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 (안녕하세요? 소라넷으로 인생이 바뀐 남자입니다) 1화
무료소설 소라넷: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343회 작성일소설 읽기 : 소라넷 (안녕하세요? 소라넷으로 인생이 바뀐 남자입니다) 1화
< 소. 라. 넷 > 1 화
안녕하세요?
이 글이 실화일지, 소설일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소라X이 없어진 후 마음껏 우리 부부의 욕망을 표출하기가 어렵네요.
지금은 텀블X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저희가 찾는 초대남(부부가 성관계를 할 때 초대하는 남자)은
30대 이상의 큰 대물을 가진, 신변이 확실한 분으로, 와이프가 부드러운 인상을 좋아합니다.
만나기 전에 익명이 보장된 오픈톡으로 얼굴 사진과 발기 했을 때 사진을 받습니다.
저희 부부를 소라X 행님들이 보면 아직은 초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예의 없는 분들을 잘못 만나서 와이프가 마음의 문을 닫을까 봐 초대경험은 좀 적은 편이네요.
사실 저희도 대담하게 하고 싶지만, 부부사이가 걸린 일이잖아요.
당신의 여자친구나 당신의 와이프 보지를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오픈하는 거,
그 자체가 저에겐 흥분이지만, 우리 와이프는 저의 설득 하에 마음을 열게 된 사람이라..
상처 받을 부분이 아닌데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하더라고요.
와이프가 우울해지면 옆에 있는 제가 와이프를 캐어 해야 하고, 부부사이가 틀어지는 일이니까
저도 조심히.. 와이프 눈치를 보며, 최대한 와이프에게 맞추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나와 와이프는 43, 40 입니다.
와이프와는 대학 동기로 20대부터 사귀어왔던 사이고, 결혼까지 이어졌습니다.
저를 얘기하자면 20대 때부터 거의 와이프만 먹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나이가 43이니, 20년이네요.
물론 업소도 가고 했지만, 주식은 와이프였네요.
저도 20대때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30대 초반까지만 해도요.
하지만,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와의 섹스는 너무나 당연하고, 당연해서 평온하고. 평온이 일상이 되어버린.
내가 인간으로 태어나 맛볼 수 있는 쾌감이 여기까지 인가? 하고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20년 동안 한 여자와 섹스 한다는 거.
섹스하는 여자가 일평생 정해져 있다는 거...
이렇게 생각이 드니, 부부생활도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와이프를 사랑하지 않느냐, 이것도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서로 곁에서 봐온 만큼, 정도 있고. 의리도 생겼고.
우리 와이프는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거든요.
요즘 세상에 와이프가 섹시하지 않다고 이혼하는 부부가 어딨겠습니까.
부모님, 친척, 친구, 주변인들의 인정과 경제적인 안정, 자라나는 아이들까지.
저는 다 만족하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다만, 섹스욕구 빼고요.
성욕을 분출하고 싶은데 와이프와 잘 되지 않자, 마음이 고독하고 우울하더라고요.
야동을 보고 딸을 친다고 해서 단순히 풀릴만한 욕구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는 쾌락을 얻지만요.
업소녀들을 만나는 것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돈이 있으니까 업소녀는 얼마든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룸싸롱(야구장), 미러룸, 오피, 안마 등등 안 가본 곳이 없습니다.
점심시간 오피를 가서 물을 뺀 적도 허다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처음에만 재미 있지…
어린 여자애들이 나에게 공사 치려 하는 게 눈에 보이고
업소녀는 업소녀일 뿐이니까
한번 싸고 나면 내 마음도 그냥 거기까지더라고요.
그렇다면, 유부남들의 쾌락 중 하나로 손 꼽는 바람이요?
제 직업이 의사라 그런지. 마음만 먹으면 여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 몰래 바람도 몇 번 피워봤고요.
하지만 저는 바람상대를 사랑한다고 해서, 눈 맞아서
현 와이프와 여태껏 쌓아둔 가정을 무너뜨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저는 오랜 시간 제 욕구불만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40줄이 되었을 때는 진심으로 인생이 권태로워지더군요.
직업도 있고, 어느 정도 살만큼 벌었고,
내 생활이 무너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변함없을 거라 생각하니
권태가 찾아왔습니다. 이건 내 아내도 그랬습니다.
아내와의 권태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된 것이 소라X이었습니다.
