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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성교육 (얼른 해봐, 응?) 17화

무료소설 누나의 성교육: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514회 작성일

소설 읽기 : 누나의 성교육 (얼른 해봐, 응?) 17화


우리 누나는 진짜 또라이다.

누나의 눈은 호기심과 기대로 반짝거리고 있었다. 조금 전에 눈물까지 훔쳤기 때문에 더 초롱초롱해 보이는 건지도 모르지만, 긴 속눈썹이 깜빡거리며 나를 빤히 보는 누나의 얼굴은 정말 존나 예뻤다.

…그 존나 예쁜 누나가 지금 나한테 자기 앞에서 자위해 보라고 해서 문제지.

아니, 한술 더 떠서 자위라는 쬐끔 얌전한 단어조차 안 쓰고 딸을 쳐보라고 하고 있다. 딸을. 이게 여자 입에서 나올 말이냐고.

"아니… 누나는 뭐 그런 게 궁금해? 궁금할 게 없어서……."

"넌 나 다 봤잖아? 예고도 없이 남자친구랑 하는 것까지 훔쳐 봐놓고, 치사하게 이럴 거야?"

…그건 내가 잘못했다면 물론 100\% 잘못한 일이긴 하지만, 누나가 끝까지 모르고 했던 것도 아니고! 나랑 뻔히 눈 마주쳐 놓고도 오히려 그 자식 모가지를 요염하게 끌어안더니 자기가 더 신나서 해놓고…….

"부끄러워서 그래? 야, 우리 사이에 왜 그래. 내가 이상한 애 된 것 같잖아. 너 부끄러워하니까 나도 부끄러워지려고 해. 얼른, 얼른! 응?"

……백 번 천 번 생각해도 누나가 한 짓은 부끄러울 일이 맞는데.

그런데도 새삼스럽게 얼굴 붉히면서 까르르 웃는 누나의 얼굴을 보니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평생 누나의 호구일 건가 보다.

"…어, 어떻게 도와줄 건데?"

"뭐해줄까, 응? 뭐해주면 되겠어?"

누나는 정말 해줄 것처럼 해맑게 대꾸했지만, 누나가 이렇게 나오자 나는 오히려 할 말이 없었다.

누나랑 하고 싶은 건 정말 많았다. …나는 우선 누나 입술에 뽀뽀도 해보고 싶었고, 저 조그만 어깨도 품에 안아보고 싶었고, 누나의 탄력 있는 가슴도 만져보고 싶었다.

잘록한 저 허리도 더듬어 보고 싶고… 누나의 엉덩이도 주물러 보고 싶었다.

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누나의 은밀한 곳, 그 갈라진 틈에 손가락을 비벼보고 싶었다. 그리고 거기다 내 물건을 갖다 대고 문지르면… 누나는 어떤 소리를 낼까?

…나는 누나를 안고 싶었다. 좀 더 저급하게 말하자면, 누나를 따먹어 보고 싶다. 한 번쯤은… 한 번쯤은 그래도 되는 거 아닐까?

그러나 그런 얘기를 할 수는 없었다.

"알았어… 하, 하면 되잖아."

나는 어색하게 바지 사이로 손을 넣었다. 그러나 누나는 입술을 샐쭉 내밀며 고개를 흔들었다.

"아이 참, 그러면 전혀 안 보이잖아. 벗어."

누나는 냉큼 내 바지에 손을 대더니, 바지를 벗기려고 했다.

누나의 손은 뽀얗고 부드러웠다. 나랑은 전혀 다른 그 조그마한 손이 내 몸에 닿자, 죽어 있던 내 물건에 슬금슬금 피가 몰렸다.

누나는 내 바지를 벗기려고 하고, 나는 당황해서 물러나는 동안 우리는 침대 위로 엎어졌다.

"어머, 내가 눕혀 버렸네. 근데 남자들은 보통 앉아서 해?"

"…뭐… 야동이나 그런 거 보면서 하려면 앉아서 해야지."

