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2장 네 엄마를 따먹고 싶어 (4) 24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성인소설, 음성야설, 무협소설, 판타지소설등 최신소설 업데이트 확인
무료소설 검색

무료소설 고정주소 안내 👉 무료소설.com

타부 2장 네 엄마를 따먹고 싶어 (4) 24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464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타부 2장 네 엄마를 따먹고 싶어 (4) 24화

김종두는 속으로 외쳤다. 신도시 개발로 인해 외지에서 몰려드는 남자들 때문에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의 매출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조그만 소도시에 유입 될 것인가. 거기에 꼭 필요한 사람이 윤정이였다.

 

김종두는 여자를 볼 줄 알았다. 이제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어 농염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윤정이가 자신의 매출을 최대한 극대화 시켜줄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잘 알고 있었기에 전부터 그녀를 서둘러 포획하려 애를 썼었다.

 

하지만 윤정이라는 이 여자는 사람이 너무 고지식한 게 문제였다. 아무리 힘이 들고 굶어죽을지언정 유흥업소 쪽에는 절대 몸을 담고 싶지 않다는 그녀의 결심에 김종두는 몸이 달았다.

 

결국 마누라인 은숙이와 의논 끝에 식당을 소개시켜 주었고, 식당 여주인에게 윤정을 호되게 몰아붙이라고 몇 차례 은밀히 부탁을 했었다. 그게 잘 먹이지 않자 오늘 친한 후배들을 시켜 그녀에게 성적희롱을 부탁한 거였다.

 

남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겉으로 매너 좋은 척 해왔고, 더군다나 윤정이가 평소 자신을 좋게 보아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김종두는 오늘 확실히 그녀의 마음을 돌려놓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결정적으로 윤정은 지금 벼랑 끝에 몰린 여자였다.

 

“우리 건배할까요? 연수 엄마. 흐흣!”

 

말을 던져놓고 김종두는 이상한 웃음소리를 냈다.

 

“웃음소리가 왜 그래요? 꼭 간신이 아첨하는 웃음소리 같아요. 호호.”

 

술에 취해 양 볼이 발그레한 윤정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김종두가 한쪽 눈을 찡긋거렸다.

 

“윤정 씨한테 뭐라고 호칭을 붙여야 좋을까 헷갈려서요. 계속 그랬던 것처럼 윤정 씨라고 부르기도 뭣하고 연수 엄마라고 부르기도 그렇고 애매모호하네요.”

 

“후후. 별 것도 아닐 걸 가지고 고민하시네요. 그냥 정우 아빠, 편하실 대로 부르세요.”

 

윤정은 나이보다 동안으로 보이는 김종두의 매끈한 얼굴을 바라보며 낮에 은숙이가 집에서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정우가 친 자식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나서 김종두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정우랑 닮은 구석이라고는 한 군데도 없는 것 같았다. 요밀조밀 얼굴 부위가 제대로 자리 잡아 미남형에 속하는 김종두의 얼굴과 산적처럼 우락부락 막 생겨먹은 정우의 얼굴은 누가 봐도 단번에 부자지간이라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토록 원했던 아들이 생기지 않아 입양한 정우가 골치 덩어리로 커가는 것을 보는 부모 심정이 자신도 아들을 키워 잘 알고 있는 윤정으로서는 김종두가 갑자기 측은하게 느껴졌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김종두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렇게 합시다. 전 앞으로 연수 엄마라는 호칭을 절대로 쓰지 않을 작정입니다. 무조건 윤정 씨의 이름을 부를 거예요. 그러니까 윤정 씨도 나보고 정우 아빠, 정우 아빠하지 말고 이름을 불러요. 제 본명 알고 있지요?”

 

“풋!”

 

느닷없는 김 종두의 제안에 쑥스러운 나머지 윤정은 머리를 수그렸다.

 

“윤정 씨……윤정 씨. 아, 윤정 씨의 이름을 부르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확실히 전보다 나와 윤정 씨의 사이가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에요. 사실 아들놈들이 같은 학교를 다니다보니 우리도 꽤나 오랫동안 본 사이 아닌가요? 자, 이제 윤정 씨도 제 이름을 한 번 불러보세요.”

 

“아이, 참. 시, 싫어요.”

 

윤정은 낯이 간지러운 나머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김 종두의 시선을 외면했다.

 

“괜찮아요. 처음 부르기 쑥스러워서 그렇지 한 번 부르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다고요. 자아~ 한 번 불러 봐요.”

