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제안 36장. 은밀한 바캉스 (3) 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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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373회 작성일소설 읽기 : 거부할 수 없는 제안 36장. 은밀한 바캉스 (3) 40화
“음~ 시원해요~”
“유연 씨 수영할 줄 알아요?”
“아뇨~ 헤헤…… 그래도 튜브 있으면 잘 놀아요.”
“아닌데? 옛날에 어떤 드라마 봤는데 수영하는 장면 있었단 말이에요.”
“아…… 그거? 물에 들어간 사람은 대역이에요.”
“아…….”
“솔직히 몸매가 좀 차이나지 않았어요? 그분은 너무 말랐더라…….”
말을 하고 모른 척하는 그녀가 귀여웠다.
“흐흐, 지금 자기 몸매 좋다고 자랑하는 거예요?”
“아니, 뭐…… 자랑은 아니고, 사실이 그렇다는 거죠.”
“사실, 자랑할 만해요. 할 수만 있다면 나도 밖에 나가서 자랑하고 싶을 정도니까~”
“뭘요?”
“내가, 코앞에서 신유연 비키니를 봤다~ 그것도 한 뼘 비키니~”
내가 만세를 부르는 시늉을 하자 그녀가 또 깔깔거리며 웃었다.
“내가 수영 가르쳐 줄까요?”
“진짜요? 그런데 수영 강사분을 내가 믿어도 될까요?”
그녀가 나에게 의혹에 눈초리를 보냈다.
“아~무 문제 없을 거예요. 아주 실력이 좋기로 소문난 분이거든요~”
“푸히힛…… 그럼 수영만! 가르쳐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살짝 구름이 햇빛을 가리자 물에 들어가기가 오히려 더 좋았다. 내가 먼저 들어가자 가슴 아래까지 물이 올라왔다. 곧 유연도 내 손을 잡고 물속으로 들어왔다.
“생각보다 물이 별로 안 차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가 봐요.”
“그러게요…… 자, 그럼, 강사님 수영 가르쳐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근데 영법이 여러 가지 있는데 어떤 거 배우고 싶어요? 자유형 접영 평영 배영 뭐 그런 거요.”
“자유형이 멋있기는 한데 다른 여배우들 보니까 평영도 잘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자유형을 하면 물에 얼굴이 잠기니까 화장도 지워지고 그래서…….”
“하긴 자유형은 호흡도 배워야 하고…… 근데 원래는 평영도 얼굴이 잠기긴 해요. 들고 해도 상관없고…… 그렇지만 우리 유연 씬 화장 지운 게 훨씬 예쁘니까 신경 쓸 필요 없겠죠?”
“물속에서 너무 비행기 태우는 거 아니에요?”
“절대요~ 자, 내가 먼저 시범을 보여 줄 테니까 발차기 하는 법이랑 팔의 움직임을 자세히 봐 봐요.”
나는 풀장 한 바퀴를 돌며 몸소 시범을 한 번 보여 주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봤죠?”
“어렵다…….”
“먼저 내 손을 잡아 봐요…… 그렇지. 그리고 발을 좀 오므렸다가 바깥쪽으로 밀어내면서 차는 거예요.”
“이렇게요?”
유연이 운동 신경이 제법 있는지 곧잘 따라 하기 시작했다. 곧이어 팔 동작을 가르쳐 주기 위해 그녀의 배 부분을 받쳐주었다.
“그렇죠…… 팔을 가슴 쪽으로 모으면서 당기는 거예요. 그렇게 할 때 상체가 약간 뜨죠? 발차기 잊지 말고…….”
“근데…… 강사님? 내 배에 있는 손이 왜 자꾸 꼼지락대는 거죠?”
“어허~! 수영에 집중하세요…… 흐흐흣~”
1시간 정도를 풀장에서 수영을 가르쳐 주며 함께 놀았다. 굉장히 짧은 시간이지만 유연은 벌써 평영 흉내를 제법 내고 있었다. 그렇게 먼 거리를 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풀장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한 번에 갈 정도는 되었다.
“나 어때요? 강사님.”
“아주 훌륭해요, 내가 가르친 제자 중에 가장 빨리 배우는 학생이에요.”
그러자 다시 그녀가 날 째려보았다.
“얼마나 많은 여! 학생들을 가르쳐 주셨는데요?”
그런 모습도 나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러울 뿐이었다.
“여자는 처음입니다만…….”
“거짓말…….”
그녀를 들어다 풀장 위 바닥에 앉혀 주었다.
“잠깐 쉬어요. 난 저쪽까지 한 번 갔다 올 테니까…….”
자유형으로 풀장 끝까지 한 번 갔다가 돌아오니 그녀가 무릎을 세우고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 그렇게 봐요?”
