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제안 37장. 삼키는 여자 41화
무료소설 거부할 수 없는 제안: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354회 작성일소설 읽기 : 거부할 수 없는 제안 37장. 삼키는 여자 41화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요…….”
유연이 조용히 선베드에 누웠다. 물에 젖어 있는 그녀의 몸은 언제나 아름다웠다.
나는 이미 완전히 알몸인 상태였기 때문에 그대로 그녀의 허벅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작은 그녀의 수영복을 벗기지 않고 한쪽으로 밀어 놓은 상태에서 내 페니스를 그녀의 구멍에 갖다 댔다. 이미 유연의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은 상태라 들어가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상체를 숙여 그녀의 다리를 내 팔에 걸쳤다. 유연의 다리가 활짝 열려 나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손은 그녀의 다리를 지탱하느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때 유연과 눈이 마주쳤고, 그녀가 내 물건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검붉게 달아오른 내 물건을 자신의 작은 구멍 입구에 맞추어 주었다. 조금 힘을 주자 귀두가 그녀의 몸속으로 조금 파고들었다.
“하앙~!”
갑자기 터져 나온 높은 신음 소리에 그녀가 깜짝 놀라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순간적으로 여기가 야외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아흑…… 어떡해요…….”
“괜찮아요. 누가 들어도 우린지 모를 거 아니에요?”
“그래도.”
그녀의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나를 더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조금 더 힘을 주어 완전히 그녀의 몸속으로 페니스를 진입시켰다.
“끄응…… 흐, 으아…… 아…… 으…….”
터져 나오려는 신음 소리를 그녀가 억눌렀다.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달뜬 신음 소리가 듣고 싶었다.
활짝 벌어진 그녀의 다리 사이로 힘껏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그녀의 수영복 사이로 내 물건이 드나드는 모습이 꽤 자극적이었다.
“하윽, 으, 아아아…… 아앙…… 아아악~!!
얕게 삽입하다가 갑자기 깊게 찔러버리자 막을 새도 없이 그녀의 입에서 높은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흑, 깊어…… 너무 깊어요, 너무 끝까진…… 하앙…….”
그녀가 아파할 때는 조금 속도를 늦추어야 했다.
유연의 허벅지를 지탱하던 내 팔을 빼고 그녀의 다리를 자유롭게 놓아주자 저절로 그녀의 허벅지가 내 허리를 휘감아 왔다.
나는 상체를 숙여 그녀의 가슴을 찾았다. 풍만한 유연의 가슴을 가리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천 조각을 아래로 밀어 내리자 출렁하며 그녀의 가슴이 쏟아져 나왔다.
똑같은 가슴이었지만 수영복 사이로 드러난 그녀의 가슴은 더 예쁘고 섹시했다. 거기에다가 살짝 물기를 머금고 있어 더욱 윤기가 흘렀다.
아래는 결합된 채 그녀의 양쪽 젖가슴을 쥐고 다시 펌핑을 하기 시작했다. 유연을 내려다보는 이 광경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았다.
“아흑…… 아아…… 지훈 씨…… 아흑…….”
유연은 더 이상 입을 가리면서 신음 소리를 참지 않았다. 그녀도 나에게 몸을 내맡기고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순간 그녀에게 장난을 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짝 속도를 늦추면서 순간적으로 움직임을 멈추자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아…… 아…… 왜…….”
그녀는 누워 있었고 나는 승마 자세였다. 당연히 내가 움직이기 편한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를 살짝 약 올려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움직여 봐요…… 나는 가만히 있을 테니까…….”
하지만 그녀는 내가 힘들어서 그런 줄 알고, 내 허리를 허벅지로 휘어 감고 엉덩이를 들썩였다. 지금껏 느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이 전류처럼 온몸을 타고 흘렀다.
내가 찔러 넣던 느낌에서 뭔가 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 오묘한 쾌감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었다.
저렇게 순진한 얼굴로 이렇게 야한 수영복을 입고 허리를 들썩이는 여자라니, 어떻게 흥분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녀의 모든 부분이 나를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나는 다시 상체를 숙여 그녀의 가슴을 입으로 빨았다. 허리는 여전히 움직이며 그녀의 유두를 잘근잘근 씹으며 빨아 당겼다.
