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7장 개같이 당하다 (3) 5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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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591회 작성일소설 읽기 : 타부 7장 개같이 당하다 (3) 57화
짧은 신음소리에 윤정은 고개를 들었다. 쾌감에 인상을 잔뜩 구긴 정우의 시선과 정면으로 맞부딪혔다. 윤정은 깜짝 놀라 놈의 시선을 피하고 말았다. 대체 이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어버렸을까.
“으으으…… 정말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 아아…… 아줌마, 나 말이야. 오래전부터 아줌마랑 이렇게 단 둘이 있게만 해준다면 누군가에게 내 남은 인생을 절반쯤 줘버려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 적이 여러 번 있었어. 진짜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 아!”
놈이 지껄이는 소리가 듣기 싫어 그의 심벌을 잡은 윤정은 손을 빨리 움직였다. 윤정은 자신의 손짓에 따라 요동치는 놈의 물건을 내려다보았다. 이렇게 놈의 물건을 잡고 보니 방금 전에 자신이 받았던 놀라움의 실체를 실감할 수 있었다.
덩치만큼이나 커다란 성기였다. 거기다가 아직 어린 건강한 신체에서 품어져 나오는 젊은 힘이 모두 그곳에 집중되어 그것은 정말이지 하나의 흉측한 무기나 다름없었다.
성기의 끝, 귀두의 갈라진 틈에서 흥분의 결정체인 끈적끈적한 꿀물이 기둥을 타고 흘러내려 윤정의 손가락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었지만 어처구니가 없게도 그녀는 그때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이 물건이 안으로 들어온단 말이지? 이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 진짜! 윤정 씨…… 그렇게 마지못한 얼굴로 딸딸이를 쳐주어야겠어? 물론 내가 꼴 보기 싫은 건 나도 잘 안다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때 꼰대랑 할 때처럼 좀 색골처럼 요염하게 해주면 어디 덧나?”
“…….”
“자아~ 아래쪽도 윤정 씨의 부드러운 손으로 어루만져 줘.”
정우가 사타구니를 천천히 벌렸다. 알주머니를 만져달라는 뜻이었다. 윤정은 기둥을 잡았던 손을 아래로 내려 그의 구슬주머니를 살살 주물렀다.
“흐흐. 정말 좋아서 까무러치겠네.”
그런데 히죽거리던 정우가 윤정의 가슴께로 손을 뻗었다. 윤정은 본능적으로 가슴을 움츠렸다.
“가만있어. 어차피 하게 될 건데, 뭘 그렇게 놀래? 사람 쑥스럽게.”
정우의 손이 윤정의 상의를 사이에 두고 그녀의 유방을 우악스럽게 거머쥐었다.
“후아~ 이 감촉! 히히히.”
“아, 아파…….”
윤정은 놈이 거센 힘으로 유방을 꽉꽉 주무르자 고통을 호소했다. 윤정의 아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우는 일부러 그녀의 고통을 즐기려는 듯 더 거친 손길로 압박을 가했다.
윤정은 아픔을 참다못해 상체를 뒤로 뺐다. 그러자 가슴을 주무르면서 몹시 달아올랐던지 정우가 윤정의 손목을 잡아 자신 쪽으로 확 끌어당겼다. 침대에 앉아있던 윤정의 몸이 순식간에 앞으로 쏠려 누워있는 정우의 품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윤정은 몸을 옆으로 돌리며 저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잽싸게 목뒤로 손을 쑤셔 넣고 무지막지한 힘으로 윤정을 돌려세운 힘에 의해 그녀의 얼굴이 정우의 얼굴과 종이 한 장의 거리만큼 가깝게 닿았다. 기세를 몰아 정우가 윤정의 입술을 덮쳤다.
“읍!”
윤정은 입을 꽉 다물어 정우 놈의 혀가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그때부터 정우의 파상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윤정의 입술을 덮친 입술로 그녀의 이마와 감은 눈두덩, 뺨은 말할 것도 없고 얼굴에 있는 모든 부위에 혀가 닿는 대로 걸쭉한 침을 묻혀가며 애무를 시작했다.
정우 놈의 혀끝이 윤정의 콧구멍 속으로 들어오자 윤정은 그만 거기서 항복하고 말았다.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던 거였다.
