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 10장 제발 우리 딸은 안돼 (7) ) 82화 완결
무료소설 타부: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36회 작성일소설 읽기 : 타부 10장 제발 우리 딸은 안돼 (7) ) 82화 완결
연수의 요구에 은숙의 눈동자에 잠시 망설이는 빛이 서렸다. 그러나 이내 모든 것을 체념한 은숙은 혁대에 목이 묶인 상태에서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이왕지사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 알았다면 진즉에 눈 딱 감고 연수의 비위를 맞추어 좋은 게 현명했던 방법인지도 몰랐다. 치욕스럽게 개처럼 묶인 이런 자세로 아들이나 다름없는 연수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은숙은 연수를 의식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 블라우스를 벗어 테이블 위에 던졌다. 그리고 양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의 호크를 풀었다. 브래지어가 떨어져 나가면서 연수의 두 눈동자가 자신의 가슴에 와 닿는 것을 그녀는 애써 무시했다.
상체를 완전히 드러낸 은숙의 손이 바지를 향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지켜본 연수는 드러난 그녀의 어마어마한 젖가슴의 사이즈에 속으로 혀를 내두르고 있었다. 이제는 탱탱한 탄력성을 잊어 밑으로 살짝 처진 엄마 친구의 젖가슴, 그리고 그 가운데에 박혀있는 검붉은 젖꼭지를 본 순간, 연수는 다시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서서히 침몰하기 시작했다.
“돼, 됐니? 이제 내가 어떡하면 되니?”
거대한 유방을 보면서 속으로 연수가 연신 감탄하는 사이, 어느새 바지를 벗고 팬티까지 끌어내려 벗어던진 은숙이 혁대만 목에 두르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한 알몸이 되어 연수에게 중얼거렸다.
그제야 제정신으로 돌아온 연수는 말없이 은숙의 온몸을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훑어 내렸다. 과연 글래머가 따로 없었다. 군데군데 군살이 비어져 나와 있었지만 풍만한 흐벅진 몸매에 그리 흠이 되지는 않았다. 아랫배에 밀림처럼 무성하게 자라있는 검은 음모에 시선을 두다가 연수가 혁대를 잡아끌며 입을 열었다.
“이리 와요.”
연수가 이끄는 혁대 줄을 따라 은숙의 몸이 움직였다.
“이리로 올라가요.”
“여, 여기에? 지금 나더러 여, 여기에 올라가라는 말이니?”
“그래요.”
은숙은 당황했다. 연수의 눈짓이 가리킨 곳은 둘이 나란히 앉아 먹던 술병과 안주가 그대로 놓여있는 테이블 위였다. 설마 하는 눈빛으로 은숙은 연수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연수가 테이블 위에 놓인 것들을 한 손으로 대충 밀어놓으며 순식간에 빈 공간을 만들었다.
“올라가라니까요!”
연수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동시에 혁대가 다시 팽팽해졌다. 은숙은 목이 조여 오는 고통에 인상을 찌푸리며 소파를 밟고 테이블 위로 발을 뻗었다. 그녀의 자세가 불안정하자 연수가 엉덩이를 살짝 받혀주었다.
“끄응!”
연수의 도움을 받고나서야 마침내 은숙은 테이블 위에 몸을 올릴 수가 있었다. 얘가 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일까. 은숙이 테이블 위에 서서 몹시 불안해하면서도 의아한 얼굴로 서 있는데, 마주한 연수가 소파 위에 털썩 앉았다. 그 바람에 혁대 줄이 짧아져 아픔을 느낀 은숙이 덩달아 테이블 바닥위에 주저앉아야만 했다.
“진짜 이렇게 가깝게 보니 아줌마, 유방 정말 크네요. 흐흐흐. 이렇게 큰 가슴은 처음 봐요.”
자신이 주저앉는 바람에 풍만한 상체가 바로 연수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었다.
“오줌 누는 자세로 다리 벌리고 앉아 봐요.”
은숙은 더듬거리는 동작으로 다리를 벌리고 연수의 말처럼 오줌 누는 자세를 취했다. 바로 코앞에 마주하고 있는 연수 때문에 그제야 부끄러운 감정 비슷한 게 물밀듯이 밀려와 얼굴을 돌리려다 은숙은 흠칫거렸다. 쥐고 있는 혁대를 다른 손으로 고쳐 잡은 연수의 손이, 검지와 중지를 겹친 그 손가락이 자신의 사타구니 한 가운데로 들어오고 있었던 거였다.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온 연수의 손가락이 질 주변에 살짝 닿자 은숙은 긴장감을 숨길 수가 없었다.
“이 손가락에 대고 아줌마가 밑구멍을 잘 겨냥해서 깊숙이 한 번 삼켜 봐요. 내 손가락이 흔적도 보이지 않도록…… 어서요.”
재차 말을 듣지 않는다면 자신의 목에 감긴 이 불쾌한 이물질을 힘주어 낚아채겠다는 것을 연수는 말없이 움직이는 손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은숙은 아랫입술을 꼭 깨물고 질 입구에 정확하게 세워진 연수의 손가락을 향해 밑으로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였다.
