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제안 76장. 만약에 그때 80화 (완결)
무료소설 거부할 수 없는 제안: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513회 작성일소설 읽기 : 거부할 수 없는 제안 76장. 만약에 그때 80화 (완결)
우린 풀빌라에서 조금 더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했다 아무래도 우리가 거처할 집이 있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오빠~ 여기, 케이크 사서 올 때 초 가져왔어? 안 보이는데?”
“그럼. 무슨 소리야? 내가 분명히 챙겨 왔는데……?”
“없어~”
“으아앙~ 으앙~앙~”
“으뜸이 깼다!”
으뜸이의 백일을 축하하겠다며 여러 가지 음식과 케이크를 준비하고 손님까지 초대했다.
잠에서 깬 으뜸이는 엄마가 안아 주자 금세 울음을 멈췄다. 그리고 반달 같은 눈으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나를 바라봤다.
“아휴~ 우리 딸은 누굴 닮아서 이렇게 순하고 착해~? 엄마를 닮았나 보다~ 아빠를 닮았으면 울보에 찡찡이였을 텐데 그렇지?”
축하 장식을 달던 내가 발끈할 수밖에 없었다.
“와~ 잘 모르나 본데, 나는 생후 한 달부터 혼자서 집 지키고 있었어~ 몇 시간 동안! 우리 엄마가 은행 볼일 보고 와도 울지도 않고 그대로 있었다고 했어.~”
“으뜸아~ 아빠는 뻥도 참 심하다~ 그렇지? 하핫.”
아직 말도 못하는 아기에게 볼을 비비며 유연이 환하게 웃었다.
아이는 우리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우리는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모든 것들에게 감사할 수 있었다.
우리에겐 축복과 같은 아이였다.
“오빠, 규만 사장님이랑 다른 사람들 언제 오지?”
“이제 곧 올 거야. 시간 거의 다 됐어.”
으뜸이의 백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동안 여기 와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할 생각이었다. 모처럼 휴가를 받은 동현이도 직접 오겠다고 했다. 이제 식사 세팅만 완료하면 모든 준비는 끝이 난다.
“오빠 식사도 이제 거의 다 된 것 같은데 어디까지 왔는지 전화 한번 해 봐~”
“알았어. 내가 해 볼게.”
그때 먼저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손님들 오셨나 봐~ 내가 나가 볼게.”
아이까지 안고 부엌에서 이것저것 하느라 바쁜 유연을 대신에 내가 문을 열어 줘야 했다.
“누구세……요?”
문을 열었는데 웬 모르는 남자가 내 앞에 서 있었다. 저 뒤쪽에서 규만 형님 일행이 오고 있는 것 같았다.
‘규만 형님 일행인가?’
그런데 남자의 한쪽 손이 가슴팍에 숨겨져 있었다.
“어……?”
탕!!
날카로운 불덩이가 내 배 속을 뚫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꺄아악~! 오빠~!”
유연의 비명 소리가 아프게 가슴을 후벼 팠다.
“유연아…… 도……망, 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는데 점점 의식이 흐려졌다. 눈을 뜨고 싶은데 자꾸 감겨만 왔다.
결국…… 이렇게 끝나는…… 건가?
‘유연아…… 그때 말이야. 만약 그때, 내가 그 제안을 거절했더라면……. 지금 우린, 어떻게 됐을까……? 차라리 그때…… 거절했다면…….’
77장. 마지막 회
몸을 움직이고 싶은데 쉽사리 움직여지지 않았다.
‘여기가 어디지? 내가 무슨 일을 당한 거지?’
그때 그 남자가 품속에서 꺼낸 건 분명 권총이었다. 그리고 내가 거기에 맞았다. 배에서 느껴졌던 화끈한 통증은 그 때문인 것 같았다.
눈을 뜨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인마~ 정신이 들어?”
눈을 뜬 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동현이의 얼굴이었다.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유연이…… 유연이 어디 있어?!”
“진정해…… 아무 이상 없어.”
정말 아무 이상이 없으면 바로 내 옆에 있어야 했따. 그런데 고개를 돌려 봐도 보이지가 않았다.
“어디 있냐고?”
“으뜸이가 놀랐는지 열이 좀 나서 치료받고 있어. 금방 올 거야. 걱정하지 마…… 정말이야!”
“진짜지?”
“그래…….”
