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5장 너도 우리 엄마 따먹어 (1) 41화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511회 작성일소설 읽기 : 타부 5장 너도 우리 엄마 따먹어 (1) 41화
한편 안방에서 나와 제 방으로 정우랑 함께 들어간 연수는 그를 오랫동안 말없이 노려보며 서 있었다. 엄마 방에서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는지 놈은 연신 싱글벙글 이었다.
“넌 어땠냐? 슬기, 그 계집애하고 원 없이 떡 쳤냐?”
“탁탁탁!”
그러면서 놈이 불끈 쥔 오른 손위에 활짝 핀 왼손바닥으로 치는 시늉을 했다. 솔직히 두 번의 섹스 중에 한 번은 놈이 보는 가운데서 오럴로 사정을 했고, 두 번째는 거의 협박에 가까운 윽박질로 싫다는 것을 억지로 한 셈이었다.
폭력의 공포에 못 이긴 슬기가 어쩔 도리 없이 두 다리를 벌려 연수를 받아들였지만 질 속에 사정을 마치고 나서 그녀가 보인 싸늘함에 연수는 말없이 그 집에서 나와야만 했다.
지금도 아까 느꼈던 기분 더러움이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기분을 느꼈을 것이었다면 차라리 안 하느니 만도 못했다. 거기다가 엄마 혼자 있는 집으로 갔을 정우 때문에 그곳에서 빨리 나와야 했었다.
“새꺄! 사람이 물어보면 대답을 해. 어땠냐고?”
약간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정우가 대답을 재촉했지만 연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잠자코 정우를 노려보던 연수가 말했다.
“너, 아까 슬기 원룸에서 나오자마자 이리로 달려 온 거지?”
“응.”
태연한 목소리로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는 정우의 모습에 연수는 화가 치솟았다. 연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것을 본 정우의 표정이 굳어졌다.
“어쭈구리!”
“여긴 왜 왔어? 내가 집에 없는데, 여기는 왜 온 거냐고?”
“근데 이 새끼가 뭘 잘 못 처먹었나, 사람을 왜 이렇게 갈구고 지랄이지? 연수 너, 자꾸 엉깔래? 어쭈! 이 시발 놈이!”
비아냥거리는 듯한 정우의 태도에 연수는 주먹을 쥔 그 상태로 자신도 모르게 그를 향해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헛! 얼씨구! 잘하면 나를 칠 기세네? 이 새끼가 진짜 뒈지려고 환장을 했나?”
이미 내친걸음이었다. 이번 기회에 자신도 만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놈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행여나 떨릴까봐 연수는 배에 힘을 잔뜩 주고 다시 정우에게 물었다.
“정우 너, 우리 엄마 어떻게 한 번 해보려고 우리 집에 온 거지?”
“그래. 이 시발 놈아. 니 새끼가 슬기 그년이랑 화끈하게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니까 꼴려서 못 참겠더라. 그래서 이 개새끼야! 나도 네 엄마랑 떡 한 번 치려고 왔다. 어쩔래? 이 시발 놈아!”
그 말을 듣는 순간, 연수는 참을 수가 없었다.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뻗고 말았다.
“윽!”
연수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자신이 내지른 주먹은 목표를 맞추지 못했다. 아니, 근처에도 가기 전에 정우의 억센 손에 붙잡혀 뒤로 꺾이고 만 것이었다.
“진짜 돌아버리겠네. 연수, 너…… 많이 컸다. 어휴~ 이 새끼를 어떻게 작살을 내줘야 제대로 작살냈다고 이 좁은 동네에 소문이 날까? 으응?”
정우의 말꼬리가 올라가는 찰나 연수는 극심한 고통에 비명을 지르고야 말았다.
“끄윽!”
뒤로 꺾인 팔이 올라가자 아픔을 줄이기 위해 반사적으로 허리가 굽혀졌는데, 가슴 아래로 정우의 굵디굵은 다리가 꺾이며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미쳐 피할 틈도 없이 정우의 무르팍이 그대로 연수의 가슴에 정확하게 꽂혔다.
“컥!”
