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제안 17장. 그녀의 아랫입술 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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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02회 작성일소설 읽기 : 거부할 수 없는 제안 17장. 그녀의 아랫입술 21화
달콤한 그녀의 입술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과일 같다. 끊임없이 핥고 빨아도 멈출 수가 없었다.
“하아, 하…….”
입술을 떼자마자 격정적인 호흡이 터져 나왔다. 난 알몸이 된 유연의 몸을 서서히 어루만졌다. 손가락 끝에도 마음을 담아 조심스럽게 소중하다는 듯이. 내 진심인 마음을 그녀가 손가락 끝, 머리카락 한 가닥에서라도, 모조리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로부터 멀어져 항해를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을 양손 가득 모아 쥐었다. 탐스러운 그녀의 가슴이 볼록 솟아올라 산을 이룬다.
그 정점에 있는 그녀의 유두를 살짝 깨물며 핥아 나갔다.
“하윽…….”
최근 들어 유연에게서 간드러지고 높은 톤의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지금 그녀의 몸은 예전 그녀의 몸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형태의 변화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그녀와 나의 관계에 기인한 변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보다 몸을 먼저 섞었던 우리였다. 그런 관계에 어떤 의미가 있을 리 만무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녀는 내 마음을 알고 있고 나를 받아들인다.
이 단순한 차이가 그녀와 그녀의 몸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마음껏 유두를 유린한 내 입술이 그녀의 옆구리를 타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왔다. 그녀의 작은 솜털들이 모조리 일어서는 게 느껴졌다.
어느새 Y자 계곡에 도착 했을 때 나는 그녀의 몸을 뒤집었다. 뒤에서 보면 훨씬 더 그녀의 굴곡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탄력 있게 솟아오른 둔부와 수려하게 떨어지는 허리 라인이 일품이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그녀의 등을 타고 올라 그녀의 몸 위에 포갰다. 이미 발기해 터질 것 같은 내 물건이 그녀의 엉덩이 사이를 찔러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었다. 유연의 허벅지 사이에 물건을 끼고 앞뒤로 천천히 비볐다. 조금 건조하던 그녀의 꽃잎이 꿀물을 내뱉으며 윤활유 역할을 수행했다.
“하으…… 아…….”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 들어 올려질 때마다 귀두 끝 부분이 그녀의 질 입구에 들어갔다 다시 튕겨 나왔다. 예전 같았다면 조바심을 했겠지만 지금은 좀 더 느긋할 수 있었다.
다시 그녀의 몸을 옆으로 뉘고 내 몸을 반대편으로 완전히 돌려,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들어가 옆으로 누운 꼴이 되어 버렸다.
이제부터 편하게 누워서 마음껏 그녀의 꽃잎을 핥을 수 있다. 애액이 살짝 흘러나온 그녀의 꽃잎에 혓바닥을 대어 봤다.
그녀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가 뒤로 몸을 도망가지 못하게 엉덩이를 움켜잡고 내 쪽으로 더 강하게 당겼다.
쮸웁…….
“읍…….”
그녀가 나에게 몸을 맡겼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내 허벅지 뒷부분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내가 시킨 것 말고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처음엔 날 밀어냈고, 나중엔 가만히 있었던 그녀가, 지금은 날……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녀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불에 타는 듯 뜨거워졌다.
곧! 뜨거운 그녀의 숨결이 내 페니스 중심부에 느껴졌다. 온몸이 불덩어리가 되어 타 버릴 것만 같았다.
그녀가 하려는 행동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왠지 알 것 같았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마주 보았다. 그 어느 때보다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뺨이 예뻐 보였다.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돼요.”
“나도 해 주고…… 싶어요…… 지훈 씨, 에게…….”
이런 말 한마디 하면서 저렇게 수줍어하는 사람이, 얼마만큼 큰 용기를 낸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정말 괜찮겠어요?”
