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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노예 (훈육) 16화

무료소설 축사노예: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132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축사노예 (훈육) 16화

 

날카로운 송곳니가 살을 찢어버렸다. 비록 상처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호준에게 있어서 지금 상처의 크기보다는 유정에게 물렸다는 사실 자체가 눈이 뒤집어질 정도로 화가 나는 일이었다.

"꺄악!"

피가 흘러나오는 손등으로 유정의 얼굴을 후려치자, 몸 상태도 좋지 않고 몸무게도 호준의 절반밖에 안 되는 그녀는 한 방에 날아가서 바닥을 굴렀다. 하지만 호준의 분노는 그 정도로 끝나지 않았다.

"이 시발년이!!"

지금까지 참아왔던 호준의 분노가 터질 때에는 살을 뜯어먹는 얼어붙은 금속처럼 차가운 분노였다면, 방금 전의 사건으로 인해 터져버린 호준의 분노는 그야말로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용광로와 같은 분노였다.

결국 참지 못한 호준이 자신의 두꺼운 다리로 유정의 배를 걷어찼다.

"어윽!!"

진흙이 묻어있는 그의 단단한 고무장화는 유정의 배를 긁으면서 긁힌 상처를 만들어냈고, 그 이상으로 갈비뼈에 약간 금이 갈 정도의 충격을 주었다.

체중차이가 2배가 넘는 건장한, 그것도 노동으로 단련된 남성이 홧김에 전력으로 연약한 여성의 몸을, 그것도 사람의 내장이 들어있는 배를 걷어찰 경우 죽을 수도 있었지만 눈이 뒤집힌 호준은 그런 세밀한 것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아니,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헉... 허억..."

너무 강한 충격에 유정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헐떡이고 있었지만, 호준은 그런 유정의 배를 발로 짓누르고 있었다. 방금 맞은 충격과 지금 밟히고 있는 압력으로 인해 유정의 갈비뼈에 작게 금이 갔지만, 호준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설사 알았다고 할지라도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역시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잘해줄 필요가 없는겨."

배에 정화의 바닥자국이 남을 정도로 강하게 짓누르고 있던 호준은, 유정의 숨이 꺽꺽거리면서 넘어가려고 하자 겨우 발을 떼고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유정을 버려두고 자신이 가지고 들어왔던 음식물을 구석으로 치워두었다.

"헉... 허억..."

호준이 문을 열어두고 나갔지만 유정은 방금 전에 얻어맞은 배가 너무 아파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게다가 목에 묶여있는 사슬 때문에 빠져나갈 방법도 없었다.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바둥거리고 있던 유정은 호준이 다시 들어올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바닥을 뒹굴 수밖에 없었다.

호준은 아까의 다정한 태도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유정의 목에 걸려있는 목줄을 끌어당겨 쇠사슬을 다시 기둥에 짧게 묶어서 그녀가 기둥에서 쉽사리 벗어나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겨우 숨쉬고 있는 그녀의 입에 다시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었다.

그제야 유정은 상황이 최악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간으로써의 자존심, 벗어나고 싶다는 것보다 당장 살고 싶다는 본능이 그녀의 이성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아, 안 돼. 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눈물, 콧물, 침으로 범벅이 된 채 빌고 있는 유정을 보면서 호준은 마치 어린 송아지의 코에 코뚜레를 하는 것처럼 그녀의 입을 다시 재갈로 물려놓았고, 가위를 들고와서 찢어진 상태로 걸쳐져 있던 옷을 찢기 시작했다.

"이 시발 년이! 잘 해줬더니 나를 물어?!"

호준이 들고 있는 거칠게 찢겨나가는 옷과, 그의 가위가 거칠게 그녀의 몸을 가로지르면서 그녀의 하얀 피부에 상처를 내었지만 호준은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처음 유정의 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손을 움직이던 것과는 다르게 지금 그의 몸은 유정의 몸이 가위에 의해 긁히거나 말거나 마구 옷을 찢어버리고 있었다.