갑자기 소리를 지른 탓인지 또다시 통증이 밀려 왔다.
“넌 언제 왔어? 어떻게 된 거야?”
“기억 안 나? 형이랑 너희 집 오려고 걸어오는데 저 앞쪽에 네가 어떤 남자한테 문을 열어 주고 있더라고. 그런데 총소리가 났고, 우리가 소리치니까 그 남자가 도망갔어.”
“어떤 놈이야? 얼굴은 봤어?”
“아니…… 얼굴을 못 봤는데 현지인 같았어. 한국 사람은 아니야 확실히…….”
“그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찜찜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경찰에 신고는 했어?”
“당연히 신고는 했지. 그런데 그렇게 도망가면 여기에서는 잡을 방법이 거의 없대. 나도 생각해 보니까 조금 찜찜하긴 하다. 아니, 여기서 총 들고 강도짓하는 거야 워낙 흔한 일인데, 너는 뚜렷한 적이 있었잖아. 그 사람들이 아니라고 장담하기에도 좀 그렇지 않냐?”
“오현태는 죽었어…….”
“그렇긴 하지…… 그런데 생각해 봐. 오현태하고 관련된 사람들이 오죽 많겠냐? 거기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너에 대한 안 좋은 마음을 품고 있을 수도 있잖아. 차라리 이럴 바엔 한국으로 들어가는 게 어떻겠어? 치안이 조금이라도 안정되어 있는 한국이 좋지 않겠어?”
“생각해 볼게…… 넌 나가서 유연이 좀 찾아봐.”
그때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오빠…….”
유연은 들어오자마자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펑펑 눈물부터 쏟았다.
“왜 이제 깼어? 죽는 줄 알았잖아! 으엉…… 흑…….”
“동현아, 나 얼마나 누워 있었냐?”
“꼬박 이틀. 인마, 유연 씨가 너 걱정 엄청 많이 했어.”
“왜 그랬어? 오빠가 그깟 총 한 방 맞았다고 죽겠니?”
너스레를 떨었지만 그 순간 유연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손을 움직여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다른 데 움직여봐…… 어디 아프거나 한 데 없어?”
“없어. 손가락 발가락 다 움직이는데? 걱정하지 마. 그나저나 으뜸이는 열이 난다고 하더니 괜찮아?”
“괜찮아져서 자고 있어. 열도 내렸고 이제 우유도 잘 먹어.”
“다행이다…….”
“그러게 왜 누군지 확인도 안 하고 문부터 열어 줘?”
“눈뜬 지 30분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잔소리할 거야?”
그러자 본인도 아차 싶었나 보다.
“미안……. 많이 아프지?”
“조금…….”
“총을 맞았는데 괜찮을 리가 있어?”
“그러게…… 당분간 좀 안 괜찮을 거니까, 네가 고생해~”
“이제 조금 살 만한가 보구나?”
옆에 있던 동현이가 한 소리 거들었다.
“근데 오빠, 누가 그런 걸까? 나는 계속 그게 불안해…….”
“별거 아닐 거야…… 무슨 걱정하는지 아는데, 오 실장 쪽 사람은 아닐 거야.”
“그렇겠지……? 하긴 정말 그쪽에서 그랬다면 오빠뿐만 아니라 나도 가만두지 않았을 텐데…….”
“그래. 너무 신경 쓰지 마…… 정 불안하면 다른 곳으로 가자.”
“이제 여기 정들었는데…… 다른 곳 어디?”
“좀 더 안전한 곳 많잖아? 아니면 우리나라로 가도 되고…….”
“고민해 보자…….”
며칠 후, 총알이 위험한 부위를 비켜 지나가서 다행히 오랜 시간 병원 신세를 지는 건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경찰에게서도 범인을 잡았다는 연락이 왔다.
규만 형님 말로는 굉장히 일찍 잡힌 편이고 이런 일이 굉장히 드물다고 했다.
경찰서로 가니 정말 나를 쏜 범인이 거기에 있었다. 무지하게 가난한 집 아들이고, 아마 생계형 범죄인 듯하다고 했다. 뒤에서 사람이 오는 것도 모르고 어떨 결에 쐈는데 무서워서 도망쳤다는 진술이었다.
“유연아…….”
“오빠 왔어?”
“어.”
“범인 잡았다고 하던데 경찰에서 뭐래?”