“하윽…… 아…… 아하…… 아…….”
그녀의 손이 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았다. 양쪽으로 공격당할 때 그녀는 더 큰 신음 소리를 내곤 한다.
“하응…… 나 어떡해…… 하아…… 지훈 씨…….”
팽팽하게 솟아오른 그녀의 유두를 입으로 깨물며 핥아대자 그녀의 신음 소리가 더 올라갔다.
“아흑, 아하…… 지훈 씨, 나…… 죽을 것 같아…… 아하…….”
그녀의 속살들이 사정없이 내 물건을 빨아당기고 있었다. 그 좁은 구멍을 밀고 들어갈 때마다 질벽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아흑, 지훈 씨…… 싸 줘요. 이제 그만 나도…… 아흑…… 아아…….”
시키지 않았는데도 그녀의 허리가 들썩였다. 나는 유연의 가슴을 빨다가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그녀의 혀가 내 입술로 들어와 헤집어 놓기 시작했다. 키스에서 만큼은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싶은 건지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이었다.
“으흠, 음~ 아아…… 하아, 아흑! 지훈 씨, 나…… 아악~!! 아아악~!!”
그녀의 신음 소리가 격해지자 나는 속도를 더 높였다.
“아흑…… 아아아!아아!”
뜨거운 애액들이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왔다. 몇 번이나 몸을 떨며 그녀가 분출을 거듭했다.
“하윽, 하아…… 아아~ 지훈 씨, 제발…… 그만…… 싸…….”
“헉, 아…… 유연 씨…… 나도…….”
“하앙…… 어서…….”
내 허리놀림이 빨라지자 그녀도 알아차리고 상체를 비스듬히 세웠다.
“으헉……!”
“아하…… 아…….”
그녀의 몸에서 물건을 빼내자 준비된 듯 그녀가 재빨리 일어나 앉아 내 페니스를 집어 삼켰다. 한 번도 맞춰 본 적이 없었지만 꽤 유기적으로 진행됐다.
“하아…… 유연 씨, 으흑. 아…… 후우…… 아아…….”
이미 아까 전에 한 번 사정을 했지만 지금이 훨씬 더 많은 양을 쏟아 낸 것 같았다. 천천히 고개를 움직이며 남아 있는 내 정액들을 모두 자신의 입속으로 갈무리하는 유연이었다.
웬일인지 그녀가 나를 보며 살짝 웃어 줬다.
“바닥에 뱉어요…….”
그러나 그녀가 입을 열지 않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기만 했다.
“얼른 뱉어요…….”
꿀꺽.
그 순간 꿀꺽하는 소리와 그녀의 보이지도 않는 목젖이 살짝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그녀는 웃고 있었지만 당황을 한 건 나였다.
“유연 씨…….”
당황은 이미 지나갔고 그녀가 더러워하지 않았다는 게 나에게는 또 감동이었다.
“더럽지 않았어요? 그걸 왜 삼켜요? 그냥 바닥에 뱉어 버리지…….”
“지훈 씨는 나한테 해 줄 때 더러웠어요?”
“그럴 리가요, 절대 안 그래요!”
“나도 그래요…… 지훈 씨는 하나도 더러워하지 않는데…… 나만 그러는 것 같아서 미안했어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지만 유연이라면 왠지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았다. 사랑하면 미안한 것도 더러운 것도 없는 것 같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겠지만…….
“그렇게까지 생각 안 해도 돼요……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나도 좋아서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낯설어서 삼킬 생각을 못했는데…… 그래도 지훈 씨 거니까 좋아요.”
“하…… 하하…… 하하하…….”
“왜요……?”
“너무 미안했는데 너무 좋고, 너무 순진한데 또 너무 사랑스럽고,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뭘요?”
“당신이요. 그런데 삼켜도 된다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삼켜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그렇게 해 주면,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나 때문에 그런 걸 찾아봤을 유연을 생각하니까 왠지 웃음이 났다.
“고마운데 억지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죠?”
“억지로 아닌데…… 피이…….”
“알았어요.”
우리는 안으로 들어와 함께 샤워를 하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
“지훈 씨…… 이거 맞아요?”
“맞아요.”