그녀가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유연의 옆으로 눕자 그녀가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긴 머리를 반대쪽으로 쓸어 넘기며 무릎을 꿇고 내 허벅지 사이에 앉았다.
그 사이 내 물건도 반쯤 수그러들어 있었다. 그녀가 허리를 숙여 가만히 쳐다봤다. 누군가가 쳐다본다고 생각하자 나도 왠지 긴장이 되었다.
그녀가 살며시 손을 뻗어 내 물건에 갖다 댔다.
“어머~”
그녀의 눈이 둥그레졌다.
“꿈틀했어요…….”
그녀가 신기한 듯 쳐다봤다. 동물원 안에 있는 원숭이가 된 기분이지만 썩 나쁘지는 않았다.
“원래 그래요. 뭘 부끄럽게, 그렇게 쳐다봐요?”
“지훈 씨도 부끄럽죠? 나도 얼마나 부끄러웠는데요…… 피…….”
역시 사람은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을 해 봐야 이해가 빨랐다.
“나, 이거…… 잘…… 못해요, 이렇게, 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해 본 적은 없어요. 그래서 잘 못할지도 몰라요.”
“그럴, 수가…… 있나요? 결혼한 지 꽤 됐는데 그게 그럴 리가……?”
내 기준에서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다. 하긴 그동안 몇 번을 오 실장과 그런 자리에 있었지만 오럴 섹스하는 장면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 하는 게 정상인 건가요?”
유연이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물어 왔다.
“그게, 뭐, 하하…… 다 하는 게 정상은 아닌데, 대부분…… 다, 하겠죠?”
이런 대답을 하는 나도 곤란해졌다.
“그럼, 지훈 씬 지금까지는 다 했어요?”
“네, 뭐…… 아니! 그런 걸 왜 물어요?”
괜히 한 방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그냥요, 못해도 뭐라고 하진, 말아요…….”
“뭐라고 안 해…… 윽!”
그녀의 입술이 스치듯 귀두를 감쌌다. 유연이 살짝 내민 혓바닥으로 고양이처럼 귀두 아랫부분 표피를 핥아 댔다. 그 간질간질한 느낌에 온몸이 저릿했다.
“흑! 으.”
내 소리에 그녀가 반응했다.
“좋아요?”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녀가 그 조그만 입술을 벌려 귀두를 입속으로 집어넣는다.
그녀의 입속에 살짝 들어갔다 나온 것만으로도 내 페니스는 팽팽하게 하늘을 향해서 꺼덕이고 있었다.
그녀의 눈은 호기심으로 가득했다.
“커……졌다.”
유연이 페니스 밑동을 가만히 잡았다. 그리고 힐끔,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다시 입속으로 내 물건은 밀어 넣었다. 힘겹게 입속으로 밀어 넣자 절로 내 고개가 절로 뒤로 꺾였다.
“흐, 어…….”
츄웁, 쮸웁…….
“하읍…… 너무 커요, 신기해요.”
“뭐가요?”
“아까 전에는 말랑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단단해졌잖아요. 신기해요.”
“호기심 해결하고 있는 중이에요?”
“조금…… 헤.”
“그렇게 핥으면서 위로 쳐다보고 웃지 말아요.”
“왜요?”
그녀의 입장에서는 영문을 모르는 게 당연했다.
“그렇게 예쁜 얼굴로 쳐다보면서 핥으면…… 금방 싸 버릴 것 같잖아요.”
“벌써요? 원래 오래하잖아요. 이것보다 더…….”
“그런데, 오늘은 그게…… 으윽, 마음처럼, 아, 쉽지 않네요.”
유연은 나의 반응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조금 더 깊게 내 물건을 삼켰다.
쮸웁……. 쮸웁…….
“하…….”
그 서투름이 날 더 미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녀는 모르는 것 같았다. 첫 경험 때도 이렇게 빨리 사정감을 느끼진 못했는데 지금은 까딱 호흡을 잘못하기라도 하면 금방 터져 버릴 것 같았다. 별달리 한 것도 없는데 말이다.
