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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노예 (축사에 갇힌 여자) 2화

무료소설 축사노예: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26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축사노예 (축사에 갇힌 여자) 2화

 

호준은 손을 뻗어 유정이라 불린 여성의 입에 물려진 재갈을 풀어주었다.

"푸하!"

결박이 풀린 유정의 뺨에는 재갈에 눌린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실제로 SM플레이용 인체공학적인 재갈이 아니라 짐승에게 묶어두는 것을 대충 가죽만 씌워서 사용했기에 사람이 쓰기에는 너무나도 불편한 것이었다.

"어휴, 재갈을 좀 좋은 것을 써야겄어. 안 그랴? 많이 아팠지?"

"하악... 하악...! 으으으으......"

게다가 재갈을 묶을 때 턱이 뻐근할 정도로 강하게 묶어두었기에 재갈을 쓰고 있는 상태에서 유정은 숨도 턱 막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지금 재갈이 풀리는 순간 유정은 마치 물에 빠졌다가 나온 것처럼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하아... 하아아......"

"그랴그랴. 착하지."

힘겹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유정의 뺨을 커다란 손으로 뺨을 쓰다듬어주고 있는 호준이었다. 그의 손길을 그녀는 얼굴을 돌려 피했으나, 호준은 여유있게 웃으면서 그녀의 얼굴을 양손으로 부드럽게 붙잡고 뺨에 생긴 재갈 자국이 지워지기 쉽게 마사지를 해주고 있었다.

"우리 유정이가 낯을 좀 많이 가리는거여? 아직 부끄러움이 많구나."

"......"

공포와 혐오, 분노가 섞인 눈으로 유정은 호준을 노려보았으나 호준은 그런 눈빛도 좋다는 듯이 유정의 뺨을 계속해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질리지도 않는지 유정의 턱이 풀릴 때까지 쓰다듬어준 그는, 그제야 기억이 났다는 듯이 자신이 챙겨온 광주리에 시선을 보냈다.

"자, 이제 밥 먹어야 하지 않겠어?"

그 말을 듣자 유정은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허기가 몰려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배에서는 금방이라도 꾸륵거리는 소리를 내려 하고 있었고,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파서 다리에 힘이 풀려 부들거릴 지경인데 이곳까지 풍겨오는 제육볶음 냄새에 유정은 입가에서 침이 흘러내릴 정도였다.

"밥을 먹기 전에, 먼저 영양제를 먹어야지."

발기되어 있는 호준의 남근은 그의 덩치에 걸맞은 거근이었다. 침을 흘리고 있던 유정은 곧바로 자신의 얼굴에 다가오는 호준의 남성기를 보고는 고개를 돌렸다.

"일단 쑥쑥 자라려면 단백질을 먼저 먹어야지."

"으으읍......"

땀냄새가 잔뜩 섞여있는 호준의 성기를 유정은 고개를 돌려 피하려고 했으나 엎드린 상태로 손을 묶여있는 상황에서 고개를 돌리는 것만으로 그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읍......"

그래서 입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억지로 입을 다물고 있는 것만이 그녀가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반항이었다.

"우쭈쭈쭈쭈...... 착하지?"

솥뚜껑처럼 굵은 손으로 등을 쓰다듬는 손길에 유정은 소름이 돋았지만, 절대 그에게 굴복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눈을 감고 입을 다물었다.

"흠......"

호준은 인내심을 가지고 서서히 발기하기 시작하는 자신의 물건을 유정의 얼굴에 가까이 붙이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에 귀두를 비비면서 입을 열게끔 만들려고 했으나, 유정은 입에 힘을 딱 주고 그녀의 입술에 호준의 남근이 들어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었다.

"얘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괜찮으니까 어여 먹어봐."

"으으읍!!"

그녀가 입에 한번도 남성기를 물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예전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질 때 몇 번이고 입으로 세우거나, 간단하게 끝내기 위해서 입만으로 남자친구를 만족시켰던 적도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처럼, 마치... 가축처럼 이렇게 묶인 상태로 송아지에게 젖병을 물리듯이 내미는 남근을 받아 들이기에는 인간으로써의 존엄성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자신을 이렇게 가둬놓고 있는 사람을 만족시켜주고 싶지 않았기에 입을 다물고 버텼다.

"얘가 왜 이런댜......"

자신을 독기어린 눈으로 올려다보고 있는 유정을 본 호준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뒷머리를 긁었다.