'초대남(부부가 성관계를 할 때 초대하는 남자)'이란 단어를 접하게 되고
네토라레 (NTR, 일본어로 내 아내를 다른 이에게 빼앗기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단어를 알자마자, 이상하게도 내 아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까 말했다시피
20대 때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의리를 지켜준 제 아내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더 이상 아내가 예쁘다거나, 섹시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다른 남자와 떡 치는 모습을 생각하니
내 아내가 너무 아까우면서, 일종의 배신감도 들면서.
하긴, 나에겐 볼품없는 미모와 몸매일지라도 남에겐 먹고 싶을 만한 몸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야릇하고 감동적인 건..
내 아내는 남에게 겁탈을 당해도, 그 겁탈을 당하는 순간 동안
남편인 나를 찾을 것만 같았습니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떡을 칠 때, 내가 그 옆에 있는다면
다른 남자에게 몸을 받치면서 내 눈치를 볼 테고,
다른 남자가 개처럼 아내를 다룰 수록,
나의 따뜻한 손을 그리워하지 않을까?
이로서 내 아내를 평생 정신적으로 소유하고 지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아내를 생각하며 발기가 되었습니다.
와, 아내를 생각하며 발기를 한적도 굉장히 오랜만이었습니다.
이제야 제가 원하는 성욕 배출을 찾았다고.. 40 평생을 살면서
이 권태로운 일상의 해방구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습니다.
더군다나, 소라X에서 초대남을 만나거나 스와핑을 찾으면서
아무나가 아니라, 서로의 신분(직업)을 밝히며 조건을 따지고 만나서 섹스하는 시스템도 좋았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내를 아무나에게 던져주고 싶지 않은 만큼
나와 아내의 직업을 밝히고, 상대방의 직업도 알고.
우리부부가 사회에서 어떠한 사람인지를 아는 상태에서,
낯선 남 앞에서 아내가 치욕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진짜로 우리의 밑바닥까지 다 드러내놓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부부마다 성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예 오픈을 꺼리는 부부도 있으니까요.
우리 부부도 처음에는 아주 서툴렀습니다.
특히, 저는 와이프를 설득하는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저의 권유를 와이프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혐오했습니다.
저에게 왜 그렇게 사냐고 엄청나게 화를 냈지요.
제 와이프는 한평생 저만 바라보고 살았다고 하지만, 아마 그건 거짓말일 겁니다.
아무리 저와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제 와이프도 바람을 피워본 적은 있겠죠.
와이프 말로는 쓰리썸과 관전플레이 이런건 말로는 들어봤어도 다른 나라 일이라 생각했답니다.
저는 와이프에게 소라X과 텀블X를 통해서 다른 커플들의 플레이 사진을 보여줬었는데
한국에도 이런 게 있냐며. 꽤 많은 커플의 규모에 엄청나게 놀라더군요.
다른 와이프들이 갱뱅(단체윤간)도 서슴없이 즐기는 걸 보고 와이프는 좀 충격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와이프에게 다른 커플들의 사진을 보여준 건 잘한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우리 부부처럼 권태롭게 살아온 부부들의 해결점을 본 것 같다고 했고.
유럽이나,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런 부부들이 많다는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루 아침에 제 와이프가 변하게 된 건 아닙니다.
최대한 와이프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저의 많은 설득이 있었지요.
그렇게 처음으로 하게 된 건, 소라X을 하는 부부라면 흔하게 한다는 야외 노출이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많은걸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모든 일에는 다 단계가 있으니까요.
부끄러움이 많은 아내는 겨우 야외노출에, 부부관계를 위해 인심 쓴다는 듯 생색을 냈습니다.
그리곤 인생 처음으로 야외에서 노출을 한다는 것에.. 나보다 더 기대를 하는 게 눈에 보였죠..
야외노출이 어떤 거냐 하면,
야외에서 발가벗고 누군가가 자신을 봐주기를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소라X 부부들은 주로 산속에서 하는데요.
등산 가는 부부처럼 위장하여 산에 가서, 수풀에서 하거나 등산로에서 합니다.
와이프 옷을 벗겨놓고 남편이 사진을 찍습니다.
과감한 부부들은 야외노출을 하며, 그저 평범하게 다 벗고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와이프가 보지를 벌린 자세를 취하거나, 뒷치기 자세로 있곤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거길 지나가는 행인에게 발각이 된다면 어떨까요?
순수한 제 와이프는 야외노출이 어떤 건지도 잘 모르고,
‘몇 분 정도만 옷을 벗고 서 있으면 되지’ 라고 생각하나 본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저는 이 기회에 제 와이프를 완전히 길들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장소는 산이 아니라, 고속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