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3장 그놈은 짐승이었어 (1) 28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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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3장 그놈은 짐승이었어 (1) 28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405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타부 3장 그놈은 짐승이었어 (1) 28화

어쨌거나 셋은 술집 밖으로 나왔다. 정우가 나오자마자 편의점에서 꽤 많은 분량의 술을 샀다. 이참에 슬기를 확실히 보내려는 다분한 의도가 엿보였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슬기가 사는 원룸은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자아~들어와. 연수가 내 집에 오는 건 처음이지? 방이 꽤 지저분한데.”

 

“괜찮아.”

 

원룸이라고 말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초라한 건물이었지만 방은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넘쳐나는 긴장감을 이기지 못해 연수가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데, 욕실에서 얼굴을 씻고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잠옷을 입고 나온 슬기가 방안에 있는 두 사람에게 말했다.

 

“난 졸려서 안 되겠어. 둘이서 마셔. 마시다가 갈 거면 정우가 문단속 잘 해주고, 자고 갈 거면 저기 이불 있으니까 침대 아래에서 자.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정우 너, 위로 올라오지 마. 네가 전에 그 육중한 몸으로 뛰는 바람에 침대 스프링이 고장 났단 말이야. 하~암.”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길게 하고 나서 슬기가 곧바로 침대 위로 올라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옆으로 몸을 돌렸다. 그런 슬기를 묵묵히 쳐다보다가 정우는 연수를 보며 씩 이빨을 보이며 웃었다.

 

“그럴래? 그럼 먼저 자라. 우리는 좀 더 마실 테니까.”

 

정우가 침대 위를 흘낏거리다가 다시 연수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눈길을 주었다. 이제 연수는 그가 호언장담한 말에 어느 정도 일이 제대로 진행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자~ 마셔라.”

 

자신이 사온 술을 꺼낸 정우가 연수에게 권했다. 연수는 불안한 마음으로 정우를 쳐다보았다. 연수는 더 이상 술을 마시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러자 정우는 손사래를 쳤다. 뜻을 살펴보니 마시는 시늉만 하라는 것 같았다.

 

“캬! 좋다!”

 

정우가 종이컵에 가득 담긴 술을 단번에 입속으로 털었다. 그렇게 삼십 여분이 시간이 흘렀다. 셋이 먹다가 둘만 남으니 바람 빠진 풍선처럼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말을 하는 것은 주로 정우였고 연수는 그가 하는 아무 뜻도 없는 말을 한쪽 귀로 흘려버렸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침대 위에 자고 있는 슬기가 규칙적으로 새근거리는 숨소리가 둘이 앉아 있는 방바닥까지 전해지고 있었다.

 

남자 둘이 같이 방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슬기는 전혀 개의치 않고 깊은 잠 속에 완전히 빠져든 모양이었다.

 

슬기가 누워있는 침대 쪽을 한 번 더 올려다보고 정우가 또 한 번 연수를 향해 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술이 어지간히 센 그도 얼굴이 벌게진 것으로 보아 술기운이 많이 오른 것 같았다.

 

그때였다. 갑자기 연수의 손목을 잡은 정우가 그의 몸을 일으켰다. 얼떨결에 연수는 정우를 따라 일어섰다. 정우가 연수를 끌고 간 곳은 슬기가 잠들어 있는 침대의 아랫부분 쪽이었다. 말하자면 슬기의 쭉 뻗은 두 다리가 있는 곳이었다.

 

거기까지 연수를 끌고 간 정우는 그의 손목을 놓아주고 이번에는 슬기가 덮고 있는 이불을 슬며시 부여잡았다. 그리고는 그 이불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위로 올렸다. 아직까지는 날씨가 제법 무더워 그녀가 덮고 있는 얇은 이불은 정우의 힘에 의해 별다른 저항 없이 위로 말려 올라갔다.

 

“연수, 너 불 켜져 있을 때, 이년 똑똑히 봐둬. 흐흐흐.”

 

정우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계속 긴장을 했던 탓에 연수는 이마 위에 땀이 송골송골 맺는 느낌이었다.

