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 20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579회 작성일소설 읽기 : 타부 1장 아줌마는 구멍은 너무 뜨거워 () 20화
엉덩이 전체가 간지럼을 타는 기분에 그녀는 하복부 전체를 가볍게 뒤틀었다. 그 순간, 입 속에 고여 있던 침 덩어리가 빠른 속도로 목구멍을 타고 넘어갔다.
“꼴깍!”
규칙적으로 뛰던 심장이 점차 빠르게 뛰는 기분이 들어 아연 긴장한 윤정은 중지를 이용해 살포시 닫혀있던 터럭을 천천히 갈랐다.
“아……흐윽!”
뜨거운 열기를 못 이겨 톡하고 벌어지는 조갯살처럼 스르르 갈라진 살결 안쪽의 민감한 피부에 손가락이 닿자 윤정은 자신도 모르게 낮은 신음을 토해내고 말았다.
그 짧은 순간, 눈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아찔했다. 쾌감은 더 큰 쾌감을 원하는 법이다. 정말이지 너무나 긴 시간을 혼자 살아온 윤정은 지금 오랫동안 내면에 꾹꾹 눌러 담아놓았던 욕망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질 주변을 만지던 손가락은 이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본능에 충실해 더 깊은 질 속을 유영하기 시작했다.
“아으으으……아아아……”
윤정은 잠시 감았던 눈을 떴다. 남자배우의 커다란 성기가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재생되자 갑자기 손가락이 아니라 그 물건을 자신의 좁은 질 속에 송두리째 깊숙이 쑤셔 박아 넣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꼈다.
윤정은 조바심이 나서 어쩔 줄을 몰랐다. 침이 흥건했던 입 안은 어느새 바싹바싹 말랐고 질 속에 박혀있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점차 더 빨라졌다.
“아흑! 흐으읍!”
또 한 번의 짧은 비명을 내지르며 윤정은 아랫도리를 배배 꼬았다. 상의를 헤집고 배 위를 거슬러 올라간 또 다른 손이 브래지어 밑단을 파고들었다.
아직까지는 피부의 탄력이 처녀 때처럼 그대로 남아있는 풍만하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알맞은 크기의 유방이 흥분 때문에 점점 더 부풀어 올랐고 젖꼭지가 곤두서는 것을 윤정은 느낄 수가 있었다.
죽은 남편이 윤정의 몸 부위 중에서 긴 시간에 걸쳐 애무를 하며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젖가슴이었다. 남편 말로는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에 젖꼭지까지 앙증스러워 백만 불짜리 젖가슴이라고 늘 칭찬을 마지않던 유방이었다.
그것은 윤정이 스스로도 거울 앞에 알몸으로 서서 자신의 나신을 바라보았을 때에도 대단히 흡족했던 부분이었고, 윤정이 다른 여자들 앞에서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곳이 바로 그곳이었다.
윤정은 유방을 손바닥 안에 넣고 세차게 주물렀다. 바람이 잔뜩 들어간 풍선처럼 팽팽해진 젖가슴을 쥐어터질 듯 움켜쥐며 몇 번 스스로 주무르다가 윤정은 갑자기 제 풀에 맥이 빠져 손바닥에 준 힘을 천천히 풀었다.
“휴우~~”
사타구니에 넣었던 손가락을 빼내고 윤정은 아무 생각 없이 그것을 들여다보았다. 손가락은 아랫도리에서 흘러나온 분비물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자신의 아랫도리가 마르지 않은 샘처럼 그렇게 많은 물을 품고 있는 줄을 몰랐다. 짧은 자위 끝에 긴 허탈감을 느끼며 윤정은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갔다.
어차피 잠을 이루기는 글렀고 곧바로 일도 나가야 했다. 거울 앞에서 가볍게 얼굴을 매만지던 윤정은 기분이 꿀꿀했다. 미처 풀지 못한 욕정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그녀의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땅이 꺼져라 또 한 번 긴 한숨을 내쉬며 윤정은 생각했다.
‘후후. 이럴 줄 알았으면 은숙이 말대로 괜찮은 애인하나 만들어 옆에 둘 걸 그랬나?’
자조적인 씁쓸한 미소를 입가에 띠우며 윤정은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반듯한 이마 위로 쓸어 올렸다.
한결 더 미모가 돋보이는 것 같았다. 이렇게 혼자 쓸쓸히 늙어가는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졌다. 왠지 억울한 마음마저 들었다. 그간 수많은 남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냉정하게 뿌리치고 살았던 것은 죽은 현수 아빠를 못 잊어서가 아니었다.
윤정은 천성 자체가 남들 앞에 잘 나서지 못하는 굉장히 수줍음을 잘 타는 여자였고 또 어린 현수를 자기 혼자 훌륭하게 키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남자는 물론이고 다른 것에 일체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윤정의 뜻과는 다르게 자꾸만 삐뚤어져 나가는 아들을 보면 지난 세월을 헛고생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절친한 은숙이가 말하기를 제 아들 정우가 큰 사고 없이 하루하루 무사히 보내기를 매일을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으로 산다는데, 그 심정은 윤정이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았다.
윤정은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일터에 나가야 할 시간이 되자 윤정은 옷을 입고 집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식당에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윤정이 식당 일을 하면서 언제나 우려하던 사고가 터진 것은 시간이 자정을 훌쩍 넘어 새벽 두 시쯤 됐을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