“하아하아~하아~~”
잠시 숨이 막혔던 윤정은 입을 벌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 틈을 이용해 정우의 혀가 윤정의 입 속 안을 점령했다. 그리고 영역표시를 하려는 야생동물의 그것처럼 윤정의 입 속 이곳저곳을 함부로 휘저었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은 그의 혀뿐만이 아니었다. 손은 이미 아래로 내려와 윤정의 치마를 걷어 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 윤정은 정우의 손을 뿌리치려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잠시 서로의 힘겨루기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치마를 끌어올리던 정우의 손이 윤정의 상의 밑단을 쥐고 눈 깜빡거릴 시간만큼 빠른 속도로 가슴께 까지 끌어올렸다.
누워있던 정우가 벌떡 일어나 윤정의 가슴팍 위로 엎어졌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정우가 브래지어마저 위로 끌어올렸다. 젖가슴이 공기 중에 노출되자 서늘한 감촉을 느낀 윤정이 당황한 목소리로 외쳤다.
“자, 잠깐만…… 저, 정우야! 씻고 올게.”
“헉헉! 괜찮아! 안 씻어도 돼! 흡!”
윤정은 눈앞이 아찔해졌다. 실내의 서늘했던 감촉도 잠시, 이내 오른쪽 유방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 거였다. 정우가 큼직하게 벌린 입 속으로 젖꼭지는 물론이고 젖무덤마저 집어삼킬 수 있을 만큼 모조리 집어삼킨 탓이었다. 정우가 혀끝으로 자신의 젖꼭지를 거칠게 짓이기자 윤정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어떤 미세한 쾌감 때문에 그만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그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느낌이었다. 가슴 쪽에서 느껴지던 미세한 쾌감은 온 전신에 급속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이럴 수는 없었다. 자신의 몸이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도대체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할짝할짝! 쭈웁!쭈웁! 쪽쪽!”
게걸스럽게 허겁지겁 윤정의 유방을 핥는 소리가 요란했다. 윤정은 자꾸만 비어져 나오려는 신음을 참기 위해 이를 굳게 사려 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내면에서 봇물 터지듯 솟구쳐 올라오는 신음소리를 참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었다.
친구에 대한 복수심으로 김 종두와 섹스를 한 것이 오랜 시간 숨죽이며 꽉꽉 눌러온 욕정에 불을 활활 지핀 것만은 분명했다. 실제로 은숙에게 느낀 서운했던 감정과는 달리 김종두를 받아들이며 윤정은 그녀 나름대로 허기졌던 욕구를 다소나마 풀었던 계기도 된 셈이었고 또 그것을 은밀하게 즐겼다.
이율배반적이게도 그 육신이 남자를 또 원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윤정은 두려웠다. 상대는 사랑하는 아들의 친구였다. 그것도 평소 인간 말종으로 짐승처럼 취급했던 정우 놈이었다. 그런 더러운 놈의 애무에 몸이 급속도로 반응하는 것이었다. 덜컥 겁이 난 윤정은 그런 내면의 울림에 필사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했다. 정우와 눈을 마주치기 싫어서 감았던 눈을 부릅떴다.
“날름날름! 쪽쪽쪽! 쭙쭙!”
숫제 정우는 윤정의 오른쪽 젖무덤을 양손으로 모아 그러쥐고 그래서 부풀어 오른 유두를 집요하게 핥고 있었다. 언뜻 시야에 들어온 정우의 모습에 윤정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놈은 윤정의 유방이 무슨 고귀한 보석이라도 되듯 떠받들고 있었다. 무언가에 깊이 심취한 사람처럼 정말이지 무한의 애정을 담은 얼굴로 혀를 놀리고 있었다.
윤정은 자신의 젖꼭지가 놈의 혀끝에서 이리저리 함부로 돌려지는 것을 보면서도 정우의 얼굴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젖꼭지의 맛을 음미하듯 열심히 혀를 놀리는 모습에 윤정은 수치심과 더불어 어이가 없게도 연민의 정을 동시에 느꼈다.
그만큼 정우는 정성을 다해 윤정의 유두에 몰입해 있는 상태였다. 남자들이 여자의 유방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것은 몰라도 지금 윤정의 눈에는 정우가 엄마의 품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비쳐졌다.