내 위에 타고 오른 누나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이 자세와 전혀 안 어울리는 질문을 던졌고, 나도 뻘쭘하게 내 물건이나 쥔 채 대충 대답했다.

"으음, 난 그냥 누워서 눈 감고 하는데. 가끔 소리는 들어. 남자가… 헉헉대는 소리."

누나의 입술이 말려 올라가는 게 꼭 고양이 같았다. 누나는 다시 일어나서 내 침대에, 내 옆에 앉더니 내 다리 사이를 빤히 봤다.

나는 별수 없이 옷을 벗었고, 누나는 내가 쥐고 있는 내 거시기를 신기한 장난감 보듯 빤히 봤다.

"네 거 정말… 맛있게 생겼다."

누나는 장난스럽게 말하는데, 나는 순간 누나의 입에 내 걸 처넣고 마구 흔드는 상상을 해버렸다. 나는 얼굴이 붉어져서 자위에 집중했다. 어쨌든 빨리 끝내기만 하면…….

누나는 입으나 마나 한 끈나시에 반바지 차림이었다.

얇은 끈나시는 누나의 가슴골은 물론이고 도톰한 모양, 그리고 바짝 선 유두까지 다 보였다. 누나가 네 발로 엎드린 채 내 다리 사이를 기웃대고 있어서 더 잘 보였다. 손을 아주 조금만 뻗으면… 누나의 저 가슴을 쥘 수 있을 것 같았다.

끈나시도 끈나시지만… 누나가 입은 반바지도 얇았다.

누나의 잘록한 허리 뒤에 통통한 엉덩이가 흔들거렸다. 아까 그 자식이 박아대던 그 은밀한 곳은 은근히 도끼 자국이 볼록하게 티가 났다. …너무 쑤셔져서 좀 부었나?

…그 자식과 누나의 섹스를 다시 떠올리니, 커질까 말까 하던 내 것은 또 힘을 잃어 갔다. 좀 커졌다가 수그러드는 내 거시기의 세밀한 상태까지 누나에게 들키진 않았는지, 누나는 나의 오르락내리락하는 기분 따위 알지도 못하고 재촉만 했다.

"얼른 해봐, 응?"

나는 침대에 앉은 채, 옆에서 누나가 들여다보는데 다시 한 번 아무 생각도 안 하려고 노력하면서 뻘쭘하게 내 것을 흔들어댔다.

그러나 빨리 끝내고 싶은 내 마음과 달리 쉽지 않았다. 누나의 가슴이 눈앞에서 흔들리고,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엉덩이도 흔들리고… 참 야릇하다면 야릇한 상황이었는데 이상하게도 내 물건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잘 안 돼."

"응? 왜? 내가 보고 있어서?"

"…당연하지. 누나는 누가 봐도 자위가 돼?"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 누나는 내 허벅지를 짚은 채로 여전히 내 다리 사이를 주시하면서 쿡쿡 웃었다.

나는 민망해졌다. 확실히 누나는 내 앞에서 잘만 했으니까.

"난 네가 보는 건 괜찮던데. 부끄럽긴 하지만… 그게 더 좋았어."

꽉 쥐고 있던 내 물건에 심장이 잠깐 옮겨간 게 아닐까?

누나가 나를 올려다보며 생긋 웃자, 내 건 갑자기 일어나기 시작했다.

"네가 나 보고 있으니까… 막… 기분도 좋고. 넌 안 그래?"

내 터질 것 같은 심장 박동은 그대로 흥분이 되었다. 지금 싸버리면… 누나의 얼굴에 내 정액이 튈 것 같았다.

"근데 너 정말 크다. 유리가 동정 떼주는 게 아니라 처녀 뜯기는 느낌이었다고 하던데……."

누나는 내가 흔들어대는 내 것을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꼼꼼히도 살펴봤다.

…앞으로 내가 어떤 여자를 만나도, 내 거시기를 이렇게 자세하게 관찰하는 여자는 없을 것 같다.

