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팬티 (아저씨, 박아 주세요) 28화
무료소설 아내 팬티: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379회 작성일소설 읽기 : 아내 팬티 (아저씨, 박아 주세요) 28화
“자기야. 몸 씻겨 줄게.”
영철은 아내가 옷을 벗고 알몸으로 들어왔을 때, 사실 좀 놀랐다.
그냥 욱하는 마음에 한 소리였는데,
아내가 ‘창녀’라는 소리에 놀라거나 화를 내면 어쩔까 하며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내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좀 부끄러운데….”
아내는 부끄러워하며 들어왔다.
“신혼 때 생각난다.”
신혼 때는 자주 함께 목욕하곤 했었는데, 창피함과 설렘을 가지고 같이 등을 밀어주고 은밀한 부분을 닦아주며 욕실에서 사랑했었다.
당시에는 아내가 부끄러워하며 혼자서 몸을 씻겠다 했었고 섹스의 전희처럼 같이 샤워를 하며 온몸을 애무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내가 몸을 닦아준다고 했다.
“뒤돌아 앉아.”
진희는 최근에 배운 것을 영철에게 써 먹어보기로 했다. 왜 그것을 배우고 싶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괜히 배우고 싶었고 남편에게 해주고 싶었다.
인터넷에는 거품마사지에 관한 다양한 방법들이 설명되어 있었다.
진희는 처음에는 그게 무엇인지 몰랐는데, 그건 일본 성인동영상에서 보았던 소프란도라는 것이었다.
펠라티오의 방법과 거품을 사용한 애무 방법, 기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한 행위들.
인터넷으로 일주일 이상을 보며 배웠다.
진희는 이상하게 흥분되었다.
뭐랄까? 등을 돌리며 뒤돌아 앉은 사람이 남편이 아닌, 정말 손님 같았다.
성적 서비스를 받기 위해 들어온 손님.
영철을 의자에 앉히곤 스펀지에 보디로션을 묻히곤 거품을 만들었다.
진희의 그런 모습을 보고는 영철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뭐야? 진짜 손님이 된 기분인데….”
“손님, 요 며칠 열심히 공부했거든요. 그러니 서툴러도 이해해 주세요.”
손님? 영철은 아내의 그 말이 낯설게 들렸지만, 무언가 야릇한 기분이 느껴졌다. 진희는 거품이 잔뜩 묻은 스펀지를 영철의 등에 듬뿍 발랐다.
손바닥으로 빈틈없이 칠한 후 순간 몸을 밀착시키고 가슴으로 원을 그리듯 등을 애무했다.
영철은 진희의 갑작스러운 동작에 갑자기 머릿속에 이상한 망상이 꾸역꾸역 솟아올랐다.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 하룻밤 쾌락을 얻기 위해 돈을 주고 산 여자.
아내가 정말 창녀처럼 느껴졌다.
같은 침대에서 자고 같이 밥을 먹고 함께 여행을 갔던 여자가 아닌, 지금 순간의 욕정을 배출하기 위해 돈을 주고 산 여자.
진희 역시 아랫배가 뜨거워지면서 무언가 새로운 감각이 깨어나는 것 같았다.
아까부터 어설프게 자극받아 기분이 고조되던 탓일지도 모른다.
남편의 몸에 밀착하고 가슴으로 애무하고 있는 상대가 그와는 다른 남자가 되었다.
‘왜 이런 상상을 하지?’
진희는 스스로에 반문하지만, 그건 자신도 알 수 없는 끌림이 되어 피부에 전해지는 감각이 이상할 정도로 날카롭게 되었다.
남편이 아닌 남성에게 몸을 밀착시키며 움직이자 다문 입에서 소리가 새어 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가슴을 밀착시키는 행위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남성에게 봉사하고 있다는 것이 기분 좋은 것인지도 몰랐다.
‘기분이 너무 좋아.’
진희는 손을 남자 앞에 내밀곤 거품을 가슴에도 빈틈없이 발랐다. 가슴에서 배 전체에 거품을 바르고 손을 내려 하체에도 거품을 묻혀갔다.
남자의 사타구니에는 손을 대지 않고 일부러 뜸을 들이듯, 허벅지와 무릎 근처에만 거품을 묻히며 만져주었다.
남자의 몸이 꿈틀거리는 게 진희는 가슴을 통해 전달되었다.
단단하게 흥분한 그의 몸이 흥분에 솟아난 젖꼭지를 억세게 눌러대며 애원하는 듯했다.
‘내 자지를 만져 줘.’
진희는 양손으로 허벅지를 타고 올라가 몸을 감싸 안듯이 하면서 물건을 서서히 움켜잡았다.
“아!”
남자의 몸이 꿈틀거리며 옅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진희의 손에 들어온 자지는 격분하여 단단해져 있었다.
마치 살아 날뛰는 미꾸라지처럼 팔딱거려서 거품이 잔뜩 묻은 손에서 미끄러져 도망갈 것처럼 느껴졌다.
진희는 도망가려는 자지를 두 손으로 강하게 움켜잡았다. 손아귀에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아가씨, 좋아.”
진희는 하마터면 손으로 움켜잡은 자지를 놓칠 뻔했다. 남편의 입에서 터져 나온 ‘아가씨’.
진희는 그제야 자신이 남편에게, 아니 이 손님의 욕정을 받아주는 여자가 되었음을 깨달았다. 남편 역시 이 역할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진희는 기꺼이 그런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미 진희도 그가 남편이 아닌 남자, 손님이 되었으니.
