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엄마 - 제5화 친구엄마 능욕기 (1) 17화 | 성인 소설 | 무료소설.com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그날도 짱깨집에 짜장면을 시키던 날이었다. 신장개업한 데가 있어 그곳에 주문을 했는데, 웬 아줌마가 턱하니 배달을 온 거였다. 그것도 중년의 농염한 색기가 좔좔 흐르는 매력적인 아줌마가 말이다.

 

그런데 그 아줌마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어디선가 본 듯한 낯익은 얼굴이었다. 누구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참을 쳐다보고 있으려니, 그 아줌마 또한 내 얼굴을 확인하곤 소스라치게 놀라는 거였다.

 

그제야 생각이 떠올랐다. 그 아줌마는 다름 아닌 내 고교동창인 영수의 엄마였던 거다. 순간 당황되면서도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영수네는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살 정도로 엄청난 부자였기 때문이다.

 

“저…… 혹시 영수어머님 아니세요?”

 

“아……아네요. 사람 잘못 보셨어요.”

 

내 질문에 영수엄마는 대답을 회피한 채, 부리나케 집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틀림없는 영수엄마였다.

 

아무래도 이상하여 고교동창 몇몇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 소식을 물어보았다. 그러자 곧 엄청난 사실이 들려오는 거였다. 바로 영수엄마가 남편 몰래 바람을 피다가 그만 이혼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 콧대 높고 도도하던 영수엄마가 이혼을 당했다니,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통쾌할 수가 없었다.

 

학창시절 가난했던 나를 무척이나 업신여기고 괄시했던 게, 바로 영수엄마였기 때문이다. 그때는 내가 짱깨집 알바로 배달 일을 했었는데, 영수 집에 배달을 갈 때면 언제나 날 괄시하곤 했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역전되다니, 그동안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복수심이 슬며시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당장에 다음날도 그 집에 짜장면을 주문했다. 그리곤 영수엄마가 배달을 오기 전에 차곡차곡 준비를 시작했다.

 

일단 내가 본 야동 중에서 가장 자극적인 것으로 골라, 컴터로 재생을 시켰다. 포르노잡지도 방 여기저기에 활짝 펼쳐선 어질러놓았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팬티만 달랑 입은 채, 영수엄마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얼마 후 초인종소리와 함께 짜장면이 배달되자, 난 모니터의 볼륨을 크게 틀어놓았다.

 

“짜장면 배달 왔어요. 어, 어맛! 난 몰라~”

 

초인종소리에도 아무런 대답이 없자, 영수엄마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다 이내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다. 원룸이라 현관문만 열면 바로 방이었다. 그런 방에서 여자의 자지러지는 신음소리가 스피커로 생생히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19인치 모니터에서는 중년의 벌거벗은 여자가, 뒤치기를 당하는 민망스러운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건 바로 내 모습이었다.

 

고구마처럼 뭉툭한 육봉을 팬티 밖으로 끄집어내선, 신나게 딸딸이를 쳐대고 있었던 거다. 영수엄마가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허걱! 초인종도 안 누르고 무턱대고 들어오면 어떻게요?”

 

죄다 연출된 상황이었지만, 난 일부러 놀란 척을 하며 화까지 내기 시작했다.

 

“미, 미안해요.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기에 그만……”

 

영수엄마는 얼굴까지 시뻘개져서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눈은 팬티 밖으로 튀어온 육봉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었다. 역시 내 짐작대로였다.

 

“여, 여기 짜장면 노, 놓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