"아무래도 야가 위에는 배가 안 고픈가보네. 별 수 없지 그러믄."

결국 포기한 듯 유정의 얼굴을 놓아준 호준은 자신의 지퍼를 올렸고, 유정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여길 쓸 일이 없지."

그러나 호준은 곧바로 옆에 빼놓았던 유정의 재갈을 다시 집어들었고 그 광경을 본 유정은 크게 당황하며 호준에게 말했다.

"뭐, 뭐하려는 거에요. 지금 뭐 하려는...... 그만, 소리 안 지를 테니까... 그러니까... 잠깐만요! 잠깐!! 재갈은 그마... 으으읍!!"

턱이 빠지지 않을까, 입꼬리가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 정도로 이전보다 더욱 강하게 재갈을 물린 호준은 큰 손으로 유정의 머리를 툭툭 두드리고는 그녀의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그녀가 닫고 있는 허벅지를 그 큰 손으로 강제로 열기 시작했다.

"어디보자. 여기는 괜찮은 건가?"

"으으으읍!!"

유정의 음부에 두꺼운 손가락이 들어간다. 겨우 손가락 세 개를 넣었을 뿐인데 그녀는 질 내부에 두꺼운 무언가라도 집어넣은 듯 이물감에 비명을 질렀으나 재갈에 막혀서 소리가 드러나지는 않았다.

"으허어어어어!! 으브브브븝!!"

단지 짐승의 그것과 비슷할 정도의 울부짖는 소리만 들릴 뿐. 오른손으로는 유정의 질을 쑤셔대고 왼손으로는 그녀의 유두를 마치 젖을 짜는 것처럼 잡아당기는 호준에게 유정은 굴욕과 분노를 느꼈으나 손과 입을 묶여있는 그녀가 할 수 있는 반항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았다.

"워메. 이거 손가락 젖은거 봐. 이거 완전 음탕하잖여."

"으브브븝!!"

유정이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지만 그녀의 그곳은 잔뜩 젖어 있었고 호준은 계속해서 그녀의 음부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유정에게 있어서 더욱 굴욕적인 것은 그가 가슴과 음부를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에서 야릇한 기분이 느껴진다는 것이 그녀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사람이 성적 자극을 당하면 본인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몸이 반응하기 마련이라고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이런 꼴을 당하면서 홍수가 난 것처럼 젖어버린 그곳은 그녀에게 있어서 울고 싶을 정도로 처참한 굴욕이었다.

"여기는 배가 고팟나 보네. 군침도 질질 흘리고 말이여."

자신의 하반신을 농락하는 그에게 아무런 반항도 할 수 없는 지금 상황이 너무나 굴욕적인 상황이라 유정은 눈물까지 흘리고 있었으나 호준은 신경도 쓰지 않고 그녀의 질이 까끌까끌한 손가락에 상처를 입거나 말거나 자기 마음대로 문지르고 있었다.

"흐읍... 허읍..."

계속된 자극으로 인해 꼬리뼈 부근에서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쾌감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다리에 힘이 풀려가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지만, 손을 어중간한 위치에 묶어놓는 바람에 편하게 쓰러질 수도 없고 강제로 매달려 있는 상황이었기에 지금 상황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어디보자. 여기로도 밥은 줄 수 있으니까......"

지이익, 하면서 지퍼를 여는 소리가 들리자 유정은 발버둥을 치며 도망치려고 했지만 두꺼운 밧줄로 묶여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그저 엉덩이를 흔드는 정도밖에 할 수 없었다.

"흐으으읍!!"

위기에 처한 유정이 비명을 지르거나 말거나 호준이 그녀의 엉덩이를 강제로 붙잡아 고정시켰다. 이 앞으로 있을 일을 그녀는 당연히 알 수 있었다.

"하읍! 하으으읍!!"

"어허! 가만히 있어. 이게 다 너 좋으라고 하는 짓이니께 말이여."

"흐읍! 흐으으읍!!"

유정이 필사적으로 반항을 하면서 뒷발질을 하기 시작했고, 유정에게는 행운이라고 해야할지 그 뒷발질이 호준이 내밀고 있는 고환 사이에 박혔다.

"크아아아악!!"

처절한 비명소리를 지르는 호준의 목소리를 들으며 유정은 지금 당장 그녀가 범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안심했지만......

"이 쓰레기 같은 것이..."

잠시 후 그녀는 악귀처럼 분노한 호준의 얼굴과 마주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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