내가 착각을 한 것은 아닐까. 정우의 정성스러운 애무는 한참이나 계속 되었다. 젖꼭지에서 아련한 아픔이 느껴져 윤정은 미간을 찌푸렸다.
정우는 정말 긴 시간을 들여 윤정의 왼쪽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오른쪽 유방을 힘껏 핥았다. 마치 거기에서 나오지도 않는 젖 물을 기필코 뽑아내고야 말겠다는 어리석은 사람의 행동을 보는 것 같았다.
젖꼭지에서 극심한 아픔이 계속 전해지자 윤정은 그를 제지하려고 손을 올렸다. 그 찰나, 정우가 오른쪽으로 머리를 옮겨 이번에는 윤정의 왼쪽 유방을 입에다 넣고 큼직하게 베어 물었다.
“아!”
윤정은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려 꾹꾹 애써 참았던 신음을 토해내고 말았다. 정우 놈 앞에서 죽어도 신음소리를 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윤정은 아차 싶어 벌어진 입을 다시 다물었다.
윤정의 반응을 눈치 챈 정우가 유두에 혀를 돌리면서 얼굴을 들었다. 윤정은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분명 네가 어디까지 버티나 두고 보자며 그렇게 조소를 보낼 게 분명한 정우 놈의 시선과 부딪치기 싫었다.
이번에도 반대편의 유방을 애무할 때와 마찬가지로 정우의 집요하고 끈덕진 혀의 놀림은 계속 되었다. 자꾸만 온 몸이 간질간질해지는 기분이었고 그 증상은 아래쪽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타구니 안쪽이 유난히 가려운 기분에 윤정은 조바심이 일었다. 윤정은 하체를 뒤틀었다. 그러나 윤정의 몸 위에 올라탄 정우가 주는 육중한 몸무게 때문에 쉽사리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할 수만 있다면 윤정은 제 손으로 근질근질한 사타구니를 직접 어루만지고 싶었다. 그 정도로 자극이 몰려오고 있었다.
“할짝할짝! 쪼옵! 쪽쪽! 쭙쭙!”
갑자기 정우의 혀 놀림이 급격하게 빨라졌다.
“아!”
윤정은 또 한 번의 신음소리를 나지막하게 내고 말았다. 얼굴이 달아올랐다는 것을 스스로 눈치를 차릴 수 있었다. 갈수록 눈앞이 희뿌예지며 방의 천정이 빙글빙글 돌고 있는 것 같은 착시현상에 윤정은 눈을 감았다. 그러자 휘몰아치는 쾌감이 눈을 떴을 때보다 더 큰 바람을 일으키며 윤정을 마구 뒤흔들어대는 것 같았다.
“으윽!”
또 한 번 신음을 토해내며 윤정의 목이 들리는가 싶더니 살짝 뒤로 꺾였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정우의 머리통을 껴안을 수도 없어서 윤정은 손에 잡히는 대로 침대 시트를 부여잡았다.
애간장이 타는 기분이었다. 무언가 어떻게 해주었으면 하는 욕구가 윤정의 가슴 속을 뚫고 나오는 순간, 드디어 유두를 핥던 정우의 혀가 좀 더 아래로 내려가 윤정의 아랫배를 스치는가 싶더니 배꼽 속을 거칠게 파고들었다.
“흑!”
윤정이 자지러지는 소리를 내며 사지를 뒤틀었다. 미칠 것만 같았다. 유방을 애무할 때와 마찬가지로 정우의 혀가 오랫동안 윤정의 배꼽과 그 언저리에서 한참동안 머물렀다.
윤정은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를 간절히 갈구하는 마음속의 욕망에 따라 몸을 이리저리 뒤척거렸다.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이 배꼽에 긴 애무를 퍼붓던 정우의 혀가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그가 손으로 윤정의 치마를 잡았다.
옆구리에 달린 치마의 호크가 다급한 정우의 손길에 의해 풀어졌다. 정우가 양손을 잡은 치마를 끌어내리자 윤정은 얼떨결에 엉덩이를 들어주고 말았다. 정우의 손에 의해 치마가 완전히 하체에서 분리되자 애무를 하느라 긴 시간을 침묵을 지키던 놈이 볼멘소리를 했다.
“어라? 이게 뭐야? 내가 아까 문자에 뭐라고 보냈어? 분명히 검정색 팬티스타킹을 입고 오라고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