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3) 13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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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3) 13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577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13) 13화

정우의 방문이 활짝 열렸다. 그리고 때마침 불어오는 바깥바람을 뺨에 느낀 윤정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밖에 서 있는 은숙이의 모습이 어렴풋하게 보였다. 살았다! 맨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한 마디는 바로 그 말이었다.

 

“어?”

 

정우의 입에서 허탈한 소리가 나기 무섭게 은숙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라? 야! 김 정우, 이 새끼야! 뭐야? 너, 지금 뭐하는 수작이야? 윤정이 아줌마의 멱살을 잡고 지금 뭐하는 거냐고?”

 

은숙이 특유의 고성이 방안에 쩌렁쩌렁 울리자 깜짝 놀란 정우가 잡았던 윤정의 멱살을 급히 놓았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서 뒤에서 달려온 천군만마가 다가온 심정이었다. 바로 코앞에서 씩씩거리며 거친 숨을 토하는 정우의 숨결에서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이 함께 묻어나 있었다.

 

“뭐야! 이 쌍놈의 새끼! 너, 지금 윤정이 아줌마, 멱살은 왜 잡고 지랄이야? 엉!”

 

“아, 그, 그게 아니라…… .”

 

당황한 정우가 문 밖에 서 있는 제 엄마를 흘낏거리다가 다시 윤정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그 눈이 너무나도 매서워 윤정은 어깨가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들고 말았다.

 

“연수 엄마. 언제 온 거야? 그리고 왜 이 방에 있어? 이리 나와 봐.”

 

제 아들놈한테 내질렀던 소리와 사뭇 다른 부드러운 목소리에 막다른 골목에 몰렸던 아슬아슬한 위기를 모면한 윤정은 갑자기 서러움이 물밀듯 밀려와 커다란 눈동자에 눈물이 고였다.

 

윤정은 정우에게 눈물을 보이기 싫어 고개를 숙이고 문밖으로 몸을 돌렸다. 밖에서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본 은숙은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는지 호들갑을 떨었다.

 

“어머! 너, 왜 울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 아냐…… 아무 것도.”

 

“여하튼 빨리 나와. 그리고 정우 너! 저거 빨리 못 꺼! 이 쌍놈의 새끼는 남들 다 일하는 한낮에 저딴 거나 들여다보고. 잘 하는 짓이다. 어휴! 내가 못 살아. 당장 못 꺼!”

 

“에이, 시발!”

 

책상 위 모니터에서 재생되고 있는 야하디야한 포르노의 화면이 은숙의 눈에도 들어온 모양이다.

 

엄마의 잔소리에 낮은 목소리로 욕설을 중얼거리는 정우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윤정은 서둘러 방에서 나왔다. 마루에 두 발을 내딛자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려 몸을 지탱하기 힘이 들었다.

 

“도대체 내가 집을 비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윤정아.”

 

둘 다 나이가 같은 동갑내기이고 비록 정우가 연수보다 한 살이 많았지만 아들들을 키우고 있어 허물없이 지내는 두 사람은 단 둘이 있을 때, 서로의 이름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살갑게 불러주는 처지였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고 나서 외아들 연수와 살아가기 막막했을 때, 발 벗고 나서 제 일처럼 이것저것 도와주었던 은숙이 아니었다면 윤정은 이 험한 세상을 버텨내기 힘들었을 것이었다.

 

남 앞에 나서기를 쑥스러워 하는 지나치게 내성적인 윤정과 다르게 은숙은 이 좁은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여장부였다. 풍만한 몸집처럼 넓은 마음에 입도 걸걸해 동네 남정네들도 함부로 그녀를 대하지 못했다.

 

그러나 겉으로는 살살 맞고 퉁명스러워 보여도 그게 속 깊은 그녀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이라는 것을 윤정은 잘 알고 있었다. 아무튼 여러 차례 도와준 은숙이가 없었다면 지금쯤 윤정은 자신의 삶이 어떻게 흘러갔을까 하는 아찔한 상상에 여러 차례 몸서리를 쳤었다.

 

“얘, 이리로 와 앉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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