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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인턴 (합격통보) 2화

무료소설 대물인턴: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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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 : 대물인턴 (합격통보) 2화


대물 인턴

2화
‘띵!’
유난히 느리게 움직이던 엘리베이터가 서서히 4층에서 멈춰 섰다.
잠깐 사이 잔뜩 발기해버린 자신의 성기를 감추기 위해 어정쩡하게 돌아선 동영을 발가벗은 여직원들이 바라보며 화사하게 웃었다.
“대표님 뵈러 가시나봐요?”
“네? 아 네..”
문이 열리자 동영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한 여직원이 발가벗은 여자들과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갔다.
‘꿀~꺽!’
참고 참았던 마른 침을 삼키며 동영은 닫혀가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그녀들을 쳐다봤다.
발가벗은 탱탱한 젖가슴과 탄력 넘치는 엉덩이가 닫히는 문 사이로 아쉽게 들여다보였다.
당장 달려들어 한 명씩 쓰러뜨려 맛보고 싶을 정도로 어린 그녀들의 육체는 매혹적이었다.
“미쳤다, 진짜.. 회사에서 여자들이 싹 벗고 다니고.. 와...”
문이 닫힌 엘리베이터는 5층을 향해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성기의 힘을 빼기 위해 동영은 발을 동동 구르며 마음 속으로 애국가를 열심히 불러댔다.
발기한 채 여자 속옷 회사 대표실로 면접보러 가는 미친 놈만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띵!’
5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는 동안 동영은 이곳에 취직하는 게 잘하는 일인지 고민을 했다.
다른 곳은 다 미끄러진 상태고, 초봉 3천은 무일푼인 그에게 꽤나 매력적인 금액이었다.
“보라고 벗고 다니면.. 봐주면 되고.. 그러다 대주면, 더 좋고..”
마음을 단단히 먹은 동영이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섰다.
바닥부터 벽면, 천장까지 온통 새하얀 복도는 세균 한 마리 살지 않을 것처럼 깨끗해 보였다.
복도를 걸어가던 동영은 시간을 잘 못 알았나 싶어 핸드폰에 찍어둔 합격 통지서를 열어봤다.
‘2시까지 본사 5층 대표사무실로 오시면 됩니다.’
고급스런 원목 문 위쪽에 심플한 크리스탈 문패가 반짝이는 게 보였다.
‘대표 사무실’
이렇게 고급스런 사무실에 안내 여직원이 한 명도 없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똑, 똑, 똑.’
“네 들어오세요.”
안쪽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젊은 여자의 것이었다.
심호흡을 한 동영이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대표실로 들어선 동영은 안쪽을 보고 놀라 우두커니 서 버렸다.
손바닥만 한 살구색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은 여자가 책상 앞에서 핸드폰을 받다가 놀라 동영을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처음엔 그녀가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은 줄 알았다.
그래도 다행히 주요 부위는 가리고 있는 것 같아 동영은 얼른 제 시선만 돌려놓았다.
“어떻게.. 오셨어요?”
30대 초반처럼 보이는 그녀는 날씬하고 큰 키에 터질 듯한 젖가슴을 내보이고 있었다.
“저기.. 면접보러 오라고 해서.. 왔는데요..”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상대가 워낙 놀란 얼굴이라 동영의 목소리도 쥐구멍에 들어간 것처럼 작아져 있었다.
“혹시.. 강.. 동영씨?”
“네 맞습니다. 강동영입니다.”
그녀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동영의 목소리가 밝아졌다.
최소한 자신은 잘 못이 없다는 게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남자.. 분이셨어요?”
동영은 놀란 듯한 그녀의 반응에 책상 위에 놓여있는 자신의 입사 지원서를 바라봤다.
그런데 상단에 붙어있는 사진이 소이의 것인 걸 보고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그녀의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사진 자동 첨부 기능을 끄지 않은 채 지원서를 보냈던 것이었다.
물론 소이가 지원서 버튼을 갑자기 눌러 버렸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나이 들어보이는 증명 사진이 싫어서 우선 붙여넣기 하지 않았던 자신의 탓도 컸다.
 
“올해 마흔.. 이시네요?”
“대학생들을 오래 가르쳐서.. 아직 마음은 20댑니다.”
“현대 문학.. 근데 왜 강사 일은 그만 두시고…?”
“약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서요..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고…”
‘주식회사 더 외도, 대표이사 한설야’
동영과 마주 앉은 설야는 아슬아슬한 브래지어만 입은 채 책상에 앉아있었다.
책상 아래로 설야의 날씬한 다리와 새하얀 허벅지 사이가 훤히 들여다보였다.
동영은 자꾸만 내려가는 시선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바짝 그녀 앞으로 붙어앉았다.
그러자 작은 브래지어 밖으로 탐스럽게 드러난 설야의 젖가슴살이 현미경처럼 확대되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겨우 죽여놓은 그의 성기가 불끈 일어서자 동영은 할 수 없이 책상 위에 놓인 서류들로 눈을 깔았다.
면접 보다가 대표 보고 발기한 변태란 소리는 죽어도 듣고 싶지 않았다.
“지원서에는 내용이 없던데.. 불미스러운 사건이 뭔지.. 말해 줄 수 있나요?”
“그게.. 그러니까..”
책상 위 서류를 내려보던 동영은 그곳에 쓰인 오타가 자꾸만 신경에 거슬렸다.
여성 속옷 사진 위에 쓰인 광고 카피였는데, 심지어 사진이랑 문구도 안 어울렸다.
“강동영씨?”
“저기 이 카피요.. 오타 같은데요..?”
위기를 넘기기 위한 게 아니었다.
오랜 시간 창작 강의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몸에 밴 본능이었다.
 
