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6장 우리 꼰대랑 좋았나봐? (3) 50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40회 작성일소설 읽기 : 타부 6장 우리 꼰대랑 좋았나봐? (3) 50화
윤정의 음부는 오럴로 이제 완전히 몸이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김종두는 윤정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런데 윤정이 그 손길을 피하며 가볍게 도리질을 쳤다.
“가만있어 봐요.”
한참을 김 종두의 물건을 빨다가 토해낸 윤정의 입주변이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왜, 왜 그래? 나, 지금 당신 거기에 이 물건을 쑤셔 넣고 싶어 미칠 지경이야. 여보. 당신도 하고 싶다며? 이리와.”
그러자 윤정이 씩 웃으며 김종두의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찰싹하고 가볍게 내갈겼다. 그리고 양손을 김종두의 뒤로 뻗어 그의 엉덩이를 힘주어 잡았다. 김 종두의 몸이 그녀의 손길에 이끌려 천천히 돌아갔다.
김종두는 자신의 엉덩이가 천천히 양쪽으로 벌어지자 깜짝 놀랐다. 서, 설마? 어떤 기대감이 김종두의 가슴 속에 메아리 칠 때, 윤정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욕조 위에 다리 올려요.”
멈칫거리던 김종두는 낡은 욕조 위에 그녀가 시키는 대로 다리 한 쪽을 천천히 올렸다.
“윽!”
김종두는 몸을 움찔거렸다. 갑자기 뒤에서 전해지는 느낌 때문에 눈앞이 뿌옇게 보였다. 지독한 희열은 뒤에서 점점 더 강하게 다가와 온 몸에 빠른 속도로 퍼졌다.
“날름날름! 쪽쪽!”
윤정의 혀가 뒷구멍을 마찰하는 소리가 욕실 안을 점차 가득 메워가기 시작했고 그만큼의 쾌감으로 김종두는 온 몸을 잔뜩 수축시키며 더 큰 만족감을 느끼고 싶어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윤정의 애무였다. 그곳에 느껴지는 쾌감을 맛보고 싶은 나머지 집의 있는 마누라가 물건을 빨아주다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알주머니를 대충 혀로 애무하던 마누라에게 그곳을 한 번 애무 받고 싶어서 김종두는 두 다리를 양손으로 말아 올리며 엉덩이의 위치를 마누라의 입 근처로 가까이 갖다 댄 적이 있었다. 그러자 여편네인 은숙은 그것도 모르고 얼굴을 그만큼 위로 올렸다. 그래서 보내는 신호를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해주기 싫어서 그런 것인지 하도 답답한 나머지 김종두가 넌지시 요구했었다.
“밑에도 좀 빨아주면 안 될까?”
그러자 여편네가 도끼눈을 뜨며 성질을 부렸다.
“됐다 그래! 아이, 씨! 냄새나는 후장을 자꾸 어디다 디밀어? 나보고 지금 여길 빨아 달라는 거야? 당신, 지금 죽고 싶어서 환장을 하는 거지? 그렇지? 뭐야, 엉덩짝 저리 치우지 못해! 엉!”
그렇게 쌀쌀 맞은 타박을 주었던 여편네와 달리 윤정은 김종두의 뒷구멍을 조금이라도 더 파고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을 김 종두는 분명하게 느끼고 있었고 그래서 그녀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지금도 샤워기에서는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 물로 자신의 뒷구멍을 깨끗이 닦아준 후에 애무를 해도 충분할 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정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지금 무슨 생각으로 윤정이 자신에게 갑자기 이렇게 적극적인 열성을 보이는 것인지 김종두는 알 수도 없었고 또 알고 싶지도 않았다. 설사 윤정이 어떤 꿍꿍이속을 가지고 있더라도 지금은 그것에 전혀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그저 온 몸이 녹아날 것만 같은 희열만을 오랫동안 만끽하고 싶었다. 전신의 진이 다 빠져나갈 만큼 윤정의 뒷구멍 애무는 계속 되었다.