곧추세워진 연수의 손가락 끝에 질구가 닿자 미세한 통증이 다가왔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녀의 질은 건조했다. 그래서 곧바로 연수의 손가락을 아랫도리로 흡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은숙은 흥분을 유도하기 위해 엉덩이를 살짝 움직여 위치를 조절했다. 연수의 손가락에 클리토리스가 닿았다.
“흐으응.”
은숙은 달뜬 신음을 토해내며 연수의 손가락에 대고 질 전체를 가볍게 마찰해가며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아줌마, 아줌마의 그 커다랗고 넓은 거시기로 빨리 손가락을 흡입해 보라니까요!”
자신의 아랫도리를 진지한 표정으로 감상하고 있는 연수의 재촉에 은숙은 몸이 달았다.
“아, 아직 젖어있지 않아서 지금 넣으면 아프단 말이야. 조, 조금만 기다려줘.”
“에이 씨…… ”
연수가 볼멘소리로 투덜거렸다. 그 순간, 연수가 쥐고 있던 혁대를 손에서 놓는 게 보였다. 은숙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찰나, 테이블 위로 손을 뻗은 연수가 무언가를 집었다.
“흣! 차가워!”
은숙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야 말았다. 연수가 손으로 집어올린 것은 술병이었다. 그 술병에 남은 술을 은숙의 가슴 위에다 벌컥벌컥 쏟은 것이었다. 차가운 술은 은숙의 가슴 위에서 아랫배로, 배에서 음모를 흠뻑 적시고 방울져 흘러내려 기어코 질 주변에 조금씩 스며들었다. 연수의 손가락이 미끈한 윤활유를 바른 것처럼 물기를 촉촉이 머금었다. 연수가 잠시 손에 놓고 있었던 혁대를 다시 단단히 고쳐 쥐었다.
“이제 됐지요? 아까 살짝 손으로 쑤셔보니까 아줌마, 구멍이 되게 크던데요? 그 동안 얼마나 섹스를 열나게 해댔으면 그렇게 넓어진 거예요? 이건 완전 허허벌판이 따로 없더라니까. 흐흐흐. 자, 이제 젖을 만큼 충분히 젖었을 거예요. 뭐해요! 어서 그 거대한 엉덩이로 빨아들이지 않고! 빨판처럼 진득하게 손가락을 삼켜 봐요!”
연수의 상스럽고 노골적인 말투에 은숙은 모멸감을 견딜 수가 없었다.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올랐다. 연수의 눈동자와 마주치자 은숙은 고개를 외로 돌리며 엉덩이를 밑으로 내렸다.
단단히 물기를 머금은 탓에 연수의 손가락을 빨아들이는 게 아까처럼 고통스럽지 않았다. 엉덩이를 내리면 내릴수록 질 속으로 솟구치듯 들어오는 연수의 손가락이 주는 쾌감의 농도가 점차 진해지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질 속에서 숨죽이듯 가만이 있던 연수의 손가락이 그 안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힘차게 펄떡거리자 은숙은 비어져 나오는 신음을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졌다.
“으흡! 아! 흐윽!”
“엉덩이를 그렇게 밖에 움직이지 못해요? 더 빨리 흔들어 봐요. 절구질을 하는 것처럼!”
은숙은 연수의 명령대로 엉덩이를 요란하게 들썩거렸다. 그러자 질 속으로 스며든 술과 손가락이 질 속에서 마찰하면서 나오는 흥분의 애액이 함께 버무려져 듣기 민망한 소리가 아랫도리에서 흘러나왔다.
“질척질척 질척질척 찔꺽!”
조금씩 흥분이 배가 되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행위를 바라보는 연수도 마찬가지인 듯했다. 자신의 사타구니를 관찰하는 게슴츠레해진 눈동자가 흥분 때문에 더 붉어진 듯했고 그것은 얼굴도 마찬가지였다. 조금씩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쾌감 때문에 윤정은 더 빨리 엉덩이를 놀렸다.
“뒤, 뒤로 돌아서 해봐요.”
은숙은 들썩거리던 엉덩이 질을 멈추고 연수의 손가락을 꽃아 넣은 채,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리고 다시 자세가 고정이 되자 서서히 요동질을 재가동했다.
“아아아! 하아아아아!”
은숙이 엉덩이가 점차 빨라지자 뒤에서 흥분한 연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후아~죽이네. 뒤에서 보니까 내 손가락을 빨아들일 때마다 아줌마의 뒷구멍 주름이 벌어졌다 좁혀졌다…… 이렇게 자극적일 수가! 도저히 흥분 되서 모, 못 참겠어요…… 이, 이리 와요.”
활화산이 폭발할 듯 기어코 욕정을 참지 못한 연수가 허겁지겁 벌떡 일어나 은숙의 엉덩이를 잡았다. 은숙은 연수의 손에 이끌려 테이블 위에서 내려섰다. 연수가 허리를 꾹 누르자 은숙은 그대로 테이블 위에 얼굴을 파묻고 납작하게 엎드렸다. 연수는 말고삐를 잡듯 혁대를 쥐고 은숙의 질 속으로 성기를 힘차게 쑤셔 넣었다.