“잠깐만요…… 유연 씨, 누워 봐요.”
“왜요? 조금 더 해도 되는데.”
“내가 안 될 것 같아요.”
위치를 바꾸면서 조금의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유연의 무릎을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페니스를 그녀의 입구에 조준했다. 입구까지 흘러나온 애액을 부드럽게 내 물건에 비빈 후 끝까지 밀어 넣어 버렸다.
“하아…… 아…….”
이제야 주도권이 뒤바뀌었다.
“지훈 씨…… 카메라…….”
오늘은 카메라로 설치해야 하는 날이었다. 잠시 그 사실을 잊고 있었던 나에게 유연이 깨우쳐 준 것이다.
“상관없어요.”
“하아…… 어떻게 그래요? 분명히 뭐라고 할 텐데, 아아, 어서…… 가서.”
“일단 나한테 맡겨요, 그럼.”
“뭘…… 아악! 아아~ 아파.”
유연의 다리를 활짝 벌려 내 팔에 걸친 후 빠르고 강하게 피스톤 운동을 가했다. 그녀의 몸속 가장 깊은 곳까지 닿을 수 있는 자세였다.
“하아앙, 너무…… 깊어요. 아학~ 아! 너무, 지훈 씨…… 아아…….”
날카롭게 퍼지는 유연의 신음 소리가 나를 더 빨리 움직이게 하고 있었다.
“하아아앙…… 아아앙, 아아…….”
“헉헉…… 아…… 유연 씨…….”
“아학…… 아하…… 커, 졌어…….”
“어억…… 싼다…… 윽!”
격렬한 허리 튕김 끝에 장렬하게 그녀의 몸 안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아…… 하…… 했어요……?”
“헉…… 헉, 네. 근데…… 이제 시작이에요.”
나는 페니스를 그녀의 몸속에서 빼고 이불로 그녀의 허리 아래쪽을 살짝 가려 주었다.
“뭐 하려는 거예요?”
“잠시만 기다려요~”
나는 아직 죽지 않고 껄떡대는 물건을 덜렁이며 재빨리 카메라를 설치했다. 그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녀에게로 가 이불을 젖혔다.
“또……?”
“그럼요. 공식적으론 지금이 첫 번째예요.”
나는 다시 핑크빛 그녀의 속살로 파고들었다.
“하앗…….”
“이제부터가 진짜예요. 남은 한 가지 더, 내가 좋아하는 당신의 모습을 못 봤거든요.”
“아아, 그게, 어떤 모습인데요? 아하…….”
“잔뜩, 흥분해서…… 물을 쏟아 낼 때의 당신 얼굴……. 여자로서 가장 솔직한 그 얼굴이 보고 싶어요.”
“아핫, 아앙…… 아아…… 해 줘요~”
18장. 질투, 그리고 확신
“아흑, 아하…… 지훈 씨…… 아, 나…… 갈, 아…….”
하나의 호흡으로 유연과 내 몸이 일정한 리듬감을 생성했다. 굵은 땀방울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도 점차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 번 사정을 하고난 후였지만 유연의 꽃잎은 갈수록 좁아져만 갔다.
누군가 성감도 발달을 한다고 이야기 하는 걸 들은 적이 있었다.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잘못하면 나를 조루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그녀의 몸은 굉장해져 버렸다.
“아하, 아읏! 지훈 씨, 나…… 빨리…… 아앙.”
그녀의 발가락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앙증맞은 발가락이 어쩔 줄 몰라 하며 꿈틀거렸다. 그리고 유연의 꽃잎으로 들어가는 게 참 힘겨워질 때쯤 그녀의 입에서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악! 지훈 씨, 아앙~ 아하, 가려 줘요…… 아항, 빨리…… 아악!”
