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팬티 (여보, 날 버리지 마) 29화
무료소설 아내 팬티: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400회 작성일소설 읽기 : 아내 팬티 (여보, 날 버리지 마) 29화
민식의 입이 진희의 허벅다리 쪽으로 당도했을 때, 민식은 팽팽해진 둔부를 감싸고 있는 조그만 천 조각을 바라보았다.
핑크색 팬티는 진한 얼룩 진채 엉덩이 쪽까지 젖어 들었고 팬티 양쪽으로 비어진 살은 땀에 젖어 번들거렸다.
민식이 엉덩이에 손을 올리자 진희의 몸은 긴장했다.
“벗겨도 되죠?”
“아아…, 민식씨.”
민식은 팬티의 고무줄에 손가락을 걸고 양쪽을 번갈아서 당겨 내리자 진희는 허리를 들어서 완전히 벗겨 내리는 것을 도와주었다.
엉덩이와 음부를 가리고 있던 마지막 천이 발끝을 벗어나고 곧 이어서 엎드려있는 진희는 두 다리를 서서히 벌리는 힘을 느꼈다.
커다란 두개의 언덕 사이의 계곡, 허벅지 사이의 중앙 아래쪽에서, 중심의 갈라진 부위가 열려 꿀물에 젖은 핑크 빛 속살이 드러났다.
이미 그 일대는 온통 꿀물에 젖어있다는 것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민식은 기듯이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가더니 다시 양쪽 손을 사용해서 두개의 엉덩이를 잡고 힘껏 벌렸다.
“아윽….”
항문에 민식의 입김을 느낀 진희가 비명을 질렀다.
계곡 밑바닥에 숨어있던 연한 갈색의 주름이 백일하에 드러나며 민식의 눈앞에 펼쳐졌다.
어제 밤 남편과 목욕탕에서 물과 비누거품으로 젖어서 미끄러울 때보다도 한층 넓게 벌어진 듯 했으며 더욱 수치스러웠다.
진희의 그 부분에 민식의 호흡이 느껴졌다.
아침에 용변을 보고 휴지로만 씻은 항문에서는 생생한 냄새가 고여 있을 것이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재빨리 샤워라도 할 것을….’
민식은 그 냄새가 향기롭기 그지없다는 듯이 냄새를 맡았고 뜨거운 입김이 주기적으로 그 계곡 속을 쓰다듬었다.
진희에게 더욱 더한 충격은 냄새를 맡기만 할 줄 알았던 민식이 갑자기 계곡에 얼굴을 묻고는 혀끝으로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아앗, 안돼! 싫어…, 민식씨….”
처음, 진희는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이상했다. 진희는 그 손길에서 벗어나려했지만, 민식은 꿈틀대는 진희의 엉덩이를 껴안고 달라붙어서 집요하게 핥아대었다.
밋밋하고 끈적이는 민식의 혀가 항문의 주름과 주변의 털 위로 스멀거리며 미끄러질 때마다 야릇한 쾌감이 번졌다.
뜻밖에 그곳은 상당히 예민하게 느껴져서 혀로 핥을 때 마다 진희는 엉덩이를 비틀며 숨을 몰아쉬어야 했다.
자잘한 주름들이 민식의 혀끝에 꿈틀거리며 수축했다.
“흐윽…, 아아아아….”
민식이 중심에 닿은 혀끝에 힘을 모으며 눌러오자 진희는 그만 또다시 아득한 절정에 오르기 시작했다. 점막의 안쪽까지 파고든 혀끝이 움찔거리며 그곳의 성감을 일깨웠다.
진희의 주름이 마치 호흡을 하듯이 꼭꼭 민식의 혀끝을 조이며 호응하기 시작했다.
민식이 숲속의 요정처럼 진희의 몸 구석구석에 숨어있던 성감을 찾아내며 진희를 몸부림치게 하고 전신을 완전히 연소 시키려는 듯이 빨아대었다.
마침내 꿀물과 타액으로 범벅이 되게 만들고 민식은 다시금 진희의 몸을 뒤집었다.
오르가슴의 여운 속에서 몽롱한 진희는 민식이 벌리는 대로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
민식이 그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아욱….”
가쁜 숨을 몰아쉬며 신음하는 진희의 두 다리가 다시금 쭉 뻗으며 경직되었다. 민식이 그녀의 불룩한 언덕에 얼굴을 묻었다.
무성한 음모가 까칠까칠하게 민식의 코끝에 얽히며 간지럽혔다. 진희의 계곡에서는 절정의 열기가 무성하게 피어올랐다.
“괜찮아…, 상관없어요.”
민식은 절정의 끝을, 사정의 마지막을 진희의 입에 토해내었다. 진희는 민식이 토해내는 정액을 입으로 받아들였다.
“당신의 몸은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당신을 남편으로부터 빼앗아오고 싶어요.”
민식은 사정한 후 참대에 누워 헐떡이며 속삭였다.
“우리, 그러지 않기로 했잖아요. 이렇게 섹스만해요. 집착하지 말고요.”
