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3장 그놈은 짐승이었어 (5) 32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성인소설, 음성야설, 무협소설, 판타지소설등 최신소설 업데이트 확인
무료소설 검색

무료소설 고정주소 안내 👉 무료소설.com

타부 3장 그놈은 짐승이었어 (5) 32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537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타부 3장 그놈은 짐승이었어 (5) 32화

침대 위를 짚던 손 중 하나를 뻗어 연수는 슬기의 뺨을 부드럽게 내리쓸었다. 난데없이 욕을 들은 슬기는 혹시 자신이 잘못 들었는가 싶어 의아한 눈빛으로 연수를 올려다보았다.

 

계집애처럼 숫기 하나 없고 너무나도 소심스러운 나머지 제 말도 분명하게, 뚜렷하게 하지 못했던 연수였다. 아까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했던 정우의 느낌처럼 슬기도 똑같은 기분에 휩싸였다. 슬기는 목소리를 낮추었다.

 

“아무튼 내려와. 난 너하고 하고 싶은 욕구도, 마음도 없으니까 이제 그만 빨랑 내려오란 말이야.”

 

연수의 시선이 강하게 꽂혀 따가움을 느낀 슬기가 고개를 돌렸다.

 

“슬기야…… 너, 정말 나랑 하기 싫어?”

 

무미건조한 연수의 목소리에 왈칵 짜증이 일어난 슬기가 다시 고개를 바로 잡았다.

 

“어휴! 너, 진짜 깬다. 도대체 싫다고 몇 번씩이나 말해야 알아들어 처먹니? 이 병시…….”

 

“짝!”

 

강한 파열음과 함께 슬기의 고개가 세차게 옆으로 돌아갔다. 연수의 손바닥이 쫙 펼쳐진 채, 허공에 들려 있었다. 아직도 남아있는 술기운이 한꺼번에 확 달아날 만큼 몹시 아팠던 슬기가 눈을 동그랗게 치켜뜨며 바락바락 소리를 질렀다.

 

“이 개새끼가…… 사람을 쳐? 네가 뭔데 때리는 거야? 이 시발 놈아!”

 

슬기는 몸을 벌떡 일으켰다. 그러나 일어날 수가 없었다. 연수가 젖가슴을 손으로 억세게 짓누르고 있어서 몸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다.

 

“슬기야. 다시 한 번 물을게. 너, 나랑 하기 정말 싫어?”

 

“이…… 미친 새끼. 죽어도 싫어. 내가 너랑 하느니 차라리 개새끼를 끌어안고 하겠다. 가위로 좆을 싹둑 잘라버리기 전에 어서 못 빼!”

 

“퍽!”

 

“악!”

 

슬기는 가슴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숨을 쉴 수가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 연수가 손바닥을 짓누르던 손을 불끈 움켜쥐고 그대로 그 자리를 강타한 것이었다.

 

“한 번 더 물을게. 슬기야. 나랑 하지 않을래? 나랑 하는 게 그렇게도 싫어?”

 

여전히 높낮이 없는 음성으로 연수가 묻자 그제야 슬기는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새끼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슬기는 자신의 턱이 가냘프게 떨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자존심을 굽히기는 죽기보다 싫었다.

 

“너, 정말 미친놈이구나? 나를 때리고 네가 무사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 네가 나를 때린 것 정우한테 그대로 일러바칠 테니까 그런 줄 알아. 어디 네 마음대로 해봐.”

 

“정우? 그래. 시발. 그 새끼한테 다 고자질해라. 나한테 뒤지게 맞았다고.”

 

여태껏 잠잠하던 연수의 목소리 톤이 한껏 올라간 것은 그때였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그의 두 손이 허공에 같이 들리는 것과 동시에 슬기는 양쪽 뺨에 불똥이 튀는 따가움을 순식간에 느꼈다.

 

“짝! 짝!”

 

한두 번이 아니었다. 연수는 마치 광기에 휘둘려 제동을 할 수 없는 한 마리의 성난 황소와도 같았다. 슬기는 아픔도 느끼지 못한 채, 연수의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손에 의해 이리저리 요동을 쳤다.

 

“아악! 그, 그만 해! 제, 제발! 연수야. 내가 잘못했어. 안 그럴게. 말 만 해.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할 테니까 제발 이제 그, 그만 때려. 응?”

 

“헉헉! 이 시발 년이…… 뭐라고? 정우, 그 새끼한테 꼰지른다고? 어여~지금 얼른 전화해서 그 개새끼한테 씨불거려봐. 당장 오라고 하라고.”