“어우! 여보! 그만 해. 휴우!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
김종두는 몸을 돌렸다. 입술 사이로 붉은 혀를 내민 윤정의 얼굴은 도발적이었다. 김종두는 앉아있는 윤정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그녀를 벌떡 일으켜 꽉 껴안았다. 그리고 오랫동안 공들여 자신의 뒷구멍을 핥아준 윤정의 노고를 치하해 주기 위해 자신의 뒷문을 빨았던 그녀의 혀를 부드럽게 핥았다.
김종두의 사타구니 사이로 은밀하게 들어온 윤정의 무르팍이 그의 알주머니를 살살 문질렀다. 윤정의 혀를 세차게 핥던 김종두는 허리를 숙여 허겁지겁 그녀의 젖꼭지를 빨았다.
앙증맞고 오돌오돌한 유두가 입속으로 빨려 들어오자 그것을 유방에서 분리라도 하려는 듯 세차게 핥아대자 윤정이 몸을 뒤틀며 그의 머리통을 감싸 안았다.
윤정의 몸에서 풍기는 살 냄새를 한참을 입속으로 빨아들이고 나서 김종두는 윤정의 팔목을 잡았다. 그리고 방금 전에 자신이 한쪽 다리를 올렸던 욕조 앞에 윤정의 몸을 돌려세웠다.
“여보. 여기 엎드려. 뒤로 넣고 싶어.”
그러자 윤정은 허리를 수그린 후, 욕조 위에 손바닥을 짚었다. 그리고 김종두를 향해 엉덩이를 내밀었다. 김 종두는 윤정의 뒤에 서서 막대기처럼 단단한 성기를 잡고 그녀의 엉덩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윤정의 부끄러운 살결들이 김 종두의 손놀림에 함부로 짓밟혔다. 어디선가 뜨거운 열기가 성난 물건의 끄트머리에 닿자 김종두는 윤정을 향해 엉덩이를 힘껏 들이밀었다.
“어우!”
“아흐윽!”
두 사람의 신음소리가 동시에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었고, 김종두의 거친 몸놀림에 윤정의 머리카락이 크게 출렁거렸다.
“헉헉! 여보…… 으으으…….”
김종두는 말을 잇지 못했다. 처음 맛 본 윤정의 속이 너무나 뜨거워 마치 그 열기에 온 몸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았다. 열기뿐만이 아니었다. 깊고 좁은 속은 김종두의 심벌은 서서히 배를 침몰시키는 무서운 파도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니, 느긋하게 남의 생명을 천천히 앗아가며 고통을 즐기는 질퍽한 늪지대와 같았다.
“어으으…… 다, 당신 봉지 속으로…… 온 몸이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 괴, 굉장해…… 이 흡입력이…… 헉헉! 아으으으!”
“하아하아 더 세게! 해요! 여보! 나, 미쳐! 아흑아흑!”
김종두가 윤정이 질 속이 주는 느낌에 자지러지고 있을 때, 그리고 윤정이 음탕한 신음소리고 김종두를 마구 재촉하던 그때, 격렬한 섹스에 몰두하고 있던 두 사람은 욕실 문이 소리 없이 열리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문이 살짝 열리자 안 그래도 컸던 두 사람의 신음소리가 정우의 귀에 더욱 또렷하게 들려왔다.
“하으윽! 나, 어떡해! 흐으응!”
“헉헉! 유, 윤정이…… 여보…… 헉헉!”
“아아! 당신……물건이 질 안에서 요동치는 게 느껴져. 여보 더 세게 박아줘! 기둥이 구멍 안에 꽉 차서 너무 기분이 짜릿짜릿해! 아아아! 흐윽!”
정우는 문을 살짝 열어놓고 쥐고 있던 보이스 레코더를 조금 더 욕실에 가깝도록 위치를 조정했다. 열린 문 틈 사이로 흘러나오는 아빠 김종두와 윤정의 음탕한 신음소리는 너무나도 생생했고 듣기 거북하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노골적이어서 듣고 있는 사람의 욕정을 순식간에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원래 그런 여자였는데 그 동안 정숙한 척 내숭을 떨어댄 것인지 아니면 이 순간만큼은 아빠 김종두를 사로잡기 위해 과장된 연기를 하는 것인지 정우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줄기차게 토해내는 윤정의 신음소리를 직접 듣는 것만으로도 정우는 불끈 치솟은 욕정 때문에 숨이 턱 멎을 것만 같았다.
