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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의 오르가즘 - 제4화 알몸의 유모, 그리고… (3) 16화

무료소설 패윤의 오르가즘: 보고 들으면서 쉽게 읽는 소설감상

작성자 조회 1,187회 작성일

소설 읽기 : 패륜의 오르가즘 - 제4화 알몸의 유모, 그리고… (3) 16화

그러나 기둥을 감미롭게 애무 당하면서 딴 생각을 할 수 있는 남자가 과연 있을까. 나의 기둥은 점점 딱딱해져서 이제는 금방이라도 뜨거운 물을 토해낼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그만 할래요.”

 

나도 모르게 소리치자, 유모가 재빨리 기둥을 놓더니 한숨을 내쉬며 나의 등 쪽으로 돌아갔다. 유모의 손길이 닿자, 이번엔 등줄기와 엉덩이에서 불이 일기 시작했다.

 

어릴 적 똥을 누었을 때처럼 엉덩이 사이의 틈에까지 손을 넣어 샅샅이 닦아주는 유모였다. 그 손이 은밀한 부위를 스친 순간, 그렇지 않아도 벌떡거리던 나의 기둥이 출렁 솟구치며 끈적끈적한 액이 찔끔 흘러나왔다.

 

"이제 물만 뿌리면 되겠다."

 

유모가 진저리치는 내 몸의 떨림을 눈치챈 듯 다소 숨찬 목소리로 속삭였다. 다음 순간, 따뜻한 물이 어깨에서부터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샤워기의 물줄기를 고르게 펴 바르듯 유모가 내 몸을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어느덧 나의 정면으로 돌아온 그녀가 딱딱하게 곤두선 젖꼭지를 무심하게 손바닥으로 쓸다가 아래로 내려와 내 기둥을 말아 쥐었다. 그곳에 묻은 비눗기가 말끔해지도록 유모는 나의 기둥을 훑고 또 훑었다.

 

나는 울컥 쏟아질 것 같은 욕구를 참아내느라 오래 매달리기를 하듯 온몸에 힘을 주고 있었다. 유모는 한 술 더 떠서 기둥을 연신 훑어대다가 벌겋게 변해버린 기둥 끝의 대가리를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주는 것이었다.

 

결국 나는 참지 못하고 물을 쏟고 말았다. 뒷골에 고여있던 뇌수가 등줄기를 타고 쭉 빠져나가는 것처럼 온몸이 참을 수 없는 파동과 쾌감에 휩싸였고, 나도 모르게 애간장이 녹는 듯한 신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유모는 그런 내가 기특한 듯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머금으며 나의 기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도 그녀를 따라 밑을 보았다. 연이어 터져 나온 끈적한 액이 유모의 손을 허옇게 물들이고 있었다.

 

그것이 아까워 좀처럼 샤워기의 물줄기를 가져다가 씻어내지 못하는 유모였다. 기둥 속에 고인 한 방울의 물이라도 짜내겠다는 기세로 유모가 나의 기둥을 계속 훑어대고 있었다.

 

나는 돌이킬 수 없는 충격과 죄책감 속에서 보이지 말아야 할 모습을 보이고 만 나 자신을 자책했다.

 

“상엽아, 네가 어른이 되면 이런 걸 처음으로 가르쳐주고 싶었다. 괜찮지?”

 

“예……”

 

“어른이 되어서 네가 겪어야 할 일들을 거리의 창녀 같은 더러운 계집들에게 배우기 전에 내가 가르쳐주고 싶었던 게야…… 마저 씻고 나오너라. 밥 먹자.”

 

유모가 이렇게 속삭이더니 욕실에서 나갔다. 한참만에 밖으로 나가 보니 식탁 위에 먹음직스러운 점심상이 차려져 있었다.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잘 차려낸 상이었다.

 

나는 유모가 밥 위에 놓아주는 반찬을 꾸역꾸역 먹었다. 어느덧 나를 키워준 유모에서 원숙한 여인으로 변해 버린 그녀를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유모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내가 입학할 대학과 아버지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묻고 있었다. 나는 간신히 대답해주며 밥숟가락을 놀린 끝에 그릇을 말끔하게 비워냈다. 갑자기 포만감이 몰려들며 온몸이 나른해졌다.

 

“그 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거기다 차까지 타고 왔으니…… 이리 와서 한잠 자.”

 

유모가 안방에 자리를 깔아주며 말했다. 나는 말 잘 듣는 아이처럼 그녀가 깔아준 폭신한 이불 위에 누웠다. 눈을 감자, 거짓말처럼 머릿속이 아른아른해지며 졸음이 쏟아졌다.

 

나는 이불에서 솔솔 풍겨오는 유모의 체취를 기분 좋게 맡으며 잠에 빠져들었다. 잠결에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소리가 들렸고, 한순간 방으로 들어온 유모가 장롱 앞에서 옷을 갈아입는 기척이 느껴졌다.

 

그러나 내가 완전히 잠에서 깨어난 것은 이불귀를 들추고 들어온 유모가 가만히 내 얼굴을 쓸다가 옆에 누우며 물컹한 젖가슴을 밀착시켜온 다음이었다.

 

“으이구, 우리 상엽이…… 기특도 하지……”

 

엉덩이를 투덕거리는 유모의 손길과 숨결 속에서 나는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에 휩싸였다.

 

그래선지 이미 깨끗하게 잠에서 깨어났으면서도 잠옷을 들추고 들어와 기둥을 말아 쥔 유모의 손길에서 놀라움보다는 나른한 쾌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살며시 눈을 뜨고 고개를 돌려 유모를 보았다.