“곰곰이 생각을 해 봤는데요…… 나는 저쪽 끝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오고, 지훈 씨는 여기에서 출발해서 저쪽 끝까지 갔다가 다시 오는 걸로 시합할래요?”
“나하고 시합을 하자는 거예요? 두 배 거리를?”
“대신 지훈 씨는 자유형으로 하면 되잖아요~”
유연은 편도고 나는 왕복을 해야 하니까 어려울 것 같기도 했지만 왠지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좋아요. 근데 시합이니까 뭔가 내기를 해야 재밌지 않을까요?”
“재미있겠다. 음…… 만약에 내가 이기면 오늘 하루 종일 내가 걸어 다니지 않게 해 줘요.”
“응?”
“내가 이기면 하루 종일 지훈 씨가 날 안고 다니는 거죠. 밥 먹으러 갈 때도, 화장실 갈 때도…… 어때요?”
“그건 상 아니에요?”
“헤헷…… 말이 쉽지~ 하루 종일 안고 다니려면 허리 엄청 아플걸요?”
“아! 맞다~ 허리는 다른 데 써야 하는데…….”
“아휴~ 하여튼…… 그럴 리는 없겠지만 지훈 씨가 이긴다면 뭘 하고 싶은데요?”
“글쎄요? 지금 당장은 떠오르는 게 없는데…… 이기고 나면 오늘 하루 소원 들어주기 해요. 아무거나 내가 원하는 걸로 무조건 들어 주기. 어때요?”
“또 뭘 시키려는 거예요?”
그녀는 잠시 고민을 하는 눈치였다.
“싫으면 말아요.”
“해요. 하자구요.”
“꽤 자신 있는 표정이네요.”
“그럼요. 충분히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좋아요. 그럼 지훈 씨가 저쪽으로 가요. 나는 여기서 출발하고 저쪽 끝에 먼저 터치하는 사람이이기는 거예요.”
“오케이~”
나는 헤엄을 쳐 반대편으로 갔다.
“내가 시작하면 하는 거예요~!”
“알았어요, 유연 씨가 준비되면 시작해…….”
“시작~!!”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유연이 먼저 시작을 외치고 물살을 갈랐다. 나도 재빨리 출발을 해 최대한 호흡을 멈추고 최선을 다해 킥을 했다.
살짝 고개를 들어 유연의 위치를 확인해 보니 내가 절반쯤 갔을 때, 그녀도 절반 정도를 간 것 같았다.
자칫하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미친 듯이 팔을 움직였다. 조금씩 사정거리에 유연이 보였다.
유연도 내가 뒤에서 따라오는 걸 느꼈는지 더욱더 빨리 헤엄을 쳤다. 나도 지지 않기 위해 머리를 처박고 열심히 팔을 저었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필요는 없지만 이겨서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었다.
결과는 아슬아슬하게 손 하나 차이로 나의 승리였다.
“흐아…… 흐아…… 이길 수 있었는데…….”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유연이 아쉬워했다.
“후우…… 후우…… 질 뻔했어요…….”
“뭐 하려고 이렇게 열심히 했어요?”
물기 가득한 모습으로 유연이 나에게 물어봤다.
“그건 두고 보면 알겠죠?”
“배고프다…….”
“조금 늦었지만 점심 먹을까요?”
“네…… 라면 먹어요 밖에서~”
“이 더운데?”
“어때요? 홀딱 벗고 있어서 나는 별로 안 더운데…… 헤헷…….”
“알았어요. 그럼 내가 가서 버너하고 라면 가지고 올게요.”
“빨리 와요~”
내가 밖으로 나오자 유연이 에어 매트 위로 몸을 뉘었다.
***
만약 지금 누군가 나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내가 사랑하는 저 여자의 입속으로 무언가 들어갈 때라고 말할 것 같다. 왠지 그녀가 뭘 먹고 있는 것만 봐도 흐뭇하고 배가 부른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훈 씨도 먹어요.”
“알았어요, 크흐흐. 그런데 수영복이랑 라면이랑 너무 안 어울린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죠 뭐…….”
“많이 먹어요…….”
“싫어요~ 적당히 먹을 거예요. 이런 수영복을 입었는데 배 나오면 어떻겠어요?”
“수영복이 문제면 벗어 버리면 되죠~”
“아무리 그래도 여긴 밖이잖아요. 보이진 않아도 소리 같은 건 밖에서 다 들릴지도 모르는데…….”
유연이 특유의 흘겨보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분명히 말하는데, 수영복만 벗으면 된다고 했지, 다른 말은 한 적 없어요.”
“그건…… 그렇…… 치~!”
“하하하…… 알았어요. 이제 안 놀릴 테니까 얼른 먹어요.”