연수는 또 한 번의 짧은 비명을 지르고 방바닥에 그만 무릎을 꺾고 말았다.
“이 시발 놈아. 너 말이야…… 내가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 몰라? 정 기분 나쁘면 너도 우리 엄마 따먹어. 이 새끼야. 하긴 두 엄마의 얼굴이나 몸을 비교하면 네가 손해나는 기분이겠지? 슬기는 오늘 먹었고…… 어때? 남주 누나라도 먹게 해줄까? 말 만 해. 새끼야.”
이 미친놈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연수는 떨떠름한 얼굴로 정우를 올려다보았다.
놈에게 당한 단 한 번의 일격이 준 고통은 상상외로 컸다. 연수는 숨을 제대로 쉴 수조차 없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충격을 준 것은 놈이 내뱉은 말이었다.
엄마인 은숙이 아줌마는 물론이고 자신만 좋다면 남주 누나랑 아무 때나 섹스를 할 수 있도록 자기가 도와주겠다는 말이었다. 그 순간, 두 여자의 얼굴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연수는 아득한 기분이었다.
정우가 내뱉은 그 말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연수는 잘 알고 있었다. 오늘 밤에 애인이나 다름없는 슬기와 섹스를 할 때에도 그 어떤 감정도 드러내지 않고 옆에 바짝 붙어 섹스를 부추기며 지켜보았던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하! 정우 너 이 새끼…… 정말 미쳤구나?”
기가 찬 나머지 연수는 평소 같았으면 감히 내뱉지도 못할 욕을 그에게 내뱉었다. 놈은 개의치 않고 그저 입가에 음흉한 미소만 띠고 있었다.
“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서 연수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내가 다시 한 번 더 물을게. 슬기하고 좋았냐?”
“……”
연수는 일부러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대답해. 새꺄! 좋았냐고?”
연수는 고개를 숙였다. 놈의 얼굴을 쳐다보기조차 역겨웠다.
“야, 이 새끼야. 집에 들어온 네 놈의 똥 씹은 얼굴을 보니 막판에 슬기 그년하고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모양인데…… 흐음…… 그래도 쑤셔 넣을 때는 좋았지? 아주 죽이지?”
연수는 떨어트렸던 고개를 들어 정우를 노려보았다.
“정우 너, 굳이 싫다는 년을 나한테 붙여준 이유가 도대체 뭐야? 엄마 때문이야? 말하자면 네 여자 친구랑 나랑 섹스를 하게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우리 엄마를 건드리기 편해서 일부러 그런 자리를 만든 거냐고!”
그러자 입가에 내내 미소를 띠우고 있던 정우가 인상을 구기며 말했다.
“내가 먼저 질문했잖아. 네가 대답하면 나도 네 질문에 대답해 줄게. 어땠냐고? 슬기, 그년 먹을 만 했어?”
연수는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늘씬하게 빠진 슬기의 음부에 기둥이 들어가면서 느꼈던 찌릿찌릿한 감촉이 아직도 아랫도리에 남아있었다. 온몸이 스멀스멀 녹아 그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던 느낌이었다.
굳이 놈이 좋았냐고 자꾸 되물어보지 않아도 연수는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숱한 남자들이 여자들과의 섹스를 틈 만나면 꿈꾸는 이유도 잘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토록 좋은 느낌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 여태껏 그냥 보낸 시간들이 아까울 정도였다.
“그, 그래. 좋았다. 정말 좋았어.”
풀 죽은 목소리로 연수는 정우에게 속마음을 실토하고 말았다. 슬기의 밑구멍에 두 번째의 황홀한 사정을 하자마자 역겨움을 담은 얼굴로 정우를 밀쳐내던 그녀의 싸늘한 표정을 연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마치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것을 본 사람처럼 연수를 쳐다보던 그녀의 경멸어린 시선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서둘러 그 집에서 뛰쳐나온 것이었다.
“그 시발 년을 죽여 버리려다 그냥 나왔어.”
“어쭈! 새끼. 제법인데? 크크크.”
정우가 웃었다.