정우는 안절부절 못하다가 또 다시 문고리에 손을 올렸다. 욕실 안의 두 사람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을 때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런 짓을 시도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혹시 몰라서 나중을 생각해 아빠에게 내뱉는 윤정의 색정적이고 음란한 말들을 레코더에 선명하게 담기 위해서였다.
지금 적나라하게 들려오는 두 사람의 신음소리는 정우를 더욱 더 대담하게 만들고 있었다. 정우는 두 사람의 행위를 들여다보고 싶어 마침내 문고리를 잡고 있던 손을 천천히 움직였다.
머리 하나가 간신히 빠져나갈 공간이 생기자 정우는 틈 사이로 얼굴을 천천히 집어넣었다. 조심은 해야겠지만 설사 두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가 들통 나도 상관없다는 심정이었다. 어쨌거나 두 사람은 자신에게 약점이 단단히 잡혀있었다. 정우는 과감하게 얼굴을 문 틈 사이로 들이밀었다. 시선 왼쪽에 허리를 구부린 윤정의 오른 쪽 옆구리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크!’
윤정의 모습을 보자마자 정우는 재빨리 고개를 뒤로 뺐다. 윤정의 뒤에 바짝 붙어 서 있는 아빠 김종두가 그녀의 등 뒤에 가슴을 붙여 몸을 밀착 시키고 있는 게 얼핏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흔히 말하는 뒤치기 자세로 윤정을 공략하고 있는 아빠가 만약에라도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다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아찔한 위치에 서 있었다.
“헉헉! 여보, 좋아. 당신 거기가 얼마나 좁은지…… 꽉꽉 조이는 것 같아. 어우, 헉헉! 이러다 금방 쌀 것 같아. 어으으으! 헉헉!”
“아, 안 돼요! 벌써 싸면 안 돼요! 아윽!”
정우는 뒤로 뺐던 얼굴을 다시 문 틈 사이로 슬쩍 집어넣었다. 방금 전에 윤정의 등 뒤에 찰싹 달라붙어 엉덩이만 요란하게 흔들던 아빠가 상체를 곧추 세우고 나서 그녀의 양쪽 옆구리를 잡고 더 거칠고 빠르게 하체를 움직였다.
“헉헉! 어헉! 헉헉!”
이내 곧 사정에 임박하려는지 아빠의 피스톤 운동이 격렬해졌다. 그러자 박음질이 내는 소리가 욕실 안에 요란했다.
“퍽퍽! 퍽퍽!”
‘흐흐. 꼰대, 그 나이에 정력도 죽이네.’
속으로 아빠의 체력에 잠시 감탄하던 정우는 시선을 윤정 쪽으로 옮겼다. 뒤에서 몸이 부서져라 힘차게 박아대는 김종두를 욕조 위를 짚은 두 손바닥만으로 체중을 고스란히 받아내느라 그녀의 탐스러운 젖통이 김 종두의 몸놀림에 따라 격하게 흔들거렸다.
‘시발!’
정우는 윤정의 앞뒤로 도발적으로 흔들거리는 젖통에 시선을 떼지 못하며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흔들리는 윤정의 탐스러운 유방을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웠다. 정말이지 돌아버릴 것만 같았다.
그날 안방에서 팬티스타킹을 입은 윤정을 엎드리게 하고 농염하기 그지없는 그녀의 뒤 자태를 노려보며 딸딸이를 쳤을 때, 그대로 모른 척하고 확 덮쳤어야 했었다. 성질대로 하지 못해 결국 아빠인 김종두가 먼저 윤정의 몸을 시식 하는 결과를 낳았다. 쓰라린 기억을 곱씹으려니 속에서 열불이 일어났다. 그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