 

지그시 눈을 감고 손만 꼼지락거리는 유모였다. 그녀의 얄팍한 티셔츠 속에서 큼지막한 유두가 도드라져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문득 유모가 아닌 여자로서의 그녀의 생애를 생각해 보았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그녀의 남편은 이미 병석에 누웠었다. 그랬으니 그 숱한 세월을 짝없는 외기러기처럼 살아온 셈이었다. 그런 유모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은밀하게 그녀의 남자가 되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너무도 엄청난 상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잠시 후 깨닫고 나는 숨을 헐떡였다. 그 순간, 유모가 눈을 살포시 뜨고 나를 보았다.

 

“에구, 내가 깨운 거야?…… 우리 상엽이 고추가 참 실하구나. 또 이렇게 딱딱해졌으니 어쩌누.”

 

나는 유모가 물을 빼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려다가 입을 굳게 다물었다.

 

“눈감고 조금만 더 자.”

 

유모가 상체와 하체를 한층 밀착시켜오며 속삭였다. 나는 그 말에 쫓기듯 눈을 감으며, 허벅다리에 밀착된 유모의 사타구니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탓에 껍데기가 기둥 대가리 밑동에 살짝 덮여 있었는데, 유모가 그것을 훌렁 벗겨낸 후 습기 찬 그곳에 손을 댔다.

 

짜릿하다 못해 아리기까지 한 쾌감이 내 아랫도리를 휘감았다. 잠시 후, 유모가 이불을 발로 밀어내더니 잠옷 바지를 아래로 내렸다.

 

나는 마음대로 한 번 해보라는 심정이 되어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었다. 팬티까지 발목 저편으로 떨어져 나가자 한기가 느껴졌다.

 

그러나 유모의 상체가 나의 사타구니를 덮쳐오자, 한기 대신 찌릿한 감촉에 뒤덮이게 되었다. 힐끗 눈을 뜨고 내려다보니 유모의 머리털이 나의 사타구니를 뒤덮고 있었다.

 

기둥뿌리를 말아 쥔 손에 힘이 조금 들어가는가 싶더니 무언가 후끈하고 말랑말랑한 감촉이 나의 기둥을 감쌌다. 나의 기둥이 유모의 입 속에 빨려들어 맘껏 기지개를 켜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었기에 나는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입을 헤벌렸으며, 벌어진 입술 사이로 뜨거운 김을 훅훅 뿜어냈다.

 

나도 모르게 사타구니께로 손을 가져간다는 것이 큼지막한 유모의 엉덩이에 걸리고 말았다. 나는 그대로 손을 멈춘 채 유모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렸다. 치마로 갈아입은 유모의 아랫도리는 말랑말랑하고 펑퍼짐했다.

 

유모는 쾌감에 취해 정신을 잃을 지경인 내가 본능에 이끌려 치마를 들추고 팬티 속의 엉덩이 사이를 마구 비벼대는 데도 고개 한 번 돌리지 않았다.

 

나는 귀신에 홀린 것처럼 용감무쌍하게 행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잠시 후 나의 손은 유모의 팬티를 끌어내리고 털에 뒤덮인 살언덕을 향해 치달아갔다. 그러나 유모가 쭈그리고 있었던 관계로 길이 막혔다.

 

하는 수 없이 그 밑의 두툼한 살점 사이에 손가락을 대고 좌우로 흔들었다. 살점이 열리며 말로만 듣던 꽃잎과 돌기가 내 손을 자극해왔다. 나의 애무에 유모도 쾌감을 느낀 듯 엉덩이를 들썩거리다가 어느 순간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그 상태에서 나의 기둥을 귀한 보물처럼 입에 머금은 채 흔들어대고 있었다. 그 바람에 유모의 치마가 흘러내렸다.

 

나는 거리낌없이 유모의 치마를 허리 너머로 걷어올린 뒤 무얼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빵빵한 튜브처럼 부풀어오른 두 개의 살점 사이에 손가락 끝을 대고 오르락내리락했다.

 

그 밑에 물기에 젖은 옹달샘이 있었다. 나는 그곳이 남성을 받아들이는 터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감히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울먹이는 아이의 눈시울처럼 촉촉하게 젖어든 그곳에 손을 댄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말 것만 같아서였다.

 

그런데 놀랍기 짝이 없게도 유모가 가랑이 사이로 손을 뻗어 내 손가락을 잡더니 촉촉하게 젖은 그곳으로 이끄는 것이었다.

 

잠시 후, 나의 손가락은 유모의 관문을 지나 두 마디 정도 후끈하게 스며들었다. 나는 처음으로 들어간 여자의 몸 속에서 흥분에 겨워 어찌할 바를 몰랐다.

 

“흐으응……”

 

유모가 갑자기 나의 기둥 사이로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묘하게 흔들어댔다. 그와 함께 나의 손가락 쪽으로 엉덩이를 쑥 밀어대자 뿌리까지 완벽하게 삽입됐다.

 

그 상태에서 유모가 엉덩이를 흔들자, 자연스레 휘저어졌다. 나는 여자의 몸 속이 얼마나 보드랍고 뜨거우며, 촉촉한지 깨달았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나는 방치해 두었던 유모의 두툼한 살점 사이의 첨단을 향해 놀고 있던 손을 가져갔다.

 

빵빵하게 눌린 살을 젖히고 닭 벼슬 같은 꽃잎과 꼬들꼬들한 돌기를 찾아 문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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