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8) 8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592회 작성일소설 읽기 : 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8) 8화
“무, 무슨 소릴 지껄이는 거야? 아줌마는 그 딴 거 본 적 없어.”
“흐응. 그러셔? 내가 모를 줄 알아? 단단히 발정이 난 암캐처럼 내 목덜미 뒤에 거친 숨을 토해내며 헐떡거린 게 누군데 그래? 어거 왜 이러실까?”
정우의 말을 듣던 윤정은 모멸감에 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나, 나쁜 자식! 너, 정말 못 된 놈이구나? 정우, 너 원래 이렇게 악질이었니? 못된 놈의 자식 같으니라고. 이렇게 바탕이 나쁜 놈인 줄 알았다면 그동안 내가 너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었나 하는 자괴감에 몸이 다 떨려온다. 저리 비켜! 이따가 네 엄마 보면 오늘 낮에 우리 집에 와서 잠자고 있는 나를 어떻게 했는지…… 감히 네 놈이 나한테 무슨 더러운 짓을 했는지 고스란히 일러바칠 테니까 그런 줄 알아. 알겠어?”
윤정이 흥분으로 벌게진 얼굴로 쏘아붙였지만 정우는 콧방귀를 뀌며 한층 더 냉소적인 목소리로 비아냥거렸다.
“쳇! 그러시던가. 아줌마가 우리 엄마한테 일러바치면 누가 눈 하나 깜빡할 줄 알아? 어디 한 번 일러바쳐보시지 그래? 그런데 이것만은 알아둬. 뒤에 벌어질 일은 나도 책임 못 져. 그런 줄 알고 엄마한테 떠벌리든가 알아서 하셔. 그리고 말이야…… ”
정우가 지껄이는 소리에 하도 어이가 없어 윤정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고 놈의 얼굴만 노려보았다. 놈이 계속해서 이죽거렸다.
“아줌마. 내가 왜 학교 다닐 때부터 다른 놈들은 몰라도 연수, 그 새끼를 유난히 챙겨주었는지 알아? 아마 모를 거야. 그게 다 아줌마 때문이라고. 그 계집애 같은 놈이 뭐가 좋아서 내가 뒤를 봐주었겠어? 흐흐흐. 이렇게 아름다운 아줌마의 예쁨을 받고 싶어서 그랬던 거지.”
탐욕스럽고 욕정에 가득 차있는 놈의 끈적거리는 눈동자와 마주치기 싫어 윤정은 고개를 돌렸다. 하필이면 그녀의 시선에 아직도 포르노가 흘러나오는 모니터의 화면이 들어왔다. 황망한 얼굴로 그곳에서 시선을 떼고 윤정은 재빨리 몸을 움직였다. 그 동작만큼 빠르게 정우의 우악스러운 손이 그녀의 팔목을 잡았다.
“아야!”
팔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윤정이 소리를 질렀다.
“어딜 급하게 가시려고 이렇게 서두르실까? 그러면 안 되지. 아, 이거 짜릿짜릿하네. 오래전부터 내가 속으로 짝사랑했던 아줌마랑 집에서 단 둘만 있다니. 흐흐흐.”
“이거 못 놔! 이 자식아! 헉!”
윤정은 고통 때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정우의 팔이 그녀의 목을 뒤에서 휘어 감았기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목을 꽉 껴안고 뒤에서 힘을 주어 바짝 안았기 때문에 윤정은 단단한 정우의 품속에 안겨버린 형태가 되었다. 있는 힘껏 몸을 버둥거렸지만 그 힘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놈이 뒤에서 강한 압박으로 자신을 옥죄었다.
“흐흐흐. 후아! 아줌마, 머리에서 굉장히 좋은 냄새가 콧구멍을 마비시키는데? 히야! 이거 냄새만으로도 나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네. 히힛!”
오른쪽 귓불에서 끈적끈적한 불결한 숨소리가 뜨겁게 느껴지는 순간, 그녀는 아찔한 기분에 그대로 기절할 것만 같았다. 윤정은 눈앞이 캄캄했다. 지금 상황은 두 말할 나위 없이 절대 절명의 위기나 다름없었다.
남주가 외출했을 때, 그때 자신도 이 집을 같이 나갔어야 옳았다. 동네에서 성질 더럽기로 소문난 이 개 같은 놈과 도대체 무슨 이유로 같이 있을 생각을 했을까. 윤정은 커다란 해일처럼 밀려오는 자책감에 몸서리를 쳤다.
그렇게 잠시 자책감에 빠져 있는 그녀는 이상야릇한 느낌에 깜짝 놀라 하체를 급히 뒤틀고 말았다. 뒤에서 자신을 껴안고 흥분한 정우 놈이 단단하게 발기된 아랫도리를 윤정의 엉덩이에 바짝 밀착시켰기 때문이었다. 엉덩이에 뭉툭하고 단단한 이질감이 느껴지자 그녀는 속이 바짝바짝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