진희는 일어나 휴지로 입 주위를 닦고 나서 음액과 민식의 침으로 질펀하게 젖어있는 허벅지와 질 안쪽까지 닦았다.
그리고 나서 동그랗게 말은 휴지를 침대 옆의 휴지통에 넣으려다 말고 화장실에서 흘려보내기로 하였다.
혹시 남편이 본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진희가 벌거벗은 채로 화장실로 가자, 민식 역시 벌거벗은 채 졸졸 따라왔다.
“이제 옷을 입어요. 씻겨주고 싶지만 남편이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그건 나중에 하고….”
“으응, 오줌이 마려워요.”
“당신의 오줌 누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진희는 변기에 휴지를 던져 넣은 다음, 민식의 몸을 뒤에서 안았다.
“어어…, 부끄러운데….”
민식이 허리를 비틀며 뿌리치려 했다.
“가만히 있어 봐요.”
진희는 민식의 허리를 감싸 안고 왼손으로 작게 사그라진 물건을 받쳐 올리듯이 잡아서 변기를 향해 겨냥했다.
“자아…, 어서…, 쉬이, 싸세요.”
갓난아이의 오줌을 뉘듯이 진희가 잇새로 소리를 내자 민식은 얌전해 졌으며, 호흡을 멈추었다.
진희의 코끝에 민식의 머리에서 풍기는 달콤한 땀 냄새가 야릇하게 느껴졌다.
“아아…, 나와요….”
민식은 부끄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동시에 부르르 허벅지 안쪽을 떨었다.
긴장해 있던 민식의 허벅지 근육이 풀리면서 쪼르륵하고 변기의 물이 진동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방뇨의 진동이 자지를 타고 손에 전해지며 황금 빛 줄기가 힘차게 변기를 때리며 오줌냄새가 피어올랐다.
“어머나, 우리 큰아기, 많이 나오네….”
진희는 마치 어린아이를 달래듯 민식에게 말했다.
“부끄러워요….”
민식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진희에게 기대면서 천천히 방뇨를 계속했다.
얼마 후 오줌의 줄기가 약해지면서 곡선을 그렸고 그것도 멈추었으며 이어서 똑똑하고 떨어지는 맑은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진희는 페니스를 엄지와 인지로 집고 가볍게 흔들어서 그 끝에 맺혀있는 방울을 털어 내주었다.
민식은 진희가 해주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나와 침실로 돌아와 진희는 옷을 입기 시작했다.
남편이 돌아오려면 아직도 시간이 조금 있었다.
진희는 침실 안에 뭔가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지 주위를 둘러보았다.
시트에 민식의 냄새가 남아있지 않을까 하고 세심한 진희로서는 걱정이 되었다.
시트의 흩어진 곳을 바로 해놓았다.
“빨리 옷을 입으세요.”
그녀가 독촉하듯이 말하자 민식은 커다란 거울을 보면서 말했다.
“저하고 당신 남편하고 어느 쪽이 좋아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
“저를 남편에게서 빼앗고 싶으세요?”
“으응…, 잘 모르겠지만, 남에게 상처를 입히더라도 갖고 싶은 것을 손에 넣어야 할 때가 있대요.”
민식의 입에서 그런 말을 듣자 진희의 전신에 야릇한 전율이 흘렀다.
“자아- 어서 팬티를 입어요.”
진희가 팬티를 벌리자, 민식은 얌전히 다가와, 한 손을 진희의 어깨에 올려놓고 몸을 의지하면서 한쪽 다리씩 팬티 안으로 집어넣었다.
진희는 이 관계의 끝이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해 졌다.
영철은 예상했던 것 보다 일찍 귀가 했다.
“다녀오셨어요?”
“하루 종일 혼자 심심했지?”
영철은 상기된 얼굴로 들어서며 진희를 끌어안고 다정하게 입을 맞추었다.
입술을 떼고도 영철은 진희의 얼굴을 감싸 쥐고 입구에 선 채로 하루 동안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 묻지도 않은 것들을 이것저것 얘기해 주었다.
진희가 보고 싶어서 더 일찍 오려 했지만 친구들이 잡아서 그러지 못했다고 마지막에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루 종일 혼자서 뭘 했어?”
영철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마를 마주 대고 물었다.
적당히 대답하는 진희를 영철이 다시 끌어안았다.
영철은 알고 있었다. 그녀의 몸에서 다른 남자의 냄새가 난다는 걸, 이제는 노골적으로 집안에 남자를 불러들여 섹스를 하는 아내.
처음에는 아내가 옆집 남자에게 안겨 헐떡이는 모습에 흥분하며 야릇한 쾌감을 느꼈지만, 이제는 무언가 불안한 감정이 일었다.
아내가 다른 남자의 품에 영원히 안겨, 자신을 버리고 떠날 것 같았다.
“개 같은 년.”
민식은 갑자기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진희를 밀쳐내곤 따귀를 갈겼다.
진희는 갑자기 영철이 따귀를 때리자 어안이 벙벙한 채 영철을 황당히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