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섬 Three Some ((외전) 기숙사 겁탈사건 (3)) 8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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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85회 작성일소설 읽기 : 쓰리섬 Three Some ((외전) 기숙사 겁탈사건 (3)) 80화
침대 밑으로 하반신만 나와 있는 자세 때문인지 남자는 내 다리들을 어깨에 걸쳐 멘 자세로 온 체중을 실어 나를 찔러대기 시작했다.
결합 부위에서는 환희의 와중에 흘려 내보낸 음수들이 거센 마찰력으로 거품으로 변하며 뿌직거렸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남자의 뜨겁고 딱딱한 살 기둥의 감각에 나는 점점 열락의 기운에 도취해가기 시작했다.
남자의 치골이 바짝 밀착되어 깊게 찔러 넣을 때마다 그 감각을 익히 알고 있는 육체는 뜨겁게 불타올랐고, 그 허리움직임이 둔해졌을 때는 자궁 속으로부터 근지러운 느낌이 퍼져나가며 나를 안달하게 만들었다.
오래 전 남편에게서 받은 것과는 분명히 틀린, 생전 처음 체험하는 지독한 쾌감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 쾌감은 나를 무섭도록 빨아들이며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위에서부터 체중을 실어가며 나를 무섭도록 찔러대고 있는 남자 쪽으로 나는 언제부터인가 탐욕스럽게 엉덩이를 밀어붙이며 허덕거리고 있었다.
남자에게 격렬하게 꿰뚫리면서 헛소리를 되뇌며 머리를 도리질 쳤고, 남자의 뜨거운 밀액들이 자궁 속으로 쏟아져 들어올 때는 학질에 걸린 것처럼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지독한 오르가슴을 맛보아야했다.
“하악…흐윽… 그마아아안! 아아아아악!”
자궁 속 가득, 얼굴도 모르는 남자의 밀액을 받아들이는, 그 첫 체험은 정말이지 극한의 쾌락으로 나를 내몰았다.
“아이 씨~ 야 임마! 이렇게 질펀하게 안에다가 싸놓으면 다음사람이 어떻해 하라고…”
“하악…헉헉~ 미…미안 형! 나도 빼려고 했는데 어찌나 조여 대고 빨아들이는지… 이 아줌마, 정말 끝내준다. 이렇게 꽉꽉 물어주는 구멍은 정말 처음이야. 형도 아마 얼마 못 버틸걸!”
한 녀석이 제 욕심을 채웠는지 서서히 시들어져가는 고깃덩어리를 내 몸속에서 빼내기 시작했고, 옆에 대기하고 있던 또 다른 녀석이 그 빈자리를 다시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남자의 딱딱한 방망이를 받아들인 터라 연약한 꽃잎들과, 그 속의 복잡 미묘하게 얽힌 주름진 속살들은 잔뜩 충혈 되어있었다.
하지만 선배인 듯한 남자는 자신의 욕심만을 앞세워 다시 상처받은 내 중심부를 거칠게 유린해나가기 시작했다. 후배가 쏟아낸 밀액과 내가 쏟아낸 애밀들로 흥건히 젖은 채 벌어진 그 균열 속으로, 남자는 욕망의 기관을 힘차게 쑤셔 넣으며 제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했다.
“아아아아악! 아…아파! 아악! 죽…죽을 것 같아… 아윽…아그그그극~”
하지만 남자는 욕정의 잔재들을 기어이 내 몸속에 털어내고서야 만족한 듯 흉폭했던 고기방망이를 철수시켰다. 오랫동안 능욕당한 아랫도리에는 뻐근한 통증이 몰려왔지만, 이상하게 기분만은 나른하면서도 몽롱한 것 같은 포만감에 젖어들 수 있었다.
저마다의 욕망을 덜어내고서야 남자들은 침대 밑에서 나를 꺼내주었다. 땀으로 잔뜩 젖은 얼굴에는 먼지가 덕지덕지 달라붙어 귀신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고, 어찌나 신음소리를 고래고래 내질렀던지 목이 컬컬했다.