“생계형 범죄인가 봐. 집이 가난해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다행히 우리가 의심했던 그런 건 아닌가 봐.”
“다행이다. 나는 이제 여기가 좀 좋아졌거든. 마음도 편하고 나를 알아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래서 여기가 좋은 거야?”
“응.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으뜸이가 크면 그때 한국으로 들어가자. 물론 아빠 엄마도 계시니까 그 사이에 왔다 갔다 해야 하겠지만…….”
“네가 좋다면 그러자…….”
저녁 식사를 하고 조금 지나자 어느새 해가 졌다. 아직 육아에 대한 부담이 큰 유연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현지인 유모를 고용해서 쓰고 있었다. 덕분에 저녁 시간에는 우리끼리 근처에 맥주를 한잔 마시러 가기도 하고 같이 손잡고 바다를 거닐기도 했다.
“오빠~ 오랜만에 밤 수영 안 할래?
“안 될 거 뭐 있어? 바다가 코앞인데~”
“그럼 갈까?”
“그래.”
검은색 비키니 수영복 위에 짧은 핫팬츠와 하얀색 시스루 재질의 겉옷을 걸친 유연이 나를 따라나섰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팔짱을 끼고 나란히 내 옆에서 걷는다.
“나는 이 시간대 밤이 참 좋아. 완전 덥지도 않고, 또 그렇게 밝지도 않고, 달빛도 보이고. 가장 좋은 건 이 시간에 한국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거~ 헤헤.”
10분가량을 걸으면, 길게 휘어진 백사장이 해안가에 있는 호텔들과 풀빌라까지 뻗어 있었다. 우리가 위치해 있는 백사장은 그쪽과는 조금 떨어져 있어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조금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아직 아이들이 나와서 뛰어 놀고 있는 곳도 있었다.
우리는 조금 더 한적한 곳까지 가기 위해 걸치고 있던 옷을 벗고 바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차가운 물이 온몸을 적셨지만 추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오~ 신유연~ 수영 많이 늘었는데?”
“나도 이제 바닷가에 사는 사람인데 이 정도는 해야지.”
조금 더 깊은 곳까지 수영해 들어갔다가 가슴 높이까지 오는 곳으로 나왔다. 그대로 나가려던 유연의 팔을 잡아끌고 키스를 퍼부었다. 짠맛이 느껴졌다.
“짜~!”
“언제는 달콤하다더니?”
유연이 내게 물을 뿌렸다.
“아직도 달콤한데 짜~”
물속에서 유연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내 쪽으로 잡아당겼다.
“어머? 여기 야외야.”
“그걸 누가 몰라? 그런데 어둡고 사람이 없지 않아?”
“그래도……? 이건 또 왜이래?”
내 물건이 자신의 비키니 앞부분을 문질러 대자 유연이 손으로 톡톡 쳤다.
“널 원하나 보지……?”
“난 아니거든?”
내 손이 얇은 그녀의 비키니 팬티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아흣…….”
“여기 구멍 안은…… 완전 따뜻하네.”
“왜 그래…… 하지 마. 누가 보면 어쩌려고?”
“누가 보면 또 어때 우리는 이제 완전한 부분데.”
“여긴…… 오래 있으면 춥잖아…….”
“그럼 나갈까?”
나는 유연의 손을 붙잡고 백사장으로 나왔다. 입고 있던 수영복 앞이 불룩 튀어나와 민망할 지경이었다. 유연은 그대로 수영복을 입은 채였고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사람들이 인적이 드문 곳으로 뛰다시피 걸었다.
평소에도 자주 다니던 곳이라 한적하고 인적이 드문 곳을 잘 알고 있었다.
모래바닥에 겉옷을 깔고 유연을 눕혔다. 옆쪽에 커다란 바위가 있어서 반대쪽에서 오는 사람들만 신경 쓰면 걸릴 것 같지는 않았다.
“오빠, 이러다가 사람들이 오면 어떡해?”
“나…… 급해…….”
내가 사각의 수영복 팬티를 절반쯤 내리자 물건이 용수철처럼 튀어나왔다. 그 모습을 보고 유연이 웃음을 터트렸다.
“설마, 오빠 흥분했어?”
“거기에 왜 설마가 붙어? 당연히 흥분했지…….”
“나 때문이야? 아니면 여기가 야외라서야?”
“일단…….”
나는 유연의 비키니 수영복을 옆으로 젖히고 내 물건을 밀어 넣었다.