“지훈 씨도 먹어요~”
라면을 다 먹고 나서 배가 부르다며 선베드에 누워 있던 유연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 가려고요?”
“화장실 좀 가려구요. 뭐 하러 일어나요? 쉬고 있어요. 화장실 정도는 혼자 다녀올 수 있다구요.”
“게임은 내가 이겼지만 그래도 유연 씨가 원하는 거였으니까 들어주고 싶어서 그래요.”
“어멋~!”
나는 그녀를 번쩍 안아 들고 건물 안쪽으로 돌아갔다.
“힘들지 않아요?”
“본인이 얼마나 가벼운지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 하루 종일 이렇게 안고 다닐 수 있으니까 같이 있을 수만 있으면 좋겠어요.”
유연이 팔로 내 목을 감싸 안았다.
“나도 하루 종일 이렇게 안겨서 다녔으면 좋겠다…….”
“자, 화장실 도착했습니다.”
화장실에 유연을 내려 주고 등을 돌렸다.
“지금 뭐 하는 거예요?”
“대기하는 거잖아요. 끝나면 다시 안고 가려고…….”
나는 시치미를 떼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쉬를…….”
“나는 괜찮으니까 편하게 흐음…… 해요.”
웃음이 나오려는 걸 꾹 참고 그녀에게 말했다.
“그게…… 나가 있으면 안 돼요? 끝나면 내가 부를게요…… 나 급한데…….”
유연의 목소리에서 정말 조급함이 느껴졌다.
“급하니까 얼른 해요…….”
“그래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이미 그녀는 변기에 앉았다.
“그럼…… 얼른 귀 막아요…… 얼른요.”
그녀의 성화에 내가 못이긴 척 귀를 막는 시늉을 했다. 잠시 후 엄청 강한 물줄기 소리가 들려왔다.
쏴아아아~
“다 듣고 있는 거 아니죠?”
“안 듣고 있어요. 아무것도 안 들려요~”
“아히이~! 안 들리는데 어떻게 대답을 해요?”
“푸훕. 흐흐흐, 큭흐흐…… 그냥, 그냥 무슨 소리가 울려서 들리길래 그렇게 말했을 것 같아서 한 소리예요.”
“엉터리~!”
잠시 후 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다했어요?”
“몰라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또 안아 달라는 것처럼 유연은 가만히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다시 그녀를 번쩍 안아 들었다.
“이제 가서 조금 쉬어요. 쪽~”
그녀를 안은 상태에서 그녀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하루 종일 안고 있을까요? 이렇게 안고 있으면 어디 도망도 못 가니까…… 계속 내 마음대로 뽀뽀도 할 수 있고…… 좋은데요?”
“언제는 뭐…… 내가, 도망갔나요?”
이렇게 새침한 표정을 지을 때면, 정말이지 왜 사람들이 너무 예쁘거나 귀여울 때 깨무는지 알 것 같았다.
“자…… 다 왔습니다…….”
유연을 선베드에 눕혀 주고 나도 그 옆에 따라 누웠다. 파라솔 때문에 그늘이 져 생각만큼 덥지 않았고 바람도 조금 불어서 시원했다.
“피곤할 테니까 조금만 잘까요?”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내밀었다. 유연의 손을 잡고 나도 낮잠을 청했다.
눈을 뜨니 다시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몸에 땀이 흥건했다.
유연은 아직까지 잠을 자고 있었다. 내 손을 잡은 채…….
‘뒤척임도 없이 그대로 잤구나…….’
유연의 선베드로 가 땀에 살짝 젖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넘겨 줬다. 그제야 그녀가 눈을 떴다.
그녀는 나를 한동안 아무 말 없이 보고만 있었다. 말없이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좋아요…….”
“내가 뽀뽀 해 줘서 좋은 거죠?”
“그런 것도 있고…… 눈 떠서 가장 처음보는 사람이 지훈 씨라는 게 너무 좋아요. 행복하고. 맨날 이랬으면 좋겠다~~”
“만약 눈뜨자마자 내가 텁텁한 입으로 뽀뽀한다고 싫어하는 거 아니에요?”
“아뇨~ 절대 안 그럴 거예요. 약속해요~”
“진짜죠? 내가 다 기억해 둘 거예요.”
“그래요.”
“어째 날씨가 더 더워진 것 같아요. 유연 씨도 땀 흘렸죠?”
“네.”
“물로 들어갈까요?”
그녀가 대답 없이 나를 향해 팔을 벌렸다. 다시 유연을 안고 풀장으로 들어갔다. 물속에서 유연은 나에게 업혀 떨어지질 않았다.
“아…… 너무 좋다…… 안겨 있으면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업혀 있으면, 뭔가 되게 안락한 느낌이에요. 지훈 씨 등이 넓어서 편한가……?”