“어떤 게요?”
“여기 ‘완벽한 핏을 재공합니다.’가 아니고 ‘제공합니다’가 맞고요. 그리고 여기, ‘엿보고 싶은 라인’은 앞뒤 문장하고 어울리지가 않아서.. 차라리 ‘슬쩍 보여줄게’나, 더 도발적이고 싶다면 아예 ‘슬쩍 봐주세요.’라고 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
동영의 말에 설야가 바짝 다가와서 광고시안을 들여다봤다.
“그리고 여기요. ‘섹시하게 보이도록’은 너무 흔해서, 차라리 ‘다시 한 번 보고 싶게’라던가.. 아니면 ‘혹시 자신 없어?’라고 해도…”
고개를 들던 동영은 자신 앞에 바짝 당겨 앉은 설야의 젖가슴에 눈길이 꽂혀버렸다.
그녀의 젖가슴은 광고 시안 모델의 것보다 훨씬 탐스럽고 아름다웠다.
B컵 사이즈에 뽀얀 도자기 피부, 그리고 깊은 가슴 골에 예쁘게 모아진 모양은 도저히 눈길을 뗄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브래지어를 벗겨내고 젖가슴 핥아보고 싶은 욕망이 동영의 아랫도리에서 울컥 솟구쳐왔다.
“지금.. 어디 보시는 거에요?”
동영의 시선에 당황한 설야가 급히 뒤로 물러나 앉았다.
“죄송합니다. 너무 예뻐서.. 아니 그러니까 제 말은..”
“저희는 여직원만 뽑습니다. 제품이 나오면 이렇게 착용해봐야되거든요. 안타깝지만 그쪽은 채용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아 네.. 그러시다면 어쩔 수 없죠..”
 
‘똑, 똑, 똑..’
동영이 막 일어나려던 그때였다.
“들어와요.”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엘리베이터에서 동영에게 말을 걸었던 귀여운 여직원이었다.
다행히 아까처럼 벌거벗고 있진 않았지만, 설야와 똑같은 브래지어와 팬티만 착용한 상태였다.
“미팅 중이셨어요?”
“방금 끝났습니다. 마침 잘 오셨네요. 여기 오타 좀 수정해야 될 거 있는데..”
동영은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 의자에서 일어나 설야에게 꾸벅 인사를 했다.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나가세요. 우리 여직원들 마주치지 않게..”
“왜요? 이 분은 괜찮으신데..?”
들어선 여직원이 설야 앞으로 다가서며 동영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분 게이시거든요. 홍석천씨 과…”
동영이 그게 아니라고, 오해라고 말하려던 그 순간이었다.
“아.. 그러세요? 그럼 혹시 그 불미스러운 일이란 게..?”
설야의 목소리에서 화색만 느껴지지 않았다면 동영은 당당하게 자신은 ‘변강쇠 과’라고 자백할 뻔 했었다.
“그럼..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긴 하는데..”
동영은 설야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걸 보고 차마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쌤! 하아, 하아~ 쌔~앰! 아앙, 아아아앙~~!!”
미친듯이 고개를 흔들어대는 소이의 허벅지를 최대한 벌린 동영이 그녀의 음부 안에 발기한 성기를 쑤셔 박고 있었다.
“뭐? 게이? 홍석천 과?! 내 좆이 얼마나 위대한데~!!”
“하앙, 하아아앙~! 변태 취급 당했어요?! 그래서 이래요?!! 하아, 하아.. 아픈데.. 죽겠는데.. 미치게 좋아요, 쌤~!!”
동영은 소이의 탄력 넘치는 젖가슴을 꽉 움켜쥐고 도톰한 분홍 젖꼭지를 미친듯이 빨아댔다.
갑자기 설야의 뽀얗고 예쁘게 모아진 커다란 젖가슴이 그의 눈앞에 아른거렸다.
“원하는 게 게이 노릇이면 해준다! 돈이 급해서 내가..!”
소이가 침대 위에서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지만, 그녀의 아랫구멍을 다져버릴듯 동영의 허리가 더욱 세차게 몰아쳤다. 
좁고 작아서 부담스럽던 소이의 음부가 이제 겨우 거대한 동영의 성기에 적응해 가고 있었다.
“아악! 아아악! 하아아악~!”
하지만 고통은 여전한지 침대 이불을 힘주어 움켜쥔 그녀의 작은 주먹이 안쓰러워 보였다.
“봐줘?”
“아니요, 쌤! 더요!! 하아, 하아.. 더 해줘요! 좋아요! 죽을 것처럼 좋아요, 쌤~! 하아아앙~~!”
게이 취급을 당했던 게 억울했던 동영의 성난 성기가 소이의 음부를 찢어놓을 듯 계속해서 박혀 들어갔다.
“아앙, 아아앙~~ 그래서.. 면접은, 어떻게 됐어요, 쌤~?!”
“당연히 합격이지! 내일부터 출근이다~!”
‘질퍽, 질퍽, 질퍽..’
젖가슴을 빨아대던 동영이 그녀의 단단해진 젖꼭지를 깨물자, 소이의 음부에서 울컥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아악! 쌤! 사랑해요, 아아악~! 쌤~~!!”

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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