“아흑…… 갑자기 그렇게 밀어 넣으면 어떡해?”
“너도 젖어 있는데 뭘 그래?”
“그거야…… 오빠가, 아까 손가락으로, 아흑.”
그녀가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게 허리를 밀어붙였다. 백사장에 무릎을 단단히 지탱하고 유연을 찍어 누르자 그녀의 다리가 내 허리를 감싸 안았다.
“아흑, 학! 아…… 아…… 오빠…….”
“어? 헉헉…….”
“오빠 거…… 오늘따라 너무 뜨거워~! 불덩이가 들어오는 것 같아. 하아~ 왜 그렇지?”
“물에 있다가 나와서, 몸이 차가워서 더 그런가 봐…… 헉……. 네 몸속도…… 따뜻해…… 하…….”
“아흑…… 아아…… 모래사장에 누워서 하니까 허리도 안 아프고, 아아…… 편한 것 같아.”
“자주 와서 할까?”
“아니…… 어떻게 그래?”
“너 물 엄청 나왔어 지금…… 너도 흥분한 거 아니야?”
“몰라…… 빨리 하기나 해…….”
하지 말라고 하더니 이제는 빨리 하라고 내 엉덩이를 더 잡아당기는 유연이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모래사장에서의 섹스는 생각처럼 로맨틱하기만 한 건 아니었다. 누군가 오는지 계속 확인해야 하고 소리에도 신경 쓰느라 정신도 없었지만 흥분지수 만큼은 최고였다.
“아흥! 아학~ 아아, 오빠…… 아흑…….”
“으읏, 아…… 빨아당기지 마. 으…….”
“내가 안 그랬어…….”
“아…… 근데 자꾸, 빨려 들어가…….”
“아흑! 몰라…….”
“네가 올라와…….”
유연이 내 몸 위로 올라오자 여기저기로 모래가 다 튀었다. 내 손에 잡힌 그녀의 엉덩이도 온통 모래투성이였다.
“오빠, 아학~ 으앙…… 아…….”
유연 상체를 숙이며 나에게 안겼다. 나는 무릎을 세워 더욱 빨리 엉덩이를 튕기며 피스톤 운동에 속도를 가했다.
“오빠~ 아아앙! 아아…… 아아학, 아앗…….”
“아, 유연아…….”
“아항! 오빠, 나…… 아흑, 할 것 같아…… 아핫, 빨리 해 줘~!”
“아윽…… 으읏!…….”
조용한 백사장에 철푸덕 대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아흥, 오빠, 나…… 싼다! 아흣, 아아…… 오빠…….”
“나도…… 유연아!”
“흐앗! 오빠, 싸 줘…… 안에 싸 줘…….”
“으윽~!!”
“아항…… 아학~!! 아아앗~!! 아아~!”
“으헉, 으윽! 으…….”
“아…… 하아…….”
나는 바지를 입고 유연의 곁에 누웠고 그녀는 수영복 팬티만 재ᄈᆞᆯ리 고쳐 입었다. 우린 나란히 누워 함께 밤바다 위를 수놓은 별들을 바라봤다.
“참 이상하지……?”
“뭐가?”
“우리가 이렇게 같이, 여기에 누워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게 신기해. 우리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지……? 오빤 안 신기해?”
“나도 신기해. 이건 비밀인데 가끔씩 악몽도 꾼다? 남자들은 제대하고 나서 가끔 입대하는 꿈꾸거든. 그런 것처럼 나도 가끔 꿈에서 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꿈을 꾸더라고…….”
“개꿈이야, 헤헷! 엄연히 이렇게 예쁘고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이 있는데…….”
“그러게 말이야…….”
“오빤 나 만난 거 후회해 본 적 없어?”
“아니. 그런 거 해 본 적 없는데? 대신…… 만약에 그때 내가 그 제안을 거절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해 본 적은 있어.”
“그래? 언제……?”
“총 맞았을 때…….”
“근데 진짜 오빠가 그 제안을 거절했으면 우린 어떻게 됐을까?”
“그거야 알 수 없지.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잘한 일인 것 같아…… 난 후회 안 해.”
“나도…….”
“우리 으뜸이 기다리겠다. 들어가자.”
“그래, 그럼…… 들어가서 우리 으뜸이 동생 만들어 줄까?”
“콜~!”
우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뛰어갔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