"내가 잘못한 거 아냐? 우리 지훈이 이거 본격적으로 휘두르고 다니면 아주 쓰레기가 될지도 몰라."

"시, 시끄러워."

"여자는 말이야… 자위할 때……. 돌림빵 당하는 상상 많이 한다?"

나는 도저히 누나의 시선을 견딜 수 없어서 질끈 눈을 감았는데, 어느새 누나는 몸을 일으켜서 내 귓가에 입술을 대더니 나른하게 속삭였다. 누나의 가슴이 내 팔에 닿아 눌렸다.

"그렇다고 진짜 강간당하고 싶다는 건 아니고, 망상인 거지. 막… 나를 마음대로 다루고, 여러 개의 자지가 거칠게 내 안에 들어오고… 그런 생각 하면서 자위하는 애들 많아."

"그, 그런 소리……."

누나가 그런 짓을 당하는 건 절대 싫다. 그러나 누나는 입을 다물지 않았다. 누나 딴엔 나를 도와주려고 하나 보다. 이거 아닌 것 같은데.

"내 동생은 지금… 무슨 생각해? 응? 궁금해."

"나, 나는 그냥……."

"내가 기본부터 가르쳐주긴 했는데… 조금… 응, 테크닉에 자신이 생기면 말이야……. 가끔은 아주 거칠게 해도 돼. 짐승처럼……."

누나의 목소리는 음란했다. 내 손은 점점 빨라졌고, 머릿속에는 온통 누나가 가득 찼다.

"아… 이 남자가 나를 이렇게 자제도 못 할 정도로 강렬하게 원하는구나, 그런 거… 여자들은 좋아하거든. 그러니까 역시, 속궁합도 중요한 거잖아? 밤에 잘 맞아야… 오래 잘 사귈 수 있는 거지. 그러니까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고… 가끔은, 응… 네 멋대로. 이런 걸로 뚫으면 죽여줄 거야."

나는 누나의 몸을 미친 듯이 탐하는 생각을 하다가, 누나가 죽여줄 거야 운운하는 순간 허탈해졌다.

…누나가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나는 누나에게 기본이고 응용이고 해볼 수 없다.

누나가 지금 말하고 있는 대상은 내가 아니다.

내가… 누나를 쓰러뜨리고 범하는 상상을 하는 것과 다르게, 누나는 지금… 그 자식을 떠올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자식이 누나에게 난폭하게 덤비는 걸 생각하면서… 누나는 나한테 이렇게 달콤한 소리를 속삭이고 있는 거다.

나는 다시 멈췄다.

눈을 떠보니, 누나는 내 다리 사이와 내 얼굴을 보며 고개를 갸웃하고 있었다.

최대한 누나에게 들키지는 않도록,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지만… 누나도 이상한 걸 눈치챘을 거다. 내가 흥분을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닌 상태에서 미적대고 있는 것을.

"다, 다음에 해. 오늘은 잘 안 되네."

"이상하네? 되게 흥분하다가 갑자기 축 늘어지고.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아, 난 못하겠어. 누나가 보니까 자꾸… 민망하고."

나는 대충 말을 돌렸지만, 누나는 못내 아쉬운지 원망스러운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다가, 점점 더 축 늘어지는 내 것을 내려다봤다.

"싫어, 난 내 동생이 싸는 거 오늘 꼭 봐야겠어."

누나의 말도 안 되는 억지가 다시 시작된 것 같아서, 나는 허겁지겁 옷을 추스르려고 했다. 그러나 누나는 내 어깨를 텁 잡더니…

"눈 감아, 이지훈."

나를 확 끌어안고 자기 가슴에 내 얼굴을 파묻고는, 손을 내려 내 걸 살며시 감쌌다.

…누나의 가슴이 얼굴에 푹신하게 눌리고, 누나가… 누나의 예쁜 손이 내 걸 쥐는 순간, 아무리 열심히 흔들어도 단단해졌다가 말았다 했던 내 자지는 터질 듯이 꼿꼿하게 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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