그들은 나를 침대에서 꺼내주고는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기라도 하듯 저마다 내 시선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체벌을 기다리며 무서움에 떠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하긴 어째보면 저들의 행위에 나또한 적극적으로 호응했으니… 고개도 쳐들지 못하고 있는 그들을 뒤로하고 아무 말도 않은 채 그냥 방을 빠져나왔다.
모처럼만에 남자의 딱딱한 육봉을 받아들였더니 다소 사타구니가 아려오면서 아직도 사타구니에 뭔가 단단한 것이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자궁 속이 포화상태가 될 정도로 받아들인 두 남자의 밀액들이 아직도 벌어져있는 중심부에서 흘러나오면서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느낌 또한 썩 나쁘지만은 않았다. 비록 일방적인 섹스였고, 사랑이 없는 욕망만을 앞세운 섹스였지만 내게는 무척이나 신선하고 짜릿한 경험이었던 것은 분명했다.
가정이 있는 유부녀로써 당연히 자책하고 괴로웠을 법했지만, 내게 가정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였다. 이 육체의 주인이었던 남편 또한 이미 예전에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저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계기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래, 이런 성적배출행위로라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만 있다면, 나는 이제부터 아무런 거리낌이나 망설임 없이 가랑이를 벌려줄 것이다. 나를 원하는 어떤 남자에게라도 말이다.
그리고 그 기회는 다음 날 저녁, 바로 찾아왔다. 어제 낮에 나를 유린했던 그 후배란 남자가, 친구라며 기숙사의 또 다른 두 남자를 대동하고 내 방을 찾은 것이다.
“이거 불쑥 찾아와서 실례가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별거는 아니고요, 그냥 죄송스럽고 고마워서 이렇게 술이라도 대접하려고 찾아뵈었어요. 벌써 두 달 동안 저희들 방을 청소해주셨는데 아무런 인사도 못 드리고 해서…”
남자의 손에는 맥주가 가득 들어있는 비닐봉투가 들려있었다. 하지만 정말 그런 이유로 내 방을 방문한 것일까? 두 눈이 짙은 색정으로 물들어있는 후배란 남자를 보았을 때, 그것은 또 다른 의미의 방문을 뜻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가 되었건 내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그 어떤 경우라도 전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나였기에…
“우와! 우리 기숙사 룸 메이드 하시는 분이 이렇게 미인이신 줄은 몰랐네. 왜 이런 미인을 내가 그동안 못 봤지?”
그들의 방문을 허락하는 내게 한 남자가 입에 발린 칭찬을 해오며 은근히 비행기를 태운다. 아직 젊어서 그런지 그런 그들의 행동이 그저 풋풋하고 귀엽기만 했다. 하지만 저 다리사이에는 곧 나를 잡아먹을 흉측한 고기방망이들을 달고 있겠지.
마땅한 식탁이 없던 지라 일전에 사감님이 주고 간 고타츠란 일본식 탁상난로 같은 것에 술상을 차렸다. 식탁 밑 부분은 이불로 되어있는 특이한 탁상이었다. 그런데 그런 점이 나를 유린하는데 이용될 줄은…
한참이나 동생뻘 되는 청년들과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면서 맥주를 들이키고 있는데, 갑자기 내 다리사이로 뭔가가 자꾸 부딪혀오는 것이었다. 바로 사람의 발이었다.
그것도 내 맞은편에 앉아있는 이름이 규식이였던 그 후배란 남자였다. 어제 낮에 그의 선배와 같이 나를 겁탈했음에도 역시 한번으로는 부족했던 것일까? 가끔씩 나를 뜨겁게 바라보며 발끝으로 나의 중심부 쪽을 툭툭 건드리고 있었다. 손으로라면 모를까, 냄새나는 발로 내 중심부를 건드리니 약간은 꺼림칙했다.
서둘러 다리를 오므려도 보았지만 내 팬티 앞쪽을 우악스럽게 점령하며 도통 빠져나갈 생각을 않는다. 분명 싫은 행위였지만 계속해서 발바닥과 발가락으로 팬티 위를 문지르고 눌러대며 자극하자 점차 흥분감이 찾아왔다.