 

“아이……조, 종두 씨.”

 

거듭되는 채근에 할 수 없이 윤정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김종두의 이름을 불렀다. 친한 친구 남편의 이름을 허물없이 부르고 나니 왠지 친구 은숙이에게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넌지시 떠보았다.

 

“은숙이가 없는 데서 우리가 이렇게 단 둘이 앉아 술을 마시는 것을 알면 걔가 뭐라고 할까요? 밤도 이렇게 늦었는데……”

 

윤정의 말에 그새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김 종두가 말했다.

 

“안 그래도 내심 불안하던 참입니다. 윤정 씨랑 둘이 오붓하게 앉아 술 마시는 것을 정우 에미가 만약에라도 본다면 그 괄괄한 성격을 못 이겨 여기에 밭고랑 두어 줄 내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이제 우리 큰일 났다고요. 하하하.”

 

말을 마친 김종두가 자신의 손가락을 들어 익살스럽게 웃으며 오른 쪽 뺨을 가리켰다. 그리고 윤정의 불안했던 얼굴을 감지했는지 서둘러 말했다.

 

“농담이에요. 농담. 이렇게 윤정 씨랑 술 마시면 잘 했다고 집 사람이 잘 했다고 칭찬해 줄 거예요. 평소에도 그랬거든요. 윤정 씨, 외로운 여자니까 말벗도 해주고 가끔 술도 한 잔 사드리라고요. 정말이예요. 괜찮으니까 안심하세요.”

 

말이라도 그런 친구의 속 깊은 배려가 고마웠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은숙이 없이 그녀의 남편과 단 둘이 앉아있던 시간이 너무 길었다.

 

“고마워요. 그래도 많이 늦었으니 우리 이제 그만 가요. 네에? 아!”

 

말을 마친 윤정은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울리는 느낌이었다. 사물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고 겹쳐보였다. 윤정은 김종두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술이 급격하게 오른 탓에 그의 얼굴도 흐릿하게 보이는 건 마찬가지였다.

 

“유, 윤정 씨. 괜찮아요?”

 

윤정의 태도에 당황한 김종두는 벌떡 일어났다. 서둘러 달려가 술값을 계산하고 돌아왔더니 윤정은 생각보다 많이 취했는지 제 몸을 가누지 못하며 심하게 비틀거리고 있었다. 김종두는 윤정의 팔목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괘, 괜찮아요.”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윤정은 김종두에게 자신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속이 몹시 불편했다. 그러나 그녀는 내색하지 않고 천천히 발걸음을 뗐다. 비틀거리지 않으려 정신을 바짝 차렸지만 이미 다량의 알코올에 젖은 몸을 추스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안 되겠어요. 윤정 씨, 많이 취한 것 같아요. 이러다간 큰일 난다고요. 자, 내 팔을 잡아요.”

 

윤정은 술에 취한 흐리멍덩한 눈으로 김종두를 바라보았다. 그의 말이 맞았다. 의지와 상관없이 발이 제 멋대로 따로 놀고 있었다. 흐릿하게 보이는 김종두의 얼굴에는 걱정하는 빛이 가득했다. 윤정은 하는 수 없이 그의 팔을 잡았다.

 

“휴우~미안해요. 종두 씨. 이런 추태를 보여드려서.”

 

“하하하. 별 말씀을요. 술에 취하면 다 그렇지요, 뭐. 어쨌든 불편하시지는 않지요?”

 

윤정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꾸만 눈꺼풀이 천근만근의 무게로 짓누르고 있었다.

 

“흐흠. 이렇게 윤정 씨와 밤길을 걸으니 마치 남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같네요. 윤정 씨도 저와 비슷한 기분이었으면 좋을 텐데. 하하하.”

 

“……”

 

윤정은 살짝 흥분을 담은 김종두의 웃음소리가 점점 더 멀리서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내려앉은 눈꺼풀이 동공을 막아버리자 졸음이 쏟아졌다. 만사가 귀찮아서 길바닥에 그냥 이대로 드러눕고 싶었다.

 

“어이쿠! 윤정 씨. 이러다 쓰러지겠어요. 정신 좀 차려 봐요. 네에?”

 

김종두가 다급하게 던진 말을 끝까지 듣지 못하고 윤정은 끝내 정신을 잃고 말았다.

 

‘하아!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그렇게 넙죽넙죽 받아먹더니 이거 완전히 맛이 갔네.’