“이젠 네가 대답할 차례야. 슬기랑 섹스를 하게 해 준 것도 우리 엄마 때문이지?”
질문을 던져놓고 연수는 긴장한 얼굴로 정우를 바라보았다. 놈이 대수롭지 않은 얼굴로 곧바로 대답했다.
“그래. 솔직히 그렇다.”
“야, 시발. 아무리 우리 엄마가 네 이상형이었다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친구 엄마에게 그딴 식으로 더러운 흑심을 품을 수 있냐? 네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봐.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그러니까 너도 우리 엄마 먹으라니까. 아까 말했잖아. 나이가 들어 늙고 볼품없지만 꼰대랑 색 쓰는 소리 들어보면 포르노 배우 저리 가라야. 내 방에서 우리 엄마 신음소리 들으면 그날 밤은 꼴려서 잠도 안 온다. 이건 거의 우는 수준이라니까. 하아~ 시발. 신음소리 들으면 왜 성인 애니에 목소리만 출연하는 성우 년들 있잖아? 걔네들 여러 명 뺨 후려치고도 남는다. 아니면 우리 남주 누나는 어때? 그래도 한 번 먹을 만한 떡판 아니냐?”
두 번째로 듣는 소리라 귀에 익숙할 만도 한데, 연수는 태평한 얼굴로 떠벌이는 정우가 못마땅해 그를 노려보다가 목소리를 높였다.
“야, 그런 소리 하지 마. 진짜 듣기 거북하다. 아무리 은숙이 아줌마가 네 친 엄마가 아니라고 해도 어떻게 아들이라는 놈이 친구한테 제 엄마를 먹으라고 할 수 있냐?”
그러자 실실 쪼개기만 하고 있던 정우가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이런 시발 놈. 야, 이 새끼야. 설사 지금 집에 있는 엄마가 친 엄마라고 했어도 너한테 똑같이 말했을 거다. 빨리 따먹으라고.”
“뭐!?”
도대체 무슨 저의로 그렇게 말하는지 꽤 오랫동안 정우를 보아왔던 연수도 속내를 알 수가 없었다.
“야, 인마! 한 번 사는 인생, 뜻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 할 것 아니냐? 너처럼 순수하고 착하게 굴면 그거 누가 알아주기나 하냐? 그렇게 살아봐야 너만 손해야. 새끼야. 삭막한 세상이다. 순수가 밥 먹여 주냐? 그리고 너 말이다. 아주 진작부터 내가 너한테 해주고 싶었던 말인데, 계집애처럼 예쁘장하게 생긴 너보다 우락부락 험상궂게 생긴 내가 왜 여자들한테 인기가 더 많은지 모르지?”
“……”
연수도 전부터 그게 의문이었다. 평소 말이 없고 여자 앞에서 수줍음을 많이 타는 자신은 그렇다 치더라도 왜 저렇게 성질 더럽고 우악스러운 놈에게 여자가 달라붙는지 그 이유를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왜 내가 성질이 좆같거든. 더 정확하게 말하면 강한 거야. 성질 더럽고 강한 남자. 너처럼 품에 안아주고 싶은 모성 본능을 일으키는 남자는 그때뿐이라고. 여자는 자신이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남자한테 더 매력을 느끼는 거야. 여자들이 제일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새끼들이 어떤 놈들인지 알아? 여자 앞에서 눈물 보이는 남자들이야. 겉으로는 가엾다고 생각할지언정 속으로는 나약하다고, 한심스럽다고 생각하거든. 아무튼 여자들은 자기보다 강한 남자들한테 저절로 끌리게 되어 있는 거야.”
정우가 한 말이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잠시 헷갈려하고 있는데, 정우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너희 엄마만 해도 그래. 야, 이 새끼야. 내가 네 엄마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남자들이 아직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 네 엄마를 가만 놔둘 것 같아? 후후. 네가 슬기랑 열나 떡 치고 있을 때,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 후후. 연수 너, 아까 네 엄마가 저쪽 방에 나랑 아빠랑 같이 왔었다고 했던 말 기억나지? 아마 너는 그 말을 믿지 않았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