“난 되게 불편한데…….”
“왜요? 물속이라 더 가벼울 텐데……?”
유연이 동의할 수 없다는 듯 내 뺨 옆쪽으로 얼굴을 내밀며 물었다.
“그거야…… 내 등에 유연 씨 가슴이 너무 느껴지니까 그렇죠…….”
“프히힛…… 아…… 남자들은 그렇게도 느낄 수 있구나…… 이럴 때 보면 진짜 이상한 생명체 같기도 하고…… 그럼 어디 진짜인지 확인해 볼까요?”
업혀 있는 상태라 유연의 발은 내 허벅지 근처에 있었다. 그녀가 말을 끝내기 무섭게 발로 내 수영복 앞쪽을 눌렀다.
“와…… 진짜다…….”
“그럼 내가 거짓말하겠어요?”
팔을 뻗어 그녀를 앞쪽으로 오게 만들자 유연이 금방 나와 마주 보고 안는 자세가 되었다.
“물속이라서 자유자재네요.”
“그러, 게요…….”
때때로 이렇게 너무 가까이 있을 때, 그녀는 수줍어한다. 하지만 내가 그녀의 수줍은 모습을 더 좋아한다는 걸 그녀는 아마 모를 거다.
물속에서 그녀를 안고 있는 촉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우리의 시선이 뜨겁게 부딪쳤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허벅다리가 내 허리를 감쌌고, 우린 서로의 입술을 찾았다.
나는 조금씩 발걸음으로 옮겨 풀장 구석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유연을 뭍으로 밀어 올려 앉혔다. 그리고 그녀가 어찌할 사이도 없이 끈으로 된 수영복 팬티를 한쪽으로 밀어 버렸다. 핑크빛 그녀의 음부가 밝은 햇살아래 드러났다.
“아하…… 여기선…….”
그녀가 당황하는 사이에 내 입술은 벌써 그녀의 꽃잎을 점령했다. 혓바닥이 유연의 속살을 가르고 얇은 소음순을 빨아 입안에서 마음껏 굴렸다. 그리고 점차 위로 올라가 얇은 표피에 쌓인 작은 클리토리스를 핥았다.
유연은 팔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다리는 M자 형태로 크게 벌리고 있었다. 수영복 사이로 드러난 그녀의 핑크빛 속살은 나에게 사정없이 유린당하고 중이었다.
“하아…… 지훈 씨…… 그만…….”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 혓바닥으로 애무를 계속했다. 그녀의 작은 구멍에서 달큰한 꿀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표피 안에 쌓여 있던 클리토리스도 도톰히 부풀어 올라 발간 모습을 드러냈다.
햇빛이 강렬한 오후 시간이었다. 이대로 긴 시간을 유지하기에는 힘들어 보였다.
손으로 풀장 옆 바닥을 짚어 재빨리 위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유연을 끌어안고 선베드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가 선베드에 앉자마자 나도 수영복 팬티를 끌어내렸다. 이미 분기탱천했던 물건이 힘차게 솟구쳐 올라 배꼽 아랫부분을 쳤다.
유연이 조심스럽게 잡아 서서히 움직이며 귀두를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녀의 펠라치오는 나의 온몸을 무장해제시키는 힘이 있었다. 내 몸의 일부가 그녀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모든 것이 나른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저절로 그녀의 머리카락에 손이 갔다. 유연의 고개가 서서히 움직이며 조금씩, 더 깊게, 내 물건을 삼켰다.
처음에 모든 게 서툴렀던 그녀는 이제는 손과 입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툴렀을 때에도 좋았는데 지금은 그 능숙함으로 나에게 즐거움을 줄 정도가 되었다.
“하아…….”
저절로 깊은 숨이 터져 나왔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눈으로 나의 반응을 확인하고는 한다.
그녀가 입속에서 페니스를 꺼내 밑동을 잡고 아랫부분을 혀로 핥아 올렸다. 페니스에서 시작된 간질거림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하, 아…… 유연 씨…….”
“좋아요……?”
“너무 좋아요…… 아…….”
그녀가 손을 빨리 움직이기 시작하자 질꺽거리는 소리가 났다. 내 물건이 그녀의 손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하아…… 유연 씨…….”
“들어가서 할까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내 얼굴을 바라봤다. 당연히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까 수영 내기에서 내가 이겼잖아요, 그 소원을 여기다 쓸게요…….”
“정말 여기에서 하고 싶어요……?”
사방이 나무로 막혀 있긴 했지만 밖에 누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 불안한 모양이었다.
“내가 있잖아요…… 뭐가 불안해요?”
내가 괜찮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안심시키자 그제야 그녀도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