거품으로 얼룩진 물건을 왼손으로 감싸고 부드럽게 만져주었다. 남자의 흥분이 손바닥을 타고 고스란히 흘러들어 왔다.
진희는 눈을 감고 자신이 애무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확인하려 하지만 왠지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확실한 건 그 남자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였다.
낯선 남성에게 봉사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섹스하지 않았음에도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너무나 뜨거워져 젖가슴으로 비비고 있는 남자의 등이 타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남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나는 이렇게 음란한 여자가 아니라며,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뜨거워진 몸은 식을 생각이 없다는 듯,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자가 손을 돌려 진희의 몸을 만지작거렸다. 거품 묻은 손으로 젖꼭지를 비볐다.
‘손님, 이러시면 안 돼요. 손님, 제 몸을 막 만지시면 안 돼요. 손님, 손님, 자꾸 그러면 제 몸이 타올라 불이 날 수도 있단 말이에요.’
또다른 손이 뒤로 오더니, 음모를 만졌다.
“아…, 아.”
순간 찌르르하며 강력한 전압이 진희의 몸으로 밀려 들어오더니 짜릿한 쾌감이 입을 열어 신음을 토하게 하였다.
“좋아?”
진희는 흥분을 들키고 말았다. 남자의 손이 노골적으로 음부를 만지며 자극해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이제, 그만하고 침실로 갈까?”
속삭이는 듯한 남자의 목소리가 귀에 들렸다. 진희가 남자의 몸에서 떨어지자 그는 샤워기를 들어 몸에 묻은 거품을 씻어내었다.
진희의 몸에 따듯한 물이 뿌려지자 온몸의 세포가 피부를 뚫고 도망칠 듯 꿈틀거리며 격렬한 자극을 선사했다.
단순한 샤워임에도, 일상적으로 하는 샤워임에도 진희는 뜨거운 흥분에 몸을 떨어대고 있었다.
순간, 진희의 몸이 허공에 들려졌는데, 흐르는 물을 닦을 생각도 안 하고 영철은 진희를 들쳐 안았다.
영철은 들쳐 안은 진희를 침대에 내려놓았다.
‘손님? 이제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 거죠? 제가 이런 일은 처음이라,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가 당신의 물건을 빨아야 하나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
진희는 두 눈을 감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가 다리를 벌렸다.
진희의 망상은 계속되고 있었다.
낯선 남자가 벌린 다리 사이에 고개를 숙이며 음부에 키스를 시작했다. 흥분으로 다물어진 질구를 넓히곤 혀가 질 속으로 들어왔다.
“아!”
굉장히 기분 좋은, 너무나 강렬한 짜릿함.
이것이 혀로 빨아대는 촉감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남자가 그곳을 핥고 있다는 감각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등이 휠 정도로 좋았다.
쾌감의 곡선은 급커브로 상승하고 이대로라면 곧 가버릴 것 같았다.
또다시 혀가 질 속으로 점령군처럼 난폭하게 들어왔다. 몸속에 남성의 혀가 파고들고 있다.
번들번들 애액이 넘치는 질을 긴 혀가 침입하며 쾌감의 항아리를 구석구석 핥았다.
그것과 동시에 남성의 손가락이 민감해진 공알을 자극하자, 단숨에 쾌감의 계단을 뛰어올라 허공으로 날아갈 지경이 되었다.
온다. 오고 있다. 남자가 들어오고 있었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싶어 꿈틀대는 질 속으로 단단해진 물건이 서서히 밀려 들어오고 있었다.
“아, 아저씨.”
진희는 남편이 그녀에게 아가씨라고 했듯이, 그녀 역시 남편을 향해 아저씨라며 말했다.
성난 물건을 질구에서 비비더니,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질구를 벌리고 들어왔다. 남자의 물건이.
질을 자극하는 물건의 꿈틀거림이 못 견디게 기분 좋았다.
질구를 빨아대던 혀의 감각과는 질적으로 다른 쾌감이 진희의 입을 신음으로 토하게 했다.
“아저씨, 저를 범해주세요. 남편이 있는 제 몸을 마음껏 가지세요.”
목소리를 내지 않으려 했지만,
소리를 내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안타까운 감각으로 인해,
그 야릇한 감각을 견디면 미쳐 죽어버릴 것 같아 남편의 귀에 대고 소리 질러댔다.
쾌락의 계단을 한 발, 한 발 천천히 올라야 했지만, 두 계단, 세 계단 뛰어 올라가고 있었다.
남자의 율동이 빨라지고 일정한 속도로 쾌락으로 인도했다.
남편과는 다른 느낌으로, 남편과는 다른 자극으로, 남편과는 다른 테크닉으로.
안타깝다. 답답하다. 속절없이.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지만, 주어지는 쾌감을 몸으로 버티지만, 이윽고 끝이 보였다.
갑자기 몸이 떠올랐다.
참지 않기로 했다. 그냥 솔직하게 쾌감의 파도에 흔들리기로 했다.
그리고 진희는 소리 질렀다.
“아저씨…, 민식씨…, 좋아, 죽을 것 같아요. 아…, 아…, 아…, 당신의 큰 자지가 너무 좋아요. 박아 주세요. 제 보지에….”
진희는 남편의 귀에 옆집 남자의 이름을 외치며 절정의 물결 사이를 떠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