 

계속 위로 말아 올라간 이불은 어느 새, 슬기의 허리까지 끌어당겨져 있었다. 미키마우스가 귀엽게 그려진 분홍색의 잠옷 바지가 앙증맞아 보였다. 하체의 곡선이 드러난 잠옷바지는 슬기의 잘빠진 각선미를 보여주는 듯했다.

 

손에 든 이불을 살며시 놓고 정우가 슬기의 허리춤에 손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느린 속도로 움켜쥔 잠옷 바짓단을 살살 끌어내렸다. 바지가 힘겹게 아래로 내려오면서 곧바로 실크를 원단으로 만든 것 같은 슬기의 검은 색상의 팬티가 연수의 눈동자에 선명하게 박혔다.

 

연수는 그 순간, 숨이 멎은 것만 같았다. 잘 내려오던 팬티의 뒷부분이 엉덩이에 걸리자 거기서 제동이 걸렸다. 그러자 정우는 바지의 앞부분만 내릴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끌어내렸다.

 

이제 앞부분이 완전히 슬기의 허벅지 바로 위에까지 다 내려갔다. 조금씩 노출되는 슬기의 모습에 연수는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연수는 가빠지는 숨을 자꾸만 진정시켜야 했다. 그리고 슬기의 팬티가 고스란히 드러난 그 부분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치골 부분이 유난히 도드라져 있었고, 팬티 양쪽으로 짙은 음모 몇 가닥이 비어져 나와 있었다. 정우가 침대 모서리에 천천히 앉았다. 그리고 도드라진 평평한 살 둔덕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꿀~꺽!”

 

자신도 전혀 모르는 사이에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연수의 목구멍 속에서 크게 울려나왔고, 깜짝 놀란 그는 손바닥으로 급히 입을 막았다.

 

그런 연수를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정우가 쳐다보았다. 정우는 살살 쓰다듬던 그곳에서 손을 떼고 손가락을 이용해 팬티를 위로 잡아 아래로 당겼다.

 

신축성이 좋은 팬티가 안간힘을 쓰며 버텼지만 이내 그 힘에 밀려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자 보들보들하고 유난히 색상이 짙어 보이는 검은 음모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전히 손가락으로 팬티 끈을 잡고 다른 손가락을 이용해 정우가 슬기의 음모를 매만졌다. 그러더니 연수를 향해 고갯짓을 했다.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알 수가 없어 연수가 머뭇거렸고, 정우가 답답한 표정을 짓더니 입을 크게 벌렸다.

 

“아, 시발! 이리로 오라고 새끼야.”

 

깜짝 놀란 연수가 얼떨결에 몇 발자국 앞으로 다가갔다.

 

“야, 이 새끼야. 너, 여기 뭐 하러 왔어? 자꾸 그렇게 정신 나간 새끼처럼 멍청하게 굴 거야? 이 시발 놈아. 형이 해 준다고 했을 때, 말귀 빨리 알아들어 처먹고 빠닥빠닥 움직여. 알았어?”

 

행여나 정우의 큰 소리에 슬기가 잠에서 깰까 두려워 연수가 다급하게 대답했다.

 

“아, 알았어. 그럴게.”

 

그의 말이 맞았다. 몇 차례 의구심을 가지긴 했지만 이 정도의 상황이라면 잠시 후에 어떻게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환상 속에 품고 있었던 슬기를 현실에서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연수는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만져 봐. 이년 이거 만지면서 난 잔다고. 만져보면 얼마나 죽이는지 잘 알거야.”

 

“어, 어디?”

 

“여기 말이야. 새끼야!”

 

또 한 번 힘이 담긴 낮은 목소리로 정우가 연수에게 타박을 주었다. 여전히 정우가 팬티 줄에 손가락을 건 채, 다른 손가락으로 슬기의 무성한 음모를 까닥거렸다. 정우가 만져보라는 것이 그곳이었구나 싶어 연수는 손을 뻗었다.

 

뻗은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정우가 팬티를 힘주어 잡아당긴 탓에 슬기의 맨살과 팬티 사이의 공간은 연수의 손이 넉넉하게 들어가고도 남았다. 심호흡을 크게 들이키고 연수는 그 사이로 손가락을 겹쳐 밀어 넣었다. 미세하게 떨리던 손가락이 슬기에게 다가갈수록 더 큰 진동으로 바들바들 떨렸다.

