모른 척하고 넘어가면 그냥 그대로 별 탈 없이 끝날 일이었다. 윤정은 갈등했다.

 

“아이 참! 얘, 뭘 망설이는 거니? 어서 속 시원히 털어놓으라니까!”

 

지금쯤 정우 놈은 제 방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채근하는 은숙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정우의 모습을 떠올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일을 모른 척 할 수는 없었다. 윤정은 작심한 듯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저, 저기 말이야…… 사실 아까 정우 때문에 온 건데…….”

 

“정우 때문에? 그 못된 자식이 너한테 무슨 짓을 했니?”

 

은숙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윤정은 본격적으로 집에 몰래 들어와 자고 있는 자신의 몸을 두 번 씩이나 더듬고 도망쳤던 얘기부터 진지하게 꺼냈다.

 

말을 하는 중간 중간 은숙의 반응을 살폈지만 그녀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윤정의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집중해서 듣는 눈치였다.

 

방금 전에 놈의 방에서 자신에게 저질렀던 일을 그대로 되돌려 말한다는 것은 윤정에게도 말 할 수 없는 고통이었지만 그녀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든 사실을 은숙에게 털어놓았다.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남김없이 다 끝내고 나서 윤정은 은숙이의 반응부터 살폈다.

 

그러나 그녀의 반응은 윤정의 생각과는 너무나 달랐다. 윤정의 이야기를 다 들은 은숙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너털웃음을 지었다.

 

“너도 참. 아니, 그래 겨우 그 까짓 것 가지고 이렇게 호들갑을 떤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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