난 옆에 있던 이불로 우리의 허리 부분을 휘감았다. 카메라에는 우리의 행동이 녹화가 된다.
그녀도 자신의 흥분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 않을 게 뻔했다.
“아앗, 아앙, 아하…… 지훈 씨…… 나, 그만…… 아아악!~”
나도 함께 속도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헉헉, 헉헉!”
“아랑, 아앗…… 아아악~!! 아앗!! 엄마!~아아악~!”
그녀의 사정으로 침대 시트가 다 젖어 버렸다.
“아악~! 그만~ 아앙~!!”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순 없었다.
“아앙…… 나…… 앙흑!”
그녀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몇 차례나 더 절정에 올랐다. 나도 더 이상은 참기가 힘들었다.
“으헉, 유연 씨.”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그녀의 품에 안겨 몸속 가장 깊숙한 곳으로 나의 분신들을 쏟아냈다.
“아…… 아, 하, 아…… 아…….”
그녀의 몸도 시트도 모두 젖어 있었다.
카메라를 끄고 유연의 옆 자리에 누웠다. 머리 쪽으로 팔을 내주자 그녀가 자연스럽게 내 팔을 베고 누웠다.
“아직 시간 좀 있죠?”
“조금요…….”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금방은 못 일어날 것 같아요.”
유연이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섹스 후에 드는 이 충만함은 이제 그녀와 나와의 관계가 확실히 변했음을 보여 주었다.
“유연 씨, 정말 오럴섹스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도대체 당신 남편은 어떤 사람이에요?”
“몰라요, 나도. 종잡을 수가 없는 사람이에요. 이거 다 생각하면 다른 게 나오고, 그거다 생각하면 또 다른 게 나오는……. 요즘은 나보다 지훈 씨가 가까이에서 보잖아요. 어떤 사람 같아요?”
“글쎄요, 유연 씨말이 정답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할 것처럼 보이고.”
“그 사람하고 계속 일해야 돼요? 불안해요…….”
“내가 걱정돼서요?”
장난스레 한 말이었다.
“……네…….”
말로 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나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고마워요 그렇게 이야기해 줘서…….”
“이제 가야 해요.”
“오 실장님 오늘 좀 늦을 거예요.”
“아…… 지훈 씨?”
“네?”
“지훈 씨도 그 사람하고…… 그런 장소에, 가나요?”
나는 그녀를 쳐다봤다. 뭔가를 알고 있는 걸까?
“그런 장소……라뇨?”
“왜, 있잖아요, 여자들이 나오는…….”
유연은 걱정 어린 표정을 지었다. 매번 이런 상황이 오면 항상 거짓말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된다.
“나는, 유연 씨한테 만큼은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아니요. 됐어요. 말하지 말아요. 안 들을래요.”
내 표정을 읽은 걸까? 그녀가 내 대답을 멈추게 했다.
“나는…… 밖에서 하는 일을 잘 몰라요. 물론 별로 관심도 없지만. 그런 곳에 꼭 가야 한다는 거 알고 있어요. 마음에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겠죠. 그렇지만…… 변하지 않을 거죠……?”
그녀의 눈이 불안함으로 가득했다.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녀가 나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그저 나만 좋아하는 건 아닌가라는 불안함도 있었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다.
“솔직하게 말할 테니까 잘 들어요. 어디 가서 100명의 다른 여자와 잠을 자도, 그건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 아닐 거예요. 내가 당신을 좋아하니까…….”
그녀의 까만 눈동자가 나를 빤히 쳐다봤다.
“하지만 내가 그런 일을 한다는 건 아마 오 실장님을 위해서일 거예요. 그리고 내가 오 실장님을 위해서 일하는 건 언젠가를 위해서예요. ……언젠가 당신을 내 옆으로 데려오려면, 난…… 그 사람 옆에 있어야 해요.”
그녀가 다가와 입을 맞춰 주었다.
“그, 약속 지켜요. 난 기다릴 테니까…….”
그녀가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