 

‘헉!’

 

마침내 손가락이 슬기의 아랫배에 닿자 연수는 속으로 비명을 지르고야 말았다. 어떻게 형언할 수 있을까. 따스하고 보드랍고 매끈매끈하며 야들야들한 속살이 연수의 손가락 끝에 신세계의 황홀감을 선사했다.

 

“그 밑에 털을 쓰다듬어봐. 아마 환장할 거다.”

 

연수는 정우가 시키는 대로 손가락을 좀 더 아래로 내렸다. 아! 정말이지 정우가 칭찬한 게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니었다. 음모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을까. 보기 좋게 가지런한 무성한 털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듯 윤기가 흘렀다.

 

“어때? 부드럽지?”

 

“으……응.”

 

말한 대로였다. 여자의 음모가 그렇게 부드러울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그 감촉의 여운을 잊지 못해 연수는 손바닥으로 계속 해서 쓸어보았다. 마치 손바닥 안에 그 느낌을 쥐고 놓지 않겠다는 듯이. 그런데 자면서도 기분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는지 갑자기 슬기의 다리가 꿈틀거렸다. 화들짝 놀란 연수는 손을 집어넣었던 슬기의 팬티에서 잽싸게 손을 빼냈다.

 

“낄낄. 새끼……놀라기는. 괜찮아. 인마. 얘는 이 정도로 술이 떡이 되면 맛이 거의 간 거나 다름없어. 괜찮대도. 시발 놈. 얼굴이 하얗게 질려가지고는. 그런 새가슴으로 이따 얘랑 어떻게 떡을 칠래?”

 

연수는 슬기의 음모를 더듬던 손바닥으로 이마를 훔쳤다. 아까 마음을 다부지게 먹자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정우 말대로 자신의 배포가 작고 너무 소심한 게 문제였다. 스스로가 한심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자괴감에 빠져있는 연수에게 정우가 말했다.

 

“야! 슬기 저년, 주둥아리에 뽀뽀 한 번 해봐.”

 

“뭐?”

 

“뽀뽀한 번 진하게 날려보라고. 너, 용기를 복 돋우는 데는 그 방법 밖에 없다. 빨리 한 번 해봐.”

 

“그, 그래도……어떻게?”

 

“하아~진짜 이 시발 놈이! 야, 이 새끼야. 나, 지금 시간 없다. 빨리 못해!”

 

그래도 연수가 머뭇거리자 보다 못한 정우가 그의 정강이를 향해 발길을 날렸다.

 

“윽!”

 

극심한 아픔에 연수가 낮은 비명을 질렀다.

 

“너, 죽을래? 아니면 떡이고 지랄이고 간에 나 잡숴라 하고 쭉 뻗은 년 놔두고 그냥 갈까?”

 

“아, 알았어.”

 

하는 수 없이 연수는 침대 머리맡으로 다가갔다. 갸름한 턱 선이 유난히 아름다운 슬기는 자는 모습도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어린 아이처럼 깊은 잠 속에 빠져든 슬기의 모습에 굳이 정우가 성화를 부리지 않아도 입을 맞추어 보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치솟아 올랐다.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려고 머리를 숙이다가 연수는 정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정우가 흥미로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슬기의 입술에 다가가기 위해 더 깊숙이 머리를 숙였다. 말랑말랑한 슬기의 입술에 닿는 순간, 연수는 흠칫거렸다.

 

여자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부딪혀 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까마득했다. 곧바로 촉촉하고 뜨거운 느낌이 연수의 입 속으로 스며들어와 전신에 부드럽게 퍼지기 시작했다.

 

“쪽쪽!”

 

한 번 입술의 달콤한 맛을 보게 되자 연수는 과감하게 슬기의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자신의 입술 사이로 빨아들였다. 이성이 주는 달짝지근하면서도 황홀한 감촉에 연수는 짜릿한 전율을 참지 못하며 온 몸을 바르르 떨었다.

 

“흐흐흐. 새끼. 좋냐?”

 

옆에 정우가 있다는 것도 깜박 잊을 만큼 슬기와의 격렬한 입맞춤에 몰두하고 있었던 연수는 그제야 머쓱한 표정으로 얼굴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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