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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4) 4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55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4) 4화

저 더러운 손가락으로 자신의 몸을 만졌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소름이 돋았다. 정우는 이제 윤정의 사랑스러운 외아들 연수보다 한 살 더 많은 스무 살이었다.

 

하지만 겉모습은 스물 중반 이후로 보아도 좋을 만큼 이미 성숙한 외모였다. 180cm를 훌쩍 넘는 큰 키에 걸맞게 유도선수처럼 다부진 몸매는 다 큰 어른도 섣불리 다가설 수 없는 중압감이 있었다.

 

어쨌거나 나이를 먹어도 점점 더 윤정의 뜻과는 반대로 삐딱하게 가고 있는 아들 연수도 애초부터 저 개 같은 놈을 잘못 만나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연수를 떠올리자 윤정은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점점 더 눈가에 고이는 눈물이 밖으로 흘러내릴까 두려워 윤정은 이를 앙다물고 느린 말투로 또박또박 물었다.

 

“어, 엄마…… 계시니?”

 

“없는데요.”

 

계속 콧구멍을 파던 손가락을 마침내 얼굴에서 떼고 나서 정우가 손가락을 옴지락거렸다. 손가락 끝에는 더러운 코딱지가 묻어있었다. 놈은 그 코딱지를 엄지와 검지로 둥글둥글 비비다가 윤정이 서 있는 마당을 향해 세차게 튕겼다.

 

더러운 자식! 그 모습을 바라보던 윤정이 인상을 찌푸렸다. 정우가 그런 윤정을 바라보며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는데요? 아줌마. 엄마 오시려면 한참 걸리실 텐데.”

 

그때 윤정은 옆에서 나는 기척에 고개를 돌렸다. 어느 새 빨래를 다 널었는지 바로 옆에 다가온 남주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진 엄마, 은숙을 닮아 제법 예쁘장하게 생겨 동네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가씨였다. 거기다가 성격까지 서글서글해 어떻게 이런 시궁창과 다름없는 집구석에서 이렇게 예쁘고 예의바른 딸이 나올 수 있는지 전부터 윤정은 의아스러워 했었다.

 

은숙이 없다니, 이대로 돌아가야 할지 말아야 할 지 판단을 할 수가 없어 윤정은 잠시 망설였다.

 

“아줌마. 안으로 들어가세요. 그래도 모처럼 오셨는데, 제가 커피 맛있게 타 드릴게요.”

 

이왕 여기까지 어려운 발길을 한 터라 그냥 돌아가자니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그, 그럴까?”

 

윤정은 남주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마룻바닥에 올라서자 이제 더 이상 별 볼 일 없다는 태평스러운 얼굴로 정우가 제 방 안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추었다. 남주가 빠른 손길로 내온 커피를 마주하고 둘은 가을 햇볕이 고즈넉하게 깔린 마루에 나란히 앉았다.

 

윤정은 타온 커피를 스푼으로 조심스럽게 젓는 남주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나에게도 저런 딸이 하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래도 속 썩이는 아들 녀석보다는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기에는 그래도 딸이 더 나을 듯싶었다.

 

“지금 일 하시는 곳은 어때요? 많이 힘드시죠? 아줌마.”

 

맞은편에 다소곳이 앉아 한 모금의 커피를 후루룩 들이켜고 나서 남주가 윤정에게 물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고되어서 조금 힘드네. 후후. 아직 몸에 배지 않아서 그런 가봐.”

 

윤정은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우며 대답했다. 그녀가 밤을 새워 일하는 식당은 남주의 엄마인 은숙이가 소개시켜 준 곳이었다. 원래 말이 없고 지나치게 내성적이라 남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윤정에게 일자리를 종종 알아봐 준 게 바로 은숙이었다.

 

주방에서 힘든 설거지를 하는 것보다 막상 더 힘든 것은 서빙이었다. 비록 일을 나간 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지만 워낙 좁은 동네라 식당에 들어오는 손님들은 다 알만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미 술에 잔뜩 취한 남정네들이 해장을 하러 들어와 한 잔 술에 더 거나하게 취해 던지는 눈빛과 노골적인 추파를 윤정은 가장 버티기 힘들었다. 식당 홀을 바삐 지나가는 그녀의 엉덩이를 슬쩍 만지는 대담한 짓거리를 하는 무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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