“윽!”
“아!”
삽입과 흡입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두 사람의 입에서도 이구동성으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연수는 쥐고 있던 혁대를 놓았다. 그리고 자유로워진 양 손으로 풍만하다 못해 거대해보이기까지 한 은숙의 엉덩이를 힘주어 잡아 벌렸다. 그 힘에 밀려 살결이 쩍 벌어지면서 자신의 성기가 무자비하게 은숙의 엉덩이 사이로 파고드는 모습이 보였다.
그때부터 연수는 이를 악물었다. 정우, 그 빌어먹을 새끼한테 당한 엄마를 떠올리면 이 성기로 은숙의 자궁을 완전하게 파열시키고 싶었다. 활활 타오른 증오심은 연수에게 더 빠른 채찍질을 가했다. 연수는 허리가 부러지도록 엉덩이를 빠르게, 그리고 더 강하게 움직이며 은숙을 몰아붙였다.
“아그그그…… 여, 연수야! 아아아…… 사, 살살…… 아으윽!”
“시끄러워요! 어우! 헉헉! 후욱후욱!”
연수는 들은 척도 않고 더 빠르게 엉덩이를 놀렸다.
“퍽퍽! 푹푹! 팍팍!”
이미 은숙에게 말했던 대로 아무래도 나이를 먹은지라 그녀의 질 구멍이 주는 느낌은 한 마디로 신축성이 떨어지는데다가 넓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여자 경험이 거의 없는 연수였다. 그런 연수의 미숙한 몸놀림을 은숙은 뒤에서 성기를 받아들이며 진작부터 파악하고 있었다. 은숙은 연수의 빠른 사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 엉덩이를 적극적으로 돌렸다. 그러자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고 말았다. 이번에는 은숙이 아니라 연수의 입에서 비명 같은 신음이 처절하게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끅! 아, 아줌마! 어우! 그, 그렇게 하지 말아요! 흐윽!”
가소로운 자식! 은숙은 모든 신경과 근육을 움직이는 힘을 음부에 모조리 집중해 연수의 심벌을 마음껏 공략했다. 그렇게 되자 연수가 참아날 배간이 없었다. 벌써부터 두 번째 사정의 기운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연수는 어쩔 줄을 모르며 은숙을 뒤에서 바짝 껴안았다. 그리고 겨드랑이 사이로 양손을 밀어 넣고 은숙의 큼직하게 흔들거리는 유방을 부여잡았다.
“아아아…… 연수야! 어서 네 뜨거운 정액을 이 아줌마의 자궁 속에 쏟아내렴. 네 정액이 철철 넘치게 마음껏 힘차게 사정해봐! 하아아~하아아…… ”
갑자기 요염한 말투와 섹시하기 그지없는 은숙의 동작에 연수는 더 이상 참아낼 수가 없었다.
“흑! 나, 나와요! 어윽!”
연수는 은숙의 유방을 터트릴 듯 두 손으로 꽉 잡고 그녀의 자궁 속 깊이 있는 힘껏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모든 분신을 아낌없이 은숙의 질 속에 쏟아 부은 연수는 말없이 옷을 추슬렀다.
사정을 마친 후에 다가온 심한 허탈감에 빠져 어쩔 줄을 몰랐다. 말이 없기는 은숙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후, 침묵을 먼저 깬 것은 은숙이었다. 은숙이 싸늘한 어투로 물었다.
“어때? 이렇게 하고보니 만족스럽니?”
연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자책감인지 자괴감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감정 때문에 이 방에 은숙과 같이 있다는 게 무엇보다 견딜 수가 없었다.
연수는 은숙을 방에 남겨두고 서둘러 방을 빠져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연수는 다음 날, 엄마인 윤정에게 말했다.
“앞으로는 정우, 그 새끼가 불러도 나가지 마. 한 번 더 그 새끼를 만나러 나가면 엄마와 나는 그날로 끝장나는 줄 알아. 알겠어?”
윤정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우와의 불미스러운 관계를 아들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무엇보다 낯부끄럽고 창피스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왜 대답을 안 해!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냐고!”
아들의 고함소리에 윤정은 중얼거리듯 대답했다.
“휴우~~ 아, 알았어……”
물론 정우의 집요한 협박이 끝난 것은 아니었지만 연수의 철저한 지킴 속에 윤정은 일절 밖으로 나가지 않고 숨죽이며 아들과 집에서 지냈다.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 석 달 후, 윤정은 여동생이 사는 서울로 조용히 이사를 갔다. 그간 정들어 살았던 P시를 떠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며칠 전, 군에 입대한 연수도 집에 없는데다가 그것을 계기로 또 다시 자신을 집요하게 괴롭힐 정우 때문에 그곳에서 혼자 살아갈 엄두가 안 났다. 그리고 서울로 남모르게 이사를 가서 윤정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임신 중절 수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