 

김종두는 술에 곯아떨어져 완전히 의식을 잃어버린 윤정을 거의 껴안다시피 품에 안고 그녀의 집을 향해 천천히 걸었다. 점차 숨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호흡이 가빠왔던 것은 축 늘어져버린 윤정의 몸이 자신에게 주는 부담감이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그녀에게서 은은하게 풍겨오는 색다른 체취 때문이었다.

 

만날 그 밥상의 그 나물처럼 식상한 마누라인 은숙이게서는 전혀 맡아보지 못한 냄새였다. 뭐랄까. 콧속 깊은 곳까지 들어와 윤정에게서 풍겨온 체취는 그 안에서 오랫동안 황홀한 여운을 주고 있었다.

 

아까 급속도록 빠르게 자신의 물건을 발기시킨 기억이 또 그곳에 서서히 군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해진 김종두는 좀 더 빠르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두른 탓에 얼마 걷지 않아 윤정의 집 앞에 도달할 수 있었다.

 

“어휴! 윤정 씨. 눈 떠봐요. 집에 다 왔어요. 키 좀 주세요.”

 

그러나 윤정은 대답이 없었다. 어쩔 도리 없이 김종두는 윤정을 껴안은 채, 그녀의 주머니를 뒤져 키를 찾아냈다.

 

작은 마당을 지나 현관 앞에 도착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윤정의 아들인 연수 녀석도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지 집안은 휑뎅그렁하기가 그지없었다.

 

김종두는 현관에 달려 있는 스위치를 켰다. 오래된 전등이 빛을 바래 아무도 없는 집안은 말 그래도 황량하기 이를 데 없었다. 김종두는 이리저리 두리번거렸다. 이곳저곳 이 집에 손 봐 줄 곳이 있으면 제 집처럼 드나들어서 집 안의 구조를 제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히 알고 있었다.

 

확실히 초라한 이 집 구석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김종두는 그제야 긴장을 풀었다. 그리고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윤정을 거실 바닥에 조심스럽게 눕혔다.

 

술기운에 골아 떨어져 불편하게 서 있다가 편안히 눕는 바람에 윤정은 완전히 널브러진 모습으로 깊은 잠 속에 빠져 든 것처럼 보였다.

 

김종두는 신발을 벗고 윤정의 방으로 성큼 들어갔다. 그리고 이불을 꺼내 바닥에 깔았다. 그녀를 재울 준비가 되자 다시 거실로 나가 현관 앞에 내려섰다. 거실 바닥에 상체를 눕히고 두 다리는 현관에 걸쳐 있는 윤정의 모습을 천천히 훑어보다가 김 종두는 한숨을 내쉬었다.

 

허벅지의 곡선이 치마 위에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한 눈에도 매끈하게 빠진 하체였다. 김종두는 마음을 다잡았다. 자신의 욕망 때문에 일을 그르칠 수는 없었다. 윤정이가 술에 취하는 바람에 아직 본론은 꺼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김종두는 현관에 서서 윤정의 신발을 벗기기 시작했다. 신발 한쪽을 떼어내자 유난히 하얀 발목이 김 종두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다른 쪽의 신발을 마저 벗긴 김종두는 윤정의 양말을 조심스럽게 벗겼다.

 

유난히 발이 작아 앙증맞게 보였고, 가는 발목 위를 거슬러 올라간 두 다리는 군살 없이 일직선으로 곧아있었다. 김종두는 양손을 이용해 윤정의 두 발목을 잡았다. 자꾸만 보듬어 주고 싶을 정도로 맨살이 주는 느낌이 따뜻했다.

 

김종두는 잡은 발목을 천천히 옆으로 벌렸다.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한 본능이 그의 이성을 제압하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윤정의 다리가 살살 벌어지면서 그녀의 사타구니 안쪽을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치솟았다.

 

‘보기만 하자. 한 번 보기만 하는 거야. 더 이상은 안 돼!’

 

 

성인 소설 목록
번호 제목 조회
790 타부 1453
789 타부 1491
788 타부 1579
787 타부 1443
786 타부 1426
785 타부 1465
784 타부 1537
783 타부 1411
782 타부 1420
781 타부 1347
780 타부 1406
779 타부 1448
778 타부 1363
777 타부 1551
열람중 타부 1465
775 타부 1533
774 타부 1533
773 타부 1528
772 타부 1580
771 타부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