내 양옆에 앉아있던 또 다른 남자들의 시선을 피하며 즐기는 이 아슬아슬한 행위가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점점 노골적으로 중심부를 희롱하는 그 발놀림에 얼굴이 점차 달아오르며 호흡이 가빠졌다. 다행이 술기운에 이미 얼굴이 상기되었던지라 탁상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은밀한 놀이의 흔적을 감출 수 있었다.
“저… 누나라고 불러도 되지요? 무척이나 젊어보이시는데 아줌마라고 계속 부르려니까 실례 같네요. 헤헤~”
처음에 나를 칭찬하며 비행기 태웠던 그 넉살좋은 남자가 이번에도 입에 발린 소리를 하며 나의 환심을 사려는 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행동을 감추기 위한 연막전술이었다. 말과 함께 한쪽 손을 뻗어 나의 한쪽 허벅지를 더듬어대는 것이었다.
시선은 여전히 나를 고정한 채 손은 이제 분주히 내 통통한 허벅지를 문지르고 비벼대며 그 매끄러운 살결의 감촉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약간은 당혹스러웠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들과 같이 나를 예의주시하던 또 다른 남자가 그런 친구의 대담한 행동을 눈치 채고는 똑같이 나의 나머지 한쪽 허벅지를 점령해온 것이다. 나는 이제 당혹스러움에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었다.
다리 가운데에는 앞에 앉은 남자의 발에 의해서 희롱당하고 있었고, 양 허벅지는 양옆의 남자들의 손에 의해서 희롱당해지고 있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만약에 허벅지를 더듬고 있던 손이 내 중심부 쪽으로 뻗어오기라도 한다면 친구의 발이 한창 나의 중심부를 희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챌 것이 뻔했다.
그런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나는 세 남자들의 집요한 애무에 점차적으로 크게 흥분해가고 있었다. 팬티앞쪽을 문질러대고 있는 남자의 발에 끈적한 액이 묻어날 정도로 젖어가고 있었고, 자꾸만 새어나오는 신음을 이를 악물려 참고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허벅지를 더듬고 있던 한손이 엉덩이 쪽으로 방향을 돌리며 방사형의 주름들을 툭툭 건드릴 때는 기어이 참지 못하고 나지막한 신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이 신호였다.
“이런, 아줌… 아니 누나 취하신 것 같네. 우선 술 좀 깰 겸 잠깐 누우세요. 야야~ 뭐하냐? 좀 눕혀드리지 않고!”
한 남자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들은 기다렸다는 듯 강제적으로 나를 방바닥에 눕혔다. 물론 아직까지 내 다리는 탁상 밑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말이다. 그리고는 자신들도 술 좀 깨게 드러눕는다는 핑계로 내 양옆에 드러누워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내 육체를 더듬어대기 시작했다.
나는 이미 세 사람의 집중적인 애무로 쾌락의 열풍에 휩쓸렸고, 아지랑이처럼 온몸에 퍼져나가는 나른한 감각에 도취하여 고스란히 그들에게 육체를 내맡기고 있었다. 나를 비스듬히 모로 눕힌 그들은 내 앞쪽과 뒤쪽에서 연신 내 농염한 여체를 옷 위로 주무르고 더듬어대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내 다리사이로 사람의 머리인 듯한 것이 파고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후배란 남자가 내 중심부를 발로 희롱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얼굴을 들이밀고 본격적으로 나를 유린하기 위해 탁상 밑으로 기어들어간 것이었다.
그는 이제 고대하던 나의 중심부를 직접적으로 희롱하려는 듯 서둘러 팬티를 벗겨내기 시작했고, 그런 그를 말리기는커녕 도리어 엉덩이를 들어주며 거들어주는 나였다. 돌돌말린 팬티가 무릎 쪽에 가서 걸치자 곧바로 나의 중심부 쪽으로 얼굴을 밀어붙이는 그였다.
흠뻑 젖어있던 그곳에 남자의 뜨거운 입김이 전해지자 이제는 꼭지 터진 수도꼭지처럼 음수들을 뿜어대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뾰족 세운 남자의 혀가 나의 벌어진 질구속으로 박혀들려는 찰라, 갑자기 방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노크소리 한번에 우리 세 사람은 일순 시간이 정지된 듯 모든 것이 멈추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