 

그러자 슬기가 다급하게 양손을 세차게 저었다.

 

“아, 아냐. 안 그럴게. 내가 잘못했어. 정말 미안해. 연수야.”

 

슬기는 눈물은 물론이고 콧물까지 질질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거기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슬기의 몸 위에 엎드려 있던 연수가 몸을 일으켜 침대 바닥에 앉았다.

 

“네 년이 하도 지랄하는 바람에 내 물건이 이렇게 풀이 죽었다. 아까처럼 네 입으로 흥분시켜 빨딱 세워 놔.”

 

“그. 그래. 알았어!”

 

연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누워있던 슬기가 벌떡 일어나 그 앞에 납작하게 엎드렸다. 그리고 연수의 물건을 손으로 잡았다. 그때 연수가 슬기를 향해 소리를 버럭 질렀다.

 

“손쓰지 마! 이 썅년아! 양손 뒤로……뒷짐 져!”

 

자신의 말에 개처럼 엎드린 채, 양손을 뒤로 모으고 입으로 성기를 더듬어 귀두부터 황급하게 삼키는 슬기의 모습을 보고 연수는 온 몸이 산산조각이 날 만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맛보았다.

 

힘의 우월감이 주는 짜릿한 정복욕과 그래서 콧대가 높은 슬기를 단번에 굴복시켰지만 연수는 자기 자신한테 단단히 화가 나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급한 걸음으로 뛰쳐나간 정우는 틀림없이 집으로 달려간 것 같았다. 어젯밤 달라고 재촉을 했지만 그 놈으로부터 아직 키를 돌려받지도 못했다. 이렇게 늦은 시간이었지만 집 열쇠가 있으니 얼마든지 자신의 집으로 들어갈 수 있을 터였다.

 

정우가 분명 엄마한테 달려갔다는 것을 확신하면서도 그를 제지하지 못한 자신한테 단단히 화가 나 있었다.

 

요 며칠 식당일을 하느라 연수보다 늦게 귀가 했던 엄마가 오늘 아침에 술에 곤죽이 되어 잠이 든 것을 보고 그 쪽 일을 그만두었을 거라고 어렴풋이 짐작했다. 그렇다면 엄마는 분명 오늘 밤 집에 있을 터였다.

 

자신이 슬기랑 있는 동안 정우는 엄마랑 같이 있기 위해 집으로 갔다. 어쩌면 처음부터 슬기랑 만나 술을 마실 때부터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애인과 엄마를 서로 맞바꾼 꼴이 되어 버렸다.

 

방금 전만 해도 화가 몹시 나 있었지만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왠지 웃음이 피식 나왔다. 아랫도리가 뽑힐 것 같은 조임이 느껴져 연수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렸다. 그리고 시선을 아래로 내려 엎드린 슬기의 자태를 바라보았다.

 

“쪼옵! 쪽쪽!”

 

양손을 허리 뒤로 올려 맞잡은 형태로 엎드려 안간힘을 쓰며 성기를 강렬한 흡입력으로 빨아들이는 바람에 연수는 복잡했던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진 느낌이었다.

 

슬기의 늘씬한 종아리가 시야에 들어오자 흥분이 배가 되는 기분이었다. 연수는 손을 뻗었다. 잘록한 허리 뒤로 산처럼 부풀어 오른 슬기의 양 엉덩이가 한눈에도 탐스러웠다.

 

‘시발! 교환하면 어때? 그 새끼 말마따나 내가 언제 이렇게 기차게 빠진 년을 만나 두 번 다시 짜릿한 애무를 받아 볼 수 있겠어?’

 

딱히 엄마한테 깊은 애정은 없었다. 그저 형식적인 모자관계라고 생각하며 여태껏 지내왔다.

 

즐기자. 아무 생각하지 말고 이 순간을 즐기자. 그리고 한참 나이를 더 먹은 어른인 엄마가 정우가 달랜다고 줄 사람도 아니었고, 성격이 워낙 고지식한 터라 어떤 불상사가 생기기 전까지 정우가 엄마를 건드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거라고 연수는 판단했다.

 

제 애인을 희생하면서까지 엄마를 건드리지도 못하고 본전 생각에 허탈하게 돌아서는 놈의 일그러진 면상이 떠올라 연수는 히죽거렸다. 그런데 갑자기 아랫도리에 극심한 고통이 전해졌다.

 

“아야! 아, 시발. 이빨로 그렇게 세게 물면 어떡해! 아프잖아!”