해가 서서히 지려 하고 있었다. 서둘러 저녁을 먹고 이제 여기를 떠나야 했다.
야외 바비큐 테이블까지 다 세팅해 놓고 생각해 보니 고기를 안 가져 왔다. 그래서 유연이 대신 가져다주었다.
“소시지도 구워 줄까요?”
“맛있겠어요…… 나중에 우리 둘이 같이 살아도 마당에 이런 바비큐 파티 할 수 있는 곳 만들었으면 좋겠다…….”
“꼭 만들어 줄게요.”
언젠가부터 유연이 하는 이야기 속에 자주 ‘나중에’라는 단어들이 등장했다. 그 나중에라는 말 속에는 우리의 미래가 들어 있었고, 역설적으로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현실을 반증하고 있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기도 하지만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내색을 그녀 앞에서 할 수는 없었다. 그건 단순히 그녀의 소망뿐 아니라 나의 소망이기도 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도 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다 구워졌다. 완전 잘 익었죠? 많이 먹어요.”
“잘 먹겠습니다~ 와인도 한잔할까요? 조금 늦게 출발해도 되니까.”
“유연 씨 마셔요…… 난 기사노릇 충실히 할 테니까…….”
“알았어요~ 그럼 나 혼자 호사를 누려 볼게요~”
어느덧 해가 다 저물어 있었다.
38장. 죽음
저렇게 작은 몸에 어떻게 이 많은 고기가 들어가는지 신기할 정도로 유연은 잘 먹었다.
식사 마치고 나란히 앉아 그녀는 와인을 마시고 나는 주스를 마셨다.
“와~ 유연 씨가 잘 먹으니까 내가 다 배가 부르네요.”
“지훈 씨가 뭐 우리 엄마인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 유연 씨 엄마보다 내가 더 유연 씨를 사랑할걸요?”
“칫~”
새침하게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좋아하는 듯한 표정이다.
“어떻게 우리 엄마보다 나를 더 사랑하겠어요?”
“그렇다면 엄마만큼으로 하죠…… 안 보면 보고 싶고,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고, 힘들면 대신 아파 주고 싶고, 만약 위험한 상황이 오면 내 목숨도 줄 수도 있으니까 그 정도는 인정해 줄 수 있죠?”
“그래요, 그럼…….”
그녀가 와인을 한 모금 더 들이켰다.
“어머니는 어떤 분이에요?”
내 질문에 그녀가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잠시 하늘을 쳐다봤다. 그녀는 잠시 동안 말이 없었다.
“우리 엄마는…… 그냥…… 불쌍한, 사람이요.”
이미 유연의 가족사를 다 알고 있었기에 그녀의 어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유정에게는 죽을 만큼 미운 사람 일수도 있지만 유연에게는 아닐 수도 있었으니까.
“어떤 면에서요?”
“사람들이 다 욕하잖아요…… 조강지처 밀어내 죽게 만들고…… 그 대신 자리 차지하고 앉았다고…….”
“유연 씨도 그렇게 생각해요?”
“모르겠어요. 우리 엄만…… 너무 착한 사람인데…… 왜 그렇게 남의 가정을 깨면서까지 우리 아빠를 선택한 건지…… 그렇게 사랑했나……?”
유연의 어깨를 살짝 감싸주었다.
“엄마가 너무 좋다가도 가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너무 싫었어요. 아무리 아빠를 사랑했어도 어쩔 수 없는 불륜이었잖아요. 근데…… 이제…… 이해가 돼요.”
“유연 씨…….”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본다면 똑같이 불륜이라고 손가락질하겠죠. 제가 어떤 취급을 받으며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면서, 남들은 그렇게 말하겠죠.”
그녀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이제 그런 거 상관없어요. 나랑 상관없는 수많은 사람 때문에 더 이상 힘들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나는 딱 한 사람 지훈 씨만 있으면 되니까…… 아마 우리 엄마도 나 때문에 버텼을 거예요.”
“그랬구나…… 유연 씨가 어머니한테 큰 힘이 됐을 거예요.”
“그렇지도 않아요…… 유정 언니가 우리 엄마한테 그렇게 독한 소리하고 모질게 할 때도, 나는 앞에 나가서 말리지도 못했어요. 어쩌면 나도 우리 엄마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미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