옷이 찢어지고 있는 동안 유정은 벌벌 떨 수밖에 없었다. 언제 이 가위가 옷이 아니라 그녀의 피부와 살점을 찢을지 모르기에 그녀는 벌벌 떨면서도 신음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자신의 살갗을 가위의 날이 스치고 지나가며 상처를 내도 아픈 시늉조차 하지 못한 채 기둥에 매달려서 벌벌 떨고만 있을 뿐이었다.

지이익!

마지막으로 옷을 모두 찢어버리고 유정은 다시, 처음 잡혀왔을 때처럼 알몸이 되었다. 호준은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듯 가위를 들고 유정의 얼굴에 들이밀었다.

"잘 들어. 여기서 너는 그저 짐승이여. 알겠어? 내가 마음에 들어하면 도시에서 개새끼한테 그러는 것처럼 옷도 입혀주고, 밥도 먹여주고 하는 거지만 내가 기분이 엿같으면 언제 된장 발라서 잡아먹을지 모르는 거여."

"으으읍......"

가위를 벌린 채, 드러나 있는 유정의 가슴에 가져다대는 그의 모습에 유정은 공포에 질려서 벌벌 떨고 있었다. 그 모습이 즐거운 것인지 호준은 가위를 일부러 소리나게 열었다 닫으면서 유정의 살갗 위로 가위의 날을 가져다대며 그녀를 협박하고 있었다.

"너 같은거는 지금 당장 여기서 멱을 따버려도 누구도 몰러. 소고기에 섞어서 마을 사람들에게 뿌려도 알아보기나 하겄어?"

"으읍......"

유정은 호준의 협박이, 그가 보이는 모습을 봐서는 정말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욱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은 알겄지?"

호준이 유정의 재갈을 풀어주고, 자신의 빳빳하게 솟아오른 물건을 그녀의 얼굴을 들이밀었다.

차라리 호준이 처음부터 폭력적이고 그녀를 막대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유정을 묶은 채 겁탈했다면 유정의 정신은 이렇게까지 몰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호준은 잘 대해주다가 갑자기 사람이 변하기 때문에 유정을 더욱 공포스럽게 하고 있었다. 마치 잘 학습된 동물이 그러하듯이, 유정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호준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 * *


"응?"

유리는 삼순이 할머니네 집에서 무슨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는데 인기척은 느껴지고 있었다.

게다가 대문도 열려 있으니 유리로써는 불안해하면서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었다.

시골 사람들이 보통 그러듯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TV에서 나는 잡음이나 배경음을 착각하고 있거나 아니면 동네 똥개, 혹은 옆집 사람이 들어와서 도구(낫이나 쟁기 같은 것)를 빌려가겠다고 왔을 수도 있지만 도시 사람인 유리에게 있어서 대문이 열려있다는 것은 안에 사람이 청소를 한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니까.

'경찰에 바로 신고를 해야 할까?'

하지만 힘 없는 할머니 밖에 없고, 경찰이 오려면 못해도 30분은 넘게 걸릴 시간인데 그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으... 으으..."

그리고 그녀가 걱정했던 일이 현실이 되기라도 한 것일까.

형준의 작은 신음소리가 들리자 유리는 빠르게 112로 문자를 보냈다. 요즘에는 문자로도 신고가 가능하기에 할 수 있는 일로, 신고를 하고 조심스럽게 마당에 놓여있던 빗자루를 거꾸로 쥐어 혹여나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고, 신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야외에 놓여있는 화장실(실제로 삼순이 할머니네도 이제는 집 안에 서양식 화장실이 있지만, 예전에 쓰던 화장실은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뒷켠에서는 포동포동한 몸에 얼굴에는 진한 화장을 하고 있으면서, 껌을 딱딱 씹고 있는 여성이 바지를 벗고 알궁둥이를 드러낸 형준의 앞에 자세를 낮추고 있었다.

'무슨 일을 하는 거지?'

설마, 설마 하면서 지켜보고 있던 유리는 그녀가 형준에게 해주는 일을 보면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바지를 벗고 있는 형준에게 여성이 해주고 있는 행동은 자위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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