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의 오르가즘 - 제5화 도련님이 넣어주실래요? (1) 19화
무료소설 패윤의 오르가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무료소설 조회 1,198회 작성일소설 읽기 : 패륜의 오르가즘 - 제5화 도련님이 넣어주실래요? (1) 19화
어두운 골목의 담벼락에 기대어 지금 두 남녀가 한창 행위에 열중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담벼락에 두 손을 집은 채 뒤로부터 사내를 받아들이고 있는 여자의 입에서는 끊임없이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고통에 몸부림치거나 수치심에 내지르는 그런 소리가 아닌 희열을 잔뜩 머금은 달뜬 감창소리였다. 더욱이 자신의 속살을 찔러대고 있는 남자 쪽으로, 여자 또한 맹렬히 엉덩이를 부딪혀 가는 적극적인 자세.
눈으로 보나 귀로 들으나 그것은 한쪽의 일방적인 유린이 결코 아니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자 또한 남자의 행위에 적극 호응하며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남자의 단단한 육봉이 여자의 여린 살 점막을 후벼파며 박혀들 때마다, 여자의 유달리 높고 가는 목소리가 골목에 메아리쳤다.
“아…… 아…… 아윽…… 하앗~”
침침한 방범등 빛에 드러난 여자의 흰 엉덩이가 쉴새없이 흔들리고, 꼭 쥐어진 주먹이 여자의 쾌감을 나에게 알리고 있었다. 남자는 이제 여자의 허리를 쥐어서 자신이 움직이기 용이한 자세로 만들더니만 더욱 거칠게 여자의 속살을 찔러대기 시작한다.
시선을 밑으로 내려서는 여자의 몸 속으로 출입하고 있는 자신의 육봉을 바라보는 남자의 얼굴. 이내 더욱 흥분되는지 찔러대는 그 기세가 갈수록 맹렬해진다. 그럴수록 육봉의 표면은 여자의 분비액으로 질척하게 젖어 윤이 나고 있었다. 나의 위치에서도 남자의 번들해진 육봉이 여자의 몸 속으로 출입하고 있는 것이 확실히 보였다.
한번 찔러 넣고, 다시 찔러 넣을 때마다 음탕한 질척거림과 여자의 헐떡거리는 신음소리만이 한적한 골목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연속되는 남자의 거친 찌르기에 여자가 곧 오르가슴을 느끼려는지 발끝을 곧추세우며 자지러지는 듯한 교성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벽면에 머리를 기대어 버티면서도 찔리고 있는 엉덩이만은 더욱 현란하게 돌려대며 흔들어대고 있었다.
“아욱…… 아욱…… 나…… 나올 것 같아…… 아…… 으……”
그것은 남자 또한 마찬가지로 보였다. 비록 말은 없었지만 점점 더 거칠어지는 숨소리와 찌르기의 속도 또한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그러고는 허리를 꺾으며 사지를 뻣뻣이 경직시켜 가는 여자의 몸 속에 최후의 깊은 찌르기와 함께 남자의 몸 또한 심한 경련을 일으켜가기 시작한다.
격렬한 파정, 내가 보기에도 어마어마한 절정을 맞이하는 듯 보였다. 골목을 가득 메웠던 젖은 살 점막의 질척거리는 울림과 여자의 가녀리고 높다란 신음소리가 그제야 끊기며 이제는 고요한 적막만이 감돈다.
“후~ 아줌마, 정말 대단하네? 이런 우범지역까지 몸소 행차하시어 스스로 남자에게 안기다니…… 집에서 남편이 영 시원찮은가? 킬킬……”
남자의 다소 비아냥거리는 히죽거림에도 여자는 그저 그 자세를 유지한 채 아무 대꾸도 없었다. 하지만 시들해져 가는 육봉이 그녀의 몸 속을 빠져나갈 때는 예민해진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지막한 비음을 터뜨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