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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노예 (너 같은거 묻어도 아무도 몰라) 33화

무료소설 축사노예: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180회 작성일

소설 읽기 : 축사노예 (너 같은거 묻어도 아무도 몰라) 33화

 

빗물에 젖었지만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억지로 젖어있는 유정의 균열에, 형준의 물건이 강제로 파고든다.

"흐으으읍! 흐으으으윽!!"

실질적으로 잡히기 전에도 남자친구와 만나기 힘들었던 유정으로써는 몇 달이 넘는 시간에 겪는 남성의 침입.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잠자리를 가졌을 때에는 남자친구가 애무를 해주고 미리 풀어주며, 로션의 도움까지 받아서 관계를 가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비에 젖었다고는 하지만 윤활액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먹은 음식과 수분섭취도 제대로 하지 못해 애액이 나오기도 힘든 상황에서 지금 유정에게 들어온 형준의 남근은 그야말로 살을 찢어발기는 잔인한 고문도구나 마찬가지였다.

"으으으으음!!"

얼굴을 가려진 채 하반신에 남성의 이물이 들어오는 상황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정말 큰 고통이었다. 빗물을 맞으면서 체온도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진흙탕 위에서 강제로 겁탈당하는 것은 기분 문제를 떠나서 아예 몸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허억... 허억..."

하지만 그런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형준은 혀까지 쭉 내밀고 자신의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자신의 거대한, 정말 말 그대로 유정의 팔뚝만한 물건을 빈약해진 유정의 몸에 강제로 쑤셔넣으면서 형준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사실 형준이 아무리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그도 텔레비전을 보고, 예쁜 여자와 예쁘지 않은 여자는 구분할 수 있다. 오히려 현실과 타협하는 일반인보다 지능이 부족하기에 현실과 적당히 타협(내 주제에 이 정도 여자면 과분하다 같은)을 하지 않기에, 형준은 티켓다방에서 출장을 와서 자신의 물건을 만지면서 대리 자위를 해주는 뚱뚱한 중국인 여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물론 아예 혼자서 만지거나 하는 것보다야 낫다고 생각해서 삼순이 할머니가 사주는 대로 받았지만, 형준도 형준 나름대로 불만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런 형준에게 있어서 그가 보았던 가장 예쁜 사람인 유리는 아니지만, 자매이기 때문에 유리와 비슷하고 몸매관리를 하지 않고 나이도 많고 애정도 없는 중국인 보다는 몇 주간 관리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본판이 예쁘고 나이도 젊은 유정을 보면 눈이 돌아가는 것은 당연했다.

게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성기에 자신의 남성기를 박고 있었다. 평상시의 그런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우어어어어!!"

과도하게 흥분되었고, 실제로 아무리 대딸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실전은 처음이기에 형준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사정해버리고 말았다. 커다란 물건에서 그 동안 쌓여와서 끈적할 정도의 정액이 쏟아져나온다.

"으으으으으읍!!"

빗물과 차가운 진흙탕에서 차갑게 식어가는 체온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액체가 몸으로 파고들자 유정은 소름끼쳐하면서 다리를 발버둥치려 했지만 호준의 몸무게와 그 팔을 이길 수가 없었기에 형준의 씨앗을 모두 몸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어어... 나... 많이 나왔다..."

"좋냐?"

호준의 말에 형준은 입을 헤 벌리고 헤헤 웃고 있었다. 그리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곧바로 다시 한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짐승 같은 새끼랑 짐승처럼 키운 년이 번식하네......"

이제는 더 이상 유정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호준은 그렇게 말했다. 물론, 그 말은 형준조차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지금 다른 사람이 야한 짓을 하는 것을 본다는 생각이 아니라 동물원에서 동물들끼리 교미하는 장면을 재미삼아 보는 것처럼, 자신의 눈 앞에서 유정과 형준이 관계를 맺는 것을 보고 있었다.

형준의 물건이 밖으로 나올 때마다 빗물에 맞아 정액으로 범벅이 된 물건이 씻겨나가고, 빗물을 머금은 채 다시 유정의 몸 속으로 들어간다.

폭우 속에서 이렇게 관계를 맺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보기 힘든 광경이어서 호준은 흥미롭게 구경하고 있었다.

"꺼... 꺼억..."

그리고 그런 호준의 몸무게와, 얼굴에 물려진 재갈, 덮어씌워진 비닐 포대에 유정은 점점 질식해가고 있었다.

"우윽... 고추가 아프다."

"그 정도로 조이냐? 이 년 죽어가면서 필사적으로 조이는 모양인데?"

호준은 질식으로 인해 유정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녀의 배 위에 앉아 있었다.

기본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복근이 적기 때문에 복부가 약하기 마련, 복근을 단련한 남성조차 잘못해서 복부에 주먹을 맞을 경우에도 복강이 파열되어 죽을 위험도 있기 마련인데 지금 100kg이 넘는 몸으로, 게다가 최근들어서 몸이 약해져서 비리비리한 유정의 몸 위에 걸터앉아 있는 상황이라면 몸무게만으로도 내장이 상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우으으윽!"

오래가지 못하고 형준은 다시 한번 유정의 몸 안에 사정했다. 두 번이나 평소보다 가득 정액을 내뿜다보니, 형준은 허리가 풀리고 허벅지가 바들바들 떨릴 정도로 지쳐 있었다.

"흐음......"

배를 누르는 압력으로 꿀럭꿀럭하며 형준의 정액이 유정의 몸에서 흘러나오고, 그것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모습을 호준은 구경하고 있었다.

이제는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유정을 한번 돌아보더니 호준이 몸을 일으켜 뒤로 돌아섰다.

"야. 일어나."

얼굴에 덮어두었던 비료포대를 풀어주자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유정의 얼굴이 드러난다. 숨소리가 너무 작아졌기에, 호준은 자신의 손을 뻗어서 입에 물고 있던 재갈을 벗겨주었다.

그토록 단단하게 걸려있던 재갈이었지만 호준이 손을 조금만 대자 금방 풀려버린다. 허무할 정도로 쉽게... 유정이 손을 문에 찍히지만 않았어도 재갈을 풀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쉬웠지만,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손을 다치면서 손가락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기에 꼼짝없이 차고 있어야만 했던 것이다.

"......하아... 하아..."

하지만 촛점 없이 하늘을 응시하면서 비를 맞고 있는 유정은, 비료포대와 재갈이 없어졌음에도 숨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마치 살고 싶은 의욕이 없는 것처럼. 그 모습을 보면서 호준은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고 고개를 들어올리게 만들었다.

"야. 그거 아냐?"

"......"

유정은 대답하지도, 고개를 돌리지도 않았지만 그녀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호준은 알고 있었다.

"너 같은거 여기다가 묻어버려도 아무도 몰라. 아무도 못 찾아."

"......"

그것은 유정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도망치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너 같은 년, 누구도 안 찾으러 와."

거짓이었다. 실제로 그녀를 찾으러 유리가 왔지만, 그래서 며칠 동안이나 강금리에 머물고 있었지만 호준은 그 소식을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일단 유정이 절망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도 있었고 또한 만약 헛된 희망을 가지게 된다면 지금이라도 발악해서 유리를 부르려고 한다면 골치아파 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야. 형준이 이 시발새끼야."

"우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신의 남근을 내놓고서 호준의 눈치를 보고 있던 형준은 호준의 눈짓을 받고 나서야 바지를 추스렸다. 빗물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형준의 물건이 바지속으로 들어가자 형준은 기분이 나쁜지 표정을 찌푸렸다.

"이 년 죽여버려."

"죽여?"

"삽으로 모가지를 그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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