 

“미, 미안……그렇게 이빨로 긁어주면 남자들은 다 좋아라 하는 줄 알고 그랬어. 미, 미안해. 살살 할게.”

 

연수가 투덜거리자 슬기가 잽싸게 머리를 치켜들고 사과를 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연수의 기둥을 핥았는지 입가가 걸쭉한 침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렸다.

 

“연수야. 나…… 허리 아파. 이 손 좀 풀면 안 될까?”

 

“안 돼!”

 

연수가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 그러자 슬기는 울상을 지었다. 그러더니 간곡하게 다시 부탁하는 말투로 말을 이었다.

 

“연수야. 내가 정말 너 뿅 가게 해 줄 테니까 좀 봐줘. 응?”

 

애교가 잔뜩 묻은 목소리로 슬기가 눈웃음을 쳤다. 여자들의 애교에 익숙하지 못한 연수가 아무런 대꾸도 없자 슬기는 뒤로 모았던 손을 스스로 풀었다.

 

“누워봐.”

 

연수는 잠시 망설였다. 그러자 슬기가 연수의 가슴팍을 떠밀었다. 얼떨결에 떠밀려진 연수가 똑바로 침대 위에 눕자 슬기는 두 팔로 그의 허벅지 뒤를 힘껏 치켜 올렸다. 연수의 하체가 가슴 쪽으로 둥글게 말려졌다.

 

“후후후. 지금부터 넌 황홀함의 극치를 맛보게 될 거야. 기대해도 좋아.”

 

얘가 지금 뭐 하려는 것일까. 방의 천장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사타구니 사이로 슬기가 파고들었다.

 

“으!”

 

연수는 짧은 신음을 내질렀다. 정액 주머니에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슬기의 혀가 닿았기 때문이었다. 몇 번 양쪽 주머니를 분주하게 오가던 슬기의 혀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느낀 찰나 연수는 격한 비명을 지르고야 말았다. 더러운 뒷구멍이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렸다.

 

“으윽! 아아아!”

 

난생 처음 맛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분이어서 그 기분을 감당하지 못해 연수는 사지를 뒤틀었다.

 

“찰싹!”

 

슬기가 가볍게 연수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어으으으! 스, 슬기야!”

 

슬기를 부르는 연수의 목소리가 떨렸다. 연수는 슬쩍 고개를 들어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를 내려다보았다. 슬기가 힘을 주어 뾰족하게 세운 혀끝으로 자신의 뒷문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었다. 마치 딱따구리가 나무를 연신 쪼아대는 그런 자세였다.

 

“쪽쪽! 좋지? 내가 말한 대로 뿅 가는 기분이지?”

 

“그, 그래…… 어으으으으……하아아아……”

 

“얼마나 좋기에 다리를 덜덜 떨어? 가만있지 못해!”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 슬기가 계속해서 뒷문을 애무하면서 성기를 쥐고 동시에 쾌감을 주자 연수는 질끈 눈을 감고 말았다. 그런데 갑자기 슬기의 애무가 멈추는 듯하더니 얼굴 위로 기척이 느껴졌다. 연수는 슬며시 눈을 떴다. 언제 자리를 바꾸었는지 슬기의 엉덩이가 바로 가까이에 있었다.

 

“내 것도 빨아줘. 연수야. 응? 나도 느끼고 싶어.”

 

연수는 슬기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잡았다. 보드랍고 탱탱한 탄력을 느낄 수 있는 엉덩이였다. 연수는 그 엉덩이를 힘껏 양손으로 천천히 갈랐다.

 

수박이 쪼개지듯 벌어지며 덩달아 슬기의 뒷구멍과 아래의 조갯살이 동시에 느슨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조갯살이 벌어진 그 구멍이 힘을 가할수록 뻥 뚫리면서 블랙홀과 같은 깊은 어둠의 입구를 천천히 드러냈다.

 

입구 안쪽에 끈적끈적한 샘물이 고여 있었고, 그 자극적인 모습을 바라보다가 연수는 맛을 보고 싶은 나머지 재빨리 머리를 들어 그곳에 얼굴을 깊이 파묻었다.

 

 

성인 소설 목록
번호 제목 조회
790 타부 1453
789 타부 1492
788 타부 1579
787 타부 1443
786 타부 1426
785 타부 1465
열람중 타부 1538
783 타부 1411
782 타부 1420
781 타부 1348
780 타부 1406
779 타부 1448
778 타부 1363
777 타부 1551
776 타부 1465
775 타부 1533
774 타부 1533
773 